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음성분석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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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경부 림프절 종대의 세침 흡인 세포검사의 진단적 유용성 (Diagnostic effectiveness of fine needle aspiration cytology on pediatric cervical lymphadenopathy)

  • 변준철;최병규;황진복;김흥식;이상숙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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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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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2-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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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 적: 소아의 경부 림프절 종대에서 세침 흡인 세포검사의 진단적 가치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보고는 국내에서 알려져 있지 않아, 이에 대한 분석을 보고하는 바이다. 방 법: 2001년에서 2005년까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소아과에 내원하여 경부 림프절 종대가 있어 세침 흡인 세포검사를 시행하였던 환자 57례를 의무 기록을 통해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세침 흡인 세포검사의 결과와 임상적 최종 진단 결과를 비교 관찰하였다. 결 과: 대상 환자 57례 중 비특이성 경부 림프절염이 52.5%로 가장 많았다. 악성질환은 모두 8례로 전체의 14.0%를 차지하였다. 세침 흡인 세포검사의 악성질환에 대한 진단적 효용성을 보았을 때 민감도 86%, 특이도 96%, 양성 예측률 75%, 음성예측률 98%였다. 위양성인 예는 랑게르한스 조직구증식증 1례와 전염성 단핵구증 1례이었고, 위음성이었던 예는 급성 림프구성백혈병 1례이었다. 세침 흡인 세포검사 후 개방 생검을 한 경우가 7례가 있었다. 검체가 충분하지 못했던 경우가 4례로 7.0%를 차지하였다. 결 론: 소아의 경부 종대는 양성인 반응성 림프절염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나 악성질환에 의한 것일 수도 있으므로 1차적으로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는 세침 흡인 세포검사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여야 하고 필요시 개방 생검도 실시하여야 하겠다.

남자 정신분열병 환자의 소뇌기능과 정신증상 및 인지기능간의 연관성 (Correlations of Cerebellar Function with Psychotic Symptoms and Cognitive Function in Schizophrenic Patients)

  • 김서영;전용호;권영준;정희연;황보영;심세훈
    • 생물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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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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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4-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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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소뇌가 운동조절 뿐아니라 인지기능과 정신과적 증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는 증거들은 많다. 정신분열병에서 소뇌기능은 많은 연구들에서 대뇌고위기능의 조정곤란(Cognitive dysmetria)이라는 개념을 통해 주목 받아왔다. 다시말하면, 전전두엽-소뇌-시상핵-전전두엽 회로의 이상은 정신분열병에서 인지기능의 손상과 임상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본 연구의 주 목적은 남자 정신분열병 환자에서 소뇌기능이상을 ICARS를 통해 반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이것이 임상 및 인지기능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방 법: 저자들은 DSM-IV-TR 진단기준에 따라 정신분열병으로 진단된 47명의 남자 정신분열병 환자와 이와 성별과 나이를 맞춘 건강한 대조군 30명을 소뇌의 신경학적 징후를 ICARS로 점수화하여 비교하였다. 반정량적으로 100점의 총점을 가진 ICARS는 자세와 보행, 사지운동기능, 언어장애, 안구운동장애의 4개의 구획으로 나뉜 19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실험군은 한국형 간이정신상태검사(K-Mini Mental status examination, MMSE), 언어유창성 검사(Verbal fluency test), 시계그림검사(Clock drawing test)를 통해 인지기능검사를 받았다. 환자군에서 임상증상의 심각도는 한국형 양성 및 음성 증상 척도Positive and Negative Symptom Scale(PANSS)로 평가하였다. 환자군에서 ICARS의 높은 점수가 추체외로증상이나 지발성운동장애와 같이 약물사용으로 인한 부작용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위하여 Abnormal Involuntary Movement Scale(AIMS)를 시행하였다. 실험군과 변수들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보기위해 독립표본 t 검증과 편상관분석을 사용하였다. 결 과: 정신분열병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ICARS-자세와 보행장애, 운동기능, 안구운동장애-에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다. 환자들은 인지기능검사에서도 보다 심각한 손상을 보였다. ICARS 점수와 PANSS로 평가한 환자들의 음성증상 총점과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인지기능검사에서는 시계그림검사, 언어유창성 검사가 음성증상과 유의하게 연관이 있었다. 또, 시계그림검사는 ICARS 점수와 연관이 있었다. 정신분열병 환자에서 발병연령, 유병기간 및 AIMS 점수가 줄수있는 혼란변수는 회귀분석을 사용하여 평가하였으며, AIMS 점수는 ICARS의 점수와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결 론: 정신분열병은 발달학적 혹은 신경발달학적 질환으로 개념 내려지고 있다.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정신분열병을 가진 환자들이 대뇌고위기능의 조정곤란(Cognitive dysmetria)이라고 불리는 전전두엽-시상핵-소뇌회로의 이상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 저자들은 정신분열병 환자들이 인지기능과 소뇌기능에서 심각한 손상을 가지고 있고, 특히 이것은 환자들의 음성증상의 정도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결과는 정신분열병에서 소뇌의 역할에 대해 지지하고 있다. 또, 정신분열병 환자들의 연성신경학적 징후를 평가하는데 있어 ICARS라는, 구조화되어 다른 검사자들에게도 통용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했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다. 향후 유사한 연구에서는 질병의 경과에 따라 신경학적 징후의 변화에 대해 설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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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합 근육 활성의 양성 및 음성 공변 메커니즘 (Positive and Negative Covariation Mechanism of Multiple Muscle Activities During Human Walking)

