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음악치료 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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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질환 아동을 위한 환경적 지지모델(The Contextual Support Model of Music Therapy)에 근거한 음악치료사례연구 (A single case study using Contextual Support Model based music therapy intervention for a terminal pediatric patient)

  • 전미혜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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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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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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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아동에게 있어서 말기 질환의 범위는 악성종양을 비롯하여 선천성 대사이상, 염색체 이상, 선천성 기형, 신경근육계 질환, 기타 다른 불치의 상태까지 포함한다. 병원환경에서 이러한 말기 질환 아동은 질병의 치료 과정과 관련하여 공포심, 분노, 좌절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통제된 병원 환경안에서 자율성을 제한받기 때문에 통제감을 상실하고 무기력해질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환경적 지지 모델(Contextual Support Model of Music Thterapy)을 중심으로 음악치료가 병원환경에 있는 말기질환자들의 정서 및 기능 변화에 긍정적 변화를 줄 수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환경적지지 모델 음악치료는 음악 환경의 구조적인 특성(structure), 자발성 지지(autonomy support) 그리고 참여(involvement)라는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그리고 이러한 치료적 구성 요소로 이루어진 음악 환경은 아동의 활동을 지지하고 격려하도록 도와준다. 이 세 가지 치료적 요소를 중심으로 하여 본 연구는 말기질환 아동과의 음악치료사례를 분석하여 말기 질환 아동의 행동이 환경적 지지 역할을 하는 음악 안에서 어떠한 유형으로 나타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만 10살의 급성 림프성 백혈병 여아로 총 9회의 세션을 통한 음악 치료 활동 내용을 질적 연구방법으로 사용하여 내용분석을 하였다. 내용분석은 환경적 지지모델의 세 가지 치료적 요소 중심으로 본 연구자가 설정한 행동들을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환아와의 주 음악 치료 활동은 악기 연주하며 노래부르기, CD플레이어로 노래 들으면서 노래 부르기, 노래 만들기, 노래 가사 탐색하기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환경적인 구조적 특성(Structure) 측면에서는 음악치료는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환경과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고 음악 만들기 활동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해줌으로써 아동이 성공적으로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었다. 자발성 지지(Autonomy support) 측면에서 음악치료는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할 때 여러 가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참여(Involvement)의 측면에서는 치료사가 아동에게 긍정적인 강화를 제시함으로써 아동이 긍정적으로 경험하고 공유된 활동 안에서 치료사와 상호 협력적으로 음악활동을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음악치료는 환경적으로 지지 역할을 하며 정서적으로 위축되어있는 아동에게 자발성과 독립성을 개발시켜주고 병원 환경이라는 제약된 환경 안에서 자율성을 촉진시켜줄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음악 치료의 효과를 근거로 하여 입원 환경에 있는 아동들을 위한 더 다양한 접근 방법의 음악치료 연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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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대상 음악중재 연구 고찰 : 외상 후 성장을 중심으로 (Review of Music Intervention Research With North Korean Defectors: A Focus on Posttraumatic Growth)

  • 김선아;박혜영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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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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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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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의 목적은 탈북민을 대상으로 한 음악중재 연구를 고찰하여 외상 후 성장을 중심으로 내용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총 11편의 논문을 선정하여 탈북민 대상 음악중재의 일반적 특성, 중재 내용 및 치료적 근거를 살펴보고, 음악중재를 통한 개인의 변화와 중재목표, 측정도구·측정결과 및 발달 시기에 따른 외상 후 성장과의 관련변인을 확인하였다. 분석한 결과 음악은 안전하고 친숙한 환경을 제공하여 자발적인 참여를 촉진하였으며, 음악중재를 통하여 개인 내적인 힘을 발견하여 일상에서의 적응력이 향상되었으며, 사회·관계 영역에서 긍정적으로 변화를 경험하였으며 미래를 살아갈 자신감이 강화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탈북민 대상 음악중재 논문을 외상 후 성장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향후 외상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음악중재의 방향을 제시한 것에 의의가 있다.

