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인식적 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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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불안정과 외국인 직접 투자: 신흥국 정부부패의 관점 (Political Instability and Inward Foreign Direct Investment: The Perspective of Government Corruption from an Emerging Economy)

  • 시에드 아사드 압바스 보카리;무하마드 아프탑;만주르 샤히드
    • 산업진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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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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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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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파키스탄은 남아시아의 상서로운 개발도상국이다.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의 2020년 부패인식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0(최저)에서 100(최고)까지의 정치적 안정성 측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총 31점으로 124위, -2.25점으로 188위를 기록했다. 더 결정적으로, 파키스탄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의 유입은 2008년과 2019년 사이에 감소했다. 정치적 불안정과 정부 부패는 외국인 직접 투자와 양의 선형 관계와 음의 선형 관계를 모두 가지고 있지만, 본 연구에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치적 불안정과 외국인 직접 투자 사이의 정부 부패의 완화된 영향을 테스트했다. 또한 같은 국가의 여러 정치 체제에서 정치적 불안정과 외국인 직접 투자 사이의 관계를 테스트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권위주의 정권이 민주적 정부 기간보다 더 많은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음을 시사하였다. 더욱이, 우리는 그 나라에서 정부의 부패가 심할 때 외국인 직접 투자가 적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정부의 부패는 정치적 불안정과 외국인 직접 투자(FDI) 사이의 긍정적인 관계를 약화시켰다.

민선 4기 자치단체장의 평가와 발전방향 - 대전.충남.충북 공무원들의 인식조사를 중심으로 - (Evaluation and Directions for the 4th Local Government Head Being Elected by Popular Vote - Focus on the Perception in DeaJeon, ChungNam and ChungBuk -)

  • 최호택;류상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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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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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7-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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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민선4기 자치단체장의 평가와 발전방향 모색을 위하여 대전, 충남, 충북 지역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SPSS 12.0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교차분석 및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광역자치단체장이 당선되는데 가장 큰 요인으로는 다음과 같이, 정당(34.3%), 인물(29.7%), 바람(23.1%) 순으로 응답결과가 도출되었다. 둘째, 광역자치단체장이의 리더십 형태를 조사한 결과, 대전광역시 소속 공무원들은 대전광역시 시장의 리더십이 권위형 리더십(56.9%)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충청남도의 경우에는 민주적 리더십(64.8%)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충청북도의 경우에도 민주적 리더십(59.6%)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셋째, 향후 필요한 리더십 특성으로는 고도의 합리성(24.7%), 따뜻한 포용력(23.8%), 과감한 추진력(20.9%)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넷째, 도정 운영방식에의 만족도를 분석해보면, 만족하는 편(44.7%)이 가장 많았다. 다섯째, 광역자치단체장의 부하 공무원 통솔능력에 대해서는 충청남도와 충청북도가 대전광역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하는편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여섯째, 주민들의 의견 수렴정도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대전광역시와 충청북도에 비해 충청남도 공무원들이 주민의견 수렴을 많이 하는편이라고 응답하였다. 일곱째, 지역국회의원과의 소통정도의 경우에도 대전광역시에 비해 충청남도와 충청북도 공무원들이 소통이 잘되는 편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여덟째, 의회와의 관계는 전반적으로 원활한 편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마지막, 기초자치단체의 조정 및 통합 능력은 충청남도의 경우 압도적으로 많은 응답자가 잘하는편이라고 대답하고 있었다.

언어 네트워크 분석법을 통한 중학교 과학영재들의 사실, 가설, 이론, 법칙과 과학적인 것의 의미에 대한 인식 조사 (Semantic Network Analysis of Science Gifted Middle School Students' Understanding of Fact, Hypothesis, Theory, Law, and Scientificness)

