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로 대변되는 중ㆍ고등학생은 자기가 평가한 자아상이 아닌 타인이 평가한 자아상을 더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심리적 불안 또는 신체적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하여 의복과 같은 구체적인 외형을 통하여 소속감을 형성하고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인정을 얻고자 한다. 이러한 경향은 자칫 의복에 대한 지나친 관심을 낳기도 한다. 의복에 대한 필요 이상의 관심을 억제시키고, 의복을 통일함으로써 건전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하기 위해 교복 착용을 하고 있다. (중략)
한반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구석기 시대의 유물이 한반도 각지에서 발굴됨에 따라 이 시대부터라는 것이 자명한 사실로 인정된다. 그러나 이들 구석기인들이 우리의 직접적인 조상이 된다고 할 수 없는데, 구석기 시대를 뒤이은 중석기 시대의 유적발굴과, 연구의 부족으로 중석기문화에 대한 단절이 있으며 신석기 문화가 새로 생겨났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 한국인의 조상으로부터 시작되는 한국주거사, 나아가 주택난방의 시작은 당연히 신석기 시대부터 고찰해야 할 것이다. 본고는 조선시대까지의 한국전통주택건축의 난방설계를 이해케하며 이를 통하여 한국전통 생활사의 일부를 밝힌 고려대학교 주남철 교수의 논고 $ulcorner$한국의 주택난방 변천과정$lrcorner$을 전재한 것이다.
이춘화 신일미디어 사장이 지난 10월 12일 효창운동장에서 '하나되자 이북도민! 이뤄내자 남북통일!'이란 주제로 개최된 '제32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에서 영예의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이북도민(실향민)의 권익 신장을 통한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 사장은 인쇄업계의 모범적인 인쇄인으로 지난 2006년에는 문화훈장(화관)을 수훈한 바 있다. 10월 29일 영등포 사무실에서 만난 이 사장은 인터뷰 내내 우리나라 통일정책에 대한 소신을 가감 없이 밝혔으며, 인쇄원로로서 인쇄인의 위상 제고를 위한 뼈 있는 충고를 잊지 않았다.
한일건설(주)은 1978년 설립 이래 건축, 플랜트, SOC사업, 주택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왔으며 특히 건축분야에서 서울시립미술관 등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술적 가치를 더하는 건물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해외플랜트 건설에서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캄보디아 사상최대 주거단지인 캠코시티 프로젝트와 괌 타무닝에 대규모 아파트 건설공사 수주 등 해외건설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일건설(주)은 고품격아파트“베라체”런칭을 통해 자연과 인간, 문화가 어우러진 풍요로운 생활문화 공간 추구 등 타 건설사와 차별화된 설계와 시공으로 21세기 건설산업을 선도코자 오늘도 정진하고 있다.
1970년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제도가 도입되면서 '원형규범'이 채택되었다. 규범으로 채택되기 이전에도 '원형'은 문화재 보존의 방향으로 통용되고 있었다. 법규상 원형의 개념은 형태적인 개념이다. 그러나 구전 및 실연에 의해 전승되어온 무형문화재의 특성상 과거 어느 시점에 누구에 의해 실연되는 것을 원형의 형태로 확인하거나 특정할 수 없으므로, 지정 인정행위의 시점에서 현존인이 실연하는 기 예능을 중심으로 원형을 설정하고 보유자를 인정하였다. 따라서 근원적 실체로서 '원형' 이 아닌 지정 인정 당시의 보유 기 예능이 '잠정적 원형'으로 설정되면서 '원형보존' 정책이 시행되었다. 원형보존 정책은 '원형'을 보유한 보유자의 전수교육과 전승자 양성을 통하여 시행되었으며, 보유자(보유단체)를 중심으로 한 배타적인 전승환경이 조성되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러한 원형보존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정 당시의 기 예능은 사회적 환경과 수요에 맞게끔 변화가 진행되어 보존하고자 했던 형태적 의미의 '원형'은 보존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형규범은 근대화, 서구화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우리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사회적 실천의 지침 내지는 지향점을 지닌 시대적 담론이었으며, 무형문화재 보존정책의 당위적 지침으로 정책적 실효를 거두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2016년 3월 시행될 예정인 무형법은 무형문화재의 변화적 속성을 고려하여 '원형' 대신 '전형'을 도입하였다. '전형'은 무형문화재 주변부의 변화를 인정하여 원형의 경직성을 탈피하고자 한 것이다. 그러나 법규상 '전형'에 해당하는 고유한 가치, 지식, 기법이 문화재 보존의 지침 또는 원칙에 따라 유지되어야 하므로 전형은 원형과의 단절보다는 관련성과 연장선에서 볼 수도 있다.
