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인구사회학적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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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의료비 지역 간 변이 및 변이 요인 분석 (Analysis on geographic variations and variational factors in expenditures for hypertension)

  • 최순호;용왕식;김유미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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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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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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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고혈압 의료비의 지역별 변이와 지역의 사회학적, 의료공급, 건강행태 등의 변이 요인을 규명함으로써 이를 기반으로 지역별 고혈압 관리 사업 방안 마련에 기초자료를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국 시 군 구 247개 지역을 대상으로, 2012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사회건강조사(질병관리본부) 및 국토해양부 자료를 이용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전국 247개 시 군 구의 고혈압 건강보험진료비는 평균 6만2천원이었고 변동계수는 30.0으로 지역 간 높은 고혈압 의료비 변이를 보였다. 주요 변이 요인으로는 인구밀도, 유배우자율, 평균가구원수입, 인구십만명당병원수, 관외의료비비율, 월간음주율, 중증도이상신체활동실천율, 평생의사진단율 등으로 나타났다. 의사결정나무를 이용한 분석 결과 평생의사진단율, 평균가구원수입, 유배우자율, 인구십만명당병원수, 비만율, 월간음주율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 고혈압 의료비의 지역 간 변이요인으로는 의료공급이나 인구사회학적 특성뿐만 아니라 건강행태에 있음을 확인하였고 이는 고혈압의료비 절감을 위한 지역보건사업 정책 결정에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뇌성마비인의 직업유지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A Study on the Factors Affecting the Period of Job Maintenance of Persons with Cerebral Palsy)

  • 김재익;박경순
    • 재활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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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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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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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취업한 뇌성마비인의 직업유지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실증적인 분석을 통하여 구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뇌성마비근로자가 직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뇌성마비근로자의 일반적인 특성을 파악하고, 인구학적 요인, 장애관련 요인, 취업관련 요인, 사회환경 요인들이 뇌성마비근로자의 직업유지기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한다. 분석을 위하여 뇌성마비근로자 233명을 대상으로 빈도분석과 기술통계 그리고 t-test와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뇌성마비근로자의 직업유지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직업유지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4요인 17개 변수 가운데 15개 변수가 통계적으로 정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인구학적 요인에서 직업유지기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연령, 가구소득, 결혼상태, 교육수준으로 나타났다. 장애관련 요인에서는 장애등급, 장애원인, 의사소통능력이었으며, 취업관련 요인에서는 임금, 고용형태, 장애관련기관 및 기업, 직무형태, 직업훈련, 자격증이었고, 사회환경요인에서는 보조공학기기, 근로지원인서비스가 영향요인이었다.

청소년 자녀를 둔 한부모의 그릿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개인적 자원과 가족자원을 중심으로 (Factors Affecting Single Parents' Grit : Focusing on Personal Resources and Family Resources)

  • 김가연;박정윤
    • 가족자원경영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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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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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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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그릿(Grit)은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열정과 인내를 의미하며, 심리적 건강과 적응을 예측하는 성격 특성이다. 본 연구는 한부모가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자녀양육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할 수 있도록 한부모의 그릿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제적인 자원들을 밝히고자 하였다.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8(KCYPS 2018)의 4차년도 패널자료를 활용하여 총 284명의 한부모를 대상으로 빈도, 평균 등의 기술통계 및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한부모의 그릿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사회학적 변인, 개인적 자원(심리자원, 생활시간 및 건강 자원), 가족자원(가족관계 및 자녀 자원, 경제자원)을 탐색하였다. 첫째, 상관관계 분석결과, 한부모의 그릿은 인구사회학적 변인 중 연령, 학력, 개인적 자원 중 삶의 만족도, 행복감, 자아존중감, 스마트폰 의존도, 운동시간, 아침식사 횟수, 가족자원 중 가구원수, 자녀성적만족도, 자녀학교생활만족도, 주관적 가정경제수준, 월평균 사교육비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둘째,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인구사회학적 변인 중 학력, 개인적 자원 중 자아존중감, 근로 여부, 스마트폰 의존도, 운동시간, 가족자원 중 가구원수, 자녀성적만족도, 주관적 가정경제수준이 한부모의 그릿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한부모가 자녀양육을 잘 해낼 수 있도록 한부모의 그릿을 증진시키는 개인 및 가족 자원을 밝혔으며, 이를 통해 한부모가족의 안정적인 자녀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및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복지태도의 미시적 결정구조와 특성 (The Characteristics and Determinants of Welfare Attitudes)

