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국기업의 국제 인수합병이 기업의 경영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국제 인수합병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중국 증권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국제 인수합병을 시행한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국제 인수합병 성과 및 그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실증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인수합병 전 국제적 경험과 인수합병 기업 간의 문화적 차이, 인수합병기업이 취득한 피인수합병기업의 지분율은 기업의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인수합병기업이 피인수합병기업에게 지불한 인수대금은 기업의 경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중국기업의 성공적인 국제 인수합병을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해줄 뿐 아니라 중국기업과 수출시장에서 경쟁적인 위치에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향후 경쟁력에도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해 줄 것이다.
증권예탁결제원이 지난해 12월 29일 밝힌 바에 따르면, 2005년 한해 유가증권시장법인과 코스닥시장법인들의 기업인수합병이 러시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84개에 비해 44.0% 증가한 121개사가 M&A를 완료하거나 진행중이라는 것. 특히, 코스닥시장법인의 기업인수합병이 전체 121개중 80개사로 유가증권시장법인 41개사의 2배 가까이 달했다. 이는 전년도 코스닥시장법인 47개사 대비 70% 증가한 수치다. 사유별로는 합병 62개사, 영업양.수도 26개사, 주식교환 33개사로 나타나 기업간 M&A에 있어서 영업양수도나 주식교환 보다는 합병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본 연구는 중소기업이 M&A를 할 때 중소기업의 집단적 특성이 합병의 공시효과와 합병 이후 장기영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우리 나라의 인수합병 사건 중 코스닥시장에서 중소기업법 제2조와 동법 시행령 제3조의 규정을 적용하여 선정한 중소기업의 사례 717개 사건을 표본으로 사건연구 및 영업현금흐름수익률을 영업성과변수로 하는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첫째, 합병공시효과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는 기존의 한국자본시장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와 동일하게 중소기업 인수합병 사건에서도 규모효과가 존재함을 확인하였으나 다각화효과, 상장효과, 국제간인수합병효과는 확인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일반적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 결과와는 다르게, 중소기업은 인수합병의 공시효과에 있어서 과거의 생산효율성이 높아 과거의 영업성과가 높은 기업들이 더 높은 초과수익률을 올리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인수합병의 집단적 특성에 따른 영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비관련합병이 장기영업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의 선행연구와는 다르게, 평균적인 상장기업에 비해 열위의 시장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의 특성상 동종기업과 관련합병을 할 때 생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장기 영업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본 연구는 대기업의 산유물로만 여겨져 왔던 인수합병의 사례를 중소기업에 적용하여 인수합병의 공시효과와 집단적 특성에 따른 장기 영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중소기업 인수합병 사건 연구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였다는 데에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최근 들어 벤처 기업들 간의 손잡기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는 굳이 합병이나 인수의 형태가 아니라도 업무 제휴 기술제휴, 공동개발, 공동 출자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이것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현상이 아니다. 미국 또한 이미 수년 전부터 벤처기업들 간의 인수 합병이 있어왔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도 두렷한 인수나 합병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것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분석이 가능하다.
