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위계적 자료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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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SS 2019 수학 평가틀에 기반한 우리나라 수학과 교육과정 내용 비교 분석 (Comparative analysis of the Korean mathematics curriculum contents based on the TIMSS 2019 mathematics assessment framework)

  • 최인선
    • 한국학교수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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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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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9-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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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TIMSS는 수학·과학 성취도 추이 변화를 분석하는 대표적인 국제비교 연구로, 수학·과학 성취도 조사와 추이 점검 뿐 아니라, 참여국가의 교육 체제, 교육과정, 교수·학습 맥락 등에 대한 정보 수집을 통해 각국의 수학·과학 교육에 시사점을 제공한다. TIMSS에서 수학 평가와 관련된 선행연구들은 주로 성취도 결과에 초점을 두어 왔으며, 수학 평가틀의 내용과 특징에 대해 상세하게 살펴본 연구는 많지 않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TIMSS 2019 수학 평가틀의 특징을 분석하고, 이를 우리나라 수학과 교육과정에 비추어 학생들의 학습시기를 살펴봄으로써 수학과 교육과정과 수학 학습에 주는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도출된 시사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국제 수준에서 수학과 교육과정에서 내용 요소 간 연계성 강화를 위한 점검이 필요하다. 둘째, 국제 수준에서 수학과 교육과정에서 내용 요소의 학습시기의 적절성, 연속성 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수학과 교육과정에서 내용 영역의 위계 및 내용 체계 구조가 국제적인 수학교육의 방향과 부합하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이상의 시사점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수학과 교육과정 개정 및 대규모 평가틀 개발 방향 설정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연산 돈암서원(豚巖書院) 구지(舊址)의 원형경관 탐색 (Research on the Prototype Landscape of Former Donam SeoWon Located in YeonSan)

  • 노재현;최종희;신상섭;이원호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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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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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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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돈암서원 구지(舊址)의 입지 및 공간구성 그리고 경관적 특징을 고찰함으로써 돈암서원의 원형경관과 관련된 진정성을 고양할 수 있는 자료 추출을 목표로 시도된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돈암서원 구지와 일체감을 갖는 '둔암(遯巖)' 각자바위와 사계선생 유허비, 김집사당과 광산김씨 종가 그리고 그 앞을 흐르는 사계천과 원경으로 펼쳐지는 계룡산과 대둔산의 조망경관은 '돈암원림'으로 불리웠던 구지의 입지 및 장소 특성을 명료히 보여 주는 원형경관 요소이다. 또한 "양성당십영"을 통해 볼 때 임정(林亭)을 중심으로 약초밭과 쌍지(雙池) 죽림(竹林) 학당(學堂) 도원(桃園) 등 원림경관 요소를 갖추었고, 이곳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관어(觀魚) 강론(講論) 방은(訪隱) 침승(尋僧) 그리고 관가(觀稼) 등 성리학적 사유와 깊은 의미경관적 행위가 발견된다. 동향으로 좌향된 구지는 사우-응도당-입덕문-산앙루로 이루어진 건물축의 배치로 파악되는 바, 배산임수의 자리잡기 틀 속에서 전형적인 전학후묘(前學後廟)의 위계적 배치구조로 판단된다. 그리고 사우(崇禮祠) 영역 좌측으로 전사청이, 우측으로 외사에 해당되는 상하 쌍연지(雙蓮池)를 거느린 양성당이 위치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경내에는 송 죽 매 연 등 성리학적 수양론 및 출처관과 관련한 절제된 조경수가 도입되었고, 복숭아나무 및 버드나무는 물론, 배나무, 감나무, 대추나무, 밤나무, 뽕나무 등의 식재를 통한 제례와 관련된 이용후생의 식재법이 반영되었다. 특히 주자가 말년에 호로 사용했던 돈옹(豚翁)의 돈(豚)을 상징적 주제어로 대입시킨 돈암서원 구지는 근 250여 년간 서원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한 장소로서,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돈암서원의 진정성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현지는 물론 구지의 보존 및 원형경관 보전이 시급히 요망된다.

해양경찰공무원의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Factors Affecting Post-traumatic Growth of Maritime Police Officers)