  • 이준기;하민수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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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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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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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과학교육과정에서 과학의 본성은 교육의 중심에 있었으며, 특히 과학영재교육에서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영재들의 과학의 본성에 대한 개념구조가 어떻게 형성되어있는지의 연구는 많지 않다. 이 연구에서는 언어 네트워크 분석법을 통해 중학교 과학영재의 사실, 가설, 이론, 법칙 그리고 과학적인 것의 의미에 대한 이들의 인식을 탐색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연구 목적 달성을 위해 개방형 검사지에서 얻은 응답들을 언어 네트워크 분석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의 총 110명의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소속 중학교 과학영재들이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이들의 응답에 의해 5가지의 언어 네트워크를 얻었다. 네트워크 분석결과 이들이 인식하고 있는 사실은 증명여부와 실제성 문제, 가설은 잠정성과 불확실성, 이론은 실험에 의해 증명된 가설이라는 통념, 법칙은 절대성과 권위를 상징하는 언어들, 과학적인 것은 사실근거, 증명 가능여부, 정확하고 논리적인 이론체계 동반을 가장 중요한 인식의 핵으로 하고 있었다. 통합네트워크 분석결과, 연구에 참여한 중학교 과학영재들은 절대주의적이고 논리-실증주의적인 과학관을 형성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연구에 활용된 언어 네트워크 분석법은 학습자의 보이지 않는 특정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인식하여 개념구조를 형성하고 있는지 시각화하고, 학습자 개개인 및 지식별 통합적 정신모형을 구축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딜레마 일화를 활용한 과학 교사 교육 (An Use of Dilemma Episodes in Science Teacher Education)

  • 윤혜경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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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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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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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의 목적은 과학교사들이 겪는 과학 교수 학습의 딜레마 일화를 교사교육에 활용하는 방안 및 의의를 탐색하는 것이다. 즉, 과학 교수-학습의 딜레마 일화와 이를 활용한 토론 수업에 대한 교사들의 반응을 조사하여, 교사교육에서 딜레마 상황을 도입하는 것에 대한 의의를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딜레마 일화의 교사교육 활용 방안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초등 교사 11명을 대상으로 대학원 수업 과정에서 Wallace와 Louden(2002)의 책에 제시된 딜레마 일화를 도입한 토론 수업을 실시하면서, 제시된 딜레마 일화의 현실성과 중요성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과, 딜레마 일화를 활용하는 토론 수업에 대한 교사들의 의견을 조사하였다. 이러한 연구는 교사교육에 대한 구성주의적 입장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해가 하나로 주어지지 않는 딜레마 상황이 교사에게 과학 교수-학습에 대한 개방적 탐구의 기회로, 과학교육의 본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초한다. 딜레마 일화의 현실성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각 주제별로 차이가 있었으나 특히 유사 경험이 많고 현실성과 중요성이 높게 인식된 주제는 '교과서', '실험 활동', '과학 법칙', '교사의 권위', '공평', '성별 차', '과학의 본성' 등이었다. 교사들은 이러한 딜레마 일화에 대한 토론 수업이 자신의 수업을 반성적으로 고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다른 교사들과 유사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고, '과학교육'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인식하였다. 또한 교사 대부분은 이러한 딜레마 상황을 교사교육에 도입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여 교사교육에서 딜레마 일화를 도입, 활용하는 것에 대한 가능성과 유용성을 보여 주었다. 위와 같은 탐색적인 연구로부터 얻은 교사들의 반응과 연구자의 토론 수업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 교사교육에서 딜레마 일화의 활용 방안을 제안하였으며 딜레마 일화 활용 시 문제점을 고찰하였다.

조선시대 국장도감 소속 공장의 활동 연구 (A Study of Technician's Activity belonging to Gukjangdogam in Joseon)

  • 박종민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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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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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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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국장은 한 국가를 상징하였던 왕의 장례식이다. 국장에 필요한 상구류를 마련하여서 원활하게 치루어야 하기 때문에, 각 방에서 제작한 각종 상구들은 그 자체로 상당히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임금의 옥체를 실은 제궁을 직접 운구하는 대여와 견여는 국장에서 소중히 다루어야 할 핵심적인 상구이다. 대행왕을 살아있는 것 이상으로, 모든 사람들은 국장에서 그를 엄숙하게 모셔야 했다. 그러나 국장도감에 소속된 각 방에서 제작한 상구들은 대행왕과 직 간접적으로 관계가 있거나 왕의 권위를 상징하고, 왕권계승과 같은 왕통과 관련있으므로 매우 중요하다. 발인은 왕의 마지막 권위를 드러내는 장이며, 시간이다. 따라서 국장도감은 대행왕의 발인을 살아서 행차하는 것같이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서, 왕의 현세와 내세를 동일한 선상에서 서 있다는 인식하에서 발인을 준비하였음을 알 수 있다. 살아서 왕의 행차 시에 활용하였던 다양한 각종 기물들을 흉례인 국장 발인 시에도 유사하게 활용하였다는 점에서 이를 입증할 뿐만 아니라 생사관도 엿볼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하다. 국가는 공권력으로 다양한 공장 분야와 많은 공장들을 동원하여서 정해진 기간 내에 다양한 상구들을 마련하여서 국장을 치루고자 하였다. 서울과 경기지역을 포함해서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었던 공장들과 신분이 비천할지라도 일정 수준의 기술을 지니고 있는 공장들을 국정도감으로 불러들였다. 기술과 노동력 제공에 상응하는 급료와 보상하고 받음으로써, 국가와 공장은 지속적으로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계속 유지하였다. 각방에 소속된 공장들은 기존 상구를 활용하였고, 새로운 제작과 보수를 통해서 국장용 상구를 정성을 다해서 마련하였다. 조선시대 국장은 공장들의 '기술 잔치'일 뿐만 아니라 '기술의 총합체'라고 말할 수 있다.

