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임상적 연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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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서의 소아 IgA 신병증과 HLA-G유전자의 promoter haplotype과의 관계 (Association of HLA-G gene promoter haplotype with childhood IgA nephropathy in the Korean population)

  • 정환희;한원호;조병수;김성도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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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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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8-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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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 적: IgA 신병증은 소아들의 만성 사구체 신염 중에서 가장 흔하게 일어나며, HLA유전자는 다양한 염증성 질환과 자가면역질환과 연관이 있어 왔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인에서 건강한 대조군과 IgA 신병증 환자군을 비교하여 IgA 신병증 발생 감수성 및 병리, 임상 양상과 $HLA-G$ 유전자의 SNP와의 연관성에 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소아 IgA 신병증을 앓고 있는 174명의 환자군과 438명의 정상 대조군에서 $HLA-G$ 유전자의 promoter SNP (rs1736936과 rs2735022)를 분석하고 비교하였다. 또한 IgA 신병증 환자들을 단백뇨($4mg/m^2/hour$ 이하군과 이상군)의 유무, 족세포 돌기의 소실 유무, 간질의 섬유화 및 세뇨관 위축이나 미만성 사구체 경화와 같은 병리학적 소견상 진행성 질환의 표지자유무에 따라 하위그룹으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결 과: IgA 신병증 환자군과 정상 대조군 간의 HLA-G에서의 SNP (rs1736936과 rs2735022) 빈도에 대한 유의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단백뇨의 유무, 족세포 돌기의 소실 유무, 질환의 병리학적 진행 정도을 의미하는 표지자의 유무와 SNP사이에서도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일체 배형으로서 rs1736936과 rs2735022는 소아 IgA 신병증을 일으키는 감수성에 대해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을 나타내었다(haplotype T/C: dominant model OR 1.71, 95% CI 1.00-2.92, $P$=0.049; haplotype C/T: recessive model OR 0.54, 95% CI 0.31-0.94, $P$=0.030). 결 론: 이번 연구에서 $HLA-G$ 유전자의 SNP 중 rs1736936와 rs2735022로 이루어진 일체배형과 IgA 신병증의 발생간에 유의한 관계를 관찰하였으며, IgA 신병증 환자들의 단백뇨 발생 유무, 족세포 돌기의 소실 유무 및 질병 진행 정도로 구분된 하위그룹과 후보 SNP들간의 유의한 관계는 확인할 수 없었다.

BMI가 한의맥 자동진단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the BMI on the automatic pulse dianosis in Korean Traditional Medicine)

  • 이유정;이혜정;이전;강재환;이시우;김종열
    • 대한전기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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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전기학회 2007년도 제38회 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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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04-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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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한의학적 중요 진단방법의 하나인 맥진은 한의사 경험에 의해 구전되거나 전수되어 판단 기준이 모호하여 객관화 및 표준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위해 한의사가 맥진에서 측정하는 물리적 요소를 신뢰성 있게 측정할 수 있는 맥진기 개발이 진행되었으며, 측정된 맥진기 데이터를 이용하여 맥의 부/침, 허/실, 대/세의 정도를 판별할 수 있는 함수식을 만들어 향후 맥진을 자동으로 진단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산출하는 연구를 수행중이다. 그런데 맥진기는 환자의 맥파 신호 이외에 다른 정보를 고려하고 있지 않고 있지만 임상에서 한의사들은 환자의 키와 몸집 등 눈으로 관찰된 환자정보를 반영하여 맥진을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환자의 기초 정보 중, BMI가 맥진에 영향을 줄 것으로 가정하고, BMI와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침, 허/실, 대/세의 판별함수 결과 값을 이용하여 BMI의 등급에 따라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부/침의 정도는 비만인 그룹에서 맥이 가라앉아있고 저체중인 그룹에서는 맥이 떠있는 경향이 나타났고, 대/세의 정도는 비만인 그룹에서는 맥의 굵기가 넓고 저체중의 집단에서는 맥의 굵기가 좁은 경향이 나타났다. 따라서 부/침, 대/세를 판별하는 진단 알고리즘을 개발할 경우 개인의 BMI를 고려한 진단 알고리즘이 연구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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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 내측두엽 위축, 대뇌백질병변, 신경인지기능과 일상생활 수행능력과의 연관성 (Association between Medial Temporal Atrophy, White Matter Hyperintensities, Neurocognitive Functions and Activities of Daily Living in Patients with Alzheimer's Disease and Mild Cognitive Impairment)

