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위험이해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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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교육과 연계한 위험사회 교육프로그램 개발 (Development of Risk Society Education Program (RSEP) in Connection with Science Education)

  • 이은주
    • 대한지구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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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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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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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이 연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의 인식론적 불확실성의 이해에 도움이 되고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위험사회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그리고 대학생의 과학 관련 수업에 적용하였으며 과학 글쓰기를 통해 위험사회에 관한 대학생의 이해정도와 생각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대학생들의 과학 글쓰기를 정성 분석하여 정량화한 결과 대학생들의 이공계와 인문사회계열의 전공에 관계없이 참여한 모든 계열의 학생들에서 위험사회에 대한 이해 정도가 매우 높게 나타난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위험사회 교육프로그램과 과학글쓰기는 대학생들이 코로나19 위험의 인식론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어렵고 힘들었던 마음을 극복하는 자세를 갖는 데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연구의 결과는 과학교육에 있어서 과학기술의 예측범위를 넘어서고 있는 기후변화와 팬데믹의 위험 시대를 살고 있는 미래세대를 위한 위험사회 교육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작업자세요인의 평가 (An Evaluation of Working Postures for Musculoskeletal Disorders)

  • 배성규;박동현
    • 대한안전경영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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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안전경영과학회 2002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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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9-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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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최근 산업안전/보건분야에서 누적외상성질환(Cumulative Trauma Disorders: CTDs)과 직업성요통(Low Back Injury)과 같은 근골격계질환은 산업현장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신종 산업재해의 일종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 발생건수와 그로 인한 인적/물적 손실이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같이 근골격계질환의 폐해를 일찌감치 인식하고 그 해결방안을 연구해온 나라들에서는 현재 환자관리 및 인간공학적인 기준 등을 포함하는 예방지침들이 잘 정착되어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작업환경 등의 조건과 상황이 미국과 같은 구미 선전국과 비숫하고, 특히 제조업의 생산체계가 그런 나라들과 매우 유사하여 근골격계질환의 발생과 그로 인한 인적/물적 손실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 CTDs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부족하고, 정확한 실태가 파악되지 못하였으며, 따라서 체계적인 관리 대책 또한 마련되어있지 않은 실정이다. 본 조사에서는 서울 근교의 수송기계관련 사업장의 작업들에 대한 작업자세에 중심을 둔 인간공학평가를 통하여 조사 작업의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상대적인 위험도, 위험요인 등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개선 대책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특히, 각 부위별 위험점수와 부위별 증상호소율의 상환분석결과, 작업자 개인적 수준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는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부서별로 분석한 결과, 작업시 주로 사용하는 오른쪽 상지의 경우, 오른쪽 어깨, 팔꿈치, 손목 순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증상호소율과 해당 신체부위의 위험도 점수는 서로 정적(positive)한 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상지 중 주로 사용하는 오른쪽 부담의 위험도 자세 점수와 증상호소는 비교적 높은 상관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와 같은 인간공학적 분석결과는 향후 인간공학적인 개선대책의 개발 뿐만 아니라 의학쪽에서 근골격계질환을 접근하는 초기단계에서 매우 유용한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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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에 대한 예비 지구과학 교사들의 이해 (Pre-service Earth Science Teachers Understanding about Volcanoes)

  • 김형범;정진우;류춘렬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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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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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1-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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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에서는 수정된 버전의 InVEST Volcanic Concept Survey 검사지를 통해 예비 지구과학교사들의 화산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탐구하였다. 그 결과, 화산 과정을 이해하는 예비 지구과학교사들은 극히 제한적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즉, 화산관련 용어의 단순개념을 묻는 질문들은 높은 점수의 응답들을 얻은 반면에 화산분출의 구조를 묻는 고도의 사고를 요구하는 깊은 개념적 연결의 질문들은 낮은 점수의 응답들을 얻었다. 특히, 환경과의 영향 및 위험 예측에 대한 문항에 대해서는 매우 낮은 이해를 나타내었다. VCS 결과는 개념구조의 틀 안에서 예비 지구과학교사들이 화산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과학교육 연구자들에게 알려주는 측정 기준으로서의 교육적 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다.

