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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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의 음악세계로 살펴본 통영국제음악제의 발전방향 (The Future Direction of Tongyeong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as Seen through the Musical World of Isang Yun)

  • 이의신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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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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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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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통영국제음악제는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을 기리는 추모음악회로 시작하여,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빠른 성장을 하며 국제적인 음악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윤이상의 음악세계로 살펴본 통영국제음악제의 발전방향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한국 근대사의 비극을 겪고, 고국에서 추방된 윤이상이었지만, 그의 작품 속에는 한국, 특히 통영의 문화적 유산을 부단히 창조적 에너지로 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그의 음악은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 남과 북, 거장과 신예를 아우르는 화합의 세계를 추구하며 다양한 모습으로 음악제에 투영되어 있다. 통영국제음악제가 국제적인 반열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윤이상의 음악창조의 진원지로써 통영의 유형, 무형의 문화적 자원 속에서 그 가치를 찾아내어 음악제와 연결하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문화역량의 기반아래 서구 음악제와 차별되는 독창적인 음악축제의 모습을 갖춘다면, 통영국제음악제는 세계적인 음악도시의 성공적인 음악 축제로 약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심대윤(沈大允) 『춘추사전속전(春秋四傳續傳)』의 탈성리학적 『춘추』 이해 (A Study on ChunChu in View of Post-Neo-Confucian Found in the Shim Dae-Yoon's ChunChuSaJeonSokJeon)

  • 김동민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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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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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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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심대윤의 "춘추사전속전"은 조선조 춘추학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작품이다. 성리학에 기반한 조선조 춘추학의 견고한 틀을 깨고, 탈성리학적 "춘추" 이해를 시도한 일종의 도전이자 실험이었다. 본 논문은 심대윤의 탈성리학적 "춘추" 해석의 실체를 밝히고, 그가 시도했던 해석방법론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심대윤의 "춘추" 해석은 첫째, 기존의 성리학적 관점에서 벗어나 "춘추" 의 성격을 새롭게 규정하였다. 둘째, 성리학적 해석에 대한 비판과 해석방법론의 차별화를 통해 "춘추" 의 본질적 모습에 접근하려고 시도하였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심대윤은 "춘추" 가 가진 경전으로서의 절대성보다는 기록으로서의 객관성을 밝힘으로써 "춘추" 의 현실적 가치를 한층 부각시켰다. 그의 춘추학은 비록 하나의 완결된 이론 체계를 갖추지는 못했지만, 탈성리학적 "춘추" 해석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사상사적인 의미는 매우 크다고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