  • 문성모;박종;류소연;한미아;최성우;최성수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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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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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8-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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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해양경찰공무원의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2019년 6월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해양경찰교육원에서 기본 교육 및 전문교육을 받은 해양경찰관 293명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자료는 SPSS version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t-검정과 분산분석, 피어슨의 상관분석과 다중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해양경찰공무원의 외상 후 성장은 평균 39.72±16.56점이었고, 회복탄력성 평균 84.46±9.85점, 사회적지지 평균 86.16±16.21점, 집단문화 9.50±2.26점, 합리문화 10.79±1.94점, 발전문화 9.61±1.95점, 위계문화 10.96±2.00점이었다.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면 결혼여부(β=0.194, p=0.002), 흡연여부(β=0.152, p=0.010), 규칙적인 운동여부(β=-0.185, p<0.001), 총 근무기간(β=-0.154, p=0.033), 회복탄력성(β=0.310, p<0.001), 사회적지지(β=0.250, p<0.001), 집단문화(β=0.158, p=0.004)가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고, 이들 변수의 설명력은 56.5%이었다. 본 연구 결과로 해양경찰공무원의 외상 후 성장은 개인적인 특성 뿐 아니라 가족과 동료들의 지지, 근무 환경 및 문화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 향후 스트레스의 완화를 위한 조직 차원의 관리가 적극적으로 시행되어야 하며, 가족 및 동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친근한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는 근무환경 및 문화의 변화가 이루어지면 외상 후 성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 된다.

원자력발전소의 부지감시시스템의 운영과 활용 (Site Monitoring System of Earthquake, Fault and Slope for Nuclear Power Plant Sites)

  • 박동희;조성일;이용희;최원학;이동훈;김학성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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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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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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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원자력발전소는 부지선정, 부지조사, 설계, 건설 및 운영의 전 과정에 걸쳐 지질조사, 단층 및 지진 특성 분석, 탄성파 탐사, 시추조사, 지반특성 분석 등 모든 가능한 지질학적, 지진학적, 지구물리학적 조사와 자료 분석을 통하여 자연재해 및 인위적 재해에 대하여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견고하게 건설, 운영되고 있다. 본 단보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자연재해에 대해 원자력발전소 부지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구축하여 운영 중인 지진관측시스템, 단층감시시스템, 사면감시시스템 등 일련의 부지감시시스템의 현황 및 주요 관측 자료에 대한 분석결과를 소개하고자 한다. 원자력발전소에는 발전소의 구조물 및 자유장에 여러 대의 가속도계와 지진 트리거로 구성된 지진감시계통을 구성하여 내진설계의 적절성 평가, 지진으로 인한 운전기준 초과 판정, 지진 신속 대응에 활용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단층과 지진과의 상관성 분석, 지진발생 특성 연구, 지진재해도 평가 등 원전 부지의 지진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1999년부터 원자력 발전소 부지 내 및 인근 지역에 총 13개소의 지진관측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최신의 지진관측 장비로 교체 설치하였다. 또한 원전 인근의 단층의 활동성을 감시하기 위하여 국내에서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단층감시 기반을 확립한 읍천단층 감시시스템(Eupcheon Fault Monitoring System, EFMS)을 2012년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EFMS는 시추공 변형률계 및 지진계, 지표변위계, GPS, 지하수위계 등으로 구성되며, 상기 계측기의 자료분석 결과 읍천단층은 한반도 동남부 일대에서 발생된 지진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된 단층임을 입증할 수 있었으며, 단층의 지진 안전성 해석과 지진예측 연구에도 단층 감시시스템이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추가적으로, 2016년부터는 원전 부지 내 사면의 안전성 평가를 위하여 한울원전 배후사면을 대상으로 지중경사계, 지표경사계, 사면변위계, 강우량계 등을 설치하고 K-SLOPE 시스템을 구축하여 사면 거동을 감시하고 있으며, 전체 사면의 거시적 변형거동 평가를 위해 지상 LiDAR를 활용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상기와 같이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는 원자력발전소의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한 부지 안전성 평가를 위하여 실시간 부지 감시기반을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관측자료의 분석기법 고도화, 지진 및 단층과의 상관성 분석, 단층 장기 거통특성예측 기술개발을 통하여 보다 견고하게 원자력발전소의 지진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호무도 정신특성 요인의 상대적 중요도 평가 (Priority Order of Decisional Factors and Conceptual Construct of Security Martial Arts' Spirit)