지난호 상편에서는 전주ㆍ익산ㆍ군산의 역사적 배경과 전주의 도시 건축에 대한 지역성을 탐색했다. 이에 이어 하편에서는 전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익산과 군산의 도시 건축을 탐색해 보고자 한다. 상편에서도 언급했듯이 전북을 대표하는 3개의 도시, 전주, 익산, 군산은 지리적 특성과 역사적 특성으로 인해 동일 문화권이지만 지켜온 현상들에서 서로 다르며 격리된 느낌의 단부소외성을 지니고 있다. 전북은 우선 완주, 익산, 고창에 이르는 백제, 마한의 평야와 해안의 문화권과 이씨왕조의 본향으로 고도의 특색을 지닌 도시문화권인 전주권, 거대한 산세를 자랑하는 지리산의 자연과 맥을 같이하는 남원군역으로 크게 대별 되어진다. 전북지방의 건축문화적 토대는 여타의 문화와 동일하게 백제의 숨결속에서 느낄 수 있다. 화려함도, 아기자기함도 없지만 있는 그대로, 한국의 정서를 압축한 듯 절박함을 바탕으로 한 백제의 문화적 속성을 지니고 있다. 한편 지나간 시절의 영화가 현재에 재현되거나 지속되고 있지는 못하나 지난 삶의 자취에서, 이곳 사람들의 인정에서, 맛의 문화에서 그 깊이와 멋의 가닥을 찾을 수 있다. 현대의 도시들은 이러한 도시형성상의 문화적 지혜나 건축적 혜안을 관찰하여 이루어지고 있는지 못하다. 우리의 최근의 역사들은 연약하지도, 섬세하지도 않고 오히려 일시에 옛 자취를 휩쓸어 버리는 강성을 지녀 혼이 담긴 과거의 흔적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주시하였고, 옛 백제 문화의 정신을 토대로 성장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들을 관찰하며 반성도 했고, 이어지고 남겨져야 할 이 고장의 특성을 헤아렸다. 마지막으로 이 고장의 미래가 발전적이기를 염원도 해본다.
어떠한 산업이 발전되기까지는 최적의 아이디어와 사업화를 위한 경제적인 여건들이 서로 강하게 뒷받침되어 져야 할 것이다. 그 최적의 아이디어는 바로 유행적인 요소를 뛰어넘어, 새로운 문화 경향을 만들어 내는 것이기도 하다. 아이디어란 복잡한 원리에서 오는 전문적인 기술만을 얘기 하는 것은 아니다. 단순하지만,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넘칠 수록 만인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
영상시대, 책에도 사진저작물의 이용이 늘어나면서 저작권 문제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본지 제231호 참조) 출판사들은 사진저작물의 이용 한계와 범위에 대해 정확히 모른 채 제작을 해온 것도 사실이다. 이 글에서 필자는 "본문과 필연성이 인정되는" 인용의 경우, 별도로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지 않아도 사진저작물으 이용이 가능하다고 해석하고 있다. 이같은 해석은 저작권 문제에 새로운 논쟁의 단초가 될 수 있다. 많은 관심을 바란다.
아이피에이 클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CRON의 CTP를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16대를 공급했으며 연말까지 40대 판매를 자신하고 있는 아이피에이 클론의 UV CTP는 경제성과 생산성에서 높은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정밀도와 품질면에서도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사용해본 고객들에게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아이피에이 클론의 마케팅 전략과 제품군,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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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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