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이면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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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빌바오의 지역발전 재생 경로 (Critique of the Revitalization Trajectory of Bilbao)

  • 김경환;문승희;정혜윤;홍진기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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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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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8-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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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2018년 정부의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원책은 문화 관광 관련 지원책들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는 정부가 문화 관광산업을 제조업의 대안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스페인 빌바오는 구겐하임 미술관을 유치하여 문화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지역발전을 추진하였고, 빌바오의 성공 사례는 "빌바오 효과" 또는 "구겐하임 효과"라는 용어를 탄생시켰다. 이 연구의 목적은 스페인 빌바오의 지역발전 재생과정에서 나타나는 장소적 특수성과 지역발전 재생 전략을 구조적 맥락에서 분석해 우리나라 산업위기지역의 대응책에 대한 시사점을 모색하는 데 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빌바오는 유럽 내 초국가적 무역 네트워크의 중요 결절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바스크 지방정부에게 정치적, 재정적 자율권을 보장하였다. 바스크 지방정부는 자율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발전 재생사업을 수행할 수 있었다. 둘째, 빌바오는 지역발전 재생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민관협력체계를 원활하게 가동해 오랜 시간 동안 꾸준한 실천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셋째, 빌바오의 지역발전 재생사업은 대형프로젝트와 장소마케팅의 효과로 주목 받았지만, 그 이면에는 문화 관광산업이 창출하는 일자리의 불안과 서비스업 내의 양극화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빌바오가 추진한 탈산업화는 문화 관광산업과 더불어 지식기반서비스와 금융서비스 등 서비스산업이 다양하게 특화되었기 때문에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하위주택시장과 이주에 관한 연구 - 서울 근교 신도시(분당ㆍ일산)를 사례지역으로 - (A Study on Housing Submarkets and Residential Mobility: In the New Towns of Pundang and Ilsan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 류연택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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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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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5-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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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주택특성별 주택공급과 가구별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주거선택시 차별적 접근성에 의한 주택수요에 의해 주택시장은 분절화된다. 더욱이 소규모 거주지역으로서의 근린은 주택공급과 주택수요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서 주택시장 분절화를 심화시키는 기능을 한다. 분절화된 주택시장은 그 메커니즘이 서로 다른 특색을 지니는 바. 기존의 거주지 분화 및 주택시장에 관한 많은 연구들은 대도시의 주택시장을 단일의 주택 시장으로 가정함으로써 하위주택시장간 특성의 차이를 간과하였다고 할 수 있다. 거주지 분화 개념이 생태적 접 근 이후의 공간적 패턴에 주로 초점을 둔 개념인 반면에. 하위주택시장 개념은 공간적 패턴 형성 이면의 과정부터 고찰함으로써 도시 거주 공간구조의 형성 과정을 설명하는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하위주택시장 분석을 통해 이주시 가구의 거주지 선택 과정에서의 사회경제적 제약과 주택기회의 차별성을 살펴 볼 수가 있어 기존의 행태적 접근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 근교 신도시(분당ㆍ일산)를 연구 대상 지역으로하여 하위주택시장과 이주과정의 여러 특색들을 살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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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를 이용한 지하철 건설의 도시개발 효과 분석 (The Estimate of the Urban Development Effects of the Subway Construction using GIS)

  • 김재익;정재희;정현욱
    • 한국지리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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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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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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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교통조건의 개선이 지역개발을 촉진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도시 교외지역에서 지하철 건설에 따른 상업용도 건축물의 개발효과 측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목적을 위해, 대구 교외지역에서 지하철이 도입됨에 따라 지하철역과 노선주변에 얼마나 많은 상업용도 건축물이 개발 되었는가에 대해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분석한 결과는 첫째, 상업용도 건축물은 지하철의 개통연도에 맞추어 개발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고, 둘째, 상업용도 건축물의 개발효과는 노선전면이 노선이면보다 크며, 토지이용도 노선전면의 밀도가 높았으며, 셋째, 역 구간별 입지적 특성에 따라 건축물의 개발특성은 달리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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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지역의 초기세척비율(MFFn) 산정 (Estimation of MFFn for Paddy fields)

