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 초등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이들 두 집단의 자아개념과 진로발달, 성별, 학년별 차이를 분석하고,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 초등학생의 자아개념과 진로발달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 초등학생의 자아개념이 진로발달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첫째, 진로발달의 하위영역 중 학업 직업탐색 영역에서 일반가정 초등학생이 다문화가정 초등학생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둘째, 다문화가정 초등학생과 일반가정 초등학생의 진로발달과 자아개념의 상관관계를 비교해 보면 두 집단 모두 진로발달과 자아개념은 매우 높은 상관이 있는데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경우 상관 정도가 약간 높았다. 셋째, 다문화가정 초등학생과 일반가정 초등학생의 자아개념이 진로발달에 미치는 영향력을 비교해 본 결과 다문화가정 초등학생과 일반가정 초등학생 모두 학업적 자아개념이 진로발달에 공통적으로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학업적 자아개념이 갖는 영향력이 보다 크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국내의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가정폭력에 관한 비교연구를 하고자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가정폭력에 대한 실증연구를 수행한 2009-2014년의 국내 논문과 학술지를 대상으로 메타분석방법(Meta-Analysis Method)을 사용하여 국내 일반가정과 다문화 가정의 가정폭력요인을 분석하기 위하여 사회복지학 7편, 교육학 7편, 상담학 및 심리학 6편 등 전체 20편의 학술지를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수행한 결과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얻었다. 첫째, 국내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가정폭력요인 간의 효과가 차이가 있었다. 둘째, 국내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의 가정폭력에 대한 모형은 임의효과모형보다 고정효과모형이 더 적합하였다. 셋째, 국내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가정폭력요인 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상대적 효과와 누적효과에 대해서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 초등학생의 성별, 연령별, 다문화 여부에 따른 진로흥미와 진로발달 양상을 살펴보고, 이들의 진로흥미가 진로인식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았다. 연구대상은 충남과 전남의 4-6학년 초등학생 341명(다문화: 165명, 일반: 176명)이었다. 연구결과 첫째, 진로흥미는 성별 주효과가 있었는데, 탐구형은 남학생이 높고, 예술형과 사회형은 여학생이 높았다. 다문화의 주효과 및 성별과의 상호작용효과는 없었다. 둘째, 진로인식은 다문화와 성별 주효과가 유의하였으며 상호작용효과는 없었다. 다문화의 주효과는 자기이해, 직업세계인식, 진로태도 및 진로인식 총점에서 일반가정 초등학생의 점수가 높았다. 성별 주효과는 자기이해, 직업세계인식, 진로인식 총점에서 유의하였으며 여학생이 높았다. 셋째, 학년에 따른 진로흥미와 진로인식을 보면,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은 예술형에서, 일반가정 초등학생은 탐구형, 예술형, 사회형, 기업형에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낮아졌으며, 진로인식의 경우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은 직업세계 인식에서, 일반가정 초등학생은 전 영역에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은 점수를 보였다. 넷째, 진로흥미와 진로인식의 상관관계는 일반가정 초등학생에게서 보다 뚜렷하였다.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은 예술형이 진로인식과 높은 상관을 보인 반면, 일반가정 초등학생은 사회형이 높은 상관을 보였다. 다섯째, 진로흥미가 진로인식에 미치는 영향력은 일반가정 초등학생에게서 더 크게 나타났으며, 다문화 여부가 직업세계 인식과 진로태도, 진로인식 총점에 대해 의미있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진로인식에 영향력 있는 진로흥미는 사회형과 예술형이었으며,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은 예술형의 영향이 큰 반면, 일반가정 초등학생은 사회형의 영향이 컸다. 이를 토대로 초등학생의 다문화 관련 진로교육의 시사점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결손가정 중학생과 일반가정 중학생의 긍정심리자본과 학교생활적응의 차이를 검증해보고, 일반가정과 결손가정 중학생의 긍정심리자본이 학교생활에 주는 영향을 비교 및 검증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결과 첫째, 결손가정 중학생이 일반가정 중학생에 비해 자기효능감, 희망, 탄력성과 낙관성 등의 긍정심리자본이 낮게 나타났다 둘째, 결손가족 중학생이 일반가정 중학생에 비해 학교생활적응 수준도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셋째, 일반가정과 결손가정 중학생 모두 긍정심리자본과 학교생활적응 수준 간에 높은 정적 상관이 있었다. 넷째, 일반가정 중학생의 경우 긍정심리자본 중 자기효능감, 희망, 낙관성이 학교생활적응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으나, 결손가족 중학생의 경우 긍정심리자본 중 희망만이 학교생활적응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결손가정 중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자기효능감, 희망, 탄력성과 낙관성 등의 긍정심리자본이 모두 긍정적 상관에 있지만, 여러 긍정심리자본 중 희망만이 학교생활 적응에 긍정적 영향을 주며, 이 양상은 일반가정 중학생과 매우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향후 결손가정 중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상담에서는 여러 가지 상담적 개입이 중요하지만, 특히 삶에 대한 희망을 증진시키도록 노력하고 개발해야 한다는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이 규명되었다. 본 연구의 한계점과 향후 연구방향이 논의되었다.