국내 어린이 권장도서목록 개발 경향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Trends of Developing Children' Suggested Reading Lists in Korea)

  • 안인자
    • 한국비블리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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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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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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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국내의 권장목록은 최근 독서교육의 중요성 인식, 학교도서관 및 어린이도서관의 증가에 힘입어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여, 30여개 기관에서 발간하고 있다. 기존의 연구가 권장목록을 선정도구로서의 관점에서 평가한 것과는 달리 본 연구는 17개 인지도 있는 목록 발행기관을 선정하여 배포하는 권장목록의 최근 경향을 역사, 개발기관, 유형, 배포형태, 전문화, 통합검색, 사서의 참여, 서지정보, 주제구분, 이용자구분의 10가지 면에서 살피고, 풍부한 정보원으로서의 가치를 제시하였다. 이제는 권위 있는 어린이정보 관리기관에서 통합적 정보제공을 하여야 할 시점에 있다.

과학적 모형 구성 과정에서 나타난 사고 질문의 개념적 자원 활성화의 이해 -인식론적 프레이밍과 위치 짓기 프레이밍을 중심으로- (Understanding the Role of Wonderment Questions Related to Activation of Conceptual Resources in Scientific Model Construction: Focusing on Students' Epistemological Framing and Positional Framing)

  • 이차은;김희백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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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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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1-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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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에서는 과학적 모형 구성 과정에서 사고 질문에 의한 개념적 자원의 활성화가 학생들의 인식론적 프레이밍과 위치 짓기 프레이밍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어떠한 맥락들이 학생들의 프레이밍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네 명씩 한 소집단을 이루어 배설 기작에 대한 소집단의 설명 모형을 협력적으로 구성하였다. 모형 구성 과정에서 다양한 사고 질문이 나타나며, 맥락에 따라 프레이밍이 변한 1개의 소집단을 초점집단으로 선정하였다. 담화 분석을 통해 모형 구성 과정에서 나타나는 학생들의 사고 질문과 개념적 자원의 활성화를 확인하였고, 그들의 인식론적 프레이밍과 위치 짓기 프레이밍을 추론하여 이에 영향을 미친 맥락들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소집단 내에서 모형 구성 활동을 '현상 이해'로, 자신의 위치를 '촉진자'로 프레이밍 한 학생이 사고 질문으로 개념적 자원의 활성화를 촉진했지만, '교실 게임'과 '비응답자'로 프레이밍 한 다른 학생들에 의해 상호 작용이 단절되어 개념적 자원이 활성화되지 못하였다. 또한 학생들이 모두 '현상 이해', '촉진자'와 '응답자'로 프레이밍 한 경우 사고 질문을 통해 개념적 자원을 활성화 시킬 수 있었지만, 학생들의 프레이밍이 '교실 게임'과 '수용자'로 전환되었을 때 활성화된 개념적 자원이 소집단의 모형 구성에 기여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현상 이해'의 인식론적 프레이밍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촉진자'와 '응답자'로 위치 짓기 프레이밍을 서로 역동적으로 전환시킨 경우 학생들은 모두 동등한 인식적 권위를 갖고, 사고 질문을 통해 다양한 개념적 자원을 활성화시키며 소집단의 모형을 정교하게 발달시켰다. 이와 같은 모형 구성 과정에서 학생들의 프레이밍은 인지적 어려움의 지속과 정답 제공자 또는 사고 촉진자로서 교사의 역할 등에 영향을 받았다. 본 연구는 과학 수업에서 생산적인 모형 구성 활동을 지원하는 인식론적 프레이밍과 위치 짓기 프레이밍의 기초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디오아티스트 슈테이너 바술카와 우디 바술카의 미적 전략 (Aesthetic Strategies in Steina and Woody Vasulka's Video Art)