대전지역 학교급식 영양사의 위생 및 HACCP 직무관련 수행도 평가

  • 김영옥;이선영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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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2003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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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81-1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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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1999년에 특별정책 연구를 실시하여 학교급식 HACCP 일반모델을 개발 보급하고 2001년부터는 규모가 큰 학교에서 조리실이 설치된 모든 급식학교로 점진적으로 적용을 확대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급식에서 식중독 사고는 증가 추세에 있으므로 학교급식에서의 HACCP 시스템을 재진단하고 수행도가 낮은 중점관리점의 문제점을 짚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전지역의 초, 중, 고등학교 영양사 153명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직무 수행도와 HACCP의 일부 CCP (중점관리점)수행도, HACCP에 대한 인지도, 급식시설현황 등에 대하여 조사하고 변인간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조사 대상자는 초등학교 영양사 56.5%, 중학교 영양사 25.5%, 고등학교 영양사 17.6%이었으며 4년제 대학 졸업자가 51.0%로 가장 많았고 연령은 30-34세가 36.6%, 35-40세가 21.6%로 30대가 대부분이었다. 근무경력은 평균 5.8년이었으며 영양사 1인당 담당하는 평균 학생수는 1,163명, 조리종사원 1인당 배식 아동수는 평균 124명이었다. 배식방법은 교실배식이 56.2%, 식당배식 34.6%, 교실과 식당의 혼합형태가 9.2%로 교실배식이 차지하는 비율이 많았고 직영급식이 90.2%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위생관리 영역의 수행도는 개인위생관리 부문이 가장 높았고 기기설비 위생관리, 저장관리, 교차오염관리, 시간관리, 온도관리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온도관리 수행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당배식을 실시하는 학교의 온도관리 수행도가 다른 그룹에 비해 높았고 직영급식의 시간관리수행도가 위탁급식 보다 높았다. 영양사의 연령과 근무경력이 증가할수록 모든 위생관리영역에서 수행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CCP별 수행정도 평가에서는 ‘운반 및 배식과정(CCP7)’이 가장 높은 수행도를 나타냈고 그 다음으로는 ‘검수’, ‘식품취급 및 조리과정’, ‘식품접촉 표면 세척 및 소독과정’, ‘식단의 구성’, ‘생채소 및 과일의 소독’, ‘잠재적으로 위험한 식단의 관리’ 순으로 나타났다. ‘운반 및 배식과정의 수행도’는 식당배식이 유의적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고 CCP8(식품접촉표면의 세척 및 소독)를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직영급식이 위탁급식에 비해 높은 유의성을 나타내었다. 또한 근무경력과 연령이 많을수록 모든 CCP영역에서 높은 수행도를 보였다. CCP1과 CCP2의 수행도가 낮은 주된 이유로 ‘CCP1과 CCP2의 관리기준이 이해하기 어렵다’이었다. 학교 급식관리 영양사의 HACCP시스템에 대한 지식 및 이해 정도를 조사한 결과 HACCP 인지도 점수의 평균은 총 100점 만점에 전체 평균 점수는 74.9점이었다 CCP별 점수분포는 CCP7의 인지도 점수가 가장 높았고 CCP6, CCP1, CCP5, CCP3, CCP8, CCP2의 순으로 절차 낮아졌다. 정규직의 HACCP인지도 점수가 위탁직 보다 높았으며 근무경력에서도 경력이 3년 미만인 경우가 가장 낮고 8년 이상인 경우가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 급식시설면은 보온보냉시설을 갖춘 학교가 온도관리 부문에서 갖추지 않은 학교보다 높은 수행도를 나타냈고, 전처리실과 손 소독기가 있는 학교는 교차오염관리 부문에서 높은 수행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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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청소년들의 수면과 자살위험요인 (Sleep and Suicidal Risk Factors in Korean High School Students)

  • 정자현;장용이;이해우;심현보;최진숙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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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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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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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목 적: 수면 문제는 지속적으로 성인의 자살 위험 요인으로 보고되어왔고 최근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도 그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는 과거의 자살 행동 유무에 따라 대상군을 분류하여 이들 사이의 자살위험요인과 수면양상을 비교하고 자살위험요인으로써의 수면의 가능성을 평가해 보았다. 방 법: 고등학생 561명(남 271명, 여 290명)을 대상으로 자살위험행동 체크리스트, 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y-Depression(CES-D), Symptom Checklist-90-Revision(SCL-90-R) 불안, 공격성 하위척도, Pittsburg Sleep Quality Index(PSQI)가 시행되었다. 결 과: 46명(8.1%)이 자살시도 목적으로 자기 위해 행동을 한 경험이 있었고, 181명(32.4%)은 자살사고 경험만을 보고했다. 334명(59.5%)은 과거 자살위험행동(사고, 시도)을 보이지 않았다. 자살 위험군은 학교 폭력, 물질남용, 인터넷 중독, CES-D, SCL-90-R, PSQI에서 비자살 위험군에 비해 유의하게 점수가 높았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의 결과 자살위험행동은 우울, 스트레스와 상관성을 보였고, PSQI에서는 수면 잠복기, 주간기능장애에서 상관성을 보였다. 일원분산분석(ANOVA, Analysis of variance)에서는 자살 시도군에서 수면 잠복기의 연장, PSQI 지수의 증가가 가장 심하게 관찰되었다. 결 론: 수면문제는 청소년군의 자살위험행동과 높은 연관성을 보인다. 특히 수면 잠복기, 주간기능장애가 자살위험행동의 중요한 인자일 것으로 여겨진다. 추후 부모, 교사, 의료인들에 의한 청소년의 수면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와 관리를 권장하는 바이다.

