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이주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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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한인 여성노인의 빈곤경험에 관한 연구 (A study of poverty experiences among Korean elderly women in the United States)

  • 염지혜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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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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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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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한국 노인의 중요 문제 중 하나는 빈곤의 여성화다. 한국 여성의 빈곤 경험에 대해서는 다수의 선행연구가 존재하지만 재미 한인 여성노인의 빈곤 경험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따라서 본 연구는 미국으로 이주한 한인 여성노인들의 빈곤 경험을 살펴보고 그러한 경험을 맥락적으로 이해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질적 사례연구 방법을 사용하였다.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시에 거주하는,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생활보조금(SSI)을 지원받는 한인 노인 중 미국 거주 10년이상, 65세 이상, 여성노인, 자녀와 비동거 중인 3명의 연구참여자를 선정하였다. 자료는 각 참여자 당 총 6회의 면담을 실시해 수집하였으며 연구자가 참여자에게 동의서를 직접 읽어주고 동의서에 자필로 서명을 받았다. 분석과 해석은 면담 전사본을 수차례 반복해서 읽는 것으로 시작하여,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키워드를 재미 한인 여성노인들의 경험의 측면에서 시간, 공간,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맥락적으로 이해하고자 했다. 재미 한인 여성노인의 빈곤화 경험에 관한 맥락적 이해로 모국에서의 빈곤 연장, 여성 이민자라는 이중고, 노화와 질병으로 인한 노동의 제한 세 가지 차원으로 해석되었다. 미국 이주 이전의 삶도 농사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려운 살림살이 였고 남편과의 사별로 생계부양노동을 짊어졌던 빈곤한 삶이었는데 이주 이후에도 빈곤한 삶은 이어졌다. 낮은 교육수준과 특별한 기술이 없는 여성이민자로서 산업화된 미국에서 노동시장 주변부에 편입되어 낮은 임금으로 생계를 이어나갈 수밖에 없었다. 이주 당시 이미 노년기에 접어들었던 재미 한인 여성노인들은 노화와 질병으로 인해 주변부 노동시장으로 돌아갈 수도 없었고 정부 생활보조금에 의지하는 빈곤한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로부터 재미 한인 여성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한인 커뮤니티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재독한인 노동이주남성의 젠더 정체성 -생애사적 사례재구성 방법에 기초하여- (Gender Identities of the Korean male Migrant Workers in Germany -Based on the biographical Case Reconstruction-)

  • 양영자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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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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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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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의 목적은 재독한인 노동이주남성의 젠더 정체성을 생애사적 사례재구성 방법에 기초해 분석하는 것이었다. 이에, 해당 남성 5명의 생애사를 재구성한 결과, 이들의 생애사를 관통하는 젠더 정체성은 '직업생활을 중시한 개인으로서의 남성' 정체성임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정체성은 직업사적 굴절이나 단절의 정도, 이주 이전의 직업과 결혼의 경험 여부에 따라 이주국의 복지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연속적 혹은 비연속적으로 재생산되기도 하였고, '생계와 가사를 분담하거나 분 전담하는 남편으로서의 남성' 정체성과 결합되는 방식으로 지체적 혹은 압축적으로 분화되기도 하였음을 도출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의거해 사회복지와 생애사 연구에 시사하는 함의를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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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의 생애사에 재현된 젠더의 구성과정 -재독한인여성의 생애사를 중심으로- (Construction Process of Gender in the Biographies of Migrant Women -Based on the Biographies of the Korean female Migrant Workers in Germany-)

  • 양영자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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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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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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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의 목적은 이주여성의 생애사에서는 어떠한 젠더가 구성되고 있는 것으로 재현되고 있는지, 그 과정을 분석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간호노동자로 이주한 10명의 재독한인여성들과 Schutze(1983)의 생애사적-내러티브 인터뷰를 실시하였고, 인터뷰 자료도 그의 분석방법에 의거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이들의 생애사에 재현된 젠더는 결혼 이전까지는 동일한 양상을 보였으나, 결혼 이후에는 직업과 가정을 양립한 경우와 가정에만 전념한 경우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임을 포착할 수 있었다. 즉, 이주 이전의 여학생이나 노동여성으로서의 '인생진행 과정'에서는 두 경우 모두 성분리적 젠더를 부분적으로 '해체'했고, 이주 이후의 노동이주여성으로 전환된 인생진행 과정에서는 성중립적 젠더를 부분적으로 '행했는데', 결혼 이후의 인생진행 과정에서는 전자의 경우에는 노동이주여성과 결혼이주여성으로서의 이중적 위치에서 성중립적 젠더를 더욱 강화시키고 있었고 또 강화시키고 있는 것과는 달리, 후자의 경우에는 결혼이주여성으로 전환된 단일한 위치에서 성분리적 젠더를 다시 재구성하였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이를 더욱 고착화시키고 있는 차이가 있음을 추적할 수 있었다. 이에, 이러한 연구결과에 근거해 이주여성의 생애사에 재현된 젠더를 이해한 사회복지실천에 시사하는 함의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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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이주민의 주택 소유구조 및 주거입지 선호 특성 -미국 워싱턴 주 사례를 중심으로- (Characteristics of Housing ownership Structure and Residential Location Preference of Korean Immigrants: Case Study of Korean Immigrants in Washington State)

