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호텔종사원을 대상으로 하여 윤리적 리더십, 스포츠맨십, 이타심, 통제위치와의 관계를 연구하였다. 윤리적 리더십이란 개인의 행위에 대한 결과와 상호관계를 통하여 규범적으로 적절한 행동을 보이는 것이며, 추종자들에게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강화, 그리고 의사결정과정을 통하여 그러한 행동을 하도록 촉진하는 것이다. 이러한 윤리적 리더십은 종사원의 태도와 윤리적 행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궁극적으로 사업부서나 조직성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본 연구는 윤리적 리더십이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문헌연구와 더불어 호텔기업의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241부의 설문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윤리적 리더십에 대한 지각은 스포츠맨십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윤리적 리더십은 이타심과의 관계에서도 유의성이 검증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인력관리의 경제적 효용성을 위한 시사점과 연구의 한계점 및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생명의료윤리 교육 이수에 따른 간호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 의식, 관련지식, 인식 및 태도의 차이를 파악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간호학과 112명을 대상으로 자가 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고 t-test, Chi-Square test, Fisher's exact probability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두 그룹간에 생명의료윤리 의식의 하위 영역 중 인공수정, 안락사, 장기이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생명의료윤리 의식은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에 관한 태도, 죽음에 대한 인식, 호스피스 완화의료 인식에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본 연구결과 간호대학생은 생명의료윤리 교육에 참여한 후 인공수정, 안락사, 장기이식에 대한 의식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생명의료윤리 의식은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에 관한 태도, 죽음에 대한 인식, 호스피스 완화의료 인식과 관련이 있으므로 이를 토대로 생명의료윤리 교육과정에 죽음, 호스피스 완화의료,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 관련 다양한 교육과정의 개발 및 적용에 대한 연구가 필요함을 제언한다. 또한 본 연구의 대상자가 일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여서 본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무리가 있다고 보아 추후 반복연구를 제언하는 바이다.
Purpose: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xam differences in awareness and ethical attitudes associated with Do-Not- Resuscitate (DNR) among emergency department's team. Method: The participants in this study were 402 emergency department's team working in the 41 hospitals. The data was collected by using "awareness measuring tool" by Kang (2003) and "ethical attitudes measuring tool" by Ko (2004) from May 1 to September 15, 2009.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using SPSS WIN 14.0 program. Results: 74.4% of subjects was responded that they had never been educated about DNR, but 73.9% of subjects was responded that they had experienced DNR in the emergency room. The majority of subjects responded that the patients and their families should make a decision about the DNR. There was a difference in an appropriate time for explanation of DNR among emergency department's team. There was a difference in ethical attitudes associated with Do-Not- Resuscitate among emergency department's team. Conclusion: For a professional and systematic approach to the problem, DNR guideline sufficient to elicit a social consensus is needed.
본 연구는 윤리적 조직풍토, 윤리적 민감성 그리고 도덕적 고충이 사회복지사의 직무만족, 소진 그리고 이직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고자 시도되었다. 충남지역의 사회복지사 253명을 대상으로 실증 분석을 수행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복지사 소속기관의 윤리적 조직 풍토 인식이 직무만족도를 높이고 이직의도를 낮추지만, 소진과는 통계적으로 무의미했다. 둘째, 윤리적 민감성은 직무만족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소진과 이직의도를 높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사회복지사가 직접적인 경험으로 유발되는 도덕적 고충이 직무만족도를 저하시키고, 소진이나 이직의도를 높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로 사회복지조직의 윤리적 조직풍토 조성을 위해서는 청렴교육과 운영자의 윤리경영의식을 높여야 한다. 또한 사회복지사의 윤리적 민감성 제고를 위한 청렴교육 및 감수성 훈련이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얻었다.