리플릿 교육 후 MRI 환자의 이해도 및 만족도 비교분석 (Comparative Analysis of Understanding and Satisfaction of MRI Patients after Leaflet Training)

  • 박창희;한상현
    • 한국방사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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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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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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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최근 OECD 가입국 중에 MRI 보급률이 평균보다 높게 보급되고 있고, MRI 검사의 횟수도 증가하고 있다. MRI 검사는 다른 의료장비에 비해 검사시간이 길며, 환자의 움직임이 최소화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환자의 불편이 항상 뒤따른다. 이러한 불편한 환경에서 검사 시 정확한 검사가 어려우며 진단적 가치의 영상획득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기존 MRI 검사 시 MRI의 위험성과 협조를 구하기 위해 글로 되어있는 안내문을 제공 하였으나, 전문용어와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들로 구성이 되어있어 이해도가 낮아졌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MRI 검사의 이해도를 높여 진단적 가치가 있는 영상획득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그리고 환자의 이해도와 만족도를 평가하여 리플릿 교육의 우수성을 평가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나타났듯이 리플릿 교육 전보다 교육 후의 이해도와 만족도의 점수는 각각 4.44±0.55 점, 4.85±0.37 점으로 높았으며, 학력에 따라 이해도의 차이는 유의함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MRI 검사 횟수는 차이가 없었다. 향후 MRI 검사에서 다양하고 이해하기 쉬운 리플릿 교육이 널리 보급되어 환자의 적극적인 검사 협조로 보다 질 좋은 영상을 획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일도시 노인복지시설 이용자들에서 우울증과 인구사회학적 요인과의 연관성 (Association between Depression and Sociodemographic Factors of Elderly Welfare Facility Users in a City)

  • 신애린;이강준;김현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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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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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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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연구목적 노인 우울증의 증가에 따라 예방 및 관리 대책이 시급한 상태이나 초기 우울증의 선별이 어려워 조기 발견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본 연구는 일도시지역에 노인 복지 시설 이용 노인들을 대상으로 PHQ-9 설문지를 이용하여 인구사회학적 요인과 우울증과의 관련성에 대해 파악하고 더 나아가 노인 우울증을 조기에 선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방 법 본 연구는 일도시지역에 거주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PHQ-9의 검사와 면담을 통해 인구사회학적 요인(성별, 나이, 주거형태, 자녀 수, 동거인 유무, 교육 수준, 질병 상태)과 우울증과의 관련성에 대해 확인해보았다. 인구사회학적 요인에 따른 PHQ-9 점수의 평균을 비교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요인에 대해 알아보았다. 또한 PHQ-9의 우울증 진단의 절단값인 10점을 기준으로 이와 관련된 인구사회학적 요인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주거 형태(자가 vs. 비자가)와 교육 수준(초등학교 졸업 미만 vs. 초등학교 졸업 이상)에 따른 PHQ-9 점수평균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유사하게 PHQ-9 점수 10점을 기준으로 한 인구사회학적 요인의 비교에서도 비자가에서 거주하는 경우, 그리고 초등학교 졸업 미만인 경우 PHQ-9 점수가 유의하게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 론 이 연구는 노인 우울증의 위험인자에 대한 이해와 노인 우울증의 조기 평가 및 개입을 통한 대책 마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장애여부, 장애유형이 노인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disability and disability type on the depression of the elderly)

  • 송지영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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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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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2-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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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국민노후보장패널을 이용하여 만 60세 이상 90세 미만 4,904명 노인의 우울함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우울증 자가진단 척도인 CES-D에 따라서 우울군과 비우울군으로 분류하고 일반적 특성, 장애여부, 장애유형, 도구적 일상생활 수행능력, 사회적 지지 등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t-검정, 카이제곱 검정,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우울군 평균 연령이 75.10세로 비우울군 73.44세보다 높았으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우울은 증가하였다. 남성보다는 여성, 배우자가 없는 노인, 학력이 낮을수록, 가계 소득이 낮은 노인이 우울군에 많았다. 도구적 일상생활 수행능력은 우울군이 비우울군에 비해 높은 평균 점수를 사회적 지지는 낮은 평균점수로 나타났다. 장애인이 비장애인보다 도구적 일상생활 수행능력은 높은 점수를, 사회적 지지는 낮은 점수로 나타났다. 우울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장애여부, 장애유형에 따라 우울함에 영향을 주었다. 본 연구는 몇 가지 제한점을 가지고 있지만 장애 노인을 이해하고 향후 이들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교재중심 강의와 문제중심학습 방식이 기초의학에서 과학적 추론에 미치는 효과 비교 (A Comparison of Effect of Lecture-Based Learning and Problem-Based Learning on Scientific Reasoning in Basic Medicine)