이 연구는 심리적 외상(PTSD) 경험을 가진 다문화가정 아동과 일반가정 아동이 중요한 타인과의 관계를 어떻게 다르게 인식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97명의 다문화가정 아동과 110명의 일반가정 아동에게 PTSD 검사와 SCT검사를 실시하여, 심리적 외상 경험이 있는 다문화가정 아동 20명과 일반가정 아동 22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PTSD 점수와 SCT 반응에서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총 42명 아동의 문장완성검사의 반응 내용을 분석하였다. 아동기의 중요한 타인인 아버지, 어머니, 형제자매, 친구, 교사 각각에 대한 아동의 응답내용을 분석하고, 마지막으로 대인관계 속에서의 자아상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중요한 타인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나타내는 비율에서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더 높았고, 중요한 타인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나타내는 비율에서는 일반가정 아동들이 더 높았다. 그리고 자아상에서는 90.9%의 일반가정 아동이 긍정적 태도를 보이는 반면 다문화가정 아동은 55%만이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 대인관계에 대한 부정적 및 중립적 경험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일반가정 아동은 부모에 대한 부정적 정서를 비교적 많이 나타내는 반면 다문화가정 아동은 친구관계에 대한 부정적 정서를 많이 표출하고 있었다. 그 외에도 다문화가정 아동은 부모를 국적으로 표현하는 것과 같이 부모에 대해 정서적 기술보다는 사실적 기술에 치우치는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 연구의 의의 및 한계,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일반가정과 비교하여 다문화가정이 청소년의 주관적 건강상태, 정신건강 및 인터넷 중독 성향에 미치는 영향력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2017년 제 13차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의 원시자료를 이용해 복합표본분석을 하였다. 대상자는 일반가정 61,320명(98.5%), 다문화가정 956명(1.5%)이었다. 연구결과, 다문화가정 청소년은 일반가정 청소년보다 건강하지 못한 편, 불행한 편, 우울 경험, 자살생각, 주중과 주말 스마트폰 과의존, 친구나 선후배 관계에서 스마트폰 관련 문제적 경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다문화가정 청소년은 일반가정 청소년에 비해 자살생각 1.270배, 주중과 주말 스마트폰 과의존 각각 1.359배, 1.297배, 친구나 선후배 관계에서 스마트폰 관련 문제 경험이 1.60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본 연구결과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정신건강 및 인터넷 중독 성향을 개선할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의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것에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는 언어연령이 정상 범주에 속하는 3~5세 다문화가정 아동과 일반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이야기 다시말하기와 그림설명하기 과업으로 유도한 발화를 통하여 비유창성 평균빈도와, 비유창성 유형, 구어속도를 측정하고, 집단 간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두 과업 모두에서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일반가정 아동보다 비유창성빈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야기다시말하기에서 다문화가정 아동들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비유창성 빈도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3세와 4세, 3세와 5세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비유창성 유형 또한 두 과업 모두에서 다문화가정 아동 집단이 일반가정 아동 집단보다 비정상적 비유창성 유형 빈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두 과업 모두에서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일반가정 아동보다 구어속도가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언어적 지원을 시도할 때 편안한 의사소통 환경과 점진적인 발화길이 및 복잡성의 증가를 통하여 아동의 비유창성을 감소시키고 유창성을 강화하는 지도 또한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일반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용품의 종류도 무척 다양해졌으며 사용량도 급격히 증가되어 이로 인한 전기재해(화재, 감전)가 끊이지 않고 있다. 행정자치부 화재통계 연보에 따르면 ''99년도 총 화재발생건수 33,856건 중 전기로 인한 화재가 11,204건으로 33.1$\%$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일반가정에서의 전기안전 생활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반 가정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전기를 보다 더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꼭 알아두어야 할 전기설비에 관한 기초상식, 전기사고의 종류와 예방대책, 정전 시 대처요령 등을 알아본다.
