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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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혼율 추이와 의미, 1970~1995

  • 박경애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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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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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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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도시화 및 산업화는 가족의 애정기능 증대, 친족관계 약화, 공사영역분리, 여성의 교육수준 향상 및 취업기회 증가, 부부관계의 평등성 추구 등을 통해 이혼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왔다. 혼인·이혼신고 자료와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1970년∼1995년 동안 발생한 한국의 성별, 연령별, 시도별, 교육수준별 이혼율을 비교하였다. 이혼수준을 측정하기 위하여 조이혼율, 일반이혼율, 연령별이혼율, 연령표준화 이혼을 전체인구와 유배우인구를 대상으로 각각 산출하였고, 각종 이혼력 지표의 특성을 논의하였다. 1970년∼1995년 동안 이혼율이 3배 증가하였으며, 1995년 현재 유배우인구 천 명당 3.2건의 이혼이 발생하였다. 동기간 동안 24세 이하 연령층의 이혼율이 가장 높았고, 전 연령층에 걸쳐 빠른 속도로 이혼율이 증가하였는데, 증년층의 이혼율 증가 속도가 가장 빨랐고, 남성보다는 여성의 상대적 이혼율 증가 정도가 더 빨랐다. 시도별 이혼율은 전연령층에 걸쳐 서울, 부산, 인천, 대전, 경기, 제주도가 높았고, 강원도와 전라북도 25∼34세 연령층의 이혼율이 높았다. 교육수준별 이혼율이 남자는 초등학교 졸업집단에서, 여자는 고등학교 졸업 집단에서 가장 높았고, 남자는 대졸 이상 집단, 여자는 무학 집단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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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수준, 직업과 이혼상태율 (Education, Occupation and the Proportion of the Divorced)

  • 오선주
    • 가정과삶의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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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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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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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우리나라의 이혼율이 최근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이혼에 대한 연구는 매우 적은 실정이며 특히 여러변수와 이혼과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행동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 는 사회경제적 지위와 이혼율과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통계청에서 집계힌 자료중에 이혼과 수입과의 관곌계를 알수 있는 자료가 없었으므로 본 연구에선 교육 직업과 이혼과의 관계만을 살펴보았다. 교육수준별 직업별로 이혼상태에 있는 사람들의 비율을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교육수준별 이혼상태율을 보면 (1980, 1990년의 자료를 분석) 남자의 경우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이혼상태의 비율이 낮아진다. 여자의 경우 교육수준이 높아지면서 점점 이혼상태의 비율이 높아지다가 다시낮아지는 고선형의 관계를 보인다. 남녀모두 모든 교육수준에서 중퇴자들이 졸업자들보다 높은 이혼비율을 보이고 있다. 연령으로 통제한 후에도 이러한 경향에는 별변함이 없다 직업별 이혼상태율을 비교하면(1970, 1980, 1990년의 자료를 분석) 남성들의 경우 직업군의 지위가 높을수록 이혼상태율이 낮아진다. 여성들의 경우 직업적지위가 높은 경우와 낮은 경우가 불규칙하게 이혼비율이 분포되어 있어 일반적 경향을 찾기가 어려우나 가장낮은 이혼율을 보인 직업과 가장높은 이혼율을 보인 직업은 세시기에 일관성 있게 나타났다. 농/축/임업/수산업/수렵업에 종사하는 경우 이혼비율이 가장낮게 나타났고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경우 다른 직업군에 비해 현저하게 이혼비율이 높게 나타났고 연령으로 통제한 후에도 같은 경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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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상황이 이혼율 변화에 미치는 영향: 시계열 자료의 분석, 1970-2002 (Socioeconomic Conditions and Divorce Rate in Korea: An Analysis of Time-series Data, 1970-2002)

  • 정기원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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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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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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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이 연구에서는 1970년부터 2002년까지의 시계열 자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의 사회경제상황이 이혼율 증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하였다. Land and Felson(1976)의 거시 동태 사회지표 모형을 바탕으로 경제상황과 남녀 성비, 그리고 이혼 관련법의 개정 등을 분석모형에 포함시켰다. 경제상황에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 실업률 그리고 1인당 국내총생산으로 측정된 소득수준을 포함시켰다. 분석의 결과는 실업률과 소득수준이 이혼율의 증가 추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인당 국내총생산의 수준이 높을수록 이혼율도 증가하는 분석의 결과는 경제적 호황기에는 이혼율이 증가하고 경제적 쇠퇴기에는 이혼율이 감소한다는 선행연구의 주장을 실증적으로 뒷받침해주고 있다. 그러나 실업률이 증가할수록 이혼율도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이는 혼인의 결정 요인과 관련한 남성 중심의 가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경제상황을 구성하는 하위요인(소득수준과 실업률)이 이혼율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의 기제가 다름을 보여주고 있다. 사회경제상황 자체보다는 경제상황의 변화가 이혼율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기 위하여 회귀분석의 모형에 변화율을 변수로 포함시킬 경우에는 1977년의 가족법 개정만이 이혼율의 변화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에서 이혼율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거시적 요인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이 연구의 내적 타당도를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혼율은 경제적 상황보다는 오히려 문화적 또는 사회적 요인에 의해서 결정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혼율을 결정짓는 경제적, 문화적, 그리고 사회적 요인들을 모두 포함하는 분석 모형의 개발과 실증 자료를 이용한 검증은 향후의 연구 과제로 남는다.