인지 및 정서행동 영역에서의 음악치료 사정을 위한 리듬 프로토콜(MACED-Rhythm) 개발 예비 연구 (Preliminary Study on Developing Protocol for Music Therapy Assessment for Cognitive and Emotional-Behavioral Domain using Rhythm (MACED-Rhythm))

  • ;정현주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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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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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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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음악치료에서 사정평가는 내담자의 현재 기능과 필요를 파악하기 위하여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과정이다. 음악치료사는 사정평가의 내용을 바탕으로 치료목적 및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단계적 접근과 치료전략을 수립한다. 하지만 기존의 음악치료 사정도구는 해당 영역의 행동을 열거하고 이를 관찰하여 수치화함으로써 기능을 평가하였기 때문에, 실제 인간의 음악행동을 통한 기능의 사정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음악행동을 바탕으로 하는 소수의 음악치료 사정도구에서도 음악행동을 구성하는 세부기능영역, 발달단계에 따른 근거에 따른 난이도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고 사용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인지기술 사정을 위한 리듬요소군을 중심으로 한 음악 프로토콜 문항을 개발하였으며 발달학적 근거와 인지기술 수준에 따른 난이도 요소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인지발달에 따른 소리정보의 그룹핑, 구조형식의 수준, 전체-부분 관계의 명료성, 반복-변동성 수준을 고려한 리듬 연주 항목과 연주행동에 내포된 정서 행동을 분석할 수 있는 리듬 사정 프로토콜을 개발하였다. 검증과정으로는 먼저 15개의 예비 리듬문항을 난이도, 복합성, 패턴 유형을 고려하여 선정한 후 이를 일반인 61명을 대상으로 난이도 검증을 실시하여 문항별 수준과 난이도 계수를 도출하였다. 둘째, 7인의 전문가 평가팀의 검증을 통해 1차 개발된 문항들을 수정 보완하여 최종적으로 20개의 리듬프로토콜 문항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이후 개발될 음악치료사정평가도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음악과 심상 세션에서 내담자-치료사간 상호 성장의 과정: 치료사의 관점에서 (Mutual Maturity Process between Client-Therapist in Music and Imagery Session: Therapist's Point of View)

  • 김경숙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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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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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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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음악과 심상 음악치료의 과정에서 치료사와 내담자간의 상호 성장의 경험을 치료사의 관점에서 조망하고자 하였다. 치료사-내담자 간의 상호 성장의 과정을 치료사의 관점으로부터 심층 인터뷰를 통해 질적 자료를 취합하였으며, 이를 근거이론의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이 연구의 연구 문제는 음악과 심상 치료사가 느끼는 '상호 성장 경험(the experience of mutual maturity)'은 어떤 과정이며, 그 경험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이다. 상호 성장 경험과 관련하여 치료사들은 반구조화된 심층인터뷰를 통해 상호 성장에 대한 개인적 정의와 그 예들, 상호 성장 경험에 관한 통찰과 깨달음, 상호성장 경험의 의미와 해석에 관하여 대답하였다. 본 연구의 인터뷰에 참여한 4명의 치료사들은 Lisa Summer가 인증하는 음악과 심상치료사(MIT, Music & Imagery Therapist)의 자격을 획득한 음악과 심상치료사이며, 현재 GIM(Guided Imagery & Music) 훈련과정에 있다. 분석된 심층 인터뷰의 내용은 개방 코딩의 결과 총 81개의 개념들이 추출되었고, 이들 개념들은 20개의 하위범주로 나뉘었으며, 축코딩을 통해 9개의 범주로 정리되었다. 근거이론의 패러다임 모형에 입각하여 분석된 범주들로부터 음악과 심상 치료사들의 성장 과정이 도출되었는데, 결론적으로 내담자-치료사 간 상호 성장 경험에서 '역전이를 다루는 것'은 중심현상을 이루고 있다. 역전이를 작업한 결과로서 치료사들은 자신에 대한 앎과 수용을 넓혀 스스로의 성장을 경험하며, 다른 한 축으로는 치료사로서의 유능감을 확인받아, 내담자의 성장을 이끈다고 하겠다.

