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뇌혈관질환자의 미 충족 의료 발생의 위험요인을 실증하기 위한 연구이다. 이를 위해 2014년 한국의료패널 데이터를 활용해 SPSS/WIN24.0 프로그램으로 위계적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적용하여 통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Anderson 모형에 따라 소인 요인과 가능 요인을 보정해 필요 요인을 투입한 위계적 로지스틱 회귀분석의 최종 모델에서 미 충족 의료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설명변수로서 성별, 경제활동 여부, 소득, 와병 경험, 활동제한 여부, 주관적 건강상태, 만성질환 개수가 유의한 영향변수로 검증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뇌혈관질환의 효과적인 관리와 치료에 필요한 실무적 정책적 시사점으로서 뇌혈관질환자의 미 충족 의료 발생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전략적 방안을 뇌혈관질환 관리 대책에 포함시켜야 할 필요성, 뇌혈관질환자의 의료적 필요 충족을 위해 다양한 차원의 변수들을 고려한 포괄적 대책 마련의 필요성, 미 충족 의료 발생의 유의한 영향변수들을 중심으로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구체화된 서비스 매뉴얼 제작의 필요성에 대해 제언하였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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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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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3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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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
본 연구는 우리나라 청소년들 중 음주, 흡연, 본드흡입 등을 위주로 한 약물사용 청소년들에게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변인들이 무엇인지를 밝히고, 이러한 변인들과 청소년의 약물사용과의 관계는 어떻게 설명되어질 수 있는지를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 서울지역 고등학교 1, 2학년에 재학중인 남자 465명과 여자 433명, 총 898명을 대상으로 자종 약물의 사용여부와 학업성적, 비행경험, 약물사용 동료수, 지각된 약물의 입수용이도, 가족의 훈육도, 부모 외 일반적인 음주와 흡연에 대한 태도 및 자아개념 수준과 정신건강 수준을 조사하였다. 전체 표본을 사용하고 있는 약물의 수에 따라 남자 6집단, 여자 5집단으로 구분하여 위에 열거한 변인들이 집단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하였다. 결과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물은 담배와 술이었으며, 남자의 경우는 환각물질을, 여자의 경우는 진통진정제를 사용하는 이들이 상당수 있었다. 남자와 여자에게서 각 약물의 사용율을 전반적으로 차이가 있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집단에 따른 변인들의 차이검증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여러종류의 약물을 사용하는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학업성적이 낮고 비행경험 및 약물사용동료가 많았다. 또한 전자가 후자에 비해 비교적 낮은 정신건강수준과 자아개념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차이를 나타냈던 여러변인들 중에서 무사용집단과 가장 많은 수의 약물을 사용하는 집단을 변별하는 두드러진 변인은 일반적인 적대감과 비행경험인 것으로 판별분석 결과 나타났다. 많은 종류의 약물을 사용하는 학생일수록 일상생활의 여러 측면에서 부적응적인 양상을 나타낸다는 본 연구의 결과는 약물의 사용은 공통적인 여러변인들과 관계가 있으며 많은 약물관련변인을 지닌 사람이 더 많은 약물을 사용하게 된다는 공통위험요인이론에 부합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자기효능감과 스마트폰 중독 그리고 자녀가 지각하는 아버지의 양육태도와의 관계를 살펴보고, 자기효능감과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지각하는 아버지 양육태도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실시되었다. 연구대상은 서울에 소재한 11개 중학교에 재학중인 2학년, 570명의 남녀학생이며,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한 후, SPSS 2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조사결과, 중학생의 22.4%가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 학생들이 일반사용자군보다 더 오랜 기간 스마트폰을 사용하였으며,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부모와의 마찰 경험이 더 많았고,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스마트폰 중독은 자기효능감과 부적 상관을 보였으며, 지각하는 아버지의 양육태도 중 애정-합리적 설명형 양육태도와는 부적 상관을, 비일관성-과잉간섭형 양육태도와는 정적 상관을 보였다. 