  • 최동호;윤광식;백상수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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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15년도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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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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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비점오염원은 기상조건과 토지이용에 따라 시간에 따른 오염부하량의 변동폭이 크게 발생하며, 강우초기에 오염물질의 농도가 크게 나타난다. MFFn은 강우지속시간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오염물질의 부하량과 유출량을 특정시점에서 강우유출율과 오염물질 유출율을 계산할 수 있으며, 강우가 시작될 때 0, 종료될 때 1의 값을 나타내며, 1보다 크면 초기세척이 있음을 나타낸다. 예를 들면 MFF20에서 평균값이 2.5이면 초기우수유출수의 부피 20%에 오염물질 부하량의 부피 50%를 포함하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논에서의 초기세척비율 정량화하기 위해 영산강수계 논지역(이하, 학야지구)과 섬진강수계 논지역(이하, 적성지구) 각 1개유역을 선정하여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수문 및 수질 모니터링을 수행하였다. 유역면적은 학야지구는 13.69 ha 이며, 적성지구는 8.06ha 이다. 두 지역 모두 외부유입이 없으며, 배수로가 구조물화 되어 있어 관측이 용이한 지점이다. 논에서 강우시유출되는 오염물질을 산정하기 위해서 배수로 말단에 압력식 수위계와 자동채수기를 설치하여 일정간격으로 관측하였으며, 수위별 유량관측을 통해 수위-유량관계곡선식을 산정 후 유량으로 환산하였다. 채취된 수질은 수질공정시험법을 통해 BOD, COD, TOC, T-N, T-P, SS를 분석하였으며, 관측된 유량과 수질자료를 이용하여 부하량을 산정하고, MFFn을 이용하여 초기세척비율을 정량화 하였다. BOD COD, TOC, T-N, T-P, SS 의 논 초기세척비율은 n 값이 10% 때 중앙값이 각각 1.3, 1.18, 1.13, 1.2, 1.13, 1.1 였으며, 13%, 11.8%, 11.3%, 12%, 11.3%, 11% 가 유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n 값이 20%일 때 1.3, 1.1, 1.1, 1.25, 1.2, 1.2 이였으며, 26%, 22%, 22%, 25%, 24%. 24%가 유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n 값이 30%일 때 1.25, 1.0, 1.0, 1.25, 1.13, 1.3 였으며, 37.5%, 30%, 30%, 37.5%, 33.9%, 39%가 유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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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한 도시 한 책' 운동 선정도서 분석 (An Analysis of Books Selected for 'One Book, One City' in Korea)

  • 우윤희;김종성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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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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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9-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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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2003년 이후 시행된 '한 도시 한 책' 운동의 선정도서 473권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이 운동의 현황을 개관한 후 표방된 운동의 취지와 목적, 도서 선정 절차와 기준 등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전체 선정도서를 선정 횟수, 출판연도, 저자, 갈래(장르), 소재(내용) 등의 측면에서 자세하게 분석하였다. 이와 같은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한 도시 한 책' 운동 도서 선정의 주요 특성을 신간도서 선호, 어린이대상 도서 선호, 지역성 반영 등의 경향으로 정리하였으며, 이러한 경향의 이면에는 이 운동의 취지와 목적이 충분하게 이해되지 못하는 현실이 내재되어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지명의 정치지리학: 행정구역개편으로 인한 시 명칭 결정을 사례로 (The Political Geography of Place Names : The Decisions of City Names in the Process of Administrative District Reorganization)

  • 지상현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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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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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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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인류는 한 장소를 다른 장소와 구분하기 위해 지명을 사용해왔으며, 지역의 정체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지명이 선택된다는 점에서, 지명은 인간의 집합적인 의식의 산물이다. 또한 지명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역사성을 가지며, 그 변화의 이면에는 사회 집단들의 경쟁과 투쟁 그리고 헤게모니 집단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지명을 관철시키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자리하고 있다. 최근의 지리학계의 지명연구는 이러한 정치 사회적 과정에 주목하고 있으며, 본 논문은 이러한 연구경향의 연장선상에서, 1990년대 중반 도농통합적 행정구역 개편 당시 시의 명칭을 둘러싼 논쟁을 정치 지리학적으로 살펴보았다. 통합 당시 시 군 주민들은 지명이 가지는 역사성과 인지도를 내세우며 자신들의 주장을 정당화하였으며, 지역의 경제력이 정치적 자원으로 동원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통합시 명칭의 결정은 주로 인구규모나 기초의회 의원의 숫자 등 정치적 자원의 양으로 결정되었으며, 일부 지역은 시의 명칭을 통합의 협상카드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이는 지명의 결정이 정치적 경합관계의 산물임을 보여주며, 이러한 정치적 논쟁속에서 지명은 시 군의 영역성(territoriality)의 상징이 된다. 시명칭의 결정 이후에도 지명은 지역정치에서 지속적인 논란의 대상이 되며, 이는 향후 행정구역 개편과정에서 갈등을 완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지명 결정의 방법이 고민되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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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지역 SOC사업 구상과 문화유산 - 북한 문화유산의 효율적인 조사·관리를 위한 제언 - (SOC Project Plans and Cultural Resource Management in the North Korean Region : Suggestions for Systematic Investigation and Management of North Korean Cultural Heritage)