  • 김동현
    • 시큐리티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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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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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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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연구는 최상의 경호수행을 위해서 경호원이 갖추어야 할 경호무도의 정신요인에 대하여 분석적 계층화과정(AHP) 기법을 활용한 상대적 중요도를 평가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연구 참여자는 경호학 전공자와 경호 관련 종사자, 그리고 경호이론 및 실기전문가 540명을 선정하였다. 정신특성에 대한 요인추출 단계에서는 문헌고찰을 통해서 수집된 자료를 활용하여 탐색 및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렇게 확인된 정신개념구조를 활용하여 요인 간 상대적 중요도를 전문가 설문을 통해 실시하였다. 통계처리는 SPSS 18.0 for windows와 AMOS 5.0 그리고 Expert Choice 2000을 활용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결론을 내리면 다음과 같다. 첫째, 경호무도 정신특성과 관련한 요인탐색 결과 4개의 일반요인과 20개 세부요인을 탐색할 수 있었다. 탐색된 요인의 구인타당성을 확인한 결과 모든 기준치에서 안정적인 값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경호무도의 정신특성 개념의 구인은 타당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경호무도 정신개념의 일반 요인에 대한 명명화 과정을 통해서 심리관련, 사상관련, 무도관련, 실천관련 정신으로 구성하였고, 심리관련 정신 요인은 집중, 자신감, 자기관리, 몰입, 자부심(자존감)으로, 사상관련 정신 요인은 희생, 정의, 충성, 인류평화, 사명감으로, 무도관련 정신 요인은 예의, 강인, 호신, 심신일여, 용맹(기)으로, 실천관련 정신 요인은 책임, 협동, 겸손, 결단, 프로정신으로 구성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둘째, 경호무도의 위계모형은 4개의 상위 개념과 20개의 하위개념으로 구성하였다. 이러한 경호무도 정신특성 위계모형을 토대로 상대적 중요를 평가한 결과 사상관련 정신(.482), 무도관련 정신(.248), 실천관련 정신(.188), 심리관련 정신(.083) 순으로 중요도가 판명되었다. 그리고 하위개념에 대한 경호무도의 정신특성에 대한 중요도는 희생(.252), 예의(.110), 사명감(.108), 책임(.073), 충성(.053), 강인성(.052), 정의(.049), 호신(.038), 프로정신(.038), 결단(.035), 협동(.029), 자신감(.026), 용맹(기)(.025), 자부심(자존감)(.024), 심신일여(.023), 인류평화(.019), 집중(.014), 겸손(.013), 자기관리(.011), 몰입(.007) 순으로 중요도가 판명되었다. 즉 경호무도는 희생, 정의, 충성, 인류평화, 사명감과 같은 사상관련 정신 요인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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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상호작용 기반의 멘토멘티 프로그램에서 나타난 인성 교육 가능성 탐색 -"과학 선생님 되어보기" 활동을 중심으로- (Exploring the Possibilities of Character Education in Various Interaction-based Mentor Program: Focusing on "Becoming a Science Teacher" Activity)

  • 김선희;신동희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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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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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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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연구는 과학 교육 분야에서 인성 교육의 가능성과 구체적 실행과정을 밝히고자 하는 목적을 바탕으로 다양한 과학 학습 상황에서 드러난 구체적 인성 요소를 살펴보고, 과학 교과 학습을 통해 중점적으로 함양 가능한 요소와 관련 학습 상황에서의 발현 양상을 이해하고자 했다. 본 연구에서는 인성의 의미를 확대하여 도덕성, 사회성, 감성을 포함하는 다차원적 관점에서 접근했다. 연구 참여자는 서울시 소재 중학교 1~2학년 11명의 학생들로 선정했으며 2014년과 2015년에 걸쳐 '과학 선생님 되어보기' 멘토멘티 프로그램의 개발 적용했다. 자료 수집은 수업 관찰, 학생 산출물, 교사 및 학생 일지, 면담 등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반복적 비교분석법을 통해 수집한 질적 자료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11개의 인성 요소를 추출했으며, 각 인성 요소 간의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학습 상황에서 드러난 16개의 구체적 인성 요소로 재조직했다. 16개의 구체적 인성 요소 중 과학 학습을 통해 중점적으로 함양 가능한 8개의 구체적 인성 요소인 '과학 지식 구조의 위계성으로 인한 가르침 행위에의 책임, 과학적 개념 형성을 위한 소통, 과학 학습 경험 기반의 공감적 배려, 탐구 방법의 합리성 증진을 위한 협력, 인간의 과학적 노력에 대한 긍정적 인식, 연구에 대한 과학자의 태도 존중, 앞으로의 과학 탐구 참여에 대한 자신감, 시행착오 과정에서의 끈기'와 관련 학습 상황을 주요 연구 결과로 제시했다. 구체적 인성 요소의 발현 과정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일부 구체적 인성 요소는 동일한 인성 요소임에도 발현 과정은 기존의 과학 교육에서의 인성 관련 연구 결과와 다르게 나타났으며 발현 과정에서 각 요소 간 상호 관련을 가지고 있음이 드러났다. 복합적 관계를 맺고 있는 과학 학습 맥락 속에서 다양한 대상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구체적 인성 요소가 발현되었다. 학생들은 단계적 성찰을 통해 상호 긍정적 자극을 주었고, 성취를 경험할 수 있는 과학 활동을 통해 정서적 측면에서의 변화와 성장이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과학 교육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교육적 시도를 통한 새로운 인성 요소 발견, 인성 요소 간 상호 관계의 특유성에 기반하여 발현될 수 있는 구체적 인성 요소에 대한 심층적 탐색, 공동체 기반 활동을 통해 참여 주체 간의 긴밀한 상호작용 촉진에 기여할 수 있는 과학 학습 환경 구축의 필요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