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월동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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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명나방(Maruca vitrata)은 수원지방에서 월동할 수 있는가? (Can Maruca vitrata (Lepidoptera: Crambidae) Over-winter in Suwon Area?)

  • 정진교;서보윤;김용균;이시우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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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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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9-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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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콩명나방(Maruca vitrata) (포충나방과)은 국내에서 Vigna속 작물(팥, 녹두, 동부)과 세스바니아의 주요 해충으로 알려져 있는데, 국내에서의 생활사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콩명나방이 수원 지방($37^{\circ}16^{\prime}N$ $126^{\circ}59^{\prime}E$ 35ASL)에서 월동 가능 여부와 월동태, 월동 진입시기, 월동 후 처음 성충이 발생하는 시기를 알기 위해 야외 조건에서 월동율을 조사하였다. 9월 하순부터 야외에서 사육한 알과 유충, 번데기는 그 해에 우화하지 못했고, 이듬 해 6월 이전에 모두 사망하였다. 유충과 번데기를 토양 속에서 월동시켰던 시도에서도, 모든 개체들이 사망하였으며, 일정 기간 저온($10^{\circ}C$$13^{\circ}C$)에 노출시킨 유충들도 우화하지 못했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콩명나방은 영하의 온도에 적응하는 능력이 없고, 수원 지방 야외 조건에서 월동할 수 없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미국선녀벌레(Metcalfa pruinosa) (Hemiptera: Flatidae) 월동난 부화 예측 모델 개발 (Development of an Emergence Model for Overwintering Eggs of Metcalfa pruinosa (Hemiptera: Flatidae))

  • 이원훈;박창규;서보윤;이상구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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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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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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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채집 시기에 따른 미국선녀벌레(Metcalfa pruinosa) 월동난 발육을 다양한 항온조건에서 조사하였다. 2012년의 경우 4월 13일 이전에 채집된 월동난은 부화에 실패하였으나, 2013년 4월 11일 채집한 개체들이 일부 온도 조건에서 성공적으로 부화하였다. 온도에 따른 월동난의 발육 조사 결과 $12.5^{\circ}C$$35^{\circ}C$를 제외한 모든 온도 조건에서 발육이 가능하였다. 2013년 4월 26일 채집하여 가온한 결과 $15^{\circ}C$에서 49.6일로 발육기간이 가장 길었고 $30^{\circ}C$에서 13.3일로 가장 짧았다. 온도가 증가함에 따라 발육기간이 짧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나 $32.5^{\circ}C$에서는 $30^{\circ}C$에서 보다 발육기간이 길어 고온에서 발육이 지연되는 현상을 보였다. 온도와 발육율과의 관계를 설명한 선형 모형을 이용하여 추정된 미국선녀벌레의 발육영점온도는 $10.1^{\circ}C$, 유효적산온도는 252.5DD였다. 온도 의존적인 발육율을 설명하기 위하여 사용된 선형 및 비선형 5개 모델 중 Lactin 2 모델이 가장 높은 해석력을 보여주었다. 월동난 개체군의 발육 완료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된 Two-parameter Weibull 함수는 발육기간을 기반으로 하였을 경우 결정계수 0.92로 높은 결정력을 보였다. 개발된 발육율, 발육완료 모델들을 이용하여 추정된 50% 누적 우화일과 실측된 우화일의 차이를 보면 Poikilotherm rate 모델을 이용하여 추정한 결과가 세 지역 편차일의 평균이 1.7일로 상대적으로 다른 모델들 보다 가장 정확하게 50% 누적 부화일을 예측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