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수술을 이용한 재건외과 분야에서 빈번히 혈관이식이 요구된다. 이러한 경우 자가정맥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그의 신뢰성도 인정되어 있다. 그러나 정맥 채취에 따르는 부가적인 수술이 요구되며 혈관 공여부에 또다른 결손을 초래한다. 동결건조동종정맥은 이러한 점을 보완하고 자가정맥을 대체할 수 있는 잠재성이 있다. 이에 동결건조동종정맥의 효율성을 알아보고자 2.5cm 길이의 가토대퇴정맥을 $-65^{\circ}C$, 200 mtorr의 음압으로 동결건조시킨 다음 대퇴동맥 결손부에 동종이식하고(n=24), 신선한 가토대퇴정맥 동종이식군(n=24)과 자가정맥이식군(n=24)을 1주 간격으로 4주간 비교 관찰하였다. 2주 개존율은 동결건조동종정맥 이식군, 100%;동종정맥이식군, 50%; 자가정맥이식군, 100%이었으며 4주 개존율은 동결건조동종정맥이식군, 83.3%;동종정맥이식군, 50%;자가정맥이식군, 100%로서 동결건조처치만으로 동종정맥이식의 생존율을 증가시켰다. 미세임파구세포독성검사에서는 동결건조정맥의 항원성이 상당히 낮아져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동결건조정맥의 내막세포화가 주사전자현미경 및 광학현미경 소견상 자가정맥보다 지연됨이 관찰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동결건조동종정맥은 아무런 처치를 하지않은 신선 동종정맥보다 현저한 장점이 있었지만, 자가정맥이식을 대신할 수 있는 보다 더 좋은 대체방법이라는 견지에서는 임상 적용이 어려울 것으로 사료되었다.
치아의 자가이식 시 실패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치주인대의 괴사를 유발하는 외상을 들 수 있으며, 이러한 외상은 치근흡수와 유착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자가이식의 성공을 위해서는 이식치아를 외상없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고, 매복치아의 자가이식 시에 발생되는 광범위한 조직 결손에서 치주조직의 재생과 주위조직의 재건 또한 필요하다. 치주조직 재생을 도울 수 있는 재료 중 최근에 소개된 Enamel matrix derivative (EMD)는 amelogenin계열의 법랑기질단백을 포함하고 있으며 여러 연구에서 치주질환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보고되었고 치주인대 세포의 분화를 증진시키므로, 치아자가이식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음이 제시되어왔다. 본 증례에서는 상악 우측 제 2소구치의 미맹출을 주소로 내원한 14세의 여환아에서 역위 매복된 미성숙 치아에 EMD를 적용하여 자가이식을 시행하고 관찰한 결과 치근 흡수나 유착의 소견이 관찰되지 않았고 향상된 조직재생의 소견을 보였다.
본 연구는 신장이식 대상자의 자가간호이행에 영향을 주는 융복합 요인 및 경과기간에 따른 자가간호이행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시도된 연구이다. 연구대상은 신장이식을 받은 대상자 235명이며, 2014년 9월부터 10월까지 자료수집을 실시하였다. 자가간호이행도에 영향을 주는 융복합 요인으로는 나이가 많을수록(B=.007), 여자일수록(B=.157), 이식 후 경과기간이 짧을수록 (B=-.001) 자가간호이행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신장이식 후 1년 이상~5년 미만군부터 자가간호이행의 감소가 크게 나타났으며, 지속적으로 감소되었다. 신장이식 후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 하고, 이식 신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자가간호이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자가간호이행이 낮아지는 경과기간을 파악하여 자가간호를 강화시킬 수 있는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자가간호 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
슬관절의 연골 결손에 대한 치료로 여러가지 방법이 시행되어 왔는데, 기존의 방법들은 치 유된 결손 부위가 섬유연골로 덮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시행되는 자가 골연골 이식술과 자가 연골세포 이식술은 결손 부위가 대부분 초자연골로 덮힌다고 알려져 있다. 이 논문에서는 자가 골연골 이식술의 기초적 연구, 적응증, 수술 기법, 수술 후 결과를 기술하고자 한다.
슬관절의 연골 결손에 대한 치료로 여러가지 방법이 시행되어 왔는데, 기존의 방법들은 치유된 결손 부위가 섬유연골로 재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시행되는 자가 골연골 이식술과 자가 연골세포 이식술은 결손 부위가 대부분 초자연골로 재생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 논문에서는 자가 골연골 이식술의 기초적 연구, 적응증, 수술 기법, 수술 후 결과를 기술하고자 한다.