  • 김현아;김각균;이승우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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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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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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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예비연구는 강의중심학습 (LBL) 방식 과 문제중심학습 (PBL) 방식이 기초의학 지식의 이해력의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사후-사전 검사의 변화량의 차이의 비교를 통해서 그리고 과학적 추론을 동반한 반 구조화된 문제해결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사후 검사의 차이의 비교를 통해서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반 구조화된 문제는 다섯 개- 샘플 크기, 원인과 결과의 연구설계, 위험요인 구성, 데이터의 통계 분석, 결과 해석- 의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본 실험은 2004년 이 주에 걸쳐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100명의 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상이한 두 학습들이 실시되기 전 과 후에 감염방지와 예방에 관한 48개의 사지 혹은 오지 선다형의 문제가 학생들에게 주어졌다. 또 두 학습이 종결된 후에 역학관련 반 구조화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과제를 통하여 문제해결의 능력에 미치는 두 학습 방식의 영향을 분석하였다. 사전-사후 테스트의 결과 기초의학 지식의 이해 향상 정도는 두 그룹 간의 유 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반 구조화된 문제해결의 질은 문제중심학습 방식이 유 의미하게 높았으며 (p=.029), 특히 문제 해결 과정에서 나타난 인과성 연구설계 (p=.000)와 결과 해석(p=.001)에 관한 과학적 추론의 점수가 유 의미하게 우수하였다. 결론적으로 동일한 시간 동안 문제중심학습 방식은 강의중심학습 방식에 비해 하위 기초지식의 이해를 위한 학습 환경에서 불리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상위 인지 활동인 문제해결 과정에서 과학적 추론을 개발하는데 공헌 하였다.

인천시 UN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위한 재난 복원력 스코어카드 평가 (Evaluation of Disaster Resilience Scorecard for the UN International Safety City Certification of Incheon Metropolitan City)

  • 김용문;이태식
    • 한국방재안전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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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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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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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인천시가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는 데 필요한 평가 도구인 'UNDRR의 도시 재난 복원력 스코어카드'를 적용한 사례연구이다. 이 스코어카드 평가를 통해 도출된 결과가 인천시의 재난경감 계획수립에 기여한 사례를 제시하고자 한다. 물론 재난 복원력 스코어카드는 도시가 직면한 모든 재난에 대한 복원력 향상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복원력의 약점을 발견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여 도시의 재난 위험도를 경감시키는 데 있다. 이는 인천시가 직면한 재난위험도를 실무자들이 인지하도록 돕는 것이다. 그리고 재난에 취약한 분야에 대해 복원력을 갖출 수 있도록 UNDRR에서 권장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과정이 인천시의 재난 복원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UNDRR에서는 세계 도시의 재난경감을 위하여, 2010년부터 '기후변화,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 일명 MCR(Making Cities Resilient) 캠페인'을 전 세계 도시로 확산시키고 있다. UNDRR에서 채택된 재난경감 지침을 적용함으로써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이웃 도시들 간의 협업 등을 권장하고 있는 것이다. 인천시의 UN 도시 재난 복원력 스코어카드 평가 결과는 필수사항 10가지 중에 5개 분야(1. 재난 복원력을 위한 조직구성 및 이행 준비, 4. 복원력에 강한 도시개발과 설계추구, 5. 자연생태계가 제공하는 보호기능 강화를 위한 자연 완충재 보존, 9. 효과적인 재난대비와 대응력 확보, 10. 신속한 복원과 더 나은 재건)에서 5점 만점에 4점 이상(4.3~5.0)의 점수를 획득하여 강한 복원력 분야로 평가되었다. 이에 반해 5개 분야(2. 현재와 미래의 위험 시나리오 분석, 이해, 활용, 3. 재난 복원력을 위한 재정적 역량 강화, 6. 복원력을 위한 기관 역량 강화, 7. 복원력을 위한 사회적 역량 이해 및 강화, 8. 사회기반시설의 복원력 강화)는 5점 만점에 4점 미만(3.20~3.85)의 점수를 획득하여 약한 복원력 분야로 평가되었다. 본 연구의 스코어카드 평가 결과를 통해, 인천시가 당면한 위험요소를 우선순위별로 확인할 수 있었고, 재난위험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복원력 향상방안, 도시안전 기반의 도시개발계획 수립, 활용 가능한 재난경감자원 확인, 통합적인 재난대비 방안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