루이라벨의 사상에서는 현대철학에서 거의 다루지 않고 있는 '선과 악'에 대한 주제가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의 사유에서 악의 개념은 '악이란 존재의 부족'이라는 스콜라철학의 소극적인 규정에서 출발하고 있지만, 세계에 현존하는 악이란 '삶과 가치'를 파괴하는 의지적인 힘으로, 즉 도덕적인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의미로 규정하고 있다. '악의 현존(la $pr{\acute{e}}sence$ du mal)'을 '세계의 스캔들(le scandale du monde)'로서 규정하는 그의 사유에는 모든 인간이 의지의 태도로서의 악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세계와 인간사회에서의 악의 현존은 필연적인 것임을 말해주고 있다. 반면 악의 결과가 육체적 정신적인 '고통'으로서 나타나기에, 고통을 거부하고자 하는 인간의 '고통에 대한 태도'는 이러한 악을 극복하고자 하는 도덕적인 의지를 유발하게 한다. 악의 현존 앞에서 가지게 되는 '내적인 고통'인 '도덕적인 고뇌'는 그 자체 '도덕적인 존재'가 된다는 의식을 가지게 하고 여기서 자기만족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비록 고통스럽지만 도덕적인 존재가 됨에 대한 자기만족과 행복감은 인간이 악의 현존에 맞서 이를 초극할 수 있는 유일한 계기이자 동기이다. 즉 라벨의 선과 악에 대한 사유는 '도덕 심리주의'에 기초해 있으며, 고통에 대한 거부와 도덕적 고뇌에 있어서의 '심리적 지평과 윤리적 지평의 일치'가 인간으로 하여금 끊임없이 악을 극복하고 선을 산출하도록 한다는 '윤리적 낙관론'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는 분명 스콜라 철학의 발전된 현대적인 적용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또한 '악을 유발하는 의지의 태도에 대한 구체적 양태의 분석', '사회 속에 현존하는 악의 구체적인 양태들' 그리고 이러한 악을 초극할 수 있는 '의지적인 노력의 다양한 양상' 등에 대한 분석은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다. 이러한 구체성의 부족은 선과 악에 관한 라벨의 사유가 여전히 소극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경찰조직을 비롯한 공조직은 구성원들의 비윤리성 평가 및 평가결과 외부공개에 소극적이며, 접근방식도 관료부패에 한정지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구성원들의 비윤리적 행동들에 대한 정확한 확인과 측정, 그리고 해결은 조직의 존속과 성장을 위해 필요하다. 이 연구에서는 경찰공무원들의 비윤리적 행동 차원을 범주화(직무태만, 사적 이용, 부정직, 직권남용)하고, 그 수준을 측정하였으며, 개인적 근무환경적 특성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경찰공무원들의 비윤리적 행동수준은 전반적으로 평균 이하였으며, 성별, 계급, 근무부서, 재직기간별로 비윤리적 행동의 수준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개인적 근무환경적 특성차이에 따른 윤리교육, 윤리분위기, 시스템 수립 등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또한 낮은 비윤리적 행동수준이 곧 윤리적 행동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점과 다소 부정적인 자기진단에 얼마나 솔직하게 응답하였는가에 대한 방법론상의 문제점 등을 고려했을 때, 인적관리 차원에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생명의료윤리에 대하여 분석한 국내연구의 동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문헌조사에 사용된 검색엔진은 KISS, NDSL, RISS이었으며, '간호대학생'과 '생명의료윤리'를 주요어로 선정기준에 적합한 26편의 논문을 분석하였다. 생명의료윤리를 분석한 주요개념은 생명의료윤리의식이었으며, 태아생명권, 인공수정, 장기이식 등의 내용을 포함하였다. 또한 생명의료윤리의식은 대상자의 윤리교육경험(유무), 학년, 임상실습경험, 윤리교육 참여의사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생명의료윤리의식과 함께 분석된 주요 개념으로는 연명치료중단, 윤리적 가치관, 비판적사고, 성태도, 간호전문직관, 죽음에 대한 인식 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간호윤리교육 마련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호스피스 간호사의 생명윤리의식과 환자중심간호가 임종간호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대상자는 국내 병원의 호스피스 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45명이다. 자료는 2018년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수집되었다. 자료의 분석은 SPSS 24.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서술적 통계, t-test, one way-ANOVA, Pearson 상관관계분석과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임종간호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호스피스 전문간호사 자격증(β=.15, p=.031), 생명윤리의식(β=-.24, p=.003)과 환자중심간호(β=.36, p<.001)가 나타났으며, 이 변수들은 임종간호태도를 39.6% 설명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호스피스간호사의 임종간호 향상을 위해서는 생명윤리의식을 포함한 환자중심간호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한다.
근대5종 경기는 기구 없이 하는 운동과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 그리고 동물과 함께하는 운동은 물론 사람과 사람이 경쟁하는 운동뿐만 아니라 정적운동과 동적운동을 포함하는 운동 종목이다. 근대5종 경기 선수들의 윤리적인 문제는 열악한 환경과 경제적 이유와도 관계가 있으며 운동선수의 윤리인식과 태도, 그리고 정신은 스포츠 선수의 심적 환경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현대 스포츠에서 중요한 문제로 다르고 있는 윤리적인 문제들의 개선 방향을 검토하고자 질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근대5종 경기의 스포츠 정신과 윤리성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스포츠에서 보상주의는 경기력 향상이나 기록 갱신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왜곡된 선수상의 형성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에어도핑은 선수의 건강이나 공정성의 논란과 함께 스포츠선수의 정신적 육체적 손상과 폐해를 야기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를 안고 있다. 금지약물을 복용하는 선수나 이를 방치하거나 종용하는 지도자나 감독자의 책임과 윤리문제는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다루어지고 취급되어야한다. 스포츠 현장에서 선수나 감독 지도자의 경기실적에 종속된 보수체계가 선수나 지도자의 생계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공정하고 정의로운 경기진행을 위해 성과에만 매달리는 선수육성에서 탈피하여 이념과 논리에서 합리적으로 인식되는 윤리성회복을 강조함으로써 비윤리성문제가 극복되어야 할 것이다.
오늘날 시대는 컴퓨터 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유비쿼터스 시대와 맞물려 다양한 곳에서 정보통신기술이 활용되고 있으나 그와 더불어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정보통신윤리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그동안의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주입하고 전달하던 교수-학습 형식을 벗어나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접근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윤리 관련 UCC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여 교수-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 능동적이고 자발적으로 학습에 임하여 정보화의 역기능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태도를 견지하고 올바른 정보통신윤리 의식의 실천의지를 다지며 보다 심화된 정보통신윤리 의식을 함양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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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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