본 연구는 서울과 경기지역에 소재해 있는 대학에 다니고 있는 일반대학생 390명과 전문대학생 386명에게 질문지를 배부하여 다섯가지 열등감에 대해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일반대학생 전체와 전문대학생 전체의 열등감 비교에서는 학교생활에 대한 열등감과 전공 및 장래에 대한 열등감과 자기 자신에 대한 열등감에서는 집단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1). 2. 일반대학의 남학생과 전문대학의 남학생과의 열등감 비교에서는 학교생활에 대한 열등감과 전공 및 장래에 대한 열등감 그리고 가정환경에 대한 열등감이 집단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5). 3. 일반대학의 여학생과 전문대학의 여학생과의 열등감 비교에서는 학교생활에 대한 열등감과 전공 및 장래에 대한 열등감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01), 가정환경에 대한 열등감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5). 4. 주 성장지별에 따른 열등감 비교에서는 일반대학생은 주 성장지가 농촌인 학생이 모두 더 높았고, 학교생활과 가정환경에 대한 열등감이 집단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5). 그리고 전문대학생은 주 성장지가 도시인 학생이 자기 자신에 대한 열등감을 제외하고 다른 열등감이 더 높았으며, 학교생활에 대한 열등감은 집단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5). 5. 원하는 학교 학과 입학 여부에 따른 열등감 비교에서는 일반대학생과 전문대학생이 모두 원하지 않는 대학에 입학했다는 집단이 다섯가지 열등감이 모두 더 높았다. 일반대학생은 가정환경에 대한 열등감은 집단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05), 다른 네가지 열등감도 집단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1). 그리고 전문대학생은 학교생활고 전공 및 장래에 대한 열등감에서 일반대학생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1). 6. 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른 열등감 비교에서는 일반대학생은 다섯가지 열등감 모두가“6년미만”인 집단에서 가장 높았으며 가정환경에 대한 열등감은 집단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1). 7. 가정의 경제 수준에 따른 열등감 비교에서는 일반대학생은 다섯가지 열등감 모두 “하”인 집단이 모두 높았으며, 가정환경에 대한 열등감에서만 집단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1). 그리고 전문대학생은 가정환경과 자기 자신에 대한 열등감은 집단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01), 교우 및 대인관계에 대한 열등감에서도 집단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5). 8. 졸업후 직업전망에 따른 열등감 비교에서는 다섯가지 열등감 모두가 일반대학생과 전문대학생에서 “무직”으로 대답한 집단이 가장 높았으며, 모두 집단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1).
본 연구는 2001년 국민건강 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초 중 고 학령 어린이를 가구 소득 수준에 따라 저소득가정 어린이와 일반가정 어린이로 분류한 후 신체계측자료 및 영양소와 주요 식품군의 섭취수준을 학령군별로 비교 평가하였다.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저소득가정 어린이들과 일반가정 어린이들의 학령군별 연령수준과 성별분포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2)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의 신장, 체중, BMI는 일반가정 어린이들보다 전반적으로 낮은 경향이었으나, 이러한 차이는 중학생 학령군의 체중과 BMI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체중평가 결과의 분포를 비교한 결과, 저체중 또는 과체중의 비율이 두 소득계층간에 유의하게 다르지 않았다. 3) 에너지 섭취수준에는 소득계층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저소득가정 어린이의 경우 일반가정 어린이 보다 탄수화물에서 섭취하는 에너지 비율이 높고 지방에서 섭취하는 에너지 비율은 낮았다. 4) 일부 미량영양소의 경우, 저소득가정의 초등학생과 중학생 학령군의 평균 섭취수준이 일반가정 어린이들보다 낮았으며, 초등학생 학령군에서 이러한 차이를 보이는 영양소의 수가 더 많았다. 5) 식사구성안을 기준으로 여섯 가지 식품군에 대한 섭취수준을 평가하였을 때, 초등학생 또는 중학생 학령의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의 경우 우유 유제품과 과일의 평균 섭취수준이 일반가정 어린이들보다 낮았고, 또한 권장 수준보다도 낮은 수준이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학령의 저소득가정 어린이의 경우, 고기 생선 계란 콩류의 평균 섭취수준이 일반가정 어린이보다 낮았고 이 또한 권장 수준보다 낮았다. 결론적으로 식품섭취 수준에서 본 우리나라 저소득가정 어린이의 식생활 문제는 일반가정 어린이와 공통적 요소를 가지고 있었으나, 그 심각성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우유 유제품 및 과일의 섭취 부족은 소득 계층에 관계없이 학령기 어린이의 공통된 식생활 문제로 분석되었으나 이러한 문제가 저소득계층에서 더욱 심화된 양상이었다. 또한 일부 학령군의 저소득가정 어린이는 일반가정 어린이에게서는 발견되지 않는 특수한 식생활 문제로서 고기 생선 계란 콩류의 섭취 부족이 나타났다. 따라서 학령기 저소득층 어린이의 식생활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일반 어린이와는 다른 접근방식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하며, 기존의 관련 정책 및 사업 또한 이러한 특수성을 고려한 개선이 시급하다.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학령군에 따른 상이한 식생활문제 또한 이러한 정책 내용에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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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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