  • 류진석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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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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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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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이 연구는 복지태도의 미시적 결정구조와 특성을 규명하려는 실증연구이다. 복지태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기초로 복지태도의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복지태도의 결정모델은 그동안의 연구에서 사회적 지위에 의한 설명이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사회적 지위기반 못지않게 사회적으로 학습되거나 사회화 과정을 거치면서 형성된 복지규범 및 가치지향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복지태도의 구성범주를 복지기능의 정당성, 복지비용부담의 수용성, 복지원리의 선호성, 복지공급의 책임성, 복지재정의 확충이라는 다섯 가지 하위영역으로 조작화하여 분석한 결과, 복지친화적인 태도로 나타났다. 성, 연령, 교육수준, 소득수준 등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복지태도의 분화가능성은 명확하게 현실화되지 않고, 오히려 복지태도의 분화가능성은 사회화과정에서 형성된 복지규범 및 가치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다. 따라서 서구복지국가의 대중적 지지와 복지흐름에 대한 연구들에서 제기되었던 사회적 지위기반에 따른 '균열 명제(cleavages thesis)'의 현실적합성이 유효하지 않은 이유는 복지기능의 도덕적 의무감에 대한 사회적 신뢰가 사회적 지위기반의 영향력보다 우선되고 있으며, 우리사회에서 복지제도를 둘러싼 자기이해관계(self-interests)가 직접적으로 표출되지 않은 결과 또는 복지정치의 제도적 기반약화라는 점을 시사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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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구강보건행동과 자기효능감의 관련성 (Relationship of Oral Health Behavior to Self-Efficacy among the Elderly)

  • 노은미;전은숙;고수연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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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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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7-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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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노인의 구강보건행동에 따른 일반적 자기효능감, 신체적 자기효능감, 사회적 자기효능감을 파악하고 관련성 요인들을 조사하기 위하여 2013년 6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지역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노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였으며 응답을 하지 않거나 답변이 불성실한 73명을 제외한 427명(회수율 85.4%)의 자료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구강보건행동은 나이가 적을수록, 직업이 있는 경우, 학력이 높을수록, 이혼을 한 경우에 잘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자기 효능감은 나이가 적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기혼인 경우, 한 달 용돈이 많은 경우에 일반적 자기효능감과 신체적 자기효능감, 사회적 자기효능감 모두 높게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1). 구강보건행동을 잘 실천하는 군에서 일반적 자기효능감과 사회적 자기효능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체적 자기효능감은 보통인 군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1). 구강보건행동과 관련성의 강도를 분석한 결과 일반적 자기효능감(${\beta}=0.184$)과 가장 연관성이 높았고, 다음은 사회적 자기효능감(${\beta}=0.162$), 신체적 자기효능감(${\beta}=0.101$) 순이었다. 이상의 결과를 미루어 볼 때 구강보건행동은 자기 효능감과 관련성이 있으며, 구강건강이 성공적 노화의 중요한 요소인 자기효능감에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명백히 입증한 결과로서 더 이상 소홀히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된다. 또한 구강건강저하가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는 않지만 구강건강장애가 끊임없이 만성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타 만성질환과 같이 발생되기 이전에 예방관리를 통해 구강건강을 유지 증진시켜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자기효능감을 높이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해서도 노년기 구강건강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개인수준의 사회적 자본이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 of Individual-Level Social Capital on Depression)

  • 이진향;박기수;김록범;김봉조;전진호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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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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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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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개인수준의 사회적 자본과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대상자는 2009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대상자 18,104명이었다. 연구대상자의 우울증 유병률은 CES-D로 측정한 후 기준점을 16점으로 하였을 때 9.0%였으며 21점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5.7%, 25점을 기준점으로 하였을 때 3.6%였다. 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 건강행태 및 만성질환 이환 여부를 통제한 후 사회적 자본과 우울증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요인 중 신뢰와 비공식집단 참여여부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신뢰하는 집단일 경우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교차비가 0.536(95% CI .419~.689)이고 비공식집단에 참여하는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교차비가 0.657(95% CI .516~.836)로 우울증이 낮았다. 인구학적 특성과 건강행태, 만성질환 이환여부에서는 연령, 결혼상태, 월소득, 흡연, 문제음주 여부, 수면시간, 체질량지수, 아침식사, 관절염 이환여부 등이 유의하게 영향을 미쳤다. 신뢰 수준과 비공식적 집단 활동 참여라는 사회적 자본이 우울증에 예방적 효과를 주므로, 보건사업의 영역에 지역 주민들의 사회적 자본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여, 이의 향상을 통해 주민들의 우울감을 낮추는 변화가 필요하다.