또한, 자기효능감과 스마트폰 중독간의 관계에서 자녀가 지각하는 아버지 양육태도의 조절효과가 확인되었다. 따라서,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기효능감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함께 올바른 부모 양육태도를 함양하기 위한 교육환관과 가족환경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결과는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농업재해보험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생산양식 변화 여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농업재해보험은 자연재해 발생 시 보험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함으로써 농가경영의 안정을 이루고자 함이 주된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생산자들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자 시작된 본 사업은 생산자들의 작물 생산량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예기치 않은 생산양식의 변화를 발생시켰고,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 현상이 나타나면서 작물시장에 변화가 일어났다. 이는 재해보험을 통해 생산자들이 자연재해 발생에 따른 위험을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으로 설명할 수 있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은 도구변수를 이용한 2단계 최소자승법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재해보험 시행 여부를 도구변수로 이용한 이중차분분석 방법론 1단계 실증분석 결과, 재해보험 가입대상 작물의 경우 비가입대상 작물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평균적으로 약 80,000톤 정도의 생산량 증가효과가 발생하였다. 또한 일반적인 수요 공급 모형에서 발생하는 내생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1단계 분석의 추정치를 이용한 2단계 분석에서는 생산량이 10,000톤 증가함에 따라 작물의 가격지수가 약 2.3% 정도 하락하는 효과가 발생하였다. 그리고 다양한 방법의 강건성 점검을 통해서 결과의 신뢰성도 확보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정부가 정책 결정을 하는 데 있어서 생산자 측면뿐만 아니라 소비자 측면에 대한 분석도 포함하는 전체 경제 분석의 필요성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해 준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더해, 예기치 않은 효과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기존연구에 의하면 무상증자의 공시는 공시기간 중 정(+)의 가격효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무상증자에 대한 이러한 시장의 호의적인 반응을 설명하기 위해 여러 가설이 제기되어 왔으며, 그 중 무상증자는 좋은 내부정보를 외부에 신빙성 있게 전달하는 신호기제가 될 수 있다는 신호가설이 특히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런데 짧은 공시기간 중의 정(+)의 주가반응만을 보고 신호가설이 지지된다고 단정짓는데는 무리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과연 신호가설이 주장하는 것처럼 무상증자가 사업기회의 확대, 미래현금흐름의 증대, 추후 차입여력의 증대를 가져오는가를 더 면밀히 검증하기 위하여 무상증자 실시기업의 장기성과를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특징은 (1)공시기간 이후의 1년 이내의 기간에 중점을 둔 대부분의 기존연구와 달리 증자 후 36개월간의 장기성과를 측정하였으며, (2)주가수익률 자료와 회계자료를 동시에 이용하여 장기성과를 조사하였고, (3)장기 초과수익률 측정과 검증에 있어 통계적 오류가 있는 누적초과수익률(CAR)을 보완하기 위해 매입보유초과수익률(BHAR)을 사용했으며, 이를 위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여 표본기업과 비교기업을 선정하였다는 데 있다. 실증분석 결과 신호가설을 지지하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하였으며 오히려 무상증자 실시기업이 시장평균 또는 비교기업인 비증자기업에 비해 장기적으로 주가수익률 및 영업성과에 있어 저성과를 보이는 증거를 상당 수 발견하였다. 구체적으로 동일가중평균수익률로 조정한 보유기간 초과수익률의 경우 증자 후 1개월에서 24개윌까지의 BHAR이 5% 미만 수준에서 부(-)의 값을 보였으며, 비모수통계치를 사용할 경우 $1{\sim}36$개월까지의 전기간에서 유의한 부(-)의 저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영업성과면에서도 증자기업이 비증자기업에 비해 증자 후 수익성과 현금흐름이 저조하게 나타나고 있다.