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식과 오프라인 쇼핑이 줄고 배달음식과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위생 문제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배송을 위한 플라스틱 포장 사용량 역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도 플라스틱 없이는 살 수가 없다. 그렇다면 플라스틱은 환경문제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리나라 플라스틱 산업의 산증인이자 업계 최고의 전문가인 민남규 제이케이머티리얼즈(주)/자강그룹 회장을 만나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들어보았다.
19세기 조선사회의 시대적 혼란 속에서 전통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성리학의 방법론으로 대두된 것이 조선중화의식이다. 이는 외세문물의 도입이라는 명제아래 '나'와 '타자'의 관계성 설정의 문제가 대두되면서 조선사회의 정체성을 지키는 하나의 대안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이항로의 조선중화론은 19세기 정체성이론의 중심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서구문물의 도입시기에 있어서 일본 또한 조선과 마찬가지로 많은 흔들림이 있었지만 일본은 조선과는 결과적으로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중화(中華)와 이적(夷狄)을 파악하는데 있어서 조선과 상이한 관점을 보였던 일본은 현실적 힘의 결과를 인정하고 서구 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데 특히 후기 미토학에서 양이(攘夷)의 대상인 서구(西歐)가 화의(華) 대상으로 변모해간 점은 가장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과 일본은 모두 자강(自强)에 중점을 두었지만 조선은 유교적 순수성의 추구를, 일본은 군사적 힘을 자강(自强)으로 보았다. 그러므로 각자가 생각하는 자강(自强)을 위해서 모두 주전(主戰)을 택하기는 했지만 결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나타났던 것이다.
중국의 부국강병을 주장한 근대 정치학자 양계초(1873-1929)는 애국(愛國)과 자강(自强)을 외쳤던 구한말 지식인의 큰 축이었다. 서구 열강의 힘에 무너진 중국 재건을 갈망하던 그의 애국사상은 한국의 근대 국가 건설의지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양계초의 사상의 중심에는 군사력과 체육이 있었다. 그는 강한 체력을 기반으로 한 군사력을 강조하였다. 양계초의 사상을 바탕으로 구한말 지식인들은 한민족이 체육을 통해 건강하게 거듭나야 한다고 믿었다. 초기 우리나라의 체육 도입은 군 체육과 일체성을 보였다. 1895년 처음 서구 체육의 개념이 도입되면서 1896년 군 체육인 체조가 학교교육에 처음으로 도입된 사례는 초기 체육이 군 체육이었다는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다. 더욱이 지속적으로 민족학자들은 양계초 상무정신이 바탕이 된 체육으로 강한 민족 양성에 힘을 쏟았고 그 중심에 군 체육인 체조를 강조하였다.
This study investigated torque characteristics for Couette flow experimentally under circumstaces that ferrofluids were between two coaxial spheres. Torque measurement was obtained for the situation where the inner sphere was rotating while the outer sphere was kept stationary. The magnetic field was imposed on the fluid, using a bar magnet which was inserted in the inner sphere. In the laminar flow region the torque increase when the magnetic field is applied and the critical Reynolds number is increased. However, in the transition regime, the effect of the magnetic field on the torque characteristics decrease as Reynolds number increases. The value of torque were the same as those of glycerine solution beyond the cirtical Reynolds number. We also made experimental equation which could obtain coefficient of torque within critical Reynolds number in terms of sphere spacing Reynolds number and magnetic properties of ferrofluid.
본 연구는 탄성파 지연선에 이용되는 탄성표면파중에서 SH표면파 모우드에 대하여 이론적 해석을 하였으며 그 결과 전기-기계적 결합계수가 크며 또한 여전 매질내 깊이 방향으로 아주 작은 감쇠률을 갖고 표면을 따라 전파됨을 알았단. 예로서 PZT-4인 경우 에너지의 80%가 감쇠되는 깊이는 190파장이 된다. 또한 탄성표면파 지연선을 하나의 계단자강으로서 취급하여 삽입손실를 구하였으며 특히 SH표면파 모우드와 같이 전기-기계론 결합계수가 큰 경우는 인터디지탈 트랜스듀셔의 전극폭과 윤극간 간격 사이의 비에 따라 중심 주파수가 현저히 달라진다. 그리고 탄성파 지연선의 온도계수를 벌크파인 종파, 횡파에 대하여 구하였으며 LiTaO2 Z축방향 전파의 횡파는 지연시간의 온도계수가 5.4X10-6/℃로 아주 작아짐을 알았다. 또한 LiNbO3의 130°, 64° 로테이트 Y캇트, X전파의 탄성표면파의 온도계수가 이론치와 잘 일치함을 실험적으로 확인하였다.