  • 안민혁;김현;이강준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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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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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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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연구목적 본 연구는 알츠하이머병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 뇌의 퇴행성 변화 (내측두엽 위축, 대뇌백질병변) 및 신경인지기능과 일상생활 수행능력과의 연관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방 법 본 연구는 단면 연구로서, 알츠하이머병 및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은 11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내측두엽 위축은 표준화된 시각 기반 척도(Scheltens scale)에 의해 평가하였으며, 대상군을 두 그룹으로 분류하였다. 일상생활 수행능력은 한국어판 블레스트 치매 척도-일상생활 수행능력(Korean version of Blessed Dementia Scale-Activity of daily living, BDS-ADL)으로 평가하였으며 신경인지기능은 The Korean version of the consortium to establish a registry for Alzheimer's disease (CERAD-K)로 평가하였다. 내측두엽 위축의 정도에 따른 일상생활 수행능력의 차이를 보기 위해 독립표본 t-test를 시행하였으며, 일상생활 수행능력과 신경인지기능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피어슨 상관분석 및 계층적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 과 내측두엽 위축이 심할수록, 그리고 단어목록재인 검사 점수가 낮을수록 BDS-ADL 점수가 높았다(p<0.05). 계층적 다중회귀분석 결과 MMSE-K, 단어목록 재인검사 점수가 BDS-ADL의 유의한 예측인자로 나타났다(Adjusted R2=0.442, F=44.611, p<0.001). 결 론 알츠하이머병과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 일상생활 수행능력은 내측두엽 위축 및 단어목록재인 검사 점수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일상생활 수행능력과 관련된 인자를 분석한 본 연구는 임상 실제에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된다. 일상생활 수행능력과 뇌의 구조 및 기능과의 연관성에 대해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악 제1대구치 협측 소와의 맹출 전 방사선 투과상과 수복의 연관성 (Relationship between Pre-Eruptive Buccal Pit Radiolucency and Restoration in Mandibular First Molar)

  • 정서현;송지수;신터전;현홍근;김영재;김정욱;이상훈;장기택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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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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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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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Pre-eruptive intracoronal resorption (PEIR)은 맹출 전 치아의 치관 내에서 나타나는 발달 상의 결함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의 미맹출 하악 제1대구치 협측 소와에서 PEIR로 의심되는 방사선 투과상과 맹출 중인 하악 제1대구치에서 협측소와의 수복 필요성과의 관계를 조사하는 것이다. 실험군은 맹출 중일 때 협측 소와에 한정된 수복이 필요한 병소가 관찰되었던 35개의 하악 제1대구치를 대상으로 하였고, 대조군은 맹출 후 건전했던 하악 제1대구치 64개를 포함하였다.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하여 맹출 전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에서 측정된 협측 소와의 크기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컸다. 실험군 내에서 성별, 나이, 치아형성단계, 수복 방법에 따른 협측 소와 크기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 커브를 그렸을 때, 커브 아래 면적이 $0.813{\pm}0.047$으로 방사선 사진 상의 협측 소와 크기를 근거로 수복 필요성을 예측했을 때 중등도의 정확성을 보였다.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에서 맹출 전 하악 제1대구치의 협측 소와 부위에서 방사선 투과상이 관찰되는 경우 임상적으로 PEIR을 의심하고 주기적인 관찰과 맹출 후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방사선 치료 중인 암환자의 정신병리, 자아존중감 및 삶의 질 (Psychopathology, Self Esteem and Quality of Life in Cancer Patients with Radiotherapy)

