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잎의 계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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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치식물의 생활형 구성 분석 (Composition of Pteridophyta's Life-form Spectra in Korea)

  • 강우창;정승선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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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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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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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기후적인 인자와 양치식물과의 관계를 밝히기 위한 선행연구로서, 우리나라 양치식물 총 321분류군을 대상으로 이들의 생활형에 대하여 휴면형태 및 잎의 계절성을 중심으로 한 분류군별 구성 분석을 수행하여 국내 양치식물의 life-form spectrum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휴면형의 경우, Raunkiaer의 기준으로, 국내 외 표본관의 소장표본 및 전문 연구 자료를 조사하여 구분 정리하였으며, 잎의 계절성에 대하여는 문헌, 개인관찰기록, 개인서신 등에 기초하였다. 아울러 분류 정리된 생활형을 중심으로 각 과별 특성도 살펴보았다. 잎의 계절성 양상에 따른 구분 결과로는 하록성(d), 상록성(e), 동록성(sd)이 각각 37.4%, 59.2%, 1.9%으로 상록성 양치식물이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분류군별 휴면형에 따라서는 반지중식물(Hemicryptophytes: H)이 42.1%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지중식물(Geophytes: G)과 착생식물(Epiphytes: E)이 각각 25.5%, 15.9% 이었으며, 지표식물(Chamaephytes: Ch)이 11.8%로 조사되었다. 향후 지역별 식물상에서 양치식물상을 추출하여 유사한 spectrum을 나타내는 지역을 연결한 양치식물 생활형선(Ptph. life-form line)을 도출함으로써 우리나라 양치식물의 분포역 고찰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가 상수리나무 잎의 계절현상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Elevated CO2 Concentration on Leaf Phenology of Quercus acutissima)

  • 서동진;오창영;한심희;이재천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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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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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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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대기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가 상수리나무 잎의 생물계절현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상부개방형온실을 이용하여 대기 이산화탄소 농도를 높여 처리하였다. 대기 이산화탄소 처리 농도의 설정은 현재 농도, 현재 농도의 1.4배, 현재 농도의 1.8배 등 3 처리구로 하였고, 온실효과에 대한 검정을 위하여 상부개방형온실 외부에 비교구를 설치하였다. 잎의 생물계절현상은 2013년에 동아 파열, 개엽, 단풍, 낙엽에 대하여 각 생물계절현상이 나타나는 일자와 적산온도를 조사하였고, 2014년에는 봄철 계절현상인 동아 파열과 개엽에 대하여 각가의 일자와 적산온도를 조사하였다. 동아 내의 탄수화물 함량 분석을 위하여 2014년 3월에 각 처리구별로 동아를 채취하여 분석하였다. 봄철의 생물계절현상이 연도간에 차이가 나타났는데, 2013년도에는 동아 파열과 개엽 시기가 이산화탄소 처리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 기온이 높았던 2014년도에는 동아 파열 및 개엽 시기 모두 처리구간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단풍과 낙엽 등 가을철의 생물계절현상은 이산화탄소 처리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서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 내의 탄수화물 함량 분석 결과 이산화탄소 처리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서 전분, 총 비구조 탄수화물, 총 수용성 당류의 함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 이산화탄소 농도의 상승은 상수리나무의 개엽을 빠르게 하고 낙엽을 늦추어 전체적인 생육기간을 연장시키게 될 것이다. 봄철의 이른 개엽은 동해피해의 가능성을 높이나, 개엽 시기는 온도에 의한 영향을 크게 받으며, 전년도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에 의하여 동아 내의 전분, 수용성 당 등 탄수화물 함량이 증가되기 때문에 봄철의 동해피해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

지리산국립공원의 양치식물상 (The Pteridophytes Flora of Jirisan National Park, Korea)

  • 권재환;신민경;이강협;송호경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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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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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9-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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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지리산국립공원내 양치식물상은 21과 39속 123종 11변종 1품종 총 135분류군이 기록되었다. 현장조사에서 Lycopodium selago L.(좀다람쥐꼬리) 등 22분류군이 새로 확인되었고 문헌상 존재하는 38분류군의 양치식물은 확인할 수 없었다. 양치식물의 생활형을 살펴보면 반지중식물(H)이 60분류군 (44.8%), 지중식물(G)이 35분류군(26.1%), 지표식물(Ch)이 18분류군(13.4%), 착생식물(E)이 14분류군(10.5%), 수생 수습식물(HH)이 6분류군(4.5%), 일년생식물(Th)이 1분류군(0.8%)로 각각 나타났다. 잎의 계절성 양상에 따른 구분 결과로는 하록성 67분류군(50%), 상록성 62분류군(46.3%), 동록성 3분류군(2.2%)로 조사되었다.