  • 박원석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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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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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0-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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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미국 내 한인 이주민을 대상으로 이주경험 및 주거실태, 주거입지 선호의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이주민의 개별 특성이 주택 소유구조와 주거입지 선호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워싱턴 주에 거주하는 한인 이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으며, 설문결과를 토대로 이항로짓모형을 연구방법으로 활용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응답자들의 주택 소유구조를 보면, 응답자들은 연령이 높을수록,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이주기간이 길수록 자가주택에 거주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다. 둘째로, 응답자들이 선호하는 주거 입지요인으로는 치안, 자연환경, 직장근접, 학군 등 환경/쾌적성, 학군인 것으로 나타난다. 셋째로, 응답자의 개별특성이 주택 소유구조에 미치는 요인에 대한 이항로짓 회귀분석 결과,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자가주택 보유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넷째로, 응답자의 개별특성과 주택 소유구조가 응답자의 입지선호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항로짓 회귀분석 결과, (1) 주거입지 요인으로 자가주택 소유자가 임대주택 소유자보다 학군을 선호하며, (2) 40대 이상의 연령대가 30대 이하의 연령대보다 안전/쾌적성을 선호하며, (3) 이주기간이 10년 이상인 응답자가 이주기간이 10년 미만인 응답자보다 안전/쾌적성을 선호하며, (4) 워싱턴 주 이외에 지역에 최초로 이주한 응답자가 워싱턴 주에 이주한 응답자보다 안전/쾌적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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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 주 메트로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성장과 공간적 분포 (Growth and Spatial Distribution of Korean Society in Metro Atlanta, Georgia, USA)

  • 이승철;이의한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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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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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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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논문은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와 인근 지역(이하 메트로 애틀란타)의 한인인구와 한인업체의 지역별 분포 및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메트로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전반적인 성장과정을 파악하고자 한다. 특히 메트로 애틀랜타에 입지한 한인업체의 시기별 성장과정과 주요 지역 및 업종별 입지 동향 분석을 통해 한인업체의 공간적 분포의 특성을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애틀랜타 한인 이민의 역사를 살펴보았으며, 메트로 애틀랜타 한인업체의 입지 동향과 주요 업종별 입지 동향을 지역별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메트로 애틀랜타 한인업체의 주요 입지는 교통의 발달, 새로운 지역의 개발, 교육 여건, 인종별 주거 비중의 변화 등으로 인해 애틀랜타 북동쪽의 외곽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와 함께 한인업체의 주요 업종은 미국의 제도, 한인 거주민의 이주, 시장 전략 등에 따라 소매업과 음식점 및 주점업에서 부동산업과 금융업으로 전환되었고, 소매업의 입지 비중이 상대적으로 감소되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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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주 한인 여성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 재영 한인 여성을 중심으로 (Acculturative Stress and Mental Health of Korean Women Living in UK)

  • 박형원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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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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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8-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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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해외이주 여성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정신건강수준을 파악하고 인구사회학적 요인, 사회적 관계 및 사회적 지지 요인에 따른 차이를 파악하고자 영국에 거주하는 152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주요 연구변인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빈도분석, 상관관계분석,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여성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5점 척도 기준에서 2.50으로서 중간 정도수준이었으며, 우울은 4점 척도에서 1.66으로서 중간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었다.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우울은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영국거주기간, 결혼상태, 경제적 상황에 따라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차이가 있었으며, 직업유무, 경제상태에 따라 우울 수준에 차이가 있었다. 또한 현지인과의 관계빈도가 높고 사회적 지지 수준이 높은 집단이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낮았으며, 사회적 지지가 높은 집단은 우울수준도 낮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이주 여성의 적응과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개입의 필요성, 이들의 문화적응과 정신건강문제에 있어서 다양한 요인을 고려할 필요성과 함께, 새롭게 이주하여 문화적 전환으로 인해 심각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정착이나 스트레스 관리와 관련된 지역사회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것을 제시하였다.