  • 정찬영;양종철;신일선;최영;윤진상;이무석;이형영;나병식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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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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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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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적: 의학의 발달에 따라 암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졌으며, 이에 따라 암환자의 심리적 이해와 삶의 질의 향상이 중요시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암환자의 사회인구학적 변인과 임상적 특성에 따라 정신병리, 자아존중감 및 삶의 질 등이 어떤 양상을 보이는 지 조사하고 동시에 이틀 간의 상호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함에 있다. 방법: 전남대학교병원 치료방사선과에 정규적으로 방사선치료를 받고있는 암환자 41 명과 정상 대조 군 2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들의 사회인구학적 자료 및 임상적 특성을 평가하였고, 정신병리는 symptom checklist-90-revised, 자아존중감은 Rosenberg의 self-esteem scale, 삶의 질은 World Health Organization Quality of Life Assessment Instrument를 통해 두 군을 비교 분석한 후, 변인들간의 상관을 조사하였다. 결과: 1) 암환자 군은 정상대조 군에 비해 신체화, 강박, 우울, 불안, 적대감, 공포, 정신중적 경향 등이 더 높았는데, 특히 신체화와 불안, 정신중이 유의하게 높았다. 2) 자아 존중감과 삶의 질은 암환자 군이 정상대조 군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3) 사회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정신병리, 자아존중감, 삶의 질의 비교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임상적 특정 중에서는 체중감량이 심할수록 신체화가 높았으며, 통증이 있는 경우에 신체화가 높고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다. 4) 불안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낮았고, 신체화와 불안이 높고 자아존중감이 낮을수록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다. 결론: 암환자는 여러 정신증상이 있었고, 자아존중감과 삶의 질이 낮았다. 특히 암환자의 삶의 질에는 신체화 및 불안 등의 정신중상, 자아존중감, 통증 등이 중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암환자의 치료와 삶의 질의 개선을 위해서는 정신증상의 치료와 자아존중감의 증진, 통증 관리 등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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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결핵의 임상상 및 폐기능검사에 관한 연구 (Study about the clinical features and Pulmonary function Tst of Endobronchial Tuberculosis)

  • 정희순;이재호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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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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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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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연구배경 : 기관지결핵은 종종 젊은 여성들을 주로 침범하는 질환으로 조기진단 및 치료가 빨리 이루어지지 않으면 기관지협착등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게된다. 그러나 기관지결핵환자의 약 10%에서 흉부방사선이 정상소견이며 병력 및 이학적 검사상 기침, 호흡곤란, 천명음 등의 임상상을 보이기 때문에 기관지천식과 지주 혼동된다. 기관지 결핵의 폐기능소견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기관지결핵이 천식과는 다른 병태생리를 가진 질환이란 점을 생각해보면 만약 기관지결핵에 특징적인 폐기능소견이 있고 그것을 안다면 폐기능검사는 기관지결핵의 진단 및 추적에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 방법 : 보라매병원에서 1991년 11월부터 1995년 3월까지 기관지경에 의한 조직검사상 결핵으로 확진된 68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향적으로 폐기능검사 및 기관지경검사를 시행하였다. 병력청취 및 이학적검사후 흉부방사선, 일반혈액검사, 객담 항산균 도말 및 배양검사를 하고 항결핵제 치료 전에 폐기능검사를 시행하였다. 폐기능검사의 분류는 노력성폐활량만이 예측치의 80% 미만으로 감소시 제한성장애로, 1초간 노력성 호기량만이 예측치의 75% 미만으로 감소시 폐쇄성장애로 분류하였고 두지표 모두가 감소 시에는 1초간 노력성 호기량의 노력성 폐활량에 대한 비 75를 기준으로 75% 이상일시는 제한성장애로, 75% 미만일 시에는 혼합형장애로 구분하였다. 6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1개월째 및 6개월 째에 폐기능검사 및 기관지경검시를 반복시행하여서 기관지결핵의 폐기능에 어떤 특징이 있는지 및 변화가 있는지의 여부와 기관지경소견과의 연관성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결과 : 1. 남자환자가 12명, 여자환자가 56명이었고 평균 연령은 35.4세(17-74세) 였으며 임상증상은 기침(86.8%), 호흡곤란(63.2%), 발열(17.6%), 각혈(10.3%) 순이었으며 이학적검사상 천명 및 천음은 40명(58.4%)에서 들렸다. 2. 혈중 헤모글로빈 치는 12g/dl 미만이 25명(36.8%) 이었고 백혈구 수는 10,000/mm3 이상이 9명(13.2%) 이었다. 적혈구침강속도는 20mm/hr 이상이 46명(67.6%) 이었고 객담 항산균 도말 및 배양 양성은 50명(73.5%) 이었다. 3. 기관지결핵환자의 주된 흉부방사선소견은 섬유성결절형이 35명(51.5%), 폐렴양상이 14명(20.6%), 폐엽허탈소견이 11명(16.2%), 종양형태가 3명(4.4%), 공동이 3명(4.4%)이었고 2명(2.9%)은 정상소견을 보였다. 4. 진단당시의 기관지결핵의 폐기능소견은 정상이 16명(23.5%), 제한성이 32명(47%), 폐쇄성이 4명(5.8%), 혼합형이 16명(23.5%) 이어서 제한성 장애가 주된 특징이었다. 5. 폐기능소견과 육안적 기관지경소견간에는 연관관계가 좋지 않았지만 기관지결핵의 치료경과에 따른 폐기능의 변화와 기관지경소견의 변화간에는 좋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6. 치료시작 1개월째에 노력성폐활량 및 1초간노력성호기량은 의미있게 증가하였으나 1초간노력성 호기량의 노력성폐활량에 대한 비 및 최대호기유속은 변화가 없었으며 치료 1개월과 6개월 째에는 모든 폐기능 지표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없었다. 결론: 폐기능검사는 기관지결핵의 진단 및 치료후의 추시에 유용할 것으로 생각되며 추후 확인을 위한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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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에서 혈중 스테로이드의 의의 및 기타 혈중 지표와의 연관성 (Significance of Corticosteroids and Their Relationship with Other Parameters in Patients with Sepsis)

