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인지반응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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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증식된 멸종위기종 여울마자의 포식 위험원 노출에 따른 포식자 인지 변화 (Change of Predator Recognition Depends on Exposure of Predation Risk Source in Captive Breed Endangered Freshwater Fish, Microphysogobio rapidus)

  • 허문성;장민호;윤주덕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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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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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6-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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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어류의 시각적 및 화학적 정보를 토대로 포식자를 인지하는 능력은 개체가 자연에서 생활하는 동안 학습을 통해서 확보된다. 하지만 인공증식된 멸종위기종들의 경우 자연적응력 부족으로 인한 복원효율성 저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복원을 위해 인공증식된 멸종위기종 여울마자의 자연적응력 증진을 위해 포식자 인지 능력 증진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포식자 인지 훈련 기간에 따라 자극원에 대한 반응성이 달라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인공증식된 여울마자는 동종의 알람신호를 통해 위험을 인지하는 능력이 떨어져 있었으며, 이는 포식 위험원 노출을 통한 훈련으로 개선이 가능하였고, 포식자에 노출되었을 때 포식자와 알람신호에 동시에 노출 되었을 경우 훈련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자극에 대한 반응성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하였다. 알람신호에 대한 반응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는 경향을, 포식자에 대한 반응은 훈련 48시간 후 가장 높은 반응을 보이고 72시간 후 반응성이 떨어지는 경향을, 알람신호와 포식자 동시 노출에 대한 반응은 훈련 이전 가장 높은 반응을 보인 뒤 반응성이 낮아진 채로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방류 전 인공증식 개체의 동종의 알람신호(화학적 자극)에 대한 반응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포식자(시각적 자극)에 대한 반응성도 높게 나타난 48시간가량의 포식 위험원 노출이 적합하다고 판단된다. 본 실험을 통해 인공증식 여울마자의 동족 알람신호 자극에 대한 반응성 부족이 확인되었으며 멸종위기종 방류전 자연성 증진 프로그램의 운용의 필요성이 확인되었다.

고속도로 연결로상 연속 분류지점 간의 이격거리 검토 (Determining Ideal Distance between Consecutive Exit Ramps)

  • 이성관;이기영;장정화
    • 대한토목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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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D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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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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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고속도로 분기부 연결로상에서는 연속되는 유출형태가 나타나게 되어, 주행상의 안전성을 고려한 1차, 2차 분류지점 간 적정 이격거리(L)를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본 연구에서는 현행 도로설계 지침에서 제시한 240m라는 동일한 설계기준을 적용하는 대신에, 동 구간에서 운전자에게 필요한 인지반응시간과 차로변경시간을 고려한 적정 이격거리를 산정하는 방식을 제안하였다. 특히 인지반응시간과 관련하여 정지시거 계산에 활용되는 기존의 2.5초와 더불어 기하구조 상의 특성을 고려한 판단시거 계산에 활용되는 보다 긴 인지반응시간을 추가적으로 고려하였다. 더불어 적정 이격거리 산정의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고속도로 분기점 중 사고가 잦은 네 개의 분기점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조사하여, 본 연구에서 검토한 적정 이격거리 산정방법을 적용하여 최소 이격거리를 도출하여 보았다. 연구 결과, 현재의 기준치가 정지시거를 중심으로 할 때는 충분한 최소 이격거리를 제시하고 있지만 판단시거를 중심으로 할 때는 충분하지 못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고가 잦은 현장에서 조사한 차량들의 실제 주행속도가 설계속도와 비교해 월등히 높은 점을 감안한다면, 지침에서 제시하는 것과 같은 획일적인 이격거리의 적용보다는 예상되지 못한 상황을 가정하여 적정 이격거리를 구하게 되는 판단시거를 중심으로 한 이격거리 계산과 설계가 오히려 더 설득력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정상아와 ADHD 아동에서 방해자극의 일치도와 SOA가 목표자극 탐지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Congruence and SOA of distractors on target detection in Normal Children and ADHD Children)

  • 김성희;도경수
    • 한국인지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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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지과학회 2010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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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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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ADHD 아동의 주의장애 원인이 반응 결정에서의 억제의 미숙인지, 전반적인 주의 기능의 미숙인지 알아보기 정상아동과 ADHD 아동을 대상으로 flanker 과제를 실시하였다. 실험 1 에서는 방해자극과 목표자극의 일치 (3: 일치, 불일치, 중립), 방해자극과 목표자극의 SO (3: -100, 0, 100 ms), 집단 (2; 정상, ADHD)의 3 요인 실험을 실시하였다. 정상아와 ADHD 아동간에 반응시간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정상아동에 비해 ADHD 아동이 부정확 반응을 더 많이 하였다. 특히 방해자극이 100 ms 먼저 제시되기 시작하는 SOA -100 ms 조건에서 두 집단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이 결과가 반응결정 단계에서의 억제에서 비롯되는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실험 2 에서는 목표자극의 반응 set(좌, 우)에 포함되지 않는 방해자극(상, 하로향함)을 제시하는 무관련조건을 추가하여 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 1 과 같이 불일치조건에서는 정상아동에 비해 ADHD 아동이 오반응을 더 많이 산출하였다. 그러나 무관련조건에서는 정상아와 ADHD 아동 간에 오반응에서 차이가 없었다. 즉 두 집단 모두에서 중립조건보다 무관련 조건에서 반응시간은 길었으나, 오반응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즉 정상아와 ADHD 아동 모두 전반적인 주의에서는 차이가 없다는 것을 시사하였다. 두 실험의 결과는 정상아에 비해 ADHD 아동이 반응 결정 단계에서의 억제에서 차이가 나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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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이글에서 스크립트 비부합정보의 처리

