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만성질환자의 공유의사결정에 대한 개념의 속성을 명확히 정의하기 위함이다. 개념분석의 절차는 Walker and Avant의 방법에 근거하여 학제간 융합적 분석을 시도하였다. 분석결과, 만성질환자의 공유의사결정의 속성은 자기돌봄 전문가로서 인정, 자기 결정권, 번복 가능한 협상, 환자중심 돌봄으로 정의되었다. 선행요인은 비슷한 치료방법 중 선택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상황, 의사결정 갈등, 환자, 가족, 의료제공자의 참여 의지, 충분한 시간과 기회이다. 만성질환자의 공유의사결정의 결과는 의사결정 갈등 감소, 환자결과와 만족도 및 삶의 질의 향상, 장기적인 환자의 자기관리 및 자기 효능감 향상, 질병을 수용하는 삶의 태도이다. 본 연구는 만성질환자의 공유의사결정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제공하고, 관련 간호중재 개발을 위한 이론적 근거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며 만성질환자를 위한 공유의사결정 측정도구 개발 연구의 수행을 제언한다.
본 연구는 의료이용모델인 Andersen 모형을 기본모형으로 하였다.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소재하는 8개의 치과 (병)의원에서 321명의 환자에게 설문조사하여 임플란트 결정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았다. 분석은 빈도표를 이용한 기술분석, t 검정과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한 관계분석으로 진행하였다. 1. 치과를 선택하는 이유로는 25.2%가 의사의 치료 또는 기술의 전문성이었다. 다음으로 의료기관의 명성 19.4%, 편리한 지리적 위치 15.3%, 친절한 서비스 11.2% 등으로 나타났다. 2. 임플란트 치료결정의 이유로는 의사가 믿을 수 있어서가 54.4%로 가장 많았고, 주위의 권유 16.6%, 직원들이 친절해서 7.7%, 유명해서가 5.9%등으로 나타났다. 3. 치과의사 또는 치과위생사의 세일즈 스킬과 임플란트 결정여부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t 검정을 시행하였다. 임플란트를 결정한 경우, '치과의사는 치료 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함', '치과의사는 질문에 성실히 답해줌', '치과위생사는 나의 상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함'과 '치과위생사는 치료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함'에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동의수준이 높았다. 4. 임플란트 결정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계층이 상대적으로 높을수록, 병원의 시설이 좋다고 판단할수록 또는 주변에 임플란트 경험자가 있는 경우 임플란트로 결정할 가능성이 높았다. 본 연구에서는 임플란트 결정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밝혔으며, 이는 임상현장에서 고객 마케팅 전략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리라고 본다.
목적: 사전의사결정에 관한 간호사의 태도를 측정하기 위한 도구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방법: 본 연구는 1) KAESAD 도구 중에서 사전의사결정 태도를 측정하는 문항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한국어로 번안, 2) 예비문항의 작성, 3) 내용타당도 검증, 4) 신뢰도와 타당도 검증, 5) 최종문항 선정과정에 따른 방법론적 연구이다. 결과: 요인분석을 통해 추출된 3개의 요인은 다음과 같이 명명하였다. 요인 1은 '환자 돌봄의 원칙', 요인 2는 '환자 권리의 보호', 요인 3은 '환자 의견의 존중' 이었다. 이 요인들은 총 변량의 57.79%를 설명하였고, Cronbach's ${\alpha}=0.81$, Guttman 반분 신뢰도 계수는 0.78로 나타났다. 결론: 본 도구의 신뢰도와 타당도는 체계적인 방법으로 적합성이 검증되었으므로 호스피스 완화의료 분야에서 사전의사결정에 관한 간호사의 태도를 평가하는 다른 연구에 활용 가능할 것이다.
왜 한국의 국회는 첨예하게 갈등하고 파행적으로 운영되는 모습을 빈번하게 보여주고 있는가? 이 질문과 관련하여 본 연구는 국회의 집합적 의사결정 구조에 대한 정당들간의 인식 차이가 존재하고, 이것이 국회 내 갈등과 불신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뷰캐넌과 튤락이 제시한 대의민주주의 하의 집합적 의사결정 모델을 활용하여 의회 내 신뢰의 문제는 다수 의사의 존중과 소수 의사의 보호를 최적으로 추구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는 점을 논의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의 국회가 최적의 집합적 의사결정을 이루어내지 못하는 이유는 국회의 집합적 의사결정 구조에 대한 합의가 부족한 상황 속에서 다수결적 방식과 합의적 방식을 선호하는 정당들이 서로 충돌하기 때문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본 연구는 한국의 국회가 최적의 집합적 의사결정을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그리고 국회 내 정당들간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합의적 의사결정 제도의 도입을 확대하고, 장외투쟁과 물리적 저항 등과 같은 비제도적 수단의 동원을 방지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제안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신규 터널노선과 교차하는 폐터널의 보강방식을 결정하기 위하여 의사결정기법을 검토하였고, 여러 가지 의사결정기법들 중에서 설문조사의 과정을 최소화 하고, 조사항목 별 정성적ㆍ정량적 특성을 모두 반영할 수 있도록 쌍대비교와 퍼지근사추론을 이용하여 폐터널의 보강방식에 대한 적정성을 평가하여 보았다. 페터널 보강방식을 선정하기 위하여 4개의 주 요인들 즉, 시공성, 경제성, 안전성, 유지관리성을 평가의 수단으로 사용하였고, 간단한 설문조사와 쌍대비교행렬을 이용하여 4가지 주 요인들의 가중치를 결정하였다. 퍼지근사추론은 4개의 주 요인별 평가점수를 산정 하는데 사용되어졌고, 이 결과들에 가중치를 반영하여 최종적인 폐터널의 보강방식을 선정할 수 있었다.