이혼 후 재결합에 대한 인터넷 사이버공동체 참여자들의 인식 (Perception of Internet Cyber Community Participants on Reconciliation of Divorced Couple)

  • 임춘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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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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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7-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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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이혼한 부부들이 현실적으로 이혼 후 대안의 하나로 고려해보거나 혹은 실행하는 재결합에 대하여 사이버상에서 이루어지는 이혼 후 재결합과 관련된 논의의 내용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이혼 후 재결합과 관련된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이혼 후 재결합을 고민 중인 다양한 일곱 가지 사례들을 택하여 각각의 사례들에 대해 사이버공동체 성원들이 재결합을 지지 혹은 반대하는 의견을 중심으로 이혼 후 재결합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사이버공동체 성원들은 다양한 이유에서 이혼 후 재결합에 대해 지지하였다. 즉, 재결합에 대한 준비나 전배우자의 이혼 후 이성관계의 포용, 이혼이유의 성찰과 전배우자의 약점을 감싸주려는 노력이 전제되었을 때 그리고 혼인 신고 없이 재결합을 해보는 것, 자녀를 위해서는 재혼보다 재결합이 나을 것이라는 생각, 전배우자와의 이혼 후 성적 관계가 이루어진 경우 이혼 후 재결합을 지지하며 긍정적으로 인식하였다. 반면에 사이버공동체 성원들이 이혼 후 재결합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며 반대하는 이유도 있었다. 즉, 시간이 갈수록 재결합의지가 약화될 것이라는 예측과 이혼한 전배우자에 대한 용서가 어려운 점, 전배우자의 무반성적이고 믿을 수 없는 태도, 외도로 인한 이혼의 경우 전배우자의 외도 재발의 우려, 재결합에 대한 전배우자의 진정성 결여, 성급한 재결합 결정으로 인한 후유증에 대한 염려, 이전의 갈등 해결 이 선행되지 않은 재결합으로 인한 재이혼의 문제, 전배우자의 단점 불변에 대한 생각 등으로 이혼 후 재결합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였다. 아직 재결합을 하지 않고 재결합을 고민 중인 사례들에 대해 사이버공동체 성원들의 찬반 의견과 조언이 다양했던 반면, 자녀를 위해 이미 재결합을 결정한 사례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이버공동체 성원들은 재결합을 지지하며 긍정적으로 인식하였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이혼 후 재결합에 대한 학문적 논의와 사회적 관심이 미흡한 상황에서 이혼증가로 익명성이 보장된 사이버공간상에서 이혼 후 재결합을 둘러싼 논의들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아울러 이혼 후 재결합에 대한 사이버공동체 참여자들의 인식을 통해 추후로 이혼 후 재결합의 성패요인에 대한 학문적, 실천적 논의를 확장시켜 가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198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실태조사 주요결과

  • 한국인구보건연구원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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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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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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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도시화 및 산업화는 가족의 애정기능 증대, 친족관계 약화, 공사영역분리, 여성의 교육수준 향상 및 취업기회 증가, 부부관계의 평등성 추구 등을 통해 이혼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왔다. 혼인·이혼신고 자료와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1970년∼1995년 동안 발생한 한국의 성별, 연령별, 시도별, 교육수준별 이혼율을 비교하였다. 이혼수준을 측정하기 위하여 조이혼율, 일반이혼율, 연령별이혼율, 연령표준화 이혼을 전체인구와 유배우인구를 대상으로 각각 산출하였고, 각종 이혼력 지표의 특성을 논의하였다. 1970년∼1995년 동안 이혼율이 3배 증가하였으며, 1995년 현재 유배우인구 천 명당 3.2건의 이혼이 발생하였다. 동기간 동안 24세 이하 연령층의 이혼율이 가장 높았고, 전 연령층에 걸쳐 빠른 속도로 이혼율이 증가하였는데, 증년층의 이혼율 증가 속도가 가장 빨랐고, 남성보다는 여성의 상대적 이혼율 증가 정도가 더 빨랐다. 시도별 이혼율은 전연령층에 걸쳐 서울, 부산, 인천, 대전, 경기, 제주도가 높았고, 강원도와 전라북도 25∼34세 연령층의 이혼율이 높았다. 교육수준별 이혼율이 남자는 초등학교 졸업집단에서, 여자는 고등학교 졸업 집단에서 가장 높았고, 남자는 대졸 이상 집단, 여자는 무학 집단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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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가정자녀의 행동적응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요인과 아동의 이혼지각 분석 (Impact of Conflict and Nurturing Factors for the Divorced Parents on the Behavioral Adaptation of their Children)

