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이주민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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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기관의 생존을 넘어 사회혁신으로

  • 이정기;박상혁
    • 한국벤처창업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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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벤처창업학회 2017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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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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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전국에 1,000여개의 다문화 기관들이 활동 중이다. 그중 정부주도형인 여성가족부 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210여 곳을 제외한 나머지 기관들은 대부분 정부 민간 혼합형이거나 민간주도형 기관들이다. 정부주도형 기관들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운영비가 지원되지만 정부 민간 혼합형이나 민간주도형 기관들은 운영비를 기부금 또는 후원금에 의존한다. 그러나 경제위기의 도래로 기부금이나 후원금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정부 민간 혼합형이나 민간주도형 기관들의 자립은 더욱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러한 전망과는 달리, 지원 대상들과 다문화이슈는 지금보다 훨씬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이주민의 수는 매년 증가추세이다. 향후 2050년이 되면 전체인구의 10%가 외국인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외국인의 정주화 그리고 가족이민 증가에 따른 상이한 종교와 문화에 대한 편견 없는 이해와 대화가 강조될 것이며, 학교교육정책, 직업양성, 노동시장정책, 동등한 노동조건과 사회보장 요구, 사회적 차별에 대한 계몽정책 등 다양한 다문화 이슈도 부각될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다문화 이슈를 가장 잘 다룰 수 있는 민간주도형 다문화기관의 자립 여부는 다문화 지원정책의 성패와도 연결된다고 볼 수 있다. 결국 민간주도형 다문화기관이 지금의 운영구조를 개선하고 재정적 자립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문화 관련 비즈니스모델 개발을 통해 다문화 기관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사천다문화통합지원센터는 비영리민간단체로 지난 13년 동안 창조적인 다문화 사업들을 추진하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일반 기부금이나 후원금으로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은 필수적이었다. 마침내 요리조리아시아 협동조합을 만들어 청소년 공정여행 프로그램인 세계로여행학교와 아열대채소 농장을 운영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기업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해외공헌사업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사천다문화통합지원센터가 그동안 진행해 온 청소년 공정여행과 아열대채소 농장을 다문화기관의 비즈니스 모델적 측면에서 사례 분석한 후, 벤치마킹을 통해 민간주도형 다문화기관들로 확대시킴으로써 사회혁신의 기회를 증대시킬 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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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비스를 경험한 시민의 만족도가 경찰신뢰에 미치는 영향: 북한이탈주민을 중심으로 (The Effect of Police Satisfaction on Trust in the Police: Focusing on the North Korean Refugees)

  • 홍문기;박종선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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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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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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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범죄 피해신고 과정에서 접촉했던 경찰관의 조치에 대한 만족이 경찰 신뢰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만 20세 이상의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을 연구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방법을 이용했다(N = 214). 다중회귀분석 분석에 의하면, 자신의 피해 신고에 대한 경찰관의 조치에 대하여 불만족을 느꼈던 탈북자들은 남한경찰 활동에 대해 낮은 신뢰를 보였다. 또한 주변 사람들에 대한 높은 신뢰를 보이는 탈북자들은 남한 경찰활동에 대해서도 높은 신뢰를 보였으며, 범죄피해를 경찰에 신고한 경험이 있는 탈북자들은 남한 경찰활동에 대해서도 높은 신뢰를 나타냈다. 주거지역의 범죄 발생이 증가한다고 인식한 탈북자, 여성탈북자, 남·북한 학교의 재학, 자동차 소유 등은 경찰 활동에 대해 낮은 신뢰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주민응대 교육프로그램과 법률 교육 개발 및 강화 등을 정책적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거주 베트남 결혼 이주민 여성의 자녀 안전사고 경험과 안전사고 예방행동 및 교육요구 (Child Safety Injury Experiences, Prevention Behaviors and Educational Needs among Immigrant Vietnamese Women on Jeju Island)

  • 조윤미;이상구;김정우;강나래;손민
    • Child Health Nursing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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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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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7-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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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Purpose: Study purpose was to describe the child safety injury experiences, injury prevention behaviors and educational needs of immigrant Vietnamese women on Jeju Island, and to explore associations among those factors. Methods: A descriptive correlational study was conducted using structured questionnaires to collect data from immigrant Vietnamese women who visited a multicultural centers on Jeju Island from January to April, 2017. Results: Data from 60 women were analyzed. They were $28.2{\pm}5.5$ years old, had resided in Korea for $40.6{\pm}31.1$ months, and had $1.5{\pm}0.6$ children on average. In total, 51.7% had previous injury prevention education, 68.2% had experienced child safety injuries, and 95.0% wanted to receive education on how to prevent child safety injuries. The mean total score of child injury prevention behaviors was $27.33{\pm}17.79$, and that variable was associated with a longer duration of formal education (t=2.41, p=.021) and with women's experiences of child safety injury (t=5.97, p<.001). Conclusion: Immigrant Vietnamese women experienced a higher frequency of child safety injuries and needed educational opportunities to prevent these injuries. Further research is necessary to develop the essential content and effective methods for education on child safety injury prevention among this unique multicultural population.

