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주어진 응급관리 정보 시스템(EMIS)에 의하여 응급차가 출동한다. 그러나 기존 EMIS의 문제점은 전문 의료인과 응급차 간의 신뢰성 높은 의사소통에 주안점을 두지 않아서 불필요한 사망자를 초래했다는 점이다. 본 논문에서는 이와 같은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고신뢰성 응급관리 정보 시스템인 HEMIS(Highly-reliable Emergency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를 제시한다. 평가 결과, HEMIS는 기존의 EMIS에 비해 데이터 압축, 데이터 안전성 그리고 QoS면에서 우수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HEMIS는 응급차 내에서 의료 서비스 질을 높임과 동시에 응급차로 이동하면서 사망자 수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배경: 본 연구의 목적은 17개 광역시·도 내 응급의료병상 적정 분배수준과 분배수준에 따른 경제적 편익을 추정하기 위함이다. 방법: 각 지역별 응급의료병상의 적정 분배수준을 추정하기 위하여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4-2021년 사망원인통계자료', '지역·인구·성별·연령에 관한 지역통계' 그리고 '장래인구추계'를 활용하였으며, 추가적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시군구별 응급실 병상 수' 자료도 활용하였다. 또한 응급의료시설 증가로 인해 감소된 예방 가능한 응급사망자들의 경제적 편익을 추정하기 위해 한국개발연구원과 한국교통연구원의 지침을 참고하여 응급사망에 따른 임금 손실비용을 계산하고 적용하였다. 결과: 응급의료병상의 적정 분배량은 경기, 서울, 경남, 경북, 부산 순으로 높았고 대전, 제주, 세종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응급의료시설 증가로 인한 경제적 편익은 경기, 서울, 경북, 경남, 부산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17개 광역시·도별 인구표준화를 통해 계산한 경제적 편익은 경북, 충남, 전남, 경남 그리고 부산 순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결론: 본 연구결과는 향후 지역별 적정 응급의료시설 분배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지역 간 응급의료시설 공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지역 특성을 감안하여 응급의료시설의 분배수준을 조정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국가 재정의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경제적 편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응급의료시설은 해당 지역의 보건의료환경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최근 양질의 응급의료시설 확충을 위해 국가재정 투입의 사회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효율적 재정투입을 위해 관련 정책에 대한 과학적인 평가가 요구된다. 이러한 취지에서 본 연구는 응급의료시설 확충의 경제적 가치를 추정하기 위한 체계적인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응급의료시설의 정량적 성과지표인 예방가능사망자 수를 추정하는 방법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며, 이 성과를 경제적 가치로 전환하기 위해 경제학적 관점에서 응급사망 1인당 사망비용을 추정한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를 실제 사례에 적용해 봄으로써 국가재정사업 평가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에 대한 연구와 응용은 지역 간 의료자원의 불균형을 완화시키고 국가재정의 효율성을 제고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배경: 수술수기와 심근보호법의 발달로 인하여 최근 관상동맥우회로 이식술의 수술성적이 향상되고 있지만 술후 사망과 이환에 직면하고 있는 일부 환자들은 점점 증가하고 있어 수술후 이환과 사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상 및 방법: 저자들은 관상동맥우회로 이식술을 받은 총 137명을 대상으로 술전 위험요인과 술후 이환 및 사망(이하 이환)과의 관계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수술전 위험요인으로는 나이, 성별, 술전심근경색, 응급수술, 좌심실박출계수, 비만 그리고 3혈관 질환 등 7개의 변수를 선택하였으며 수술후 이환은 부정맥, 상처감염, 뇌손상, 술후입원기간의 장기화, 폐렴, 급성신부전증, 인공호흡기의 장기간 사용 그리고 수술사망 등으로 하고 이중 하나만 발생하여도 이환이 있다고 간주하였다. 결과: 전체 환자의 평균 나이는 56.7세였고, 27세부터 74세까지의 분포를 보였다. 전체 환자의 수술사망률은 6.6%였고 이중 계획수술은 3.9%(5/128), 응급 또는 긴급수술은 44.4%(4/9)의 사망률을 보였다. 65세 이상의 환자에서 이환율은 65세 미만의 환자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성별에 의한 이환율의 차이는 없었으나 수술 사망률은 여자(5/41, 12.19%)에게서 남자(4/96, 4.17%)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응급수술의 이환율은 100%로 계획수술의 환자에서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술전 좌심실 박출계수가 50% 미만인 환자에서 50% 이상인 환자보다 사망률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결론: 결론적으로 관상동맥우회로 이식술 후 이환의 위험요인은 65세 이상의 고령과 응급 또는 긴급수술이었고 수술사망의 위험요인은 50% 미만의 술전 좌심실 박출계수와 응급 또는 긴급수술이었다.