Helen Bonny와 Bonny 방식 심상음악(BMGIM) 프로그램 첫 시리즈의 개발(1972-1979) (Helen Bonny and the Development of the First Series of Music Programs for the Bonny Method of Guided Imagery and Music (1972-1979))

  • 배민정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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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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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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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Helen Lindquist Bonny는 음악을 통한 의식의 자기탐색인 Bonny 방식 심상음악 (Bonny Method Guided Imagery and Music: BMGIM)을 개발했으며, 이는 인본주의적 접근과 내담자 중심 치료방식의 영향을 받아 발달하였다. BMGIM은 자기인식과 자기계발을 통해 문제인식과 대면하도록 하여 통증완화, 불안 해소, 대인관계 개선 및 우울증 감소 등의 결과를 돕는다. 본 전기연구는 Bonny의 유년기 및 성장과정 및 삶을 질적 측면에서 돌아보며, 그녀의 인본주의적이며 초자아적 음악치료 개발에 이르기까지의 바탕 및 영향을 알아보고자 했다. 연구자는 인터뷰와 관련 자료의 문헌고찰을 통해 그녀의 삶을 유년시절 및 성장과정, 교육과정, BMGIM의 개발로 이끌었던 영감이 되는 경험, 또한 연구 및 임상훈련 등을 순차적으로 살펴본 다음, 각 전환점이 되는 사건이나 시기를 재검토하고 전체적으로 BMGIM 개발 및 발달의 맥락에서 의미성을 찾으려고 하고자 하였다. 또한, 1972년부터 1979년까지의 기간 동안 Bonny가 개발한 BMGIM 첫 음악프로그램 시리즈가 있기까지의 배경과 이와 관련된 그녀의 삶을 인본주의적 초자아적 철학 기반을 바탕으로 살펴보았다. 위의 기간 동안 개발한 BMGIM 음악프로그램의 첫 시리즈는 이 후 여러 다양한 GIM 음악프로그램의 밑바탕이 되었다는 Bonny의 의견에 근거하여 위 기간을 선정하게 되었다. Bonny의 초기 임상경험 및 업적은 Maslow의 개념과 Rogers의 접근방법을 적용하면서 음악치료학계에 공헌하였으며, 또한 음악을 중심으로 한 고유한 음악치료의 예로서 학계에 의미를 더하였다.

음악치료 전공생의 동료 수퍼비전에서 수퍼바이지로서의 경험 (Music Therapy Students' Experience as a Supervisee in Peer Supervision)

  • 이연미;서은실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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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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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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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동료 수퍼비전에서 음악치료 전공생들의 수퍼바이지로서의 경험을 알아보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 참여자들은 서울 소재 음악치료 대학원 전공생 17명이었으며, 연구자가 제공한 구조에 따라 2회에 걸쳐 일대일 형식으로 수퍼비전을 시행하였다. 수퍼비전 진행 후 반구조화된 심층 인터뷰가 이루어졌고 내용을 전사한 후 내용분석의 방법으로 분석되었다. 연구 결과 연구 참여자들은 동료 수퍼비전의 중요성에 대해 보고를 하였는데 수퍼바이지의 관점에서 내용을 분석했을 때 동료 수퍼비전 안에서 수용적이고 지지적인 환경은 능동적인 상호작용이 일어나게 하고 전문적 역량의 성장을 촉진한다. 동료 수퍼비전에서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는 동료의 역량부족과 부적 감정 경험이 있는데 이는 동료의 역량부족으로 인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답답함, 불안감과 같은 부적 감정과 관련이 있다. 동료 수퍼비전 내 구조는 진행을 용이하게 하고 수퍼비전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상호과정 촉진에 도움이 된다. 본 연구는 전문가로 성장을 하기 위해 동료 수퍼비전을 적용함에 있어 필요한 실제적인 내용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음악공감경험 분석: 자기대상(selfobject) 개념을 중심으로 (Empathy With Music From a Selfobject Perspective)

  • 최진희;정현주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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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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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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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음악과의 공감경험을 Kohut의 자기대상 개념을 중심으로 탐구한 질적 연구이다. 개인이 경험한 음악과의 공감을 탐색하고, 그 체험적 의미를 반영적 자기대상 욕구, 이상적 자기대상 욕구, 동반적 자기대상 욕구와 관련하여 살펴보았다. 음악공감에 대한 심층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의도적 표집을 통해 총 13명의 음악치료 석사과정 이상의 대학원생을 참여자로 선정하였다. 음악과의 공감경험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한 후, 인터뷰 내용을 녹음, 전사하여 내용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3개 차원(반영적 자기대상 욕구 충족 차원, 이상적 자기대상 욕구 충족 차원, 동반적 자기대상 욕구 충족 차원)에서 총 16개 의미내용과 7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참여자들은 첫째, 음악으로부터 무조건적인 이해와 수용, 음악을 통한 가치감 증진을 경험하고 있었고, 둘째, 음악 안에서 강해짐과 안전감을 경험하고 있었으며, 셋째, 음악과의 동질감 및 연결감을 경험하고 있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참여자들이 음악경험을 통해 자기 자신을 확장시키고 스스로에게 공감적으로 반응함으로써 자기대상 욕구를 지속적으로 충족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음악공감경험을 자기대상 관점에서 질적으로 확인한 첫 번째 연구라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리듬적 청각자극이 편마비환자들의 보행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Rhythmic Auditory Stimulation (RAS) on Hemiplegia Patient' Gait)