최근 엘리베이터 급발진 사고로 인해 엘리베이터 시스템 안전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고 또한 전통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노력으로 IT융합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안전에 대한 개념을 위험요소를 찾아내어 그 요인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엘리베이터 설치에 대한 기준 및 관련 법규를 살펴본 뒤, 전문가의 의사결정을 통해 엘리베이터 시스템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확인하였다. 이용자과실 부주의 및 융합적 오류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추출하여 IT융합기술을 도입한 엘리베이터 관리시스템 기술을 보안책으로 제시할 시 기대되는 효과에 대해 전문가의 의사결정을 통해 신뢰성 검증을 하고 이를 구체적 대안으로 제시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임상간호사의 윤리적 의사결정 자신감 영향요인을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임상간호사 12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4년 11월 10일부터 동년 11월 29일까지였다. 자료분석은 SPSS/WIN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와 백분율 평균, 평균평점과 표준편차, t-test, ANOVA와 Scheffe's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및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임상간호사의 제 특성에 따른 윤리적 딜레마 정도는 연령(F=3.14, p=.017)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윤리적 의사결정 자신감 정도는 교육정도(F=7.36, p<.001), 임상경력(t=-2.31, p=.024), 윤리강령 인지여부(t=3.17, p=.002)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윤리적 의사결정 자신감은 윤리적 가치관과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여 주었다(r=.25, p<.001). 윤리적 의사결정 자신감은 윤리적 가치관, 교육정도, 윤리강령 인지여부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전체 설명력은 15%였으며, 다른 영향요인 보다 가장 큰 영향력은 윤리적 가치관 (${\beta}=.28$) 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임상간호사의 윤리적 의사결정 자신감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윤리적 가치관, 교육정도, 윤리강령에 대한 지식 정도를 향상시켜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임상간호사의 윤리적 의사결정 자신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의 실행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근래 해운산업 현장 근로자인 우리나라 선원이 감소하는 현상에 대하여 이들의 이직의사를 결정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선원을 대상으로 실증적인 연구를 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선원들의 임금, 근로조건에 대한 만족이 높을수록 선원들의 이직의사는 낮다. 또한 선원들의 사회적 정체성 및 경력비전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선원들의 이직의사는 낮다. 이에 부가하여 인구통계특성 중에서는 선원들의 나이가 많을수록, 미혼일 경우보다는 기혼자가 이직의사는 낮은 반면, 고졸이하 선원에 비해 대졸이상 선원의 이직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논문에서 우리는 진로가치명료화 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진로의식성숙과 진로의사결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제안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K여자대학교 7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진로가치명료화 프로그램은 여대생의 진로의식성숙의 하위 요인 가운데 진로결정성, 진로관여성, 진로독립성, 진로성향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진로의사결정의 하위 요인 가운데 합리적 유형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진로가치명료화 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진로의식성숙과 진로의사결정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 준다. 여대생들의 진로의식성숙과 진로의사결정을 긍정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진로가치명료화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에 여러 기관들을 방문하여 진로에 필요한 자격증과 활동들을 알고 실질적으로 진로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대학에서는 현장 전문가들을 적극적으로 초청하여 그 직업이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이고 어떤 일을 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스타트업 투자성과와 연계된 창업가 역량, 재무정보 등 정량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투자자들의 투자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주요 실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창업 초기 종업원 수가 많고, 최고경영자의 지분비율이 높을수록 투자승인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재무적 특성에서는 기업의 매출액 규모가 작을수록 투자승인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스타트업의 경우, 기업의 단기성과보다는 투자 결정에 있어 미래가치 혹은 다른 정성적인 요인이 더 고려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셋째, 창업가 특성에서는 CEO 교육수준(학력)이 높을수록 투자승인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즉, 창업자의 학력은 성공적인 투자 여부에 핵심적인 변수이고 이것은 선행연구의 결과와 다르지 않았다. 또한, 학력과 투자유치의 연관성은 창업 3년 미만 스타트업에서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났다. 선행연구에서 투자정보공개, 관련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으로 스타트업 투자에 관한 정량적 실증연구가 거의 진행되지 못한 점을 고려한다면, 본 연구는 설문조사 방식을 뛰어넘어 국내 초기 창업기업만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투자유치와 연계된 스타트업의 평가요인을 정량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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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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