해 현물시장의 수익률, 변동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변경후에는 현물시장에 비해 선물시장의 수익률 변동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VAR 분석에 의하면 변경후가 변경전에 비하여 선물이 현물을 선도하는 시차가 다소 커진 것으로 나타나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이 동시에 가격제한폭 확대후에 비효율적으로 되었다는 의미로 판단된다.기간에서는 선물의 15분 선도효과와 현물의 1분 선도효과가 발견되어 선물의 선도효과가 지배적임을 발견하였다.적 일정하게 하는 소비행동을 목표로 삼고 소비와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음이 실증분석을 통하여 밝혀졌다. 투자자들은 무위험 자산과 위험성 자산을 동시에 고려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투자활동을 행동에 옮기고 있다.서, Loser포트폴리오를 매수보유하는 반전거래전략이 Winner포트폴리오를 매수보유하는 계속거래전략보다 적합한 전략임을 알 수 있었다. 다섯째, Loser포트폴리오와 Winner포트폴리오를 각각 투자대상종목으로써 매수보유한 반전거래전략과 계속거래 전략에 대한 유용성을 비교검증한 Loser포트폴리오와 Winner포트폴리오 각각의 1개월 평균초과수익률에 의하면, 반전거래전략의 Loser포트폴리오가 계속거래전략의 Winner포트폴리오보다 약 5배정도의 높은 1개월 평균초과수익률을 실현하였고, 반전거래전략의 유용성을 충분히 발휘하기 위하여 장단기의 투자기간을 설정할 경우에 6개월에서 36개월로 이동함에 따라 6개월부터 24개월까지는 초과수익률이 상승하지만, 이후로는 감소하므로, 반전거래전략을 활용하는 경우 주식투자기간은 24개월이하의 중단기가 적합함을 발견하였다. 이상의 행태적 측면과 투자성과측면의 실증결과를 통하여 한국주식시장에 있어서 시장수익률을 평균적으로 초과할 수 있는 거래전략은 존재하므로 이러한 전략을 개발 및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한국주식시장에 적합한 거래전략은 반전거래전략이고, 이 전략의 유용성은
본 연구는 요양시설 노인의 사회적 지지와 우울수준과의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시도하였다. 조사대상은 D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는 15개소의 요양시설에 입소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328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자료 수집은 2018년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의 기간 동안에 조사원이 조사대상 요양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면접조사에 의하였다. 연구 결과, 조사대상자에서의 우울군의 분포는 사회적지지 점수가 낮은 군일수록 유의하게 높았으며, 우울수준 점수(CES-D)는 사회적지지 점수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우울군에 속할 위험비는 사회적지지 점수가 가장 높은 군(Q4)보다 높은 군(Q3)에서 2.7배, 중간 군(Q2)에서 5.4배, 낮은 군(Q1)에서 10.1배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우울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종교유무, 자녀와의 관계, 주관적 건강상태, 신체의 부자유유무, 흡연상태, 아침식사여부 및 사회적지지가 유의한 변수로 선정되었으며, 투입된 변수들의 설명력은 41.1%이었다. 위와 같은 연구결과는 요양시설 노인의 우울수준은 사회적 지지와 유의한 관련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청소년 게임중독의 보호요인으로서 청소년들이 맺고 있는 주요 성인들과의 관계요인이 게임중독에 미치는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목적에서 수행되었다. 구체적으로, 부모와 학교 및 학원교사와의 관계가 초·중·고 학교급별로 청소년의 게임중독에 미치는 차별적 영향을 비교분석하였다. '2019년 한국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조사'(N=7,45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성인관계는 청소년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게임이 용행태 요인 그리고 친구관계 요인의 영향력을 통제한 후에도 청소년의 게임중독 수준을 설명하는 유의미한 요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초등학생의 경우 유일하게 모(母)와의 원만한 관계가 게임중독의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반면,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부(父)와의 관계가 오히려 게임중독의 보호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청소년과 학교교사의 원만한 관계가 게임중독에 미치는 보호효과는 중학생 집단에서만 확인되었으며, 기대와 달리 학원교사와의 관계는 청소년의 게임중독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주요 연구결과를 토대로 청소년 게임중독 예방 및 개입을 위한 프로그램 및 정책 개발을 위한 논의와 향후 관련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공하였다.