  • 김태연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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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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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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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신경학적 음악치료의 한 방법인 RAS가 편마비 환자의 회전과 직선보행 시 보행요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는 음악치료소거와 개입의 차이를 4주간 비교하는 반복측정 설계로 디자인되었고 측정 보행요소에 대해 21가지로 세부 항목화 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보행훈련이 필요한 4명을 물리치료사에게 의뢰받았으며, 사용된 음악은 행진곡, 가곡을 중심으로 연구자가 선택하였다. 각 세션은 워밍업, RAS보행훈련, 마무리로 구성되었다. RAS보행훈련에서 사용된 음악들은 음악치료처치 전 측정한 각 환자의 본래 보행속도에 맞추어진 빠르기로 제공되었다. 속도는 점차적으로 빠르게 제공하였으며 각 세션이 50분간 진행되었다. 연구결과 음악치료 소거구간(A)보다 음악치료처치구간(B)에서 보행능력이 증가됨을 관찰할 수 있었고, 다른 치료가 음악치료와 병행될 때 환자들의 보행능력 향상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선행연구를 지지하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본 연구는 RAS음악치료처치가 직선보행 시 뿐만 아니라 회전보행 시 보행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의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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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 아동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음악심리치료 적용 연구 (Music Psychotherapy Program on Acculturative Stress for North Korean Child Defectors)

  • 정현정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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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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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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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수적인 증가와 더불어 문화적응에 따른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새터민 아동들에게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참여자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어떠한 효과를 미치는지 알아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새터민 아동 4명을 대상으로 하여 약 40분씩 총 14회기에 걸쳐 개인 세션으로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단일집단 사전사후 검사 설계에 기초하여 14회 활동의 사전과 사후에 문화적응 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하여 점수를 비교분석한 결과 대상자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점수가 사전검사 평균 32.75점에서 사후검사 평균 23점으로 9.75점 감소하였으며, 각 회기별 주제에 대한 대상자들의 언어적 반응을 분석한 결과 언어적 자기표현에 있어서 부정적 사고가 긍정적 자기인식으로 변화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이 새터민 아동에게 음악을 통한 일관된 지지감을 제공하며 긍정적 자아 지각을 통해 내적 자원을 강화하도록 하여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감소에 효과적인 중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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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음악치료가 관심병사의 군 생활 스트레스와 적응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 of Group Music Therapy for At-Risk Korean Soldiers on Adjustment and Stress Level)

  • 윤주리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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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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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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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군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관심병사들을 대상으로 집단음악심리치료를 시행하여 군 생활 스트레스와 적응 정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는 ${\bigcirc}{\bigcirc}$ 사단에 소속된 병사들 중 국군병원 정신과 진료 및 군 전문상담관의 개별상담을 통해 관심병사로 분류된 7명을 대상으로 총 12시간에 걸쳐 집단음악치료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선행연구에서 계발 및 사용되었던 군 생활 스트레스 척도와 군 생활 적응척도를 사용하여 사전, 사후 검사를 실시하였고, 검사결과는 비모수에 의한 Wilcoxon 검정을 실시하였다. 집단음악치료 프로그램 중재 후 대상자들의 군 생활 스트레스 전체의 사전사후 검사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p < .05). 이를 하위 요인별로 보면 역할스트레스와 외부스트레스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고, 관계스트레스 및 직무스트레스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군 생활 적응척도의 전체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p < .05). 하지만 하위요인에서 심신의 상태와 직책과 직무만족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고, 임무수행의 의지와 군 환경에 대한 태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들은 심리 정서적 지지 차원의 집단음악치료 활동이 군 부적응 관심병사의 스트레스와 군 생활 적응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