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음운 정보 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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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실수와 의미 및 음운 정보 처리: 실험식 유도 말실수의 분석

  • 고혜선;이정모
    • 한국정보과학회 언어공학연구회:학술대회논문집(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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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과학회언어공학연구회 1996년도 제8회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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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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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그림자극의 명명에 있어서 이름의 의미유사성, 음운유사성, 그리고 처리부담(말속도, 기억 부담)이 말 실수 오류수와 명명 시간에 주는 영향을 알기 위해 2개의 실험이 실시되었다. 의미(유사/상이), 음운(유사/상이) 변인에 추가하여 실험 1에서는 말속도(330ms, 385ms, 770ms)의 변인이, 실험 2에서는 인지적 부담(높음/낮음)의 변인이 조작되었다. 두 실험의 결과, 의미유사성과 음운유사성, 그리고 인지적 처리 부담이 말 실수의 양과 그림자극 명명 시간이 증가시킴이 드러났다. '의미유사' 조건 및 '음운유사 조건'과 '의미-음운 모두 유사' 조건간의 말실수의 양의 차이는 말 산출 과정에서의 어휘 인출 과정에 대한 '독립적 2단계 모형'과 '활성화 상호작용 모형' 중 전자에 의해 더 잘 설명될 수 있음이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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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음운 정보 산출에서 노화의 영향: 청년과 노인의 설단현상 (The Effects of Aging on Retrieval of Phonological Knowledge in Korean: The Tip-of-the-Tongue Phenomenon in Young and Older Adults)

  • 박지윤;이고은;이혜원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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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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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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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노화에 따라 언어 기능은 다르게 변화한다. 의미 처리에서는 청년과 노인의 수행이 유사하지만 언어산출에서는 노인이 청년에 비해 기능이 감퇴한다고 보고되어 왔다. 설단현상은 음운 정보 산출에서의 실패를 잘 드러내주는 현상이다. 노인은 청년에 비해 설단현상을 더 빈번하게 보고하는데, 이에 대한 설명으로 차단 가설과 전달손실 가설이 제안되었다. 본 연구는 설단현상을 유도하는 질문을 사용하여 음운 정보 산출에서 노화의 영향을 살펴보았다. 실험에서 두 변인이 조작되었다. 첫 번째 변인은 연령조건으로, 참가자는 청년과 노인 집단으로 구성되었다. 두 번째 변인은 단어범주 조건으로, 자극은 총 5가지의 단어 범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는 표적단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안다', '모른다', '설단현상'의 세 가지 상태를 보고하였다. 실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년에 비해 노인에게서 설단현상이 증가하였다. 둘째, 단어범주에 따른 설단현상의 차이가 있었다. 설단현상은 인물 이름, 장소 이름과 같은 고유명사에서 더 자주 발생하였다. 셋째, 설단현상이 더 자주 발생하는 단어범주에서 연령 차이는 더 크게 나타났다. 넷째, 설단현상을 겪는 동안 대안단어의 보고는 청년에 비해 노인이 적었다. 다섯째, 설단현상을 겪는 동안 표적단어에 대한 부분 정보는 글자 단위로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 본 결과는 한국어 음운 산출에서 노화의 영향을 확인하고, 그 기제에 대해 전달손실가설의 설명을 지지한다. 또한, 한국어의 음운 및 표기 특성이 설단현상 동안의 정보처리과정에 반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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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차원 구어 단기기억에 따른 전도 실어증 환자의 언어수행력 분석 (Language performance analysis based on multi-dimensional verbal short-term memories in patients with conduction aphasia)

  • 하지완;황유미;편성범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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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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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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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다차원 구어 단기기억 기제는 크게 음운적 통로와 어휘-의미적 통로로 구분된다. 전자를 음운단기기억, 후자를 의미단기기억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단기기억 과제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두 통로 모두의 정보를 활발히 활용하여야 한다. 그리고 음운단기기억은 다시 음운입력완충기와 음운출력완충기로 나누어지며, 음운입력완충기는 음운자극의 입력 시, 음운출력완충기는 음운 산출 시에 작동한다. 본 연구에서는 유사한 수준의 전도 실어증 증상을 보이는 세 명의 환자에 대해, 각각의 언어 수행력을 구어 단기기억의 다차원적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그러기 위하여 세 명의 전도 실어증 환자들에게 단어 수준과 문장 수준에서 스스로 말하기, 따라말하기, 스스로 쓰기, 받아쓰기의 네 가지 양태의 언어과제를 실시하여 수행력을 비교 분석하였고, 숫자폭검사와 언어학습검사를 이용하여 음운단기기억력과 의미단기기억력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세 대상자들은 네 양태의 언어 검사에서 다양한 수행력과 오반응 유형을 보였고, 단기기억력 검사 결과도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즉 전도 실어증 환자들의 언어 수행력은 의미단기기억 또는 음운단기기억의 결함으로 설명될 수 있으며, 음운단기기억 가운데에서도 음운입력완충기, 음운출력완충기 혹은 둘 다의 결함 여부에 따라 언어특성이 상이하게 나타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전도 실어증 환자들의 언어 검사와 단기기억력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언어와 다차원 구어 단기기억력과의 관계에 대하여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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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 전 정상구어발달 아동의 조음교대운동 특성 (The study of diadochokinetic (DDK) rate and accuracy in typically developing children)

