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음악중재효과

검색결과 73건 처리시간 0.024초

주의 단서 수준에 따른 자폐 범주성 장애 아동의 공동주의집중 반응 연구 (Differential Response to Joint Attention in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 Depending on the Level of Attentional Cues)

  • 유가을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 /
    • 제11권1호
    • /
    • pp.21-37
    • /
    • 2014
  • 자폐 범주성 장애 아동은 초기 사회-의사소통 기술 중 하나인 공동주의집중에 있어 심각한 장애를 보인다. 이로 인해 언어 및 인지, 사회성 발달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공동주의집중을 평가하거나 향상시키고자 하는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음악적 단서를 포함해 주의를 유도하는 단서 수준에 따라 자폐 범주성 장애 아동의 공동주의집중에 반응하기(Responding to joint attention: RJA) 행동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고자 하였다. 평균 연령이 65.3개월인 총 9명의 아동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1회로 진행된 평가 세션 동안에는 주의를 유도하는 총 8개의 단서가 사용되었다.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량에 따라 네 가지 수준의 단서가 구성되었고, 각각의 단서는 언어적 및 음악적으로 제시되었다. 자폐 아동들은 음악적 단서가 제시되었을 때, 언어적 단서가 제시된 시도에 비해 이전 표적 자극에서 주의를 철회해 새로운 자극으로 전환시키는 시도가 증가하고, 공동주의집중에 반응하기 행동의 정확도 또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서 유형에 따른 비교에 있어서는, 아동의 이름을 부른 후 주의를 유도하는 단서가 손가락으로 가리키기와 함께 음악적으로 제시되었을 때 주의 전환 시도 및 공동주의집중 행동의 정확도가 가장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음악적 요소가 포함된 주의 단서가 주의 전환을 효과적으로 유도하고, 전달되는 정보의 정확한 처리를 촉진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이는 자폐 범주성 장애 아동의 공동주의집중을 목표로 하는 조기 중재 시 음악의 효과적인 사용에 대한 근거를 제시할 것으로 사료된다.

The effect of music therapy for 119 emergency medical technicians with high post-traumatic stress

  • Ahn, Hee-Jeong;Shim, Gyu-Sik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 /
    • 제26권12호
    • /
    • pp.221-226
    • /
    • 2021
  • 본 연구는 음악치료가 119구급대원(이하 구급대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post-traumatic stress; PTS) 감소에 미치는 영향과 음악치료 효과의 지속성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대상은 C지역의 구급대원 42명으로 2019년 11월 25일부터 2020년 3월 1일까지 연구를 진행하였다. 실험군 21명은 매일 2회씩 5일간 총 10회의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은 음악치료 전문가 2인에 의해 진행되었으며, 각 단계는 즉흥적으로 연주하기, 리듬 창작 활동, 난타, 신체 활동 등 목표에 필요한 중재기법이 적용되었다. 대조군은 실험군의 프로그램 진행과 동일한 시간에 자유로운 휴식(TV시청, 휴대폰게임, 수면, 운동 등)을 취하도록 하였다. 연구 결과 대조군은 음악치료 적용 전과 후의 외상 후 스트레스의 차이가 없었으나, 실험군은 음악치료 적용 전에 비해 직후의 PTS가 크게 감소하였고, 4주 후와 12주 후에는 PTS가 점차적으로 증가하였다(p<.05). 따라서 정기적이고 반복적인 음악치료는 구급대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수준을 경감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판단된다.

음악중재가 인공호흡기 유지 중환자의 통증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s of Music Intervention on Pain among Critically Ill Patients with Ventilatory Support)

  • 안미나;안혜영
    • Journal of Korean Biological Nursing Science
    • /
    • 제15권4호
    • /
    • pp.247-256
    • /
    • 2013
  • Purpose: This study aimed to determine the effects of listening to music on pain and vital signs of critically ill patients with ventilatory support in intensive care units during nursing treatment (changes of posture and tracheal suction). Methods: The experimental treatment was to use an mp3 player and a speaker to let them listen to classical music by Mozart during nursing treatment. To determine the effects of music intervention, pain (Critical-Care Pain Observation Tool-K) was used. The data analysis was carried out by using PASW Statistics 20.0. Results: Hypothesis "The scores for pain would differ between the experimental group provided with music intervention during nursing treatment, and the control group" was supported. Conclusion: Application of music intervention during nursing treatment for critically ill patients with ventilatory support in intensive care units was found to be effective in reducing pain. Therefore, music intervention during nursing treatment for critically ill patients with ventilatory support can be used as non-pharmaceutical nursing intervention to reduce pain for the patients.

