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식당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부산 체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국적에 따른 한식당의 인적 및 물리적 서비스에 대한 인식 차이를 조사하여 앞으로 부산지역 인바운드 세계화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 결과, 외국인의 한식당의 인적 및 물리적 서비스에 대한 중요도와 만족도의 전체 평균 점수는 중요도 3.96/5.00점, 만족도 3.33/5.00점으로 나타났으며 유의적인(p<0.01) 차이를 보였다. 항목별 중요도는 식탁의 청결> 식사공간의 청결> 종업원의 친절의 순이었고, 만족도는 종업원의 친절> 신속한 서비스 제공> 종업원 복장의 청결 순이었다. 중요도와 만족도간의 전체 갭 평균 점수는 -0.63이며 항목별로는 식사공간의 청결> 식탁의 청결> 제공된 메뉴판에 대한 이해 순으로 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당의 인적 및 물리적 서비스의 중요도와 수행도에 대한 격자도 분석에서, 중요도는 높으나 만족도가 낮은 영역(improve it)에는 '이해하기 쉬운 메뉴판', '종업원의 음식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중요도와 만족도가 높은 영역(maintain it)에는 '식사공간의 청결', '식탁의 청결', '종업원 복장의 청결', '종업원의 친절', '불평에 대한 적절하고 빠른 대응', '신속한 서비스 제공'이 속하였다. 반면 중요도와 만족도가 낮은 영역(low priority)에는 '우아한 분위기', '조용한 분위기', '편안한 분위기', '적당한 배경음악'이, 중요도는 낮으나 만족도가 높은 영역(surplus)에는 '매력적이고 한국적인 실내장식', '적당한 조명'이 속하였다. 한식당의 인적 및 물리적 서비스에 대한 국적에 따른 중요도의 전체 평균점수는 미국/유럽인 3.91점, 일본인 3.85점, 중국인 4.00점, 동남아시아인 4.04점이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만족도의 전체 평균 점수는 동남아시아인 3.77점, 미국/유럽인 3.40점, 중국인 3.37점, 일본인은 2.81점이며 유의적인(p<0.01) 차이를 보였다. 한식당의 인적 및 물리적 서비스에 대한 중요도와 만족도에 대한 격자분석을 국적별로 정리한 결과, 중요도는 높으나 만족도가 낮은 영역에는 미국/유럽인과 중국인은 '이해하기 쉬운 메뉴판', '종업원의 음식에 대한 간략한 설명', 일본인은 '식사공간의 청결', '식탁의 청결', '종업원 복장의 청결', '종업원의 친절', '불평에 대한 적절하고 빠른 대응', '신속한 서비스 제공', '이해하기 쉬운 메뉴판', '종업원의 음식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동남아시아인의 경우 이 영역에 속하는 항목이 없었다. 중요도와 만족도가 모두 높은 영역에는 미국/유럽인, 중국인, 동남아시아인은 '식사공간의 청결', '식탁의 청결', '종업원 복장의 청결', '종업원의 친절', '불평에 대한 적절하고 빠른 대응', '신속한 서비스 제공'이 공동으로 모두 속하였으나 일본인은 이 영역에 속하는 항목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