119 구급대원의 직무만족도와 그의 관련요인 (Job Satisfaction and Its Related Factors among 119 Rescue Workers)

  • 박호진;윤석한;조영채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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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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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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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119구급대원의 인구사회학적특성, 건강관련행위특성, 직업관련 특성, 폭력경험, 소진 및 직무스트레스에 따른 직무만족도 수준을 알아보고, 폭력경험, 소진 및 직무스트레스와 직무만족도와의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시도하였다. 조사대상은 전국 14개 소방서에 근무하고 있는 119구급대원 1,240명으로 하였으며, 조사는 2016년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의 기간 동안에 구조화된 무기명 자기기입식 설문조사에 의하였다. 연구결과,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및 건강관련행위특성에 따른 직무만족도는 연령이 낮을수록, 기혼군보다 미혼군에서,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는 군보다 하지 않는다는 군에서, 여가시간이 있다는 군보다 없다는 군에서, 주관적인 수면의 질이 좋다는 군보다 좋지 않다는 군에서, 주관적인 건강상태가 좋다는 군보다 좋지 않다는 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직업관련특성에 따른 직무만족도는 직위가 낮을수록, 근무경력이 짧을수록, 월수입이 낮을수록, 업무의 신체적 부담정도가 적당하다는 군보다 힘들다는 군에서, 업무에 만족한다는 군보다 만족하지 못한다는 군에서, 업무에 대한 적성이 맞는다는 군보다 맞지 않는다는 군에서, 직업전환의사가 없다는 군보다 있다는 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또한, 조사대상자의 직무만족도 점수는 폭력경험, 직무스트레스 및 소진이 높은 군일수록 유의하게 낮았으며, 직무만족도가 낮은 군에 속할 위험비는 폭력경험, 직무스트레스 및 소진이 낮은 군에 비해 높은 군으로 갈수록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위와 같은 연구결과는 119구급대원의 직무만족도는 인구사회학적 및 건강관련행위 특성이나 직업관련 특성뿐만 아니라 직무스트레스, 폭력경험 및 소진과도 유의한 관련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교사들이 인지한 다문화가족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및 학교생활적응 (A Study on the Self-esteem and School Life Adjustment of Multi-culture Family Students Recognized by Teachers)

  • 황정주;박옥임
    •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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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 2009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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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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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한국사회가 저출산 고령화와 고학력화의 추세, 전지구화, 지식정보화라는 세계적인 흐름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향후 지속적인 이주인구의 유입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특히 결혼이민자들은 한국사회에서 적응하기 위한 언어와 문화적 적응을 극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들 자녀들을 교육해야 되는 열악한 환경적인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더구나 다문화가족 자녀는 2008년 5월을 기준으로 58,007명으로 전체 외국인 주민의 6.5%를 차지하며 다문화가족의 자녀 중 6세 이하가 57.1%로 상당히 높은 비율을 차지함을 고려해볼 때 현재 초 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는 시사점이 크다고 하겠다. 특히 전남지역의 다문화가족은 전국 최고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총 5,919 가족 중 영유아기와 학령기에 포함되어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 재학생수는 1,47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행정안전부, 2008). 이렇게 교육대상자로서 점점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의 학생들이 전남지역에 상당수 집중되어 있다. 이렇게 유입되는 이주자 중 결혼이민으로 인한 그 자녀의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은 주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간의 연구들의 대부분은 이주여성의 생활실태와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 그들 가정의 자녀들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편이다. 이 연구는 2차 사회화 과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학교생활에서 다문화가족 학생들의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에 관하여 전남 동부지역 일부를 초 중등교사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지를 연구하였다. 연구방법은 교사들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인구학적 특성, 다문화가족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및 학교생활적응 관련 인식들을 조사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Win 12.0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t-test 및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교사의 성별, 학교급 별, 농촌과 도시지역, 학교규모, 학년, 교육경력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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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자원 공급, 수요의 성과 효율성에 대한 실증분석 (Technical Efficiency of Medical Resource Supply and Demand)

