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등장한 정보보호 관련 사건의 특징 중 하나는 금전적 이익을 목적으로 한 사이버 범죄가 본격적으로 등장했다는 점이다. 이런 유형의 범죄는 비단 국내뿐만이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인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런 의미에서 지난 10월 경찰청 주최로 개최된 '국제 사이버테러 대응 공동심포지움'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독일 BKA소속 Mirko Manske로부터 독일 및 EU 지역의 사이버 범죄 현황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Mirko Manske는 독일 연방 범죄 경찰국(Bundeskr-iminalant, BKA) 소속으로 지난 2006년부터 국내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해당하는 BKA 내 National High Tech Crime Unit(NHTCU)의 정보분석 및 수집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Perkinsus 속은 원생동물문에 속하며 현재 세계적으로 5종이 보고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기생생물로 수산업적으로 매우 중요한 해산 패류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Perkinsus는 국내의 경우 1995년에 바지락에서 발견되었으며 일부 바지락 양식장에 있어 바지락 대량 폐사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내에서 발견된 Perkinsus는 아직 정확한 분류학적 위치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일본에서 발견된 종 및 유럽에서 발견된 Perkinsus atlanticus와 매우 유사한 종으로 간주된다 이 논단에서는 해산 연체동물에 기생하는 Perkinsus의 생활사, 조직병리학적 관찰, 생태적 특성 및 최근의 연구 동향 등을 보고하고자 한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자연환경 속에서는 분해되지 않는 안정적 소재인 플라스틱의 대량 생산이 오늘날 커다란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문제 해결방안의 일환으로서, 사용 후, 미생물의 작용에 의해 물과 탄소가스로 분해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연구가 1980년대 후반부터 활발해졌으며, 현재까지는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만흔 제품이 개발돼 왔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농림$\cdot$수산용자재, 토목$\cdot$건축자재, 포장용기분야 등에서의 용도가 기대되고 있으나, 범용플라스틱에 비해 아직은 가격이 훨씬 비싸다는 것이 그 용도확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개발동향, 시험법표준화와 안정성 등을 포함하여,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앞으로의 실용화 가능성을 살펴보기로 한다.
Journal of the Korean Professional Engineers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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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45
no.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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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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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very year in Europe, soils covering an area larger than the city of Berlin are lost to urban sprawl and transport infrastructure. Soil sealing causes an irreversible loss of the biological functions of soil. As water can neither infiltrate nor evaporate, water runoff increases, sometimes leading to catastrophic floods. Landscapes are fragmented and habitats become too small or too isolated to support certain species. In addition, the food production potential of land is lost forever. There is an urgent need to use this valuable resource more wisely, in order to secure its many vital services for future generations. The EU faces new territorial challenges.
A newly naturalized plant, Carex scoparia Schkuhr ex Willd. var. scoparia, was found in Mt. Hanseok, Injegun, Gangwon-do, Korea. It belongs to sect. Ovales Kunth and had been known from North America, and was introduced into Europe and New Zealand. This species distinguished from related taxa in Asia, Carex maackii Maxim. and Carex leporina L., by pistillate scales lanceolate and having large perigynia. We propose the new Korean name, 'Han-seok-sa-cho', based on its first collecting place. We also provide descriptions for morphological characters, illustrations, photographs and keys to allied taxa.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discuss some of the most commonly repeated misconceptions on the history of mathematics described in the secondary school mathematics textbooks, and recommend that we should include mathematical transculture in the secondary school mathematics. School mathematical history described in the texts reflects the axial age, and deals with mathematical transculture from the ancient Greek into Europe excluding the ancient Egypt, Old Babylonia, and Islamic mathematics. We discuss about them through out the secondary school textbooks and give some alternatives for the historical problems.