  • 박천식;도경수
    • 한국정보과학회 언어공학연구회:학술대회논문집(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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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과학회언어공학연구회 1990년도 제2회 한글 및 한국어정보처리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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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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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
  • 읽기시간과 재인기억을 통하여 스크립트에 부합되지 않는 정보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았다. 실험 1에서는 문장을 읽고 문장 재인검사틀 하였다. 스크립트 비부합 문장의 읽기시간은 길고 재인 반응시간은 빨랐다. 실험 2, 3은 스크립트에 부합하지 않는 정보가 기억이 잘되는데, 그 이유가 노력의 결과로 다른 정보와 통합되었기 때문인지 아니면 비부합정보가 두드러졌기 때문인지 알아보려고 설계되었다. 실험 2에서는 명제쌍을 만들어 즉시 재인기억을 하였고, 실험 3에서는 피험자가 비부합정보를 충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자기 속도(self-paced)로 읽고 명제쌍으로 지연재인검사를 했다. 비스크립트 정보와 전형적인 명제로 된 명제쌍이 전형적인 명제쌍보다 반응시간이 길었다. 이 결과는 스크립트 비부합정보는 자체로는 기억이 잘되나 다른 정보와 통합은 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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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음절의 표기빈도와 형태소빈도가 단어인지에 미치는 효과 (Effects of orthographic and morphological frequency of a syllable in Korean word recognition)

  • 이광오;배성봉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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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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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9-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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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2음절 한자 합성어의 어휘판단에서 형태소 처리와 글자 처리의 역할을 조사하였다. 실험 1의 단어에 대한 반응에서는 어두와 어말 위치 모두에서 형태소 빈도의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비단어에 대한 반응에서는 글자 빈도의 효과와 글자-형태소 대응의 효과가 나타났다. 빈도가 높은 글자를 포함하는 비단어일수록 반응시간이 길었고, 글자-형태소의 대응이 불투명한 비단어일수록 반응시간이 길었다. 실험 2에서는 실험 1에서 나타난 글자-형태소 대응의 효과를 단어에서 직접 관찰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단어 자극에 대해서도 글자-형태소 대응이 불투명할수록 어휘 판단이 느렸으며, 비단어 자극에서 그러한 경향이 더 뚜렷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글자-형태소 대응이 불투명한 단어의 경우 다양한 형태소를 활성화시키게 되고, 그 결과 형태소의 파악은 늦어지고, 결국은 단어 인지의 지연으로 연결된다는 주장을 지지한다.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한글 표기 한자어의 인지에서 형태소 위치 효과, 글자 빈도의 역할 등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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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성향과 분석적-종합적 사고유형의 조합에 따른 전역/국소처리에서의 차이 (Differences in Global/Local Processing of Combined Groups of Cultural Dispositions and Analytic-Holistic Thinking Styles)

  • 주미정;이재식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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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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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9-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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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의 목적은 문화성향과 인지양식의 조합 조건에 따라 전역/국소처리에서 어떠한 차이가 관찰되는지 검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Singelis 등[1]의 문화성향 질문지(INDCOL)와 Choi 등[2]의 인지양식 질문지(AHS)에 기초하여 실험참가자들의 네 유형의 문화성향(개인주의, 집단주의, 수평 성향 및 수직 성향) 점수와 인지양식 유형(분석적 또는 종합적 사고)에 따라 집단을 분류하고, 복합자극 유형(화살표로 구성된 복합도형 또는 알파벳 낱자로 구성된 복합문자)에 대한 전역/국소처리에서의 반응시간과 오반응율에서의 차이를 집단에 따라 비교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전반적으로 복합문자보다는 복합도형의 경우, 그리고 국소처리 조건보다는 전역처리 조건에서의 반응시간이 더 빨랐다. (2) 개인주의 성향과 수평 성향이 인지양식 유형과 각각 결합된 경우 전역/국소처리에서 집단간 반응시간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3) 집단주의 성향과 수직 성향이 인지양식과 각각 결합된 집단의 경우에는 전역/국소처리에 대한 문화성향과 인지양식의 유의한 상호작용 효과가 모두 관찰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개인주의 성향 또는 수평 성향보다는 집단주의 성향 또는 수직 성향이 종합적 사고 유형과 결합될 때 더 큰 전역선행성 효과를 가져 온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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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타자 행동에서 자극-반응 합치도 효과 (The Effect of Stimulus-Response Compatibility on Hangul Transcription Typing Behavior)

  • 조양석;황태웅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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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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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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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본 연구에서는 한글 자사 타자 행동에서 자극-반응 합치도 효과가 나타나는 지의 여부를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오른손에 2개, 왼손에 2개의 건반을 사용하고 자음과 모음을 담당하는 손을 조작하여 합치도가 높은 조건과 합치도가 낮은 조건으로 나누 었다. 그리고 한글 낱자를 제시하여 피험자로 하여금 가능한 한 빠르고 정확하게 반 응하도록 하고 반응 개시 시간과 반응간 시간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한글 전사 타자 행동에서 자극-반응 합치도 효과가 나타났다. 즉 합치도가 높은 조건에서 세로 모음 글자를 타자하는 경우 촉진 효과가 나타났으며, 합치도가 낮은 조건에서는 억제 효과 가 나타났다. 그러나 합치도에 중성 자극인 가로 모음 글가에서는 자극-반응 합치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중성자극이 포함된 종성이 있는 글자에서는 자극-반응 합 치도 효과가 적게 나타났다. 또한 이중 모음 글자에서는 그 효과가 나타지 않았다. 또한 이러한 자극-반응 합치도 효과는 운동개시 시간에만 영향을 주었는데 이는 자극- 반응 합치도 효과가 운동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단계에서만 영향을 미침을 나타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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