수술 중 음악요법이 국소마취 수술환자의 불안에 미치는 효과 (Effects of Intraoperative Music Therapy on Anxiety in Patients Undergoing Local Anesthesia)

  • 신효연;이명선
    • 기본간호학회지
    • /
    • 제12권1호
    • /
    • pp.131-138
    • /
    • 2005
  • Purpose: This study was performed to identify the effects of intraoperative music therapy on the anxiety level of adult patients undergoing local anesthesia in the operating room. Method: The research design was a nonequivalent control group pretest-posttest. Data collection was done with 48 patients undergoing local anesthesia from June 2003 to September 2()03. The 24 patients in the experimental group were given music therapy through headphones from the beginning of the operation to the end of the operation with local anesthesia.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PC 10.0 for Windows. Results: Postoperative state anxiety scores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e experimental group and the control group. Intraoperative pulse rates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e two groups. But systolic and diastolic blood pressures and respiratory rates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e two groups. Conclusion: Considering these results, music therapy can be regarded as an effective nursing intervention that relieves anxiety for adult patients undergoing local anesthesia. However, to determine the best use of this therapy, further study is required for different types of anesthesia and operations such as ambulatory surgery.

  • PDF

파킨슨병 환자에 대한 집단 음악요법의 심리적 중재 효과 (Psychological Intervention Effects of Group Music Therapy on Patients with Parkinson's Disease)

  • 배은숙;김미정
    • 지역사회간호학회지
    • /
    • 제27권2호
    • /
    • pp.153-162
    • /
    • 2016
  • Purpose: Music therapy is a non-pharmacological treatment of the 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contribute to the rehabilitation of patients with idiopathic Parkinson's disease in the areas of functionality, emotionality and sociability. Methods: The study included 35 participants, aged between 52 and 77 years, who were diagnosed with idiopathic Parkinson's disease (IPD) and reported suffering from depression, chronic illness anticipated stigma, and worrying about quality of life. The patients were recruited from the department of outpatient neurology at School of Medicine, D University in B Metropolitan City. Group music therapy was performed for nine weeks. The results were analyzed by repeated measures ANOVA. Results: In terms of stigma,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wo groups and time (p<.05). Analysis of the interaction between time and service method revealed significant differences (p<.05). Between time, and the interaction between time and service method reveal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terms of quality of life (p<.05). Conclusion: The results suggest that group music therapy will be effective on the psychosocial well-being of patients with Parkinson's disease living in assisted and independent living communities.

자폐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음악치료 중재 효과 연구 (The Effects of a Music Therapy Program for Autistic Children in Child Day Care Centers)

  • 주세진;최신형;남옥선
    • 한국간호교육학회지
    • /
    • 제13권1호
    • /
    • pp.114-122
    • /
    • 2007
  • Purpose: This study was aimed at evaluating the effects of Music Therapy for the autistic children. Method: The subjects of this study consisted of 3 autistic children who were trained in an Attachment Promotion Therapy Program for 6 months. The Children were all males and 4years 9months, 3years 1 month, and 3years 8month each, and diagnosed with Autism by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ists. Data was collected by using video-taping methods(ADOS, Fagot's Interactive Behavior Code), an interview and observational methods(SMS). Music Therapy intervention was done once a week for 6 months. Data was gathered by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analysis. Result: This study showed that the Autism Diagnostic Observation Scale and Social Maturity Quotient(SQ) much improved after the Music Therapy After the Music Therapy, the Interactive Behavior Code : Gaze, Gesture for the communication, Verbal language, Laughing/Smile, and Normal play behaviors increased more than before the intervention. As the results show, the child's behavior became more positively responsive, playful, and attentive to others. Conclusion: This study suggests that Music Therapy might be an effective intervention for autistic disorder children in order to decrease autistic symptoms and increase joint attention behavior.