  • 서경희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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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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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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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논문은 자연스럽고 빠르게 모델링했을 때 4~6세 37명이 산출한 조음교대운동(DDK) 결과를 통해 모음구조의 DDK도 임상적 가치가 있음을 확인했고, DDK속도와 함께 조음오류 빈도와 유형 및 규칙성도 분석해야 말장애 아동의 조음능력에 대한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음을 제안하고 있다. 자모음(예: '퍼')과 모음(예: '아이')의 음운구조를 반복 산출한 자료에서 각 검사음을 반복한 횟수, 오류 빈도, 오류 유형 및 규칙성(DDKsdp)을 측정했다. 그 결과, 조음교대운동 평균 속도는 연령과 함께 증가했으나, 음운 구조나 연령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DDK 수행시 나타난 실수를 분석한 결과, 4세의 오류빈도는 5세 및 6세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DDKsdp에서 표준화된 발음검사 점수와 연령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정상 노인과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의 자발화 산출에서의 언어적 특징 (Linguistic Features of Spontaneous Speech Production in Normal Aging, Alzheimer's Disease)

  • 김정완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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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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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7-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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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임상 현장에서 정상 노인과 변별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의 자발화 과제에서의 수행력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연구방법은 65세 이상의 정상노인 13명과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 26명(치매 의심(questionable) 9명, 경도(mild) 치매 9명, 중도(moderate) 치매 8명)을 대상으로 대화하기 및 연속그림 설명하기 과제를 실시하였고, 전체 발화 템포, 주저시간(초단위), 조음 음운 오류, 그리고 문법적 오류를 포함한 네 가지 구어적 요소에 대해 분석, 비교하였다. 연구결과, 네 가지 요소 모두에서 집단 간 차이를 보였다. 특히, 전체 발화 템포는 정상노인과 세 치매 환자군 각각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주저시간은 중도 치매에서만, 그리고 조음 음운 오류는 경도, 중도 치매군에서만 증가되었다. 문법적 오류는 정상노인과 비교하여 치매의심군과 중도 치매군에서 유의하게 증가되었다. 상기 연구 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제시할 수 있다. 첫째, 정상노인과 세 치매 환자군을 가장 변별력있게 구분할 수 있는 구어적 요소는 전체 발화 템포이다. 둘째, 조음 음운능력은 치매의심군에서는 감소하지 않지만, 경도 및 중도치매군에서는 그 수행력이 떨어진다. 셋째, 문법적 오류는 중도 치매환자군에서부터 확연히 증가한다. 향후, 자발화 과제를 통해 의료기관 외의 장소에서도 치매 선별의 용이성을 더할 수 있으며, 담화 차원의 언어능력에 대한 관찰이 가능하므로 다양한 원인질환을 가진 치매 환자들의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년층과 청년층의 상위범주어 과제 수행력 비교 (Comparison of Performance on Superordinate Word Tasks in Elderly and Young Adults)

  • 김형무;윤지혜
    • 재활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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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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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9-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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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에서는 노년층 40명과 청년층 43명을 대상으로 상위범주어 선택과제를 실시하여 정반응 및 반응시간을 비교하였고, 상위범주어 쓰기과제를 실시하여 정반응 및 오류양상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상위범주어 선택 및 쓰기 과제 모두 노년층은 청년층 보다 정반응수가 더 적었다. 둘째, 노년층은 상위범주어 선택과제에서의 반응시간이 유의미하게 느렸다. 셋째, 상위범주어 쓰기과제의 오류양상에서는 노년층은 무관오류보다 연관 오류를 더 빈번하게 보였다. 노년층이 선택과제와 쓰기과제에서 더 낮은 정반응 수를 보인 결과는 정상적인 노화가 진행되면서 의미어휘사전 내 정보 간의 연결이 약화되거나 활성화가 저하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반응시간이 긴 이유는 노화에 따른 뇌의 신경생리적 변화와 인지처리 속도 저하에 기인할 수 있다. 목표 상위범주어와 연관된 단어를 산출하는 오류를 보인 것은 비록 노년층이 단어를 완벽히 산출할 수는 없을지라도 목표 단어의 어휘집에 접근하여 의미적으로 연관된 단어를 에둘러 산출하고 목표단어가 가지고 있는 특성들에 대해 우회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인의 영어단어 재인과정:어휘접근과 단어길이효과 (English visual word recognition of Korean: lexical access and word length effect)

  • 이윤형;최원일;정유진;남기춘
    • 한국인지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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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지과학회 2000년도 춘계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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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9-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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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시각적으로 제시된 영어 단어 재인시에 주로 단어빈도와 단어길이가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단어빈도와 관련된 연구는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왔지만 단어길이와 관련된 연구는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편이다. 또한, 단어빈도와 단이길이에 따라 단어가 성 어휘집(mental lexicon)에 어떻게 표상되어 있으며, 상호간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첫째, 단어길이와 빈도가 시각적으로 제시된 영어단어 어휘접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아 단어길이효과가 어휘접근단계에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며 둘째, 단어길이와 빈도가 미국인과 한국인의 어휘접근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아 한국인과 미국인의 영어단어 정보처리의 차이를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단어 명명과제와 어휘판단과제를 사용한 실험결과 한국인과 미국인에게 모두 단어 길이와 빈도가 어휘접근에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한국인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어휘판단과제에서 보다는 단어명명과제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볼 때 한국인이 영어단어 어휘에 접근할 때에도 미국인과 유사한 방식으로 처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인의 경우는 미국인보다 조음과정에 상대적으로 더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보이며, 이것은 영어교육시 단순한 어휘암기보다 음운부호를 산출하고 단어를 말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좀 더 강조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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