허혈성 심장 질환자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병원에 도착하여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을 받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door-to-balloon time)은 환자의 사망률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에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응급서비스시스템을 개선하고자 3단계의 시간 중 보호자에게 연락과 보호자가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의 시간(door-to-data time), 이후 시술동의서에 서명할 때까지의 시간(data-to-decision time)을 줄이고자 하였다. 새로운 e-응급서비스시스템은 급성심근경색을 가진 응급시술환자에 대한 병원 내 응급서비스시스템 내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고 허혈성 심장 질환자로서 부산대학교병원에 주기적으로 내원하는 환자에게 건강카드(health card)를 발급하였다. 아울러 사전시술동의서는 공인된 전자화 문서로 보관하도록 하였다. 새로운 전자화 시스템은 복잡한 진료 및 시술 절차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응급환자에 대한 인명구조를 용이하게 하고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시스템의 복잡한 절차로 인한 의료진과 환자의 고충을 동시에 해결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산업의 발전과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자동차 등록수는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동차 사고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OECD회원국중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높은 편이고 사망자수 또한 상위에 랭크되어 있다. 이러한 사망자 수는 각 나라별 교통사고 발생건수 대비 사망자수와 비교시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자동차 충돌 사고에서 빈번히 발생되는 운전자의 의식불명에 따른 초기 응급조치의 미흡, 뺑소니 또는 사고 후 방치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차량용 블랙박스와 사고발생 통보 시스템이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가속도센서를 이용하여 사고 발생시 충격 임계점을 계산한 후 사고 발생을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스마트폰으로 전송한다, 또한, 교통사고 발생 후 환자의 응급 후송 및 2차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의 필요성에 따라 블랙박스를 접목한 차량용 응급상황 감지 및 통보 시스템을 설계 및 구현하였다.
교통사고나 안전사고로 인한 중증 피해자를 사망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서는 앰뷸런스가 병원으로까지 환자를 이송하는 "골든타임(Golden time)"이 중요하다. 본 연구는 사람들에게 미리 "라이프 라인(Life Line)"을 시각적으로 알려줌으로써, 복잡한 도로에서 응급상황이 왔을 때 자연스럽게 앰뷸런스의 길을 터 주어 빠른 시간 안에 환자를 병원까지 이송하도록 하는 응급도로 표시를 연구하였다. 현재 설치되어 있는 도로 노면표시 중 기존차량에 관한 노면표시를 살펴보고 응급차량 관련 새로운 노면표시 디자인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였다.
사회가 고령화, 초핵가족화 및 재난취약계층이 늘어나면서 요구호자에 대한 고품질 맞춤형서비스가 필요하게 되었고, 급성진환, 심뇌혈관 고위험 환자 및 자살 등 예방가능 사망률이 선진국에 비해 높음에 따라 신속하고 전문적인 구조 구급서비스가 요구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응급환자가 발생하였을 때 병원 도착 전 환자의 정보를 이용하여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하고, 응급의료기관에서는 환자 진료준비를 사전에 할 수 갖출 수 있도록 하여 응급환자 진료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였다. 또한 사회적 인지도가 높은 119번호를 이용한 다양한 복합 응급신고 접수 시 유관기관과 통합적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효율적 응급의료서비스 고도화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다양한 부상 중에서 화상은 아직까지 주요 사망의 원인이 되고 있다. 때문에 화상환자 발생시 이에 대한 현장 응급처치부터 화상센터로의 이송 후 온전한 화상치료와 각종 후유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는 총체적인 화상치료와 각종 후유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는 총체적인 화상치료 체계의 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 응급의료 체계와의 공조, 선진국형 화상전문병원의 설립, 화상치료를 위한 각종연구 등이 뒤따라야 하겠다. 우선 일반인의 관점에서 화상에 대한 기본이해, 현장 응급처치부터 병원에서의 전문화상치료 이해, 국내외 화상치료 체계와 자료, 향후 국내에서도 개설될 화상전문병원(예, 소방병원 화상센터)의 바람직한 방향까지 해당 분야 전문가를 통해 알아보자.
통계청에 따르면 심혈관 등의 성인병 질환으로 연 600~80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고혈압, 동맥경화증, 심장병, 뇌졸중 등은 혈액의 흐름에 장애가 생겨 발생하는 심혈관계질환으로 오늘날 성인병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사망률이 높은 질병으로 구분된다. 또한 사망한 심혈관질환자 중 올바른 응급처치를 했더라면 생존했을 환자가 약 40%를 차지하고 있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AdaBoost알고리즘의 weak classifier를 결합하여 strong classifier를 생성하는 방법을 통하여 효과적인 분석으로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하고, 심혈관 질환자에게 발생한 응급상황을 빠른 시간 내에 관리 데스크에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안하였다. 이에 따라 심전도 센서를 기반으로 측정한 데이터를 ZigBee통신으로 단말기에 전송하고 응급 상황을 판정하여 관리데스크에 긴급경보와 모니터링을 제공함으로써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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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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