  • PDF

음악 청취가 교감신경 활성화에 대한 심혈관 및 자율신경 반응 완화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listening to music on cardiovascular and autonomic reactivity to sympathoexcitation in young adults)

  • 권정인;김현정;조민정;오유성;제세영
    • 한국응용과학기술학회지
    • /
    • 제40권4호
    • /
    • pp.674-684
    • /
    • 2023
  • 스트레스 자극에 대한 심혈관계 및 교감신경계 과활성화 반응은 향후 심혈관계 질환 발생 및 심장 돌연사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음악 청취는 자율신경계 기능을 향상시켜 안정 시 긴장 이완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음악이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과도한 심혈관 반응을 완화 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 본 연구는 음악청취가 스트레스 자극에 대한 심혈관 반응성을 완화시켜 줄 수 있을지 검증하였다. 15명의 건강한 성인(남자 9명, 여성 6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교차 실험 설계로 진행하였다. 음악 처치는 음악을 30분간 청취하였고 통제 처치는 30분간 휴식을 취하였다. 냉압박 검사로 교감신경계를 자극하였으며, 변인으로 심박수, 상완 및 중심동맥 혈압과 심박변이도(heart rate variability)를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음악 처치와 통제 처치 모두 냉압박 검사 중 심박수와 혈압 반응이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나(p < .001), 처치와 시기 간 상호작용 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회복 구간에서 상완동맥 수축기혈압이 음악처치 그룹에서만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 = 0.008). 나머지 혈압 변인들도 음악중재 그룹에서 더 완화되는 경향이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심박변이도는 음악 처치 전후로 음악 처치 그룹에서만 SDNN(standard deviation of the NN intervals), TP(total power)와 HF(high frequency)값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 = 0.001, p = 0.002, p = 0.011). 따라서 음악 청취는 스트레스 이후의 회복력을 촉진시킬 가능성이 있다. 음악 처치의 구체적인 변인들을 고려하여 과도한 심혈관 반응에 대한 보호 효과로서의 음악 청취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외상성 뇌손상 청소년 대상 리듬청각자극(RAS) 보행 훈련 시 선율 적용 사례 (Exploring the Use of Melody During RAS Gait Training for Adolescents with Traumatic Brain Injury: A Case Study)

  • 박혜지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 /
    • 제12권2호
    • /
    • pp.19-36
    • /
    • 2015
  • 본 연구는 외상성 뇌손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리듬청각자극(RAS) 적용 시 선율의 유무에 따른 보행 훈련 효과를 비교하고, 보행인자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시행하였다. 이를 위해 3명의 외상성 뇌손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전 사후 평가를 제외한 총 8회의 보행훈련을 진행하였다. 회기별 중재 시 선율 유무에 따른 보행 속도 차이를 비교하였고, 훈련 효과에 따른 시공간적 지표 및 운동 형상학적 지표 변화 비교를 위해 VICON 370 Motion Analysis System을 사용하여 보행 지표를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RAS 보행 훈련 시 제공한 음악 자극 형태에 따라 보행 속도에 미치는 유의미한 영향이 없으므로, 선율의 사용 유무는 보행 훈련 효과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사전사후 검사 결과, RAS 보행 훈련 후 분속수, 보행 속도, 활보장, 활보장 시간, 보행 대칭성이 공통적으로 개선되었으며, 대상자 모두 공통적으로 고관절 및 슬관절의 움직임에서 필요 이상의 과도한 굴곡이나 신전이 감소함에 따라 양측의 비대칭성 감소 및 움직임의 안정성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리듬 적용과 리듬 자극에 선율을 반영한 음악 자극 적용에 따른 보행 속도 간 차이를 비교한 본 연구 결과는 운동기능을 위한 RAS 적용 시, 일정한 간격의 리듬자극에 의한 리듬-운동 동조화가 핵심 기제로 작용함을 시사한다. 또한, 본 연구는 외상성 뇌손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RAS 보행 훈련을 통한 보행 기능뿐만 아니라 보행 패턴의 개선을 살펴본 것에 의의가 있다.

우울성향 여중생의 블루스 음악형식을 활용한 자기효능감 증진 연주활동 (Musical Instrumental Playing Activity using Blues Music Structure for the Improvement of Self-Efficacy in Female Middle School Students who have Depressive Tendencies)