범세계적 경제위기 이후 많은 기업들은 극심한 경쟁 하에서의 생존 및 경쟁력 강화/유지 전략으로 인수합병(M&A)을 고려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들어 IT 기반 기술 집약적 기업의 인수합병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IT 산업에 내재되어 있는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IT 기업 인수시 동반되는 위험을 인수합병 이후 기업의 성과에 대한 변동성을 이용하여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더 나아가 인수합병으로 인한 장기적 위험을 완화시킬 수 있는 요인들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1990년에서 2016년까지 이루어진 기업 인수합병 데이터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상장 이전 인수/합병 경험이 많은 기업이 IT 기업을 인수하는데 더 적극적이며, 네트워크 외부성 효과로 인해 시장형성 초기 선점효과의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비상장 IT 기업들도 많이 인수/합병 대상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IT 기업을 인수하는 경우 인수 기업의 사후적 기업 성과의 변동성이 증가하지만, 관련 (related) 산업 내에서 IT 기업을 인수할 경우 변동성 증가폭이 완화되는 것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유가증권 시장 및 코스닥 시장의 인수합병 공시에 따른 주주와 채권자의 부의 변화 및 그들의 상호관계를 연구하여, 인수합병에 대한 부의 이전가설을 재검증한다. 주주 부의 변화는 공시에 따른 주가반응(Cumulative Abnormal Return, CAR)으로 측정하며, 채권자 부의 변화는 공시기업의 일반사채 수익률의 변화(Yield Spread Change, YSC) 및 신용등급의 변화로 측정한다. 실증분석 결과, 총 344개의 표본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수합병의 합병기업(acquiring firm)의 CAR은 3.59%를 나타내어 인수합병 공시에 따른 주주의 부가 증가한다는 기존의 연구결과를 지지하였다. 채권관련 자료를 얻을 수 있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총 35개의 합병기업의 표본을 대상으로 한 채권수익률 변화는 벤치마크로서 자기등급의 채권수익률과 국채수익률을 사용하는 경우 모두 음(-)의 값을 나타내어 채권자의 부 또한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신용등급도 인수합병 1년 이후에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서, 기업의 인수합병 의사결정이 채권자의 부를 증가시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채권자의 부가 증가한다는 해외 선행연구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즉, 국내의 인수합병에서 합병 의사결정으로 인해 주주에게로 채권자의 부가 이전되기 보다는 채권자의 부 또한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 콘텐츠산업에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이용자와 시장규모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그 배경에는 중국 특색의 환경 요인이 작용했다. 특히, 중국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관련 업체들은 인수합병을 통해 시장 우위를 지속하며 경쟁력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중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성장요인을 살펴보는 한편, 대표적인 업체인 유쿠투도우와 아이치이PPS의 인수합병을 통한 비스니즈 사례를 비교하고자 한다.
시험 검사 인증 기술 컨설팅 분야의 세계적인 서비스 기업인 T$\ddot{U}$V S$\ddot{U}$D 그룹의 한국 법인인 T$\ddot{U}$V S$\ddot{U}$D Korea가 최근 원자력 기기 및 시스템 설계 엔지니어링 기업인 (주)GNEC를 인수, 합병하면서 국내 원자력 시장에 성큼 진출하는 한편 우리나라 원자력사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을 세우고 있다. 라이너 블록 사장은 GNEC 인수 후 기자회견을 통해 "원자력 기기 및 설계, 교육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 관련 기술 지원에 앞장서 국내 에너지 산업의 활성화에 앞장서는 것을 물론 국내 원자력 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면서 중국, 인도 및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 이라고 말하고 "원전 관련 기술을 갖고 있는 다른 기업에 대해서도 향후 인수 합병(M&A)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T$\ddot{U}$V S$\ddot{U}$D Korea가 GNEC 인수를 마무리한 시점인 지난 10월 19일,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여의도 대한생명 63빌딩 12층 T$\ddot{U}$V S$\ddot{U}$D Korea 사장실에서 라이너 블록 사장을 만났다. 인터뷰 자리에는 이번 GNEC 합병에 큰 역할을 한 김두일 T$\ddot{U}$V S$\ddot{U}$D 고문이 배석하여 인터뷰를 도왔다.
인수합병(LBO)을 실행한 기업중 외부차입이 큰 경우에는, 일정기간 후에 인수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차입한 막대한 자금을 상환하기 위해 일반 기업공모나 제3자 기업매각을 시도할 수 있다. 일반 기업공모는 소유지분 공개를 통한 공기업으로의 전환이고, 제3자 기업매각은 소유구조상 사기업 형태의 지속을 의미한다. 따라서 외부차입에 의한 인수합병 기업의 소유구조 선택은 최초공모주(IPO) 발행을 통한 공기업으로의 전환인가 또는 제3자 기업매각을 통한 사기업 형태의 유지인가에 대한 의사결정의 문제이다. 국내에서는 외부차입에 의한 인수합병(LBO) 사례가 매우 적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외부차입에 의한 인수합병(LBO) 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오고 있고, 이러한 거래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또한 지대하다. 본 연구는 미국의 기업자료를 대상으로 기업의 경영자가 외부차입을 통한 인수합병을 실행한 기업의 소유구조 선택에 어떠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인수합병의 규모, 호황 불황 등 시장 상황 등이 차입을 통해 인수합병을 실행한 LBO 기업이 계속 사기업 형태로 유지할지 또는 기업공개를 시도하여 공기업으로 전환할지 하는 소유구조의 선택 의사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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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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