채취시기(採取時期)에 따른 황칠(黃漆)나무 잎의 화학성분(化學性分) 변화(變化) (Seasonal Changes in Chemical Components of the Leaves of Dendropanax morbifera Lev.)

  • 김형량;정희종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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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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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2-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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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채취시기에 따른 황칠나무 잎중의 화학성분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수분 함량은 계절이 지남에 따라 점점 감소하였으나 지방, 회분 및 섬유 함량은 오히려 점점 증가하였고 단백질 함량은 봄부터 여름까지는 감소하다가 가을에서 겨울로 감에 따라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유리당은 검출된 세 종류의 당이 모두 봄으로부터 겨울로 감에 따라 점정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방산은 일반적으로 포화지방산보다 불포화지방산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었으며, 가장 많이 함유된 포화지방산 및 불포화지방산은 계절에 관계없이 각각 arachidic acid 및 cis-13,16-docosadienoic acid였다. 유리 아미노산은 15종이 검출되었는데 계절에 관계없이 arginine의 함량이 가장 높았고 계절이 지남에 따라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기성분은 채취시기에 따라 그 함량이 약간씩 차이가 있어서 칼슘 또는 칼륨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었고 다른 무기성분의 함량은 거의 동일한 경향을 보였다. 총 비타민 C 함량은 계절이 점차 겨울로 감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이었으나 수용성 탄닌 함량은 오히려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새잎보다 성숙된 겨울에 채취한 잎에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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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 최저 생육온도 이상으로 유지된 조건에서의 한반도 주요 수목 잎의 식물계절학적 반응 (The Phenological Responses of Leaf of Deciduous Woody Species to Base Temperature Maintenance)

  • 홍용식;이승연;이수인;이응필;김의주;박재훈;정헌모;유영한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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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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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9-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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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온도상승에 대한 낙엽성 목본식물종의 식물계절반응을 알아보기 위하여 동일지역에서 채종된 종자를 기반으로 야외(대조구)와 온도가 최저생육온도(약 $4.8^{\circ}C$) 이상으로 유지되는 온실(처리구)에서 우리나라 주요 낙엽수 39종을 재배하며, 잎의 식물계절변화를 1년 동안 관찰하고, 이를 식물의 현재 분포범위와 관련지어 설명하였다. 잎이 돋는 개엽기는 평균적으로 야외에서 5월 1~3일이었고, 온실처리구에서는 12월 13일~1월 7일이었으며, 잎이 지는 낙엽기는 평균적으로 야외에서 10월 11~26일이었고, 온실에서는 10월 30일~11월 13일이었다. 이처럼 온도상승으로 개엽기는 119~140일 빨라졌으며, 낙엽기는 3~32일 늦춰졌다. 그리고 잎의 생육기간은 야외대조구보다 온실에서 평균 148일 증가하였다. 온도상승조건인 온실에서 재배된 신갈나무와 졸참나무는 1년 동안 낙엽기가 없이 생육기만 지속되는 상록성으로 변하였으며, 또한 팥배나무의 개엽기는 야외보다 빨라졌으나 그 폭은 가장 적었고, 낙엽기는 오히려 앞당겨져 생육기간의 증가폭이 가장 적었다. 그러나 온도상승에 대한 낙엽수 잎의 식물계절학적 반응은 식물의 현재 분포범위와는 연관성이 없었다. 이는 낙엽수 잎의 표현형이 과거의 환경보다 현재의 생육조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사료된다.