  • 김유신;홍영기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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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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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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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보행 과정에서 여러 근육이 동시에 수축하는 운동 모듈 또는 근육 시너지는 매우 중요한 중추신경계 운동조절 메커니즘이다. 본 연구는 걷는 동안 근육 간 양성 및 음성 공변 패턴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연구에서는 트레드밀 보행 시 발생하는 다리 근육 활성을 근전도 검사를 통해 측정하였다. 동시 수축근육 그룹, 즉 운동 모듈을 확인하기 위해 우리는 양쪽 4 개의 다리 근육(전경골근, 내측 비복근, 대퇴직근, 내측 슬괵근)에서 근전도 데이터를 수집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비음수행렬분해 및 주성분 분석을 수행하였다. 이후 근육 또는 운동 모듈 간의 다양한 조합으로부터 공변이 값을 계산하였고, 이원배치분산분석을 이용하여 각 조합들에서 발생하는 공변이 패턴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다양한 조합 사이에 유의미한 공변이 값의 차이가 발견되었다(p < 0.05). 같은 운동 모듈로 정의된 특정 근육 사이에서 발생하는 근 활성은 양성공변이를 보여주었으나 운동 모듈 사이에서는 음성 공변이를 보여주었다. 모든 근육 조합들 사이에서는 음성 공변이가 발생하였다. 운동 모듈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발생하는 음성 공변이는 운동 모듈이 복잡한 운동 조정의 제어 단위(control unit) 일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Nested PCR을 이용하여 조직으로부터 Mycobacterium tuberculosis Complex 신속검출 (Rapid Detection of Mycobacterium tuberculosis Complex in Tissues by Using the Nested PCR)

  • 박정연;양병선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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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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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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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결핵균의 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결핵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있어서 빠르고 민감한 진단방법이 필수적이다. Mycobacteria를 배양하는 것이 적어도 3주에서 8주정도 기간이 걸리고, 또한 AFB의 현미경적 검경의 민감도가 낮다. 최근에는 PCR방법이 결핵균을 검출하고 진단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특히 병리조직학적 폐 외 감염의 진단을 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병원에서 76개의 조직검체를 배양하고 nested PCR을 실시하여 배양결과와 비교 분석 하였다. 76개의 조직검체 중 배양 결과 양성인 검체가 31개, 음성으로 나온 검체가 45개로 나타났다. 배양결과 양성인 31개 검체 중 nested PCR을 실시해서 양성으로 나온 검체 22개(71%)가 양성으로 나타났고, 배양결과 음성인 45개 검체 중 nested PCR을 실시해서 음성으로 나온 검체는 36개(80%)로 나타났다. nested PCR의 민감도는 71%이고 특이도는 80%이다. 또한 양성 예측률은 71% 음성 예측률은 80%로 나타났다. Nested PCR 방법은 민감하고 신속하게 MTC을 검출 할 수 있다.

과학영재학교 재학생 영어발화 주파수 대역별 음향 에너지 분포의 영어 성취도 예측성 연구 (A study on the predictability of acoustic power distribution of English speech for English academic achievement in a Science Academy)