  • 주소희;조성우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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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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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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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이혼가정자녀들의 부모이혼 후 적응방법을 찾기 위해 부모갈등, 부모양육태도 그리고 이혼에 대한 지각이 이혼 후 자녀들의 행동적응에 미치는 경로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부모가 이혼한 가정의 자녀 261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구조방정식모형(SEM)을 사용해 분석되었다. 나타난 결과를 요약하면, 부모간 갈등은 부모의 양육태도와 이혼에 대한 지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아동의 행동문제에는 간접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양육태도는 이혼지각에 직접 영향을 주며 아동의 행동문제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나 총효과를 보면, 이혼지각에 더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모의 양육태도가 부정적일수록 아동의 부모이혼에 대한 지각은 더욱 부정적으로 나타나며, 이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아동의 행동문제를 강력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라 아동의 이혼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파악된 현상을 근거로 이혼 후 자녀들의 행동적응을 위한 예방과 전략이 모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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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이혼 여성노인들에 대한 생애사 연구 (A life history study on the elderly women who have divorced)

  • 김소진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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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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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87-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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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황혼이혼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황혼이혼을 한 여성노인들의 이혼결정과 이혼 이후의 적응과정 및 내용을 살펴보고, 황혼이혼 여성 노인들의 구체적 삶에 대한 이해의 기반을 조성해 그들의 적응을 도울 수 있는 실천적 개입 프로그램 마련에 기여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는 질적 연구 방법론들 중 하나 인 생애사 연구로 접근했다. 연구에는 3명의 황혼이혼여성 노인들이 참여했고 일대일 심층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했다. 수집된 자료는 Denzin(1989)이 제시한 분석방법을 원용하여 범주적 내용분석을 했다. 연구결과에서는 참여자들의 이혼 전·후의 주요 생애주제와 이혼 이후의 삶 적응을 분석하여 공통의 주제를 발견했는데 그것은 '문화체계로 굳어진 가부장제'와 '편견과 억압속의 분절된 삶'이다. 이를 통해 본 연구에서는 황혼이혼 여성노인들을 위한 자조모임과 특화된 개입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제언하고자 하였다.

이혼 가족 아동 (Children of Divorced Families)

  • 박경자;최혜영;한준아
    • 아동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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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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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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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There has been a significant increase in the number of divorced families during the past 10 years in Korea. Divorce imposes a great impact on their children as well as divorcees. As many as 1.41 million children under 20 years-old have experienced their parents' divorce in past 10 years. Children are faced with much difficulty in adjustment after the parental divorce. Issues of the research and policy on the divorced family are discussed in this study. For future studies, a longitudinal research model, father-custody and grandparent-custody families, custody parents's gender, a theoretical model for Korean divorced families should be considered. New legislations have been recently enacted to enhance children's well-being, but further efforts such as the involvement of child development specialists in the divorce process should be followed in the pursuit of the best interest of the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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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30대 이혼 남녀의 이혼과 이혼 후 적응 실태에 관한 조사 연구 (Divorce and Post-Divorce Adjustment of Divorced Men and Women in their 20s and 30s)

  • 옥선화;성미애
    • 대한가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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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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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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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This study investigated the divorce and post-divorce adjustment of divorced men and women in their 20s and 30s and explored the sex differences. For this empirical analysis, the data was collected from 230 divorced men and women in their 20s and 30s who lived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from Sep. 23rd to Oct. 20th, 2002. The questionnaire for the survey dealt with demographic information and other scales. The major findings of the research project were as follows: First, although men and women experienced a similar level of pre-divorce conflicts, women were more likely to want to divorce. Second, although women had worse physical and psychological condition and more difficult problems than men after divorce, women more readily accepted their divorce reality than men. Divorce was not the best but the second best way to escape from a bad marriage for women. The results of the current research are expected to contribute to the pre-marital preparation and divorce adjustment progr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