  • 김범철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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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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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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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다소의 부침(浮沈)이 있기는 하지만 보혁(保革)을 떠나 우리 정부는 북한지역 개발에 대한 구상을 발표해왔다. 그 백미는 현 정부의 경협(經協) 구상이다. 거기에 북미관계의 호전 가능성이 더해지면서 우리의 기대감은 한껏 높아지게 되었다. 그러한 일반의 기대감 이면에는 문화유산의 조사와 관리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자칫 개발 논리에 밀려 문화 유산이 훼손되지는 않을지, 계획의 추진이 임박해서 종용하는 바람에 부실한 조사가 자행되지는 않을지 등이 그 대략이다. 그런데 현재 북한의 조사 관리 역량을 감안하건대, 우려의 불식은 남한 학계나 관계기관의 몫인 듯하다. 본고는 현재까지 발표된 경협 구상의 내용을 검토하고 대규모 국책사업에 관련된 지난 수십 년간의 우리 문화재 조사 경험을 되짚어보고 현재 우리의 조사 역량을 점검하면서 북한지역 개발에 따르는 조사 수요의 대략적인 규모나 직접적인 조사에 앞서 선결해야 할 문제들에 대해 논의한다. 그 선결작업의 첫걸음으로 이미 알려진 북한 문화유산에 대한 디지털지도 체계 구축을 제안한다. 현재 북한 문화유산의 위치나 입지에 대한 정보가 갖춰지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그 중요성은 재차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청동기시대를 대상으로 한 시험적 시도의 수행 결과 여러 지역, 특히 황해도 및 평양 일대에서는 경협사업 예상지역 내 유적이 밀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 발견 가능성도 매우 높아 그 중요성이 더 부각된다.

에지 고장이 있는 Restricted Hypercube-Like 그래프의 해밀톤 경로 (Hamiltonian Paths in Restricted Hypercube-Like Graphs with Edge Faults)

  • 김숙연;전병태
    • 정보처리학회논문지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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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A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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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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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Restricted Hypercube-Like(RHL) 그래프는 교차큐브, 뫼비우스큐브, 엠큐브, 꼬인큐브, 지역꼬인큐브, 다중꼬인큐브, 일반꼬인큐브와 같이 유용한 상호연결망들을 광범위하게 포함하는 그래프군이다. 본 논문에서는 $m{\geq}4$ 인 m-차원 RHL 그래프 G에 대해서 임의의 에지 집합 $F{\subset}E(G)$, ${\mid}F{\mid}{\leq}m-2$, 가 고장일 때, 고장 에지들을 제거한 그래프 $G{\setminus}F$는 임의의 서로 다른 두 정점 s와 t에 대해서 dist(s, V(F))${\neq}1$ 이거나 dist(t, V(F))${\neq}1$이면 해밀톤 경로가 있음을 보인다. V(F)는 F에 속하는 에지들의 양 끝점들의 집합이고 dist(v, V(F))는 정점 v와 집합 V(F)의 정점들 간의 최소 거리이다.

다크투어리즘과 관광경험의 진정성 - 동일본대지진의 재난관광을 사례로 - (Authenticity in Dark Tourism : A Case of Disaster Tourism after the Great East Japan Earthquake)

  • 조아라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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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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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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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이 글은 다크투어리즘의 일환인 재난관광이 지닌 포스트모더니즘적 특성에 주목하여, 진정성 문제를 통해 이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지난 2011년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을 구체적 사례로 선정하여, 재난관광의 전개 과정을 분석하였다. 재난 직후, 관광의 영역은 해체되고 일시적으로 재해 공동체가 형성된다. 이후 사회공헌형 관광이 등장하는데, 이 속에서 게스트(관광객)와 호스트(현지주민)는 모두 삶과 죽음의 문제를 공유하게 되고, 실존적 진정성은 관광동기와 경험에서 핵심요소가 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실존적 진정성은 재해재건의 정치경제적 맥락 속에서 이데올로기적으로 재편되고, 구성적 진정성으로 대체됨으로써 반근대적 성찰에 기반한 대안관광이라는 재난관광의 가능성에 한계가 나타나게 된다. 재난관광의 상품화 이면에 존재하는 윤리적 이슈를 고찰하기 위해서는 재난관광을 진정성 및 포스트모더니즘의 대안관광 틀 속에서 고찰하는 실증연구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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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두손실률에 의한 침투류 감시기법 개발 (Development of the Seepage Flow Monitoring Method by the Hydraulic Head Loss Rate)

  • 임성훈;강병윤;김기완;구자호;강신익;차흥윤;정재현;조준호;김기수
    • 한국지반공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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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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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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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에서는 침투압이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연근해 가물막이 시공현장에 적용하기 위해서 수두손실그래프에 의한 침투류 감시기법을 개발하였다. 이 기법에서 새로이 정의된 수두손실율은 0~1 사이의 값으로 나타나며 0이면 완전통수상태, 1이면 완전차수상태를 나타낸다. 수두손실그래프의 결정계수가 1에 가까우면 침투경로상의 지반은 안정된 상태에 있음을 나타내고 0에 가까우면 공동이 존재할 수도 있고 파이핑이 진행 중일 수도 있다. 수두손실그래프에 의한 안전관리기법은 침투상태의 변화를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도록 하며 전체 현장에 적용할 경우 각 위치별 하부지반의 침투상태를 세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