  • 박순;안현기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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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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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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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미국영어 화자의 평균적 음향 스펙트럼 분포를 확보한 후 과학영재학교 재학생의 영어발화 양상을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우수한 지적 역량을 갖춘 우리나라 과학영재들의 초분절적 영어 유창성 양상을 규명하고, 그 근접성 정도가 영재학교 학생의 영어 과목 정기고사 성취도와 어떤 관계성을 갖는지 탐구하고자 진행되었다. 불과 수 초에서 수십 초에 불과한 음성녹음 데이터 위주로 분석을 시행했던 종래의 연구와 달리 총 4시간에 달하는 미국영어 원어민 화자(남성 15명, 여성 15명)의 음성녹음 자료를 MATLAB(R2022a; The Math Works) 코드로 분석하여 20 -20,000 Hz 주파수 범위 내의 대역별로 장기 스펙트럼 음향에너지 분포값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준으로 과학영재학교 1학년 신입생 80명의 녹음데이터 LTASS(long-term average speech spectrum) 분석 수치와 비교한 결과, 영어 과목 학기말고사의 학업성취도 수준이 상위 30% 이내인 학생들의 표본을 제외하고는 미국영어 음향에너지 분포와의 근접성이 통계적으로 유미하지 않다고 밝혀졌다. 영재학교 입학 후 영어 성취도를 예측하기 위한 지표를 발견하기 위해 수용성 어휘크기검사(receptive vocabulary size test), 학기 중 복수 회 실시한 영어 어휘 형성평가 퀴즈 누적 점수, 공인 영어말하기시험(English Speaking Proficiency Test, ESPT) 성취도를 추가 변량으로 하여 정기고사 성취도와의 상관관계 분석 및 각 변량 간 선형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는데, 대개 유년시절 완성되는 영어 유창성을 측정하는 ESPT보다는, 1학기 및 2학기 초 실시한 수용성 어휘크기검사 및 수과학 분야 저빈도 어휘 위주 형성평가 점수와의 통계적 유의성이 월등히 높다는 사실이 관찰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로부터 확보된 이론적 기반을 토대로 국내 영재학교에서는 발음교육보다 과학영재를 주요 대상으로 한 전문적 수준의 저빈도어휘 교육이 보다 효과적인 교수 요목이라 추정할 수 있다.

2012-2021 전수감시 대상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발생 신고 특징 (Characteristics of Water- and Foodborne Disease's Reports in Korea National Notifiable Infectious Disease Surveillance System, 2012-2021)

  • 원지수;김인호;김형준;곽진;남해성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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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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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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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질병관리청에서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법정 감염병을 지정하여 감염병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 전수감시 대상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총 6종으로 제2급감염병 중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과 제3급감염병인 비브리오패혈증이 있다. 전수감시체계는 1954년 국내에 도입되었고 질병관리청에서는 감염병 신고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최근까지 국가 감시체계 신고 현황을 분석한 연구는 부족하였기 때문에 본 연구를 통해 최근 감염병 신고 현황을 이해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전수감시 체계를 통해 수집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신고자료 특징을 살펴보았다. 질병관리청에서 운영하는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신고정보 중 2012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신고된 것을 분석에 사용하였으며, 이 중 신고 기준에 적합했던 12,296건을 바탕으로 적시 신고 여부와 확인진단 검사 결과 3가지에 따라 자료를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전체 신고 건수는 10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 장티푸스와 파라티푸스,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의 신고 건수가 크게 증가하였다. 전체 신고된 건의 96%가 진단일로부터 1일 이내에 적시 신고된 것을 확인하였으며, 지연 신고된 4% 중 비브리오패혈증이 지연 신고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콜레라에서 가장 낮았다. 또한 콜레라는 지연된 건의 평균 지연 일수가 2.7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확인진단 검사 결과에 따라 살펴보았을 때, 장티푸스와 파라티푸스는 과거에 비해 검사 결과가 '음성'인 건의 비율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비브리오패혈증은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확인된 건의비율이 높았으며,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확인진단 검사를 실시하지 못한 경우가 특히 많았다. 최초 의심 신고된 이후 최종 검사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소요된 시간을 확인했을 때 검사 결과가 '양성'인 경우에서 소요 일수가 가장 작게나타났고, 검사를 실시하지 못한 경우에서 소요일수의 사분위수 범위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특히 모든 감염병에서 검사 결과가 양성인 경우의소요 일수가 0∼1일이었으며, 그 중 파라티푸스는음성, 검사 미실시의 경우에서 다른 감염병에비해 높은 소요 일수를 나타냈다. 전반적인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신고 건수 증가와 더불어 확인진단 검사 결과가 음성인 건의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전수감시체계의 모니터링 기능이 향상되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었다. 단, 일부 감염병의 경우 신고의 적시성과 확인진단 검사 결과 확인의 적시성 측면에서 개선이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잡음 그룹검사의 성능분석 (Performance Analysis of Noisy Group Testing for Diagnosis of COVID-19 Infection)

  • 성진택
    •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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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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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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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감염 확산을 억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신속한 코로나19 검사를 통한 확진자를 찾아내는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잡음 그룹검사(Noisy Group Testing) 문제를 살펴본다. 기존에 제안한 그룹검사 문제는 측정잡음을 무시하였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19 검사시에 위 양성(false positive)과 위음성(false negative)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본 논문에서는 잡음 그룹검사 문제를 정의하고 측정잡음이 성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다. 본 연구를 통해 우리는 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이 낮은 그룹검사를 수행할수록 측정잡음(measurement noise)에 덜 민감하도록 그룹검사 시스템이 설계되어야 함을 제시한다. 또한 최근 발표한 다른 복원 알고리즘들과 비교하여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신호 복원 알고리즘이 잡음 그룹검사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자기공명 담관췌장초영술에서 음성 경구 조영제로 사용한 초상자성 산화철 제재의 유용성 (Usefulness of Superparamagnetic Iron Oxide (SPIO) as a Negative Oral Contrast Agent in MR Cholangiopancreatography)