본 연구는 이성 교제의 경험이 있는 여대생을 대상으로 이성 교제 관련 특성, 자아존중감, 성적 자율성이 이성 교제의 집착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자료수집은 2012년 11월 25일부터 12월 20일까지 편의 표집의 방법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가 보고식으로 조사되었으며, 총 167부의 설문지가 최종분석에 사용되었다. 자료 분석방법은 t-test, ANOVA, scheffe test, Pearson의 상관 계수와 다중 선형 회귀 분석방법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여대생의 이성 교제 시 집착 행동은 이별 경험의 횟수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F=4.16, p=.003), 이성 교제의 집착 행동은 자아존중감(r=-.31, p<.001) 및 성적 자율성(r=-.21, p=.006)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존중감과 이별 경험의 횟수는 여대생의 이성 교제에서의 집착 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약 20%의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파악되었다(F=8.03, p<.001). 그러므로 이성 교제 시 집착 행동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으로, 이성과의 이별횟수가 많은 여대생의 경우, 자아존중감과 성적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인지적, 교육적 중재가 필요하며, 집착 행동의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는 여대생을 선별하여, 사례별 문제해결 기반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심리적 건강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목적: 본 연구는 안압 상승의 예측인자로서의 비만 지표인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와 허리둘레 중 어떤 지표가 예측인자로서 더 적절한지를 판단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방법: 본 연구에 참여한 20세 이상의 성인 458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시행하였다. BMI를 삼분위로 층화한 후 허리둘레(삼분위)에 따른 안압을 비교하였으며, 다음으로 허리둘레를 삼분위로 층화한 후 BMI(삼분위)에 따른 안압을 비교하였다. 또한, BMI, 허리둘레와 안압 간의 선형회귀분석을 각각 시행하였다. 결과: 허리둘레 층화 후 BMI에 따른 안압의 증가는 관찰되지 않았지만, BMI $24.9kg/m^2$ 이상의 대상자들에게서는 허리둘레와 안압이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별과 연령을 보정한 경우에는 허리둘레만이 안압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여기에 생활변수까지 보정한 다중선형회귀분석결과 BMI와 허리둘레는 모두 안압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그러나 허리둘레 증가가 안압 상승에 대해서 보다 높은 설명력과 유의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결론: 본 연구결과, BMI와 허리둘레 모두 안압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허리둘레가 BMI보다 안압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 적 : 소아 비만은 동맥 경화에 따른 성인 심혈관 질환의 독립적인 위험인자이다. 저자들은 비만 소아들을 대상으로, 동맥경화증의 조기 병변인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가 정상아들에 비해 증가되어 있는지를 확인해 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총 32명을 대상으로 하였는데, 체질량지수가 연령, 성별 표준치의 85 백분위수 이상인 21명의 비만아/과체중아들을 비만군으로 하였고, 85 백분위수 미만이었던 11명을 정상 대조군으로 하였다. 모든 대상 소아들에서 만성 질환력과 약물 투여력이 없었다. 연령, 성별, 신장, 체중, 수축기/이완기 혈압 등이 조사되었고, 초음파를 통해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가 측정되었다. 19명의 비만아군 환아들에서 혈청 포도당, 간 transaminase 수치, 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검사되었다. 결 과 : 비만아군의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가 대조군에 비해 증가되어 보였으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0.42 vs. 0.40, P=0.0592). 단순선형회귀분석 결과 체질량지수를 포함하여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의 변화를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설명해 주는 변수는 없었으나, 체질량지수가 유의성에 근접하였다(P=0.0585). 결 론 : 소아들을 대상으로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 측정이 연구된 것은 저자들이 조사한 바로는 국내에서 본 연구가 시초의 것으로 생각된다. 통계적 유의성에 근접하였으나 조사 대상수의 부족으로 비만아에서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의 상승이나 체질량지수와의 의미있는 연관성을 증명해 내지는 못하였다. 향후 보다 많은 비만 소아들을 포함한 연구가 후속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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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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