  • 구새롬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 /
    • 제4권2호
    • /
    • pp.1-17
    • /
    • 2007
  • 청소년기는 성장과 발달의 과도기적 단계로 모든 영역에서의 발달과 새로운 역할 수행, 학업수준의 향상으로 인한 부담감 등 커다란 변화를 겪게 된다. 이 시기의 청소년은 발달 과제를 해내지 못하거나 변화로 인한 좌절이나 갈등을 반복하는 경우 스트레스와 우울 같은 심리적 어려움을 토로하게 되고, 성숙한 대처를 못하거나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 우울이나 불안 같은 정신장애를 얻기도 한다. 오늘날 현대 사회의 청소년을 위한 실질적인 정신건강이나 정신장애에 대한 대응과 예방은 미비하며, 이에 청소년을 위한 상담이나 심리치료 프로그램의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우울 성향을 가진 여중생에게 블루스 음악형식을 활용한 자기효능감 증진 연주활동을 시행하여 참여자들의 우울과 자기효능감에 대해 미치는 영향과 대상자들이 연주를 통해 어떠한 경험을 했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서울시 소재 D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여자 중학생 3명으로 연구자가 70여명의 학생들에게 아동우울척도(CDI)와 자기효능감척도 검사를 실시하여 선별한 여학생들이다. 실시된 10회기의 연주활동은 3단계로 나누어지는데, 1단계에서는 자기소개와 라포형성, 블루스 음악소개와 블루스 음악형식 연주를 통한 활동에 대한 흥미 유발을 목표로 진행하였다. 2단계에서는 블루스 음악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특징적인 부분인 부점, 셋잇단음표, 엇박자를 활용한 블루스 음악형식을 연주해 익히고, 5회기 동안 각 회기에서 수행하는 음악과제의 난이도를 달리하여 음악연주과제(즉흥연주 포함)를 수행하도록 하였다. 3단계에서는 전 단계에서 배워 연주했던 곡들을 정리하고 각 대상자들이 곡을 선택하거나 새로운 곡을 창작하여 연습한 뒤 음악연주 발표시간을 가짐으로써 완수경험의 극대화로 음악연주에 대한 경험을 확장하는 시간으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연주활동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우울 점수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진 않았으나 우울과 자기효능감이 부적상관관계가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둘째, 연주활동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자기효능감에 미친 영향으로는 자기효능감의 세 가지 하위영역 중 과제난이도선호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셋째, 연주활동에 참가자들의 음악연주에 대한 자기효능감의 세 가지 하위영역 중 과제난이도 선호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넷째, 사후 인터뷰 질문지의 내용과 대상자들의 각 회기 세션 내용을 질적으로 서술하고 분석해 본 결과 대상자들은 블루스 음악형식 연주활동을 통해 과제난이도를 달리하여 연주활동을 했을 때, 자신감을 경험하고 긍정적인 정서를 경험했으며 대상자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주활동의 효과와 대상자들의 음악경험의 결과와 의미를 볼 때에 블루스 음악형식을 활용한 연주활동이 치료적인 중재 도구로서의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 PDF

청소년의 문제 행동 특성에 따른 타악기 즉흥연주 패턴 연구 (Performance Patterns in Percussion Improvisation of Adolescents with Behavior Problems)

  • 강혜숙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 /
    • 제11권2호
    • /
    • pp.1-18
    • /
    • 2014
  • 본 연구는 청소년의 문제 행동 특성을 충동성향과 우울성향으로 분류하고 각 성향에 따라 그룹 즉흥연주 패턴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서울 소재 중학교에 재학 중이며 정서 행동문제를 보이는 청소년 40명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고, 남녀 각 두 그룹씩 총 4개 그룹을 대상으로 타악기 즉흥연주 프로그램이 45분씩 총 2회 실시되었다. 그룹 내 리듬 연주 패턴이 분석되었고 악기 선택, 연주 강도 및 템포, 연주 지속 시간에 있어서의 그룹별 데이터 수집이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성향별 그룹 간 즉흥연주 리듬형에 있어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난 반면, 악기 선택에 있어서는 두 그룹 간 차이가 유의미하지 않았다. 즉흥연주의 강도, 템포, 지속 시간과 관련하여, 강도에 있어서는 문제 행동 특성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던 반면, 템포와 지속 시간에 있어서는 그룹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충동성향 그룹의 경우 우울성향 그룹과 비교해 연주 템포가 빠른 것으로 분석되었고, 평균 즉흥연주 지속시간은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사가 음악치료 환경 내 즉흥연주에서의 대상별 리듬표현의 특징을 알고, 음악적 변인이 치료적으로 유의미하게 사용되도록 도울 수 있다는 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청소년 대상군의 음악적 자기표현에 대한 치료사의 다층적인 이해와 그에 따른 민감한 반응은 자기표현 및 자기정체성 확인을 위한 해당 대상군의 음악적 시도를 촉진시키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즉흥연주 중심의 중재 효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