억새 ( Miscanthus sinensis ) 의 생장 및 재생특성에 관한 연구 (Study on the Chracteristicc in ( Miscanthus sinensis ))

  • 이성규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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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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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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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5
  • 1984년 4월에서 10월까지 억새의 생육, 계절별 생산량 및 재생특성(再生特性)을 연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억새의 잎은 Kranz anatomy를 갖고 있으며 두 종류의 엽록체를 갖는 전형적인 $C_4$ 식물이다. 2 억새의 계절별(季節別) 생산량(生産量)은 6월에서 8월 사이에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10월에 최고에 달하였으며 ($1,680gdw/m^2$), 생산성은 7월에 $510gdw/m^2$로 가장 높았고 그 후 점차 감소하였다. 3. 엽수(葉數)는 7월에 13개로 가장 많이 나왔으며 그 후 군락내의 잎이 말라 죽어서 수가 감소되었다. 최대 엽면적지수(葉面積指數)는 $6.3m^2/m^2$로서 잎의 수의 증감과 높은 상관을 나타내었다. 4. 억새의 재생(再生)은 목초(牧草)에 비하여 아주 빈약하며 예취(刈取)높이를 낮게 하거나 5월 중순 이후에 예취(刈取)하면 거의 재생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7월말 이후는 어느 정도 재생은 되었으나 그 양은 빈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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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삼각주에 있어서 갈대 초지의 광차단, 생산구조 및 생산성 (Light Interception, Productive Structure and Production of the Phragmites communis Grassland in the Delta of Nakdong River)

  • 장남기;강호감
    • 아시안잔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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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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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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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낙동강 삼각주에 있는 Phragmites communis 초지에서 광차단과 흡수, 생산구조의 계절적 변화, 생산성 현존량을 1982, 1983 그리고 1993년에 각각 조사했다. 황충화된 수피를 통과하는 빛은 S자형으로 감소한다. 한 식물의 누층적 앞면적은, 그 시기의 수피의 잎면적 생장과 같다. 잎 면적이 log식에 따라 자랄 때, 잎면적의 수직적 누층은 일반적인 역동식에 의해 계산된다. 잎면적의 최대생장률에서의 광차단식은 식(1)에 의해 생산구조는 윗부분은 광합성계에 의해, 아래부분은 비광합성계에 의해 차지되어진다. 그러므로, 광차 단의 패턴은 S자형에서 지수함수적 패턴으로 변하게 된다. P.communis의 지상부 현존량은 $3,3660g/m^2$이상이었고, 순 생산성은 $142g/m^2$이었다. 갈초지대의 년중 순 생산은 각각 4.10,4.25,$4.47kg/m^2$/year 이었고, 촤대면적 지수는 각각 4.10.3,11.0,10.4이엇다. 이 결과는 일만초지보다 매우 높은 값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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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성 식물 4종의 항산화효소 활성과 Isoenzyme의 계절적.일주기적 변화 (Seasonal and Diurnal Changes of Antioxidant Enzymes in Four Subtropical Plant Species)

  • 오순자;고석찬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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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원식물학회 2002년도 제9차 국제심포지움 및 추계정기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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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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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아열대성 식물 4종 (문주란, Crinum asiaticum var. japonicum; 박달목서, Osmanthus insularis; 죽절초, Chloranthus glaber; 파초일엽, Asplenium antiquum)을 대상으로 자연 환경요인의 변화에 의한 항산화 효소 (superoxide dismutase, peroxidase, catalase, ascorbate peroxidase)의 활성과 isoenzyme 패턴의 변화를 전기영동으로 조사하였다. 그 결과, peroxidase의 활성과 isoenzyme 패턴이 식물종이나 환경조건에 따라 가장 다양하게 나타났다. Peroxidase는 4종 모두에서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활성이 높았고 문주란, 박달목서, 파초일엽에서는 겨울철에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isoenzyme들도 관찰할 수 있었다. Catalase는 문주란, 박달목서, 파초일엽에서 검출되었다. 문주란 잎에서는 겨울철에 비해 여름철에 다소 높은 활성을 보였으며, 박달목서와 파초일엽에서는 겨울철에 높은 활성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문주란과 박달목서에서는 겨울철에 새벽이나 밤보다 낮시간에 높은 활성을 보였는데 파초일엽에서는 낮시간의 catalase 활성이 낮았다. Superoxide dismutase는 문주란, 박달목서, 파초일엽에서 검출되었으며, 특히 박달목서에서는 겨울철에 높은 활성을 보였다. Ascorbate peroxidase는 문주란과 파초일엽에서 관찰되었으나 계절적으로 큰 차이가 없었으며, 겨울철에는 isoenzyme 패턴의 일주기적 변화가 관찰되었다. 이상의 결과, 종별로는 문주란, 파초일엽에서 4종의 항산화효소가 모두 검출되었고, 박달목서에서는 ascorbate peroxidase가, 죽절초에서는 peroxidase를 제외한 모든 항산화 효소가 검출되지 않았다. 식물종에 따라 또는 환경요인의 변화에 따라 항산화효소의 활성 또는 isoenzyme 패턴의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항산화효소의 계절적 그리고 일주기적 변화가 관찰되어, 본 연구에서 조사된 4종의 아열대성 식물이 자연환경 조건 하에서도 산화적 스트레스에 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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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동해남부연안에 자생하는 말잘피, 게바다말의 생장 특성 (Growth Dynamics of the Surfgrass, Phyllospadix Japonicus on the Southeastern Coast of Korea)