  • 임산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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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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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1-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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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슈테이너 바술카(1940-)와 우디 바술카(1937-2019) 부부는 초기 비디오아트의 선구자로서 그들 특유의 실험적 예술을 비롯해 동시대의 아방가르드 퍼포먼스와 음악, 시각예술 세계 전반의 변화를 이끌어 냈다. 두 예술가는 디지털 수단들에 의해 변화하는 비디오이미지 프로세싱 작업을 위하여 엔지니어와 협업하며 기계장치를 개발하거나 응용하여 디지털이미지 변형 실험을 수행했다. 그들에게 비디오아트는 단순한 기록의 수단이 아니었다. 바술카 부부의 예술적 실천은 예술의 전통적인 규범이나 비평적 담론에 얽매이지 않고, 인간의 시각과 기계의 시각을 공존하게 하는 적극적인 미적 전략의 일환이었다. 특히 그들의 비디오아트는 미디어 테크놀로지가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지배하기 시작한 시대에 비디오를 핵심적 미디어로 인식하고, 비디오카메라에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움직이는 이미지를 전자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예술가의 권위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 가치를 부여할 수 있겠다. 이에 본고는 그 동안 국내에서는 아직 연구되지 않은 바술카 부부의 지난 예술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그들의 비디오아트가 지닌 시대적 맥락과 미적 전략에 대한 학문적 관심을 제안한다.

정신장애인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임파워먼트 효과 (Empowerment Effects of the Chronic Mental Ill's Volunteer Program)

  • 최명민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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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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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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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정신장애인의 임파워먼트를 위해서는 개인 내적인 변화와 더불어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자원봉사활동은 바로 자기실현과 자존감 증대와 같은 내적 변화와 더불어 정상화 및 가치 있는 사회적 역할 강화를 통해 참여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제로 알려져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정신장애인이 자원봉사 서비스의 제공자로서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구조화하고, 이의 실천을 통해 임파워먼트 효과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첫째, 정신장애인 뿐 아니라 봉사활동의 장인 지역사회의 봉사 준비과정을 체계화하고, 둘째, 정신장애인들과 봉사활동을 함께 하는 일반인 협력자를 활용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장애인 자원봉사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그리고 이 자원봉사 프로그램에는 시설거주 정신장애인 13명과 이들의 협력자인 사회복지전공 대학생 10명이 참석하였다. 프로그램 시행 결과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실험집단의 정신장애인은 통제집단에 비해 자아이미지 측면에서 임파워먼트의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시민으로서 프로그램에 같이 참여한 협력자들은 사전에 비해 사후에 정신장애인에 대한 태도 즉, 권위주의, 자비심, 사회생활제한, 그리고 지역정신보건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입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그동안 봉사 대상자로 머물러온 정신장애인도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여 봉사 제공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일 뿐 아니라,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과 일반인의 태도에도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제시된 정신장애인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실천현장의 상황에 맞게 활용되어 정신장애인의 임파워먼트와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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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서관 사서의 연구활용 장애 (Barriers to University Librarians' Research Utilization)

  • 이은철;김갑선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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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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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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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는 장애척도를 이용한 서울 소재 대학도서관 사서가 인식하는 연구활용장애에 관한 실증적 연구이다. 본 연구결과, 장애척도의 평균은 조직체요인이 가장 높았고, 의사소통요인, 연구요인, 사서요인 순이었다. 전반적으로 대학사서들은 새로운 아이디어 수행시간의 부족, 시설의 부적합 업무절차 변경의 권위부족과 관계된 조직체 요인, 그리고 실무수행 언급의 불명확함, 실무 관련성 결여와 연구문헌 읽기의 용이성 부족과 관계된 의사소통의 요인에서 장애를 크게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영어논문과 통계분석 이해의 어려움도 주요 장애 요인으로 언급되었다. 간호직 연구와의 비교결과 두 실무직은 새로운 아이디어 수행 시간의 부족 등을 공통적인 장애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러한 장애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헌정보학 교육 영역에서는 '연구활용능력'의 강화 필요성. 연구영역에서는 연구자와 실무자간의 의사소통격차의 해소 노력, 실무영역에서는 연구활용을 촉진하는 다양한 보상제도의 활성화 방안이 제시되어야 한다. 본 연구의 후속 연구에서는 사서가 실무에서 직면하는 연구활용의 구체적인 경험들을 질적 접근으로 탐구할 필요가 있다. 또한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결과를 상호보완적으로 통합하여 사서직의 연구활용 장애를 사정할 수 있는 표준도구를 개발하고, 적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