  • 이규성;백승희;이형노;박주헌;오윤정;신승수;최영화;박광주;황성철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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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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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6-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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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연구배경: 패혈증에서 혈중 스테로이드 농도는 유의한 예후인자로서 알려져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이러한 스테로이드의 절대적 및 상대적 결핍 현상이 알려지고 있으며, 이는 스테로이드 보충 치료의 지표로도 이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패혈증 환자에서 혈중 스테로이드 농도, 24시간 뇨 스테로이드 양 및 상대적 부신결핍의 임상적 의의와 기타 패혈증의 혈중 지표와의 연관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패혈증 환자 26예를 대상으로 초기 혈중 스테로이드와 ACTH, ADH, lactate 등의 농도를 측정하고 24시간 뇨 유리 코티졸 양을 측정하였으며, rapid ACTH stimulation test를 시행하였다. 결 과: 패혈증 환자들에서 사망군은 생존군에 비해 기저 무작위 혈청 코티졸 농도가 유의하게 증가되어 있었다. 중증패혈증 환자들에서 24시간 뇨 유리 코티졸은 경증패혈증 환자군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되어 있었다. 혈청 코티졸 농도는 ADH, lactate농도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고, 24시간 뇨 유리 코티졸은 혈청 코티졸, lactate 농도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상대적 부신결핍의 정도는 혈청 코티졸, ADH, lactate 농도와 상관성이 있었다. 결 론: 패혈증 환자들에서 혈청 코티졸 농도 및 24시간 뇨 유리 코티졸은 유의한 예후평가인자로서 나타났으며, 기타 예후 인자들과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 상대적 부신 결핍의 정도도 유의한 중증도의 지표로 나타났다.

공황장애 환자 치료 결과에 대한 6개월간의 전향적 추적조사 (6-months Prospective Follow-up Study of Panic Disorder Treatment)

  • 유제춘;이철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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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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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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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연구목적 : 공황장애는 약물 치료와 인지 행동적 치료에 의해 두드러진 급성 치료 효과를 보이지만, 많은 환자에서 만성적으로 되고 자주 재발하는 경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공황장애에 대한 6 개월간의 전향적 추적 조사를 실시하여, 공황 장애의 치료 경과를 관찰하고, 좋은 치료 경과와 연관이 있는 인자에 대해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법 : 서울중앙병원 정신과 외래를 처음 방문해서 SCID(Structured Clinical Interview for DSM-III-R)에 의해 공황장애로 진단된 29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최초 방문시의 인구통계학적 자료와 공황 증상의 임상적 특징 등을 측정하였고 6 개월이 경과한 후에 불안, 공포, 장애의 세 가지 척도를 이용해서 치료 경과를 측정하여 좋은 치료 경과를 보이는 환자의 비율을 조사하였고 공황장애의 좋은 치료 결과와 연관이 있는 인자를 분석하였다. 결과 : 19명에 대해 최종 분석이 가능하였다. 이들 중에 장해 척도와 공포 척도에서 각각 10명(52.6%)이 좋은 치료 경과를 보였고, 불안 척도에서는 8명(42.1 %)이 좋은 치료 경과를 보였다. 또한 8명(42.1 %)이 세 가지 척도 모두에서 좋은 치료 경과를 보였다. 공포 증상면에서는 최초 방문시 공포 척도 점수가 높을수록 좋은 치료 경과와 상관이 있었고(p=0.005) 유병기간이 짧은 것이 좋은 치료 결과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으나 상관성의 경향을 보였다(p=0.07). 결론 : 공황장애를 가진 환자 중에서 절반 정도(42.1%) 가 좋은 치료 경과를 보였고, 최초 방문시 공포 증상이 심한 환자와 유병 기간이 짧은 환자가 좋은 치료 경과를 보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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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지역 남성들의 혈청 gamma-glutamyl transferase 활성도와 관련된 행태적 요인에 관한 연구 (Behavioral factors associated with serum gamma-glutamyl transferase activity in a male rural population)