  • 박정임;김재훈;김종협;김명숙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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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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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8-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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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말잘피 게바다말은 우리나라 동해안의 암반조하대에 우점하는 잘피로, 이 곳 연안생태계에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그러나 심한 파도에 노출된 거친 생육 환경으로 인해 지금까지 게바다말의 생태 자료는 미비한 실정이다. 본 조사에서는 동해남부해역에 서식하는 게바다말의 생태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2017년 8월부터 2018년 7월까지 게바다말 군락지의 환경과 게바다말의 형태적 특성, 밀도, 생체량과 잎 생산성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수중광량과 수온은 봄과 여름에 증가하고 가을과 겨울에 감소하는 뚜렷한 계절 경향을 보였다. 해수의 영양염 농도는 조사 시기마다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뚜렷한 계절 변동은 나타나지 않았다. 게바다말의 형태, 밀도, 생체량과 잎 생산성도 가을에 감소하고 봄에 증가하였다. 게바다말의 육수화서는 2월 이후 나타났고, 5월에 최대 비율(15.8%)을 보인 후 8월 이후 탈락되었다. 게바다말의 개체당 및 단위면적당 평균 잎 생산성은 각각 2.1 mg sht-1 d-1과 7.5 g m-2 d-1이었다. 게바다말의 생장이 가장 활발한 수온은 13-14℃로 조사되었다. 게바다말의 잎 생산성은 수중광량, 수온, 영양염 농도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이 지역이 게바다말 생장에 필요한 충분한 빛, 적절한 수온 범위와 영양염 농도를 제공함을 의미한다.

질소와 인 시비가 리기다소나무와 낙엽송 침엽 및 소지에서의 부위별 양분의 계절적 변화 및 재분배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Nitrogen and Phosphorus Fertilization on Seasonal Changes and Retranslocation of Nutrition in Foliage and Twig of Pinus rigida and Larix kaempferi)

  • 이임균;손요환
    • The Korean Journal of E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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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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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9-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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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는 경기도 양평지역 내 서로 인접하여 있고 동일한 입지환경 위에 생육하고 있는 41년생 리기다소나무와 낙엽송 조림지를 대상으로 질소와 인 시비처리가 리기다소나무와 낙엽송 침엽 및 소지에서의 부위별 양분의 계절적 변화 및 양분 재분배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엽내 질소와 인 농도는 낙엽송이 리기다소나무 당년생과 1년생 엽보다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 수종 모두 질소와 인 농도는 소지보다 침엽에서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나 엽령 증가에 따른 침엽과 소지에서의 질소와 인 농도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엽과 소지에서의 질소와 인 농도의 계절적인 차이는 두 수종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인정되었다. 두 수종의 침엽내 양분의 농도는 임목 생장기에 농도가 가장 높았고 가을철엔 가장 낮아진 반면, 소지내 양분농도는 7월 이후 점차적으로 증가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계절적 경향은 두 수종 모두 가을철 낙엽기에 침엽으로부터 소지로 양분이 이동되어 축적되는 현상을 나타내는 양분의 재분배현상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수종별로 양분 이용효율을 나타낼 수 있는 양분 재분배율은 본 연구 결과만으로 보면 상록성 침엽수인 리기다소나무와 낙엽성 침엽수인 낙엽송간에 차이가 없어 잎의 행태와 양분이용효율간의 관계를 단정하기는 어려웠다. 또한 시비처리 후 침엽과 소지의 양분 재분배율 변화도 일정 한 경향을 나타내지 않아 임지의 비옥도와 양분 재분배율의 관계가 명확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