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배경: 현행 간호인력정책이 간호사의 불균형 분포를 심화시킨다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으나, 이를 확인한 연구는 매우 드물다. 이에 본 연구는 간호정책과 관련된 변수를 포함하여 지역수준에서 임상간호사 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방법: 2020년 기준 250개 시군구의 총 225,462명의 임상간호사 분포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2020년 시군구별 국가통계자료를 수집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임상간호사 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연간 입원일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 수, 공공보건의료기관 수, 상급종합병원 수, 종합병원 수 등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간호학과 졸업생 수와 간호1, 2등급 기관 수도 임상간호사 분포에 영향을 미쳤다. 결론: 간호사 불균형 분포가 심화되지 않도록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의 확대 지역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또한 간호사가 부족한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간호학과 학생을 늘리고, 비수도권 간호사의 임금과 근무환경을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본 연구는 임상간호사를 경험하고 임상시험 연구간호사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임상시험 연구간호사의 직무만족을 통하여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서울, 경기지역에 근무하는 간호사 100명을 대상으로 2017년 11월 6일부터 12월 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신뢰도검증, t-test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다음과 같다. 첫째, 직무만족도는 임상간호사는 2.94±.609점으로 임상시험 연구간호사 2.89±.620점보다 직무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둘째, 보수 만족도에 있어 임상간호사가 임상시험 연구간호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행정업무, 자율성 만족도는 임상간호사가 임상시험 연구간호사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셋째, 진로결정에서는 임상간호사는 임상시험 연구간호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지만, 수행업무의 중요성, 직업의 안정성은 임상간호사가 임상시험 연구간호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국내외 임상시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임상시험 연구간호사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다. 임상시험에 있어 임상시험 연구간호사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임상시험 연구간호사의 직무만족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수, 전문직 지위, 행정업무 등 경력에 맞는 적절한 처우, 전문적 역할 및 근무환경조성 등 임상시험 환경에 맞는 직무가 확립되도록 개선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임상 간호사의 경우 교대근무와 예측하기 어려운 환자 상태의 변화와 같은 간호업무 특성으로 인해 높은 직무스트레스와 소진을 경험하고 이는 간호사의 이직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여 왔다. 회복탄력성은 이러한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와 소진을 감소시키고 업무 만족과 적응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어 임상간호 분야에서도 활발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본 연구는 임상 간호사를 대상으로 회복탄력성이 직무스트레스와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대상자는 일개 종합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로 자료수집은 해당 병원 간호부에 연구목적과 필요성을 설명한 후 협조를 받아 연구자가 직접 설문지를 배포한 후 회수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회복탄력성이 임상 간호사의 소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이 파악되었다. 반면 회복탄력성이 임상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은 파악되지 않았다. 임상 간호사의 소진이 적절히 관리되지 않으면 고객이 지각하는 간호서비스의 만족도가 저하되고, 그로 인하여 병원조직의 경쟁력과 효율성은 상당히 감소될 수 있다. 따라서 임상 간호사의 회복탄력성 향상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을 통해 소진을 감소시키기 위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간호사의 업무 적응을 높이고 이직을 줄이는 적극적인 관리방안도 모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개발된 회복탄력성 프로그램의 효과 검증을 위한 평가 연구와 이를 병원 조직 내 제도로 정착시키기 위한 간호 관리자의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도 필요하다.
지방 종합병원 임상 시험센터에서 근무하는 임상연구 간호사로서의 근무경험의 의미와 본질이 무엇인지를 심층적으로 탐색하기 위함이다. "비정규직 임상연구 간호사로서의 근무경험은 어떠한가?" 임상연구 간호사의 업무 역할 경험을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해석하고 그 의미를 밝히기 위해 Spradley의 문화기술지 연구방법을 이용하였다. 연구를 통하여 도출된 주제는 다음과 같다. 임상연구 간호사로서의 업무 역할 경험에 있어 기존 간호업무와 관련하여 '임상연구 간호사로서의 사회화 되어 가는 과정', '연구 대상자들을 통한 애환'이었다. 임상연구 업무전문성은 전문교육부재', '연구 총 기획자의 역할'이었다. 근무환경 측면은 '자신만의 공간', '여유와 배려 속에서 주도적인 근무 환경'이었다. 복지 측면은 '비정규직만이 가진 고충'이었다. 비정규직 임상연구 간호사로서 근무경험은 간호사 역할 확대와 더불어 사회화 학습과정을 통하여 자신의 업무과정을 원활하게 수행하려는 경험을 하고 있었다. 결론은 간호사의 역할 확대에 따른 간호 전문직론에 임상연구 간호사의 직무분석과 역할이 추가로 구성될 필요가 있다. 사회적으로 비정규직 임상연구 간호사의 근로조건 개선에 기초적인 자료가 될 것이다.