  • 장인수;안형석;김홍석
    • 지역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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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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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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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의료자원의 임상적 성과에 대한 효율성을 종단적으로 관찰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우리나라 16개 시도의 연령 표준화 사망률을 산출변수로, 의사, 전문의, 수술, 의료기관, 상급종합병원비율, 만성질환 진료 실인원, 만성질환 내원일 수를 투입변수로 정하고, 이를 이용한 의료성과 및 의료자원에 대한 집계자료를 구축하여 패널확률프론티어모형을 분석방법으로 적용하였다. 또한 시도별 인구사회학적, 사회경제적 특성, 의료자원 분포 특성 변수인 실업률, 노인인구비율, 1인당 GRDP, 종합병원 대비 상급종합병원 비율이 패널확률프론티어모형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된 기술적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적으로 살펴보았다. 이때 오차항의 이분산과 자기상관을 고려한 패널모형을 적용하였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임상적 성과에 대해서는 의사, 전문의와 같은 공급 측면의 인적 의료자원과 단위 인구당 만성질환 진료 실인원과 같은 수요 측면의 요인이 각각 유의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투입요소 시변 마모 모형 적용 결과 각 투입요소별 기술 결합 효율성 추정치는 임상적 성과 효율성이 지역별로 59~70%로 나타났다. 셋째. 임상적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투입요소의 기술적 효율성 추정치는 분석기간 동안 모든 지역에서 미세하게 증가하는 추세가 도출된 반면, 증가 추세는 미세하게 감소하였다. 넷째, 지역의 노인인구비율과 1인당 GRDP는 기술적 효율성 수치에 유의한 정(+)적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각 효율성의 차이는 투입요소인 의료자원의 지역별 차이와 이의 결합과 지역의 인구사회학적, 사회경제적 특성 등에 기인한 것으로서, 지역별로 임상적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의료자원의 공급 편중과 수요의 접근성 차이, 인구구조와 경제적 차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함에 따른 기술적 효율성 차이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였다는 점에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지연된 유방암 진단을 예측하는 정신사회적 요인 : 부부관계기능의 역할 (Psychosocial Factors Predicting Delayed Diagnosis of Breast Cancer : The Role of Marital Relationship Functioning)

  • 김지영;우정민;이상신;김혜원;강동우;임효덕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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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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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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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연구목적 2001년 이후로 유방암은 한국에서 가장 흔한 여성 암이 되었다. 진행 유방암으로 진단받을 고위험군을 확인하는 것은 유방암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방암을 진단 받은 시점에서 진행 유방암과 연관된 사회인구학적, 건강행위 건강특성, 임상적 그리고 정신사회적 요인을 조사하며, 진행 유방암을 예측할 수 있는 요인을 밝히는 데 있다. 방법 경북대학교 병원에서 처음으로 유방암을 진단받고, 수술을 시행한 후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스트레스 클리닉'에 자문 의뢰되어 정신의학적 면담이 시행된 21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기본 사회인구학적 자료를 비롯하여, 자가진단 및 유방촬영술의 규칙적 시행여부, 진단 당시의 병기, 유방암 발견 경위 등을 조사하였다. 정신사회적 요인으로는 경제적 및 가족적 부담, 부부관계기능, 가족관계기능 정도 등을 반구조화된 면담을 통해 파악하였다. 교차분석과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조기 유방암 환자군과 진행 유방암 환자군 간에 변수를 비교하고 진행 유방암 환자군을 예측할 수 있는 요인을 확인하였다. 결과 유방암을 진단받은 시점에서 120명(54.8%)이 진행 유방암으로 확인이 되었다. 단변량분석을 통하여 조기 유방암을 진단받은 환자군과 진행 유방암을 진단받은 환자군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난 변수는 다음과 같았다. 건강행위 및 특성 변수로는 자가 검진행위(p<0.000), 매년 유방촬영술 시행여부(p<0.000)이었다. 암 관련 임상적 특징으로는 종양 발견경위(p<0.000), 첫 증상의 양상(p<0.000), 첫 증상 발견부터 치료까지 소요된 기간(p<0.000)이었다. 정신사회적 요인으로는 부부관계기능(p<0.000)과 가족관계기능(p=0.000), 과도한 경제적 가족적 부담(p=0.018)이었다. 로지스틱회귀분석을 통하여 매년 비진행 유방암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인자로는 매년 유방암 선별을 위해서 실시하는 유방촬영술을 비정기적으로 시행하거나(OR=7.431 ; 95% CI 2.407-22.944), 전혀 시행하지 않는 경우(OR=25.299 ; 95% CI 7.855-81.482)였으며 정신사회적 요인으로는 기능 부전적 부부관계(OR=4.772 ; 95% CI 2.244-10.145)가 유일했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하여 진행 유방암 진단의 위험인자로 널리 알려진 비정기적 검진을 재확인하였으며, 이외에도 정신사회적 요인으로서 '비기능적 부부관계기능'을 밝혀냈다. 이러한 결과는 유방암을 조기에 진단하는데 전통적으로 인정되어 왔던 사회인구학적, 임상적 요인 이외에도 정신사회적 요인이 중요한 영역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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