수도권 거주 결혼이주여성 가구의 식품환경과 식품불안정성 간의 관련성 (A relationship between food environment and food insecurity in households with immigrant women residing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 육성민;황지윤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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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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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4-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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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구조적·자연적, 정치적·경제적, 사회문화적 영역에서의 식품환경 요소들과 가구 식품불안정성 간의 연관성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설문조사는 2018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중국, 베트남, 일본, 캄보디아, 몽골, 러시아, 대만 출신의 결혼이주여성 249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BE2018-34). 식품환경 요소는 구조적·자연적 영역에서 유용성과 접근성, 정치적·경제적 영역에서 가용성과 식품지원 및 영양교육 수혜 경험, 사회문화적 영역에서 영양지식, 조리능력, 양육방식, 가족과의 식사, 사회적 지지, 미디어의 영향력이 포함되었다. 가구 식품 불안정성은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식품안정성 측정 도구로 측정 및 계산되었다. 응답이 불충분하거나 식품불안정성 점수 산출이 어려운 경우를 제외한 229명을 대상으로 위계적 다중선형 회귀분석을 수행한 결과, 사회문화적 영역의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가족들의 사회적 지지가 가장 먼저 모델에 포함되었으며, 정치적·경제적 영역의 식품지원 서비스 수혜 경험 여부와 구조적·자연적 영역의 지난 1주일간 식품 보유 상황이 순서대로 추가되었다. 결과적으로 식품불안정성은 사회적 지지 및 식품 보유 상황과는 음의 연관성, 식품지원 서비스 수혜경험과는 양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세 가지의 식품환경 요소가 포함된 최종회귀모델은 가구 식품불안정성에 대하여 약 30%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djusted R2 = 0.298, p < 0.001). 이러한 결과를 통해 보편적으로 가구 식품불안정성의 영향 요인으로 알려져 있는 식품지원 수혜 경험과 같은 경제적 요인이나 식품 보유 상황과 같은 물리적 요인 이외에도 가족들의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사회적 지지가 가구 식품불안정성과 연관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다문화가정의 가구 식품불안정성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 프로그램이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가족 간 관계나 가족 및 지역사회로부터의 사회적 지지 등 사회문화적 측면까지 포괄적으로 고려하여 기획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부산지역 유흥업소 종사 여성의 HPV 감염 및 유전자형 분포 조사 (Prevalence of HPV Infection and HPV Genotype Spectrum among Sexually High-Risk Women in Busan)

  • 민상기;김성순;최병선;조경순;이주연;김성준;빈재훈;박호국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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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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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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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부산지역의 유흥업소 종사여성을 대상으로 HPV DNA chip 시험을 통하여 HPV 유병율 및 유전자형 분포를 조사하였다. 총 660건의 자궁경부도찰 검체로부터 258건(양성율 39.1%)이 검출되었으며, 20대에서 가장 높은 유병율을 나타내었다. 양성자의 유전자형 분포는 고위험군 유전자형의 경우 HPV-16 (15.9%), -53 (10.2%), -58 (7.7%), -18 (5.2%)순이었고, 저위험군 유전자형의 경우 HPV-70 (10.4%), -6 (4.1%), -11 Journal of Life Science 2009, Vol. 19. No. 2 239 (2.0%)순이었다. 특이하게 고위험군 감염여성의 분포비(62.0%)가 저위험군(14.7%) 및 고/저위험군 혼합감염(12.0%)보다 4배 가까이 높았다. 전체 양성자중 단일유형 감염자는 175건(67.8%)이고 혼합유형 감염자는 83건(32.2%)이었다. 본 연구 결과 밝혀진 부산지역 유흥업소 종사여성에서 많이 발견되는 HPV 유전자형 분포의 다양성은 국내 도입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의 효과 예측 및 국내 특성에 맞는 다가백신 개발의 기초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난소예비력 저하 여성에 대한 한약 단독 치료의 임신 관련 지표 개선 효과에 관한 체계적 문헌 고찰 및 메타분석 (East Asian Herbal Medicine (EAHM) Alone for the Treatment of Women with Diminished Ovarian Reserve (DOR):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 이주현;최수지;노은지;민상연;김동일
    • 대한한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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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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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6-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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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Objectives: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find out whether east asian herbal medicine (EAHM) treatment alone is effective in improving pregnancy-related indicators compared to conventional medicine in women with Diminished Ovarian Reserve (DOR). Methods: We searched eligible studies from PubMed, Cochrane Library, EMBASE, Chinese National Knowledge Infrastructure Database, CiNii, Korean Medical Database, Korean Studies Information Service System, Oriental Medicine Advanced Searching Integrated System, ScienceOn. GRADE pro was used to evaluate the current evidence of the study. Result: A total of 5 studies, 325 women with DOR were included. EAHM showed a significant effect on improvement of pregnancy rate (n=270, RR 2.13 [95% CI 1.44 to 3.15], Z=3.78, p=0.0002, I2=0%) and Anti-Mullerian Hormone (AMH) level (n=211, SMD 0.82 [95% CI 0.40 to 1.25], Z=3.80, p=0.0001) compared to conventional medicine. In ovulation rate (n=156, RR 0.86 [95% CI 0.70 to 1.06], Z=1.43, p=0.15, I2=0%), Antral Follicle Count (n=245, SMD 0.27 [95% CI -0.25 to 0.79], Z=1.01, p=0.31), and follicle stimulating hormone (n=245, SMD 0.29 [95% CI -0.13 to 0.70], Z=1.36, p=0.17) level, EAHM showed similar effects to conventional medicine. In this study, the most frequently used herbal medicines were Cuscutae Semen, Dipsaci Radix, and Angelicae Gigantis Radix. Conclusion: This meta-analysis showed that EAHM could improve pregnancy rates and AMH levels in women with DOR. However, more well-designed RCTs will have to be performed further in the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