연구목적: 본 연구는 간호사의 임상경력단계에 따른 경력개발제도에 대한 간호사의 인식을 파악하고, 경력개발제도에 대한 인식, 전문직 자아개념과 임파워먼트와의 관계를 파악하여 간호사 경력개발제도의 개선의 근거 마련하고 전문직 자아개념과 임파워먼트의 증대 방안 모색을 통한 인적자원관리에 기여하고자 시도 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연구방법: 서울시 소재 일 상급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간호사 162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하여 경력개발제도에 대한 인식, 전문직 자아개념, 임파워먼트를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8.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서술적 통계,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linear Regression을 시행하였다. 연구결과: 간호사의 임상경력단계에 따른 경력개발제도에 대한 인식은 전임 2 간호사가 신입 간호사, 일반 간호사, 전임 1 간호사보다 높은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경력개발제도에 대한 인식과 전문직 자아개념, 임파워먼트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경력개발제도에 대한 전반적 이해, 경력개발제도에 대한 기대효과, 최종학력, 임상경력단계가 전문직 자아개념의 42%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경력개발제도에 대한 전반적 이해, 전문적 활동 참여에 대한 인식, 경력개발제도에 대한 기대효과, 임상경력단계가 임파워먼트를 42% 설명하였다. 결론: 전문직 자아개념과 임파워먼트에 영향을 미친 변수로 나타난 경력개발제도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개발하여 적용을 통한 효과 검증이 요구되며, 간호 관리자들의 제도 운영과 관련된 장애요인의 파악 및 세심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임상실습 경험이 있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간호대학생이 지각한 간호사-간호사 협력 및 간호사-의사 협력, 전문직 자아개념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은 간호대학생 140명이며 수집된 자료는 기술통계 및 Pearson's 상관계수, 전문직 자아개념 영향요인은 회귀분석 하였다. 연구결과 전문직 자아개념은 간호사-간호사 협력 및 간호사-의사협력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으며, 전문직 자아개념 영향 요인은 간호사-간호사 협력으로 설명력은 48.0%로 나타났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간호전문직 자아개념 향상을 위해서는 간호사-간호사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전문직 간 협력 향상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임상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전문직 간 협력 시뮬레이션 시나리오 개발 및 적용의 교육과정 개발도 필요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간호사들이 행하는 간호중재를 규명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한국의 2 병원에서 일하는 수 간호사와 평 간호사를 포함한 443면의 간호사이며, 연구도구는 Iowa Intervention Project Team 이 개발한 336 문항의 5점 척도로 이루어진 "간호중재"설문지를 사용하였다. 5점 척도는 다음과 같다 : (a) 거의 행하지 않는다 : (b) 거의 한달에 한번 행한다 : (c) 거의 일주일에 한 번 행한다 : (d) 거의 하루에 한 번 행한다 : (e) 하루에 여러 번 행한다. 한국자료를 위해 설문지는 본 연구자에 의해 한글로 번역되었고, Back-translation을 이용하여 한글로 번역한 설문지는 다시 bilingual nurse에 의해 영어로 옮겨졌고, 마지막으로 영어로 옮겨진 설문지를 원래의 영문으로 된 설문지와 비교한 후에(Equivalence Test) 수정${\cdot}$보완하여 사용하였다. 한국 간호사들은 336 간호중재 모두를 행하고 있으며, 21개의 간호중재가 적어도 하루에 한 번 정도는 이루어지고 있었다. 간호사들은 "생리적 : 복합영역"에 속하는 간호중재를 가장 빈번하게 행하였고, 이 중에서 "비경구적 투약"은 일주일에 거의 11번 정도로 가장 많이 행하여졌다. 가장 적게 행하는 간호중재는 "동물이용요법"이었다. 간호사들은 교육을 많이 받을수록, 임상경험이 많을수록 더 많은 간호중재를 빈번하게 행했다. 특히, 석사학위를 받은 간호사는 "행위 영역"에 속한 간호중재를 더 많이 행했는 데, 예를 들면 "적극적 경청", "적응 증진", "의사결정지지"등이다. 또한 4년제 대학을 졸업한 간호사들은 "생리적 : 복합영역"에 속한 간호중재들을 전문대학을 졸업한 간호사보다 더 많이 행했는 데, 예를 들면, "뇌부종 관리", "반사 장애 관리", "기구를 사용한 호흡"등이다.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간호사들은 "행위 영역"에 속한 간호중재를 임상 경험이 1년 미만이거나 또는 1-5년 사이의 경험을 가진 간호사보다 더 많이 행했는 데, 예를 들면, "죄책감 극복 증진", "진실 말하기"등이다. 또한 6-10년 사이의 임상경험을 가진 간호사들은 "자가 간호영역"에 속한 "옷 입히기", "두발 간호", "구강건강 유지" 등을 임상경험이 1년 미만인 간호사들보다 더 빈번하게 행했다. 이 연구는 간호중재 규명이 간호원가 산출을 위한 연구와, 간호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 간호지식 탐구를 위한 연구에 공헌할 것을 기대한다.