코리안 디아스포라: 공동체에서 네트워크로 (Korean Diaspora: From Overseas Compatriots to Network)

  • 정성호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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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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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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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그 동안 코리안 디아스포라에 관한 논의는 이주 배경과 정체성에 대한 것이 주를 이루었다. 이주 과정에서의 적응, 동화, 정체성 등의 제 현상에 대한 연구는 좋은 예이다. 이러한 논의는 미주, 일본, 러시아, 중국 등에 이주한 한인들에 대한 실태 조사와 아울러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최근 디아스포라는 더 이상 유랑자가 아니라 해외에 거주하는 유용한 '자원'으로 개념화되고 있다. 본 연구는 코리안 디아스포라가 한민족공동체로서 뿐만 아니라 해외 한인들을 포함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구축이 절실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이를 위해 우선 글로벌 네트워크가 잘 구축되어 있는 유대인 네트워크와 화교 네트워크의 특성을 검토한다. 이들은 전 세계 곳곳에 사람과 자본을 심어 놓은 이른바 현지화 세계화 전략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는 점에서 중요한 예가 되기 때문이다. 이를 기반으로 본 연구는 해외 한인을 묶을 수 있는 네트워크의 구축이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 문제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시키고 있다. 전 세계에 퍼져 있는 해외 한인을 연결시켜 주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구축이야 말로 21세기 무국경 무한경쟁시대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북미 한인 이주자의 초기정착정보제공을 위한 정보구성에 관한 연구 - 재미 한인교회 웹사이트의 지역정보 메뉴를 중심으로 - (The Analysis of Information Structure of the Community Information Menus of Korean Church Websites in the US)

  • 이명희
    • 한국비블리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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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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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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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연구는 재미한인교회 웹사이트의 지역정보 메뉴가 채택하고 있는 정보구조를 살펴보고, 지역정보 메뉴에 대한 교회 웹사이트 고유의 특성을 고려한 효과적인 정보구조를 제안하고자 시도되었다. 미국아멘넷을 통해 파악한 재미한인교회 홈페이지 중에서 지역정보 하위 메뉴를 가지고 있는 12개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웹사이트의 메뉴구성을 파악하고 하위메뉴의 구성요소와 레이블을 비교, 분석하였다. 그리고 <지역정보>의 1차 서브메뉴 하에, 6항목의 2차 서브메뉴로 구성된 재미한인교회 웹사이트의 지역정보 메뉴를 제안하였다.

내러티브-생애사 인터뷰 분석의 실제 -재독한인노동이주자 인터뷰를 중심으로- (Practice of the Narrative-Biographical Interviews Analysis -An Example of an Interview with a Korean Migrant Worker in Germany-)

  • 양영자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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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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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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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의 목적은 Rosenthal의 내러티브-생애사 인터뷰 분석의 실제를 보여주는 데에 있다. 이에, 한 재독한인노동이주자의 인터뷰를 사례로 하여 생애사적 데이터의 연속적 분석, 텍스트분석과 주제적 영역분석, 체험된 생애사의 재구성과 연속적 세밀분석, 이야기된 생애사와 체험된 생애사의 비교 분석의 절차에 따라 단계별로 분석한 결과를 제시하였고, 이를 통해 Rosenthal의 내러티브-생애사 인터뷰 분석의 실제를 보여주었다. 이어, 이러한 연구가 사회복지학 분야 생애사 연구와 사회복지실천에 시사하는 함의를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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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한.카자흐스탄 친선협회 이옥련 회장

  • 유창준;이용우
    • 프린팅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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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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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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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지난 11월 12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우호를 돈독히 하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블라디보스토크에 거주하던 한인들의 강제이주 6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사진으로 보는 한인 이민사와 카자흐스탄' 전시회에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이한동, 이수성 전 국무총리, 박관용 국회의장 등이 참석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 준비와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영접하고 전시회를 안내한 사람은 한.카자흐친선협회 회장인 베델사 이옥련 사장이었다. 이옥련 회장을 만나 인쇄인으로서의 삶과 친선협회, 카자흐스탄의 동포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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