목적: 자가 및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종류에 따라, 이식단계별 불안과 우울 정도를 파악함으로써 이식종류와 이식단계에 따라 조혈모세포이식 환자의 정서적 지지에 적합한 간호중재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시도되었다. 방법: 서울 소재 C대학병원에 2002년 8월부터 2003년 8월까지 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해 입원한 환자 52명을 대상으로(자가 조혈모세포이식 환자 19명,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환자 33명)조혈모세포 이식단계별 즉 입원 시, 이식 전날, 퇴원 시 총 3회 대상자를 방문하여 상태불안과 우울 정도를 조사하였다. 조사된 자료는 SA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자가 조혈모세포이식과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의 이식단계별 불안과 우울은 반복측정 분산분석으로 검정하였으며, Bonferroni 다중비교로 사후검정을 실시하였다. 이식단계별 불안과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변인은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자가 조혈모세포이식 환자의 불안은 입원 시 42.3점, 이식전날 45.0점, 퇴원 시 40.8점이었으며,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환자의 불안은 입원 시 48.4점, 이식전날 48.7점, 퇴원 시 47.1점으로 두 군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4.15, P=0.047). 자가조혈모세포이식 환자의 이식 전날 우울이 39.0점으로 입원 시 33.0점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F=21.45, P=0.0004).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환자의 우울도 이식전날 40.3점으로 입원 시 34.9점보다 유의하게 높았다(F=20.99, P=0.0002). 자가 조혈모이식단계별 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인은 우울이었으며, 특히 입원 시에는 입원 전 직업유무가 불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었다.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환자의 입원 시 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우울, 성별이었으며, 퇴원 시에는 재발경험과 성별이었다. 자가 조혈모세포이식과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모두에서 이식단계별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불안으로 분석되었다. 결론: 이식전반에 걸쳐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환자의 불안과 우울이 자가 조혈모세포이식 환자보다 높았으며, 이식단계별로는 이식전날 우울이 가장 높았다. 따라서 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해 입원한 환자에게는 이식전날 우울에 대한 정서적 지지가 필요하며 특히 동종조혈모세포 이식환자는 입원 시, 이식 전날, 퇴원 시 등 이식 단계별로 불안과 우울을 경감시킬 수 있는 간호중재 개발과 그 적용이 요구된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시 자가건 선택에 대해서는 많은 논쟁의 소지가 존재하며 많은 보고들이 나오고 있으나, 현 시점에서 이식건으로써 자가 골-슬개건-골이 표준(gold standard)라는 주장은 이제 변화하고 있으며, 골-건 고정방법의 개선에 따른 조기 슬관절 안정성의 호전으로 자가 슬괵건의 사용이 점점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 자가 골-슬개건-골은 이식건으로써 강한 물성, 튼튼한 고정, 장기 추시에서 높은 성공률 등으로 젊고, 강한 활동을 요하는 운동선수에서 종종 선택되고 있으며 조기에 강한 활동으로의 운동 복귀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슬관절 전방 통증, 무릎을 꿇을 때의 통증, 슬개골골절, 슬개-대퇴 관절의 염발음 및 대퇴사두근력의 감소 등 이식물 채취로 인한 공여부 이환이 문제가 되었다. 그래서 자가 골-슬개건-골의 이식건으로서의 문제점 및 문헌상 고찰을 하여 논하고자 한다.
목적 : 자가 골-슬개건-골 이식건과 동종 골-슬개건-골 이식건을 이용한 전방 십자 인대 재건의 효능을 주관적 및 객관적 기준을 이용하여 비교 조사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93년 3월부터 1996년 6월까지 18례의 자가 골-슬개건-골 이식건과 24례의 동종 골-슬개건-골 이식건을 이용하여 한 명의 술자가 전방 십자 인대 재건술을 시행하고, 술 후 2년 이상 추시 되어진 두 그룹에서 증상, 이학적 검사 및 Telos stress arthrometer를 이용하여 비교하였다. 결과 : Modified Feagin Scoring System을 이용한 2년 이상 추시 만족도는 자가 건 이식 그룹과 동종건 이식 그룹이 각각 $88.9\%$와 $87.5\%$를 보였으며, Tegner activity score, 추시상 장력 검사, 관절 운동 범위, 대퇴 사두근부의 둘레 비교 등에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슬개-대퇴부 동통, 탄발음 및 이완 등의 슬개 대퇴부의 문제는 동종건 이식 그룹$(8.3\%)$보다 자가 건 이식 그룹$(33.3\%)$에서 더 많이 발생되어 통계학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p<0.05). 결론 : 동종 골-슬개건-골 이식건을 이용시에 슬개-대퇴부 동통 및 탄발음 등이 현저하게 적은 빈도를 보였으므로, 자가 이식건의 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성숙된 치근을 갖는 제3대구치를 이용한 자가치아이식술은 효과적이며, 장기간 높은 성공률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가이식술 이후 생착 여부에 대해 경과 관찰하는 기간동안 치아가 심한 동요도를 보이는 경우, 이를 실패로 간주하고 발치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번 증례에서는, 자가치아 이식술 후 치아가 고정이 되지 않아, 구강 외로 탈락되었으나, 시기 적절히 재식을 시도하여 다시 생착을 획득하였고, 1년 이후까지도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보였다. 재식하였지만, 치근 흡수나 골소실도 보이지 않았다. 자가치아이식 후 교합적 문제로 고정을 보이지 않으나, 염증소견이 없는 치아라면 치조와에 재식하는 것이 발치에 앞선 대안이 될 수 있다.
최근에 스포츠 손상이 증가하고 관절경을 이용한 치료가 발전하면서 조기에 더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추세이다. 또한 방사선 소견에 비하여 관절경하에서는 연골이 불안정하거나 분리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기존의 수술 적응증보다는 좀 더 광범위하게 관절경 검사 및 수술적 치료가 요구된다고 생각한다. 치료 방법을 하면 $1.5cm^2$ 이하의 병변을 가진 50세 이하의 환자는 관절경을 이용하여 변연 절제술, 연골하 천공, 연마, 미세 골절술, 소파술 등의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같은 방법으로 50세 이상의 $3cm^2$ 이하의 병변을 가진 환자 중 mosaicplasty와 자가 연골 세포 이식술을 적용할 수 없는 환자에서 시도해볼 수 있다. $1.5\sim3cm^2$의 병변을 가진 50세 이하의 환자, 그전의 관절경적 치료로 실패한 경우에는 자가골 연골 이식 또는 자가 연골 세포 이식술을 이용하여 치료해야 한다. $3cm^2$ 이상의 병변을 가진 50세 이하의 환자는 자가 연골 세포 이식술이나 동종 골 연골 이식을 이용하여 치료하며, 50세 이상의 환자는 관절 고정술이나 족근 관절 인공치환술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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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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