  • 조병만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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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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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7-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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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혈청 GGT는 임상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상 인구 집단에서의 행태적 관련 인자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경상남도 내의 농촌 지역인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에서 1997년에 실시한 주민 건강 검진에 참여하였던 40세 이상의 남성 248명을 대상으로 혈청 GGT 활성도와 관련된 행태적 요인을 조사하였으며 다중 회귀 분석과 공분산 분석을 이용하여 혼란 변수의 영향을 통제하였다. 신체 비만지수(kg/$m^2$)와 알코올 섭취량(ml/day)이 증가함에 따른 혈청 GGT 활성도의 차이는 연령과 요인 상호간의 영향을 보정하였을 때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였다(p=0.051 및 p<0.001). 비음주자에서 신체 비만지수가 25 이상인 경우는 25 미만인 경우에 비해 혈청 GGT의 활성도가 통계학적요로 유의하게 상승하였으나(p=0.007), 음주자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볼 수 없었다(p=0.892). 알코올 섭취는 신체 비만지수가 25미만인 경우와 25 이상인 경우 모두에서 혈청 GGT의 활성도 상승과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p<0.001 및 p=0.002). 이상과 같은 소견은 농촌 지역 남성들에서 혈청 GGT의 활성도와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요인이 음주, 그리고 비음주자에서의 비만임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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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경험과 생체노화 (The Effect of Emotional Experiences on Biological Aging)

  • 백서채;김종성
    • Korean journal of health pro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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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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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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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연구배경: 본 연구는 인간이 평소에 부정적인 정서들을 경험하는 것과 생물학적 노화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고안되었다. 방법: 2013년 5월부터 9월까지 충남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를 내원한 237명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피험자들 개개인에게 구조화된 설문지를 주어 응답하도록 하였다. 피험자들이 '평소에 느끼는 우울, 불안, 분노 그리고 분노표현' (이하 '정서경험들')은 특성우울척도([the Korean adaptation of] State-Trait Depression Inventory에서 분리함), 특성불안척도(한국형 상태-특성불안척도[State-Trait Anxiety Inventory]에서 분리함) 그리고 특성분노척도와 분노표현척도([the Korean adaptation of] 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에서 분리함)로 사정하였다. 피험자들 각각이 '생물학적으로 노화가 진행되는 정도' (이하 '생체노화')는 생체 연령(비만과 주요 장기들의 노화를 반영)과 실제 나이로 이루어진 특수한 공식으로 계산하였다. 독립 t-검정, 일원분산분석, 상관분석을 시행하여 피험자들의 일반적 특성들(정서경험들을 포함)과 생체노화들 간의 연관성들을 평가하였다. 단계적 회귀분석을 사용하여 피험자들의 일반적 특성들과 생체노화들 간의 설명력($R^2$)들을 산출하였다. 결과: 일변량분석에서 오직 특성분노와 교육수준만이 생체노화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전자의 경우는 r=0.160, P=0.014, 후자는 r=-0.189, P=0.024. 다변량분석에서는 특성 분노와 낮은 교육수준만이 생체노화와 유의한 설명력을 나타냈다; 전자의 경우는 $R^2=0.044$, P=0.020, 후자는 $R^2=0.022$, P=0.038. 결론: 본 연구는 평소에 경험하는 분노(즉 특성분노)와 낮은 교육수준이 인체의 생물학적 노화를 촉진시키는 주목할 만한 요인들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