본 연구는 신종감염병인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환자를 간호하는 국내 병원 간호사들의 소진과 관련요인들을 관리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함을 제안하였고 COVID-19 유행 기간동안 국내 임상 간호사의 소진과 관련된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체계적 문헌고찰을 실시하였다. 체계적 문헌고찰을 위해 문헌 검색과 분석은 2019년 12월 1일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 RISS, KISS, DBPIA, 교보스콜라의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였고 '임상 간호사의 소진', '간호사의 소진'의 키워드를 사용하였다. 총 55편의 연구 논문이 검색되었고 자료선정기준에 따라 최종 7편의 논문이 선별되었다. 임상간호사 소진 정도와 소진과 관련된 요인을 살펴보면, COVID-19 동안 임상 간호사는 중등도 이상의 소진을 경험하였고 소진과 관련된 요인은 개인적 특성인 신체증상, 우울, 공감만족, 공감피로, 회복탄력성과 직업적 특성인 교대근무와 직무스트레스로 나타났다. 추후 임상 간호사 소진과 관련된 요인들을 조절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하고 일관성 있는 간호인력 간호인력관리지관리지침이나 정책을 제시하여 간호사 부족 현상을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본 연구의 목적은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임상 간호사가 경험하는 생명윤리의식 딜레마를 깊이 분석하고 이해함으로써 임상 간호사의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COVID-19 상황 속 임상간호사가 겪는 생명윤리의식 딜레마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 임상간호사를 직접 면담한 뒤 Colaizzi(1978)의 현상학적 방법을 이용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인간 존중의 원칙이 위배된 상황을 마주해야 하는 괴로움 ', '선행 및 악행금지 원칙을 지킬 수 없는 안타까움과 혼란', '정의의 원칙 이행 및 불이행에 대한 회의감' 총 3가지 주제모음을 도출하였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임상간호사가 팬데믹 상황에서 겪는 생명윤리의식 딜레마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임상간호사 교육과 정책 수립, 간호사 처우개선 노력 등이 필요하다.
간호사는 다양한 직종 및 학제로 구성된 치료 팀의 일원으로서, 간호사의 팀워크 역량은 환자의 치료와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이에, 본 연구는 간호사들의 팀워크 역량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고, 팀워크 역량 강화의 기초적 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하였다. 본 연구는 경기지역의 A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2015년 7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총 141부의 설문을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2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regression등의 방법으로 분석되었다. 대상자의 평균 임상경력은 $8.84{\pm}6.70$년이었으며, 조직 의사소통은 평균 $3.05{\pm}0.44$점, 팀워크 역량은 평균 $3.60{\pm}0.46$으로 나타났다. 대상자들의 팀워크 역량에 대하여 조직 의사소통의 각 하부영역과 임상경력을 투입한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37.7%(F=17.84, p<.001)였으며, 팀워크 역량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변수는 수직적 의사소통, 임상경력, 수평적 의사소통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간호사들의 팀워크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임상 경력이 낮은 간호사를 대상으로 팀워크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며, 조직 내 의사소통의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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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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