21세기의 문화라는 화두를 보면 디지털미디어의 등장이다. 이는 산업혁명에 버금가는 새로운 전환을 이루었으며 이제 우리사회는 디지털 미디어 매체가 지배하는 사회가 되었다.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는 디자인 학문으로서 시각디자인의 정체성이 디지털매체가 들어오면서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조사ㆍ분석하여 현재 시각디자인 교육의 방향을 가늠하기 위한 것이 본 연구의 주된 목표이다. 또한 디지털 매체는 젊은 계층이 주 타깃이 되기에 시각언어의 표현기법이 달라지는 것도 필연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 실제 디지털 매체의 등장으로 시각커뮤니케이션이 창조되고 분배되어 온 방법들이 많은 변화를 거쳐 온 것이 사실이다. 과거 대부분의 디자인 교육기관들은 서로 비슷한 교육목표와 커리큘럼, 교수법으로 학생들이 실무현장에 대비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해왔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디지털 미디어시대에 시각디자인의 적용과 활용은 비할 수 없이 다각화되었으며 그것은 상호자강(Interaction)으로 대별된다. 본 연구에서는 디지털 시대 시각디자인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 방안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이를 위해 기존의 전통교육과 디지털 교육의 융합으로 현실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도출하고, 사회의 요구를 앞서가는 디자인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연안생물군집에서 먹이 그물과 영양단계간 물질의 이동을 이해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삼천포시 신수도 연안에서 1차적으로 어류군집의 구조를 파악한 것이다. 어류는 1984년 2월부터 1985년 1월 사이에 삼중자강으로 해월 1회이상 채집하였다. 조사해역에서 동정된 어종수는 32종이며, 월평균 출현종수는 11종이었다. 이 중 연중 출현하면서 풍도가 높은 어종은 노래미, 쥐노래미, 볼락 및 농어이었고, 기타 어종은 특정 계절에 국한하여 일시적으로 출현하였다 어류군집에서 이들 4종이 차지하는 연평균 조성비는 개체수에서 $73.9\%$, 중량에서 $78.1\%$였다. 채집시기중 5월에 출현량이 가장 많았고, 1월에 가장 적었다. 월평균 종다양도 지수는 1.856이었고, 종다양도 지수가 가장 높은 달은 10월(H'=2.255), 가장 낮은 달은 4월이었다(H'=1.340). 그리고 우점 4종의 연령조성을 보면, 노래미와 볼락은 0세부터 4세까지, 쥐노래미는 0세부터 3세까지, 농어는 0세부터 2세까지이다.
본 조사는 노래미(Agrammus agrmmus)의 위만복도의 일주변화에 관한 수리적 접근을 시도한 것이다. 표본은 삼천포 신수도 연안에서 1984년 9월부터 1985년 8월사이에 낚시와 삼중자강으로 채집된 것이다. 하루 중 위만복도는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에 각각 한차례씩 증가하였고, 늦은 오전과 정오무렵 및 야간에는 감소하였다. 즉, 노래미의 섭식활동은 해뜰무렵과 해질무렵에 강하였다. 본 종의 하루 중 일주섭식활동은 위배출만 일어나는 시간대와 섭식과 위배출이 동시에 일어나는 시간대로 구분할 수 있었다. 위배출 시간대에서 시간의 경과에 따른 위만복도는 지수 함수적으로 감소하였고, 섭식과 위배출이 동시에 일어나는 시간대에서 시간의 경과에 따른 위만복도는 단위시간당 위배출률과 섭식률, 위의 최대만복도 등에 영향을 받았다. 위배출률은 위배출 시간대에서 시간 t와 t시점에서의 위만복도 $F_t$, 간, 또는 $F_t$와 $t+\Delta t$시점에서의 위만복도 $F+_{\Delta t}$, 간의 회귀관계식으로분터 회귀계수를 추정하는 방법으로써 구할 수 있었다. 섭식률과 위의 최대만복도는 섭식과 위배출이 동시에 일어나는 시간대에서 $F_t$와 $t+\Delta t$간의 회귀관계식으로부터 추정할 수 있었다. 섭식률과 위배출률은 봄에 높았고 겨울에 낮았다. 본 종의 일주섭식활동에 관한 가설들로부터 추논된 위배출 시간대와 섭식과 위배출이 동시에 일어나는 시간대에서 시간 t와 t시점에서의 위만복도 $F_t$, 간의 관계식은 각각 아래와 같다. $$F_t=F_{to}e^{-r(t-to)}$$, $$F_t=F\infty-(F\infty-F_{to})e^{-(p+r)(t-{to})}$$
안동지역의 초기 기독교는 선교사를 중심으로 서술될 수도 있지만 수용주체인 유학자의 입장에서도 서술될 수 있다. 안동지역의 초기 기독교는 유학자가 주축이었으며, 그들이 기독교에 입교한 동기 또한 종교적인 이유가 아니라 민족의 자강과 구국이라는 당시 혁신유림의 문제의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고 그들의 목회 활동에서도 유교적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그래서 논문에서는 안동지역의 초기 기독교인을 '선비-기독교인'으로 칭해 보고자 한다. 안동지역 초기 기독교인은 역사적인 의식을 가지면서 올바른 도를 구현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를 신앙의 근거로 삼았으며, 신앙심을 돈독하게 하기 위해서 유교의 도덕성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그래서 그들의 목회 활동에서 유교적 요소와 기독교의 종교성이 결합된 특이한 종교형태를 발견할 수 있다. 유교와 기독교가 만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양자 모두 세속성과 초월성을 중시한다는 유사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유교는 세속성을 중시하면서도 초월성을 부정하지 않았다면, 기독교는 초월성을 중시하지만 세속성 또한 부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유교는 기독교의 초월성을 수용할 수 있었다면 기독교도 유교적 세속성을 부정할 필요는 없었다. 이와 같이 안동지역의 초기 기독교인은 기독교와 유교 양자를 대립적인 관계로 보지 않고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수용하였다. 그래서 논문에서는 양자의 만남을 상호문화철학적인 관점에서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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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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