  • 이정민;송원규;이종덕
    • Investigative Magnetic Resonance Ima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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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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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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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목적 자기공명 담관췌장조영술(MR Cholangiopancreatography, 이하 MRCP)에서 음성 경구 조영제로 사용한 초상자성 산화철 (Superparamagnetic iron oxide, SPIO) 제제의 유용성을 영상 질의 향상 효과를 통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임상소견, 이학적 검사 및 초음파 검사에서 담도와 췌장질환이 의심되었던 48명의 환자와 자원자 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음성 경구 조영제로 사용한 SPIO 제재의 적정 농도의 선택을 위해 정주용 SPIO제재 0.5ml, 0.75m1, 1 ml, 1.5 ml 및 2ml을 500m1 물에 희석시켜 가상 실험을 통하여 72강조영상에서 물의 신호강도가 완전히 소실되는 최소농도를 산출하였다. MRCP영상은 1.57를 이용하여 지방억제 HASTE (half-courier acquisition single-shot turbo spin echo) 와 터보스핀에코(Turbo spin echo) 기법을 이용하여 얻었다. 조영 후 영상은 음성 경구 조영제 300m1를 경구 섭취하고 10분 후에 얻었고, 조영 전 후 영상을 최대 신호 투영법으로 재구성하였다. 영상 분석은 조영 전 영상에 비교하여 위 십이지장내의 액체의 고신호강도에 따른 총수담판 및 췌관의 묘출의 방해 정도 및 진단의 향상 정도를 두 명의 방사선과 의사가 합의하여 정성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가상 실험에서, 22.4 ugFe/ml 농도의 혼합액 (Feridex I ml 용액을 자유수 500m1에 희석하여 만든 농도)에서의 신호강도 소실 백분율의 증가가 가장 현저한 변화를 보였다. 영상분석에서는, 조영 후 영상이 조영 전 영상에 비해 영상의 질이 향상되었다. 또한 환자의 25% (12/48)에서 조영 전 영상에 비하여 더 정화한 진단을 가능하게 하였다. 결론. MRCP영상 획득 시 음성 경구 조명제로서 사용된 초상자성 산화철 (SPIO) 제재는 영상질의 향상시켜 담도 및 췌장질환을 평가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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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발성 폐암에서 악성 흉강 세척액의 임상적 의미 (Clinical Implication of Malignant Pleural Lavage Cytology (PLC) in Primary Lung Cancer)

  • 김용희;박승일;김동관;공경엽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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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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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2-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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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다량의 흉수는 수술 전 방사선 검사로 쉽게 평가할 수 있지만, 미량의 흉수나 흉막의 미세전이를 평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본 연구는 원발성 폐암 환자에서 미량의 흉수나 흉막의 미세전이 여부가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흉강 세척액 세포검사를 시행해서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1998년 11월부터 2002년 8월까지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에서 원발성 폐암으로 폐절제술을 시행받은 환자 중 수술 전 방사선 검사에서 흉수가 없고, 수술 소견에서 종양의 흉벽 침범 소견이 없고, 광범위한 흉막 유착 소견이 없었던 315명을 대상으로 삼아 전향적으로 연구하였다. 흉강 세척액은 개흉 직후와 수술이 끝나고 흉강을 봉합하기 직전에 생리식염수 100 mL로 흥강을 세척해서 검체를 얻어 세포조직학적 검사를 시행하였다. 대상 환자는 남자 237명, 여자 78명이며, 평균 연령은 60.8$\pm$9.7세(27∼82세)였다. 315명의 흉강 세척액 세포검사에서 악성세포가 발견된 경우는 총 28예(8.9%)였으며, 20예(6.3%)는 개흉 직후 시행한 흉강 세척액 세포검사에서 악성세포가 발견되었다. 흉강 세척액 세포검사에서 악성세포의 양성률은 조직학적 세포형, 림프절 전이, 장측 흉막 침범 여부 등과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Stage I 및 II 환자 중 흉강 세척액 세포검사에서 악성세포가 음성인 군은 1년 생존율이 93.9%인 반면 양성인 군은 85.7%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재발은 31예(13.6%)에서 있었고, 2-year recurrence-free rate는 흉강 세척액 세포검사에서 악성세포가 음성인 군(90.1%)과 양성인 군(87.5%)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대상 환자들의 중간 추적기간은 16.4개월(1∼48개월)였다. 원발성 폐암으로 폐절제술을 받은 환자에서 시행한 흉강 세척액 세포검사에서 악성세포의 존재 유무는 수술 후 생존율이나 재발률에 있어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대상 환자들의 평균 추적기간이 짧은 점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