1974년 10월 '월간 건축사'에 글이 하나 실렸다. 건축 작품이 정치사회적 논쟁의 중심에 섰던 최초이자 마지막이 아니었던가 싶은 김수근의 <부여 박물관>에 대한 일본풍 논쟁이었다. 논쟁의 발단은 한참 선배인 김중업의 언급에서 시작됐다. 한국 현대 건축의 시작점에서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를 일본을 거쳐 배운 김수근과 유럽의 르 코르뷔지에 말년 3년을 같이 한 김중업의 논쟁이었다. 일본풍은 <왜색>이라는 자극적 표현 때문에, 독립된 지 얼마 안 된 우리 정서로는 매우 민감한 부분이었고 사회적으로 파란이 일었다. 여러 사람들이 논쟁에 가담했었는데, 이런 논쟁이 단 몇 차례로 끝나고 이어지지 않은 것은 우리 건축계를 위해선 안타까운 일이었다. 600호 특집을 준비하다 발견한 <월간 건축사 1974년 10월호> 글은 놀라웠다. 그리고 1974년의 통렬한 비판이 아니라 지금까지도 언급할 가치가 있는 내용이었다. 자그마치 45년 전 건축계 전체에 대한 발전을 촉구하는 글에서 지금을 생각하게 됐다. 특히 두 '귀화인'이라는 표현에서 여전히 자기 정체성을 확보하지 못한 대한민국 건축계에 울리는 소리가 크다. 여전히 직수입된 사고와 생각을 유행매체에 마케팅하는 전략이 먹히는 풍토에서 이 글은 반성의 시간을 가지게 만든다. 피터 춤토르가 스위스 산속에서 혼자 뚝딱거리면서 조용히 건축을 하고, 중국에서 왕 슈는 폐자재로 수공예하는 건축을 하다 세계에 존재감을 알리게 되고, 알렉한드로 아라베나는 빈민주택으로 사회적 정체성을 알렸다. 해외대학 이력이 국내 대학보다 활동하기 좋은 대한민국 건축계는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았다. 과연 45년 전 보다 선명해 졌는가? 원문을 거의 그대로 옮긴다. 다만 한자 표현이나 이해 어려운 문장은 다소 변환했다.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어보시길${\ldots}$ 1974년 10월 두 귀화인의 논쟁에 대한 학문적 비판글.
Proceedings of the Korean Society of Broadcast Engineers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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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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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39-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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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는 2017년 5월 31일부터 지상파 UHD(Ultra High Definition Television) 본방송을 개시하였다.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s Committee) 3.0 표준방식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초 지상파 UHD 본방송으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의 DTV선진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시험방송 기간에 방송사와 가전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ATSC 3.0 기반 지상파 UHD 본방송을 위한 물리계층 필드테스트 결과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Journal of the Korean Professional Engineers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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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43
no.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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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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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Soil plays a huge role in climate change, because even a tiny loss of 0.1% of carbon emitted into the atmosphere from European soils is the equivalent to the carbon emission of 100million extra cars on Europe's roads - an increase of about half of the existing car fleet. Soils contain around twice the amount of carbon in the atmosphere and three times the amount to be found in vegetation. Europe's soils are an enormous carbon reservoir, containing around 75billion tonnes, and poor management can have serious consequences. Soil degradation is accelerating across the EU, with negative effects on human health, ecosystems and climate change - and on economic prosperity and quality of life. Climate change is identified as a common element in many soil threats. Europe's soils urgently need better protection. The current trend of soil degradation needs to be reversed, and soil management practices must be improved if a high rate of soil carbon sequestration is to be achieved.
Proceedings of the Korean Society of Broadcast Engineers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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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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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359-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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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방송유통이 중요하고 방송시장의 과제이다. 드라마외에도 다큐멘터리가 꾸준히 수출이 증가되는 추세이다. 콘텐츠 부가가치 창출과 고용확산을 위해 방송사와 제작사는 국내외 유통에 눈을 돌려야 하는 게 맞다. 여기서 흔한 질문 하나. "독립제작사가 어렵다고 하는 데, 수출 유통을 하면 쉽게 부가수익을 창출하지 않을까? 왜 안하지?" 그건 배고픈데 빵이 없으면 쿠키를 대신 먹으면 되지 않을 까하는 질문과 같다. 저작권을 방송사와 소유하는 것도 중요하고, 그 보다 사전기획과 제작을 해서, 수입이 생길때까지 회사가 '버텨내야 한다'. 유통한다고 수익이 바로 입금되는 것은 아니다. 한국의 방송콘텐츠 기획은 훌륭하다. 인구 5천만명의 나라에서, 한국어를 쓰는 나라가 많지 않음에도 우리 모국어로 많은 나라에서 보고있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다. 또한 세계 거리에 싸이와 소녀시대가 울려퍼지는 것은 대단하다. 그것은 미디어를 염두 해둔 한글창제자부터, 대중산업을 이끄는 모든 한국 제작자들은 훌륭하다. 지금은 방송사와 제작사가 해외진출에 눈을 돌리고 있으며,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향 후 방송콘텐츠산업의 부가가치 향상과 발전을 위해서 좀더 많은 작품이 해외에 나가야 한다. 그렇게 하기위해서 해외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을 모색하기 앞서, 글로벌 기획을 할 때 염두하여야 할 점을 정리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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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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