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원과 한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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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韓國人)의 기초대사량(基礎代謝量)과 1일소비열량(日消費熱量)에 관(關)한 연구(硏究) (Studies of Basal Metabolism and Energy Expenditure of Koreans in Daily Life)

  • 김동준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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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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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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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1
  • 한국인(韓國人)의 기초대사량(基礎代謝量)과 1일소비열량(日消費熱量)을 측정(測定)하기 위하여 Douglas씨(氏) ${\ulcorner}$${\lrcorner}$과 Scholander씨(氏) ${\ulcorner}$가스${\lrcorner}$ 분석기(分析器)를 사용(使用)하여 넓은 연령(年齡), 직종(職種), 활동(活動)의 영역(領域)에 긍(亘)하여 실험(實驗)을 행(行)하였다. 938 예(例)의 기초대사측정치(基礎代謝測定値)는 Boothby, Fleish, Robertson and Reid 등(等)의 표준치(標準値)와 근사(近似)하였다. 겨울에는 기초대사량(基礎代謝量)은 9.9%의 증가(增加)를 또한 수면중(睡眠中)의 대사량(代射量)은 기초대사량(基礎代謝量)의 약(約) 94%이었다. 또한 Sanborn Metabulator를 사용(使用)하여 1,000 명(名) 이상(以上)의 기초대사량(基礎代謝量)을 측정(測定)하였다. 또한 여러 가지 동작(動作) 활동중(活動中)의 소비열량(消費熱量)이 측정(測定)되었다. 하루의 전소비열량(全消費熱量)은 $3{\sim}7$일간(日間)에 긍(亘)하여 하루 24시간(時間)의 활동상황(活動狀況)을 분단위(分單位)로 기록(紀錄), 집계(集計)하고 이것과 기초대사량(基礎代謝量) 및 개별활동시(個別活動時)의 소비열량(消費熱量)을 참작(參酌), 계산(計算)하였다. 수면중(睡眠中)의 소비열량(消費熱量)은 기초대사량(基礎代謝量)에 준(準)하였는데 사무원(事務員), 교원(敎員), 의사(醫師), 약사(藥師), 점원(店員), 운전수(運轉手), 건축기사(建築技師), 설계사(設計師), 응원사(應園師), 목공(木工), ${\ulcorner}$펜기${\lrcorner}$ 공등(工等)의 1일소비열량(日消費熱量)은 FAO 한국협회책정(韓國協會策定)의 한국인(韓國人) ${\ulcorner}$칼로리${\lrcorner}$에 근사(近似)하였고 ${\ulcorner}$${\lrcorner}$, ${\ulcorner}$웨이터${\lrcorner}$, 농부(農夫), 사공(士工), 기계공(機械工), 석공(石工)은 중등정도(中等程度)의 노동(勞動)의 3,000 ${\ulcorner}$칼로리${\lrcorner}$나 또는 중(重)한 노동(勞動)의 3,900 ${\ulcorner}$칼로리${\lrcorner}$에, 가정주부(家政主婦), 하녀(下女), ${\ulcorner}$디자이너${\lrcorner}$는 여자(女子)의 중등정도(中等程度) 노동(勞動)의 2,200 ${\ulcorner}$칼로리${\lrcorner}$, 간호원(看護員), 청소부(淸掃婦), ${\ulcorner}$${\lrcorner}$ 방(房)바닥연마공(硏磨工)은 중(重)한 노동(勞動)의 2,800${\ulcorner}$칼로리${\lrcorner}$에 모심기 하는 날의 농부(農夫)는 격심(激甚)한 노동(勞動)의 4,100${\ulcorner}$칼로리${\lrcorner}$에 각각(各各) 가까웠다. 여자(女子)일지라도 포제용(鋪製用) 돌까기와 돌날르기는 남자(男子)의 중노동정도(重勞動程度)의 ${\ulcorner}$칼로리${\lrcorner}$를 소비(消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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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신귀화식물: 가는타래사초 (사초과) (A new naturalized plant in Korea: Carex molestiformis Reznicek and Rothrock (Cyperaceae))

  • 고승원;심상득;현종영;김주환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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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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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8-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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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국내 미기록종 가는타래사초(Carex molestiformis Reznik and Rothrock)를 강원도 평창군 벽파령 일대에서 처음으로 발견하였다. 본 분류군의 원산지는 북아메리카 미국의 남부지역(Missouri, Oklahoma, Arkansas등 11개 주)으로, 자생지에서는 주로 개활지나 강둑, 범람원 등에서 무리지어 밀생한다. 타래사초절(sect. Ovales)에 속하며, 자웅성 소수를 갖는 다년생 초본으로, 한 화서에 달리는 소수의 수가 2-4개로 적고, 과낭의 폭이 2.6-3.4 mm로 넓으며, 과낭 배면의 맥이 6-9개로 많아 국내에 자생하는 근연종인 타래사초(C. maackii Maxim.) 및 귀화종인 한석사초(C. scoparia)와 명확히 구별된다. 국명은 본 분류군이 형태적으로 타래사초와 유사하며, 식물체가 전체적으로 가늘어 '가는타래사초'로 신칭하였고, 분류군에 대한 기재문, 화상자료 및 도해 그리고 유사종에 대한 검색표를 제시하였다. 또한, 가는타래사초와 근연종의 유전적 차이를 확인하고자 3개(chloroplast DNA matK, ndhF, nuclear ribosomal DNA internal transcribed spacer) DNA barcode 지역의 부분 염기서열을 비교하여, 총 8개의 가는타래사초의 종특이적 단일염기다형성(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s)을 확인하였다.

소련(蘇聯)의 학교보건사업(學校保健事業) 비교(比較) (Soviet Union's School Health Program)

  • 남은우;권혁동
    • 한국학교보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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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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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6-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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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소련(蘇聯)의 의료(醫療)는 국가(國家)의 경제(經濟) 사회(社會) 프로그램의 하나로서 기획(企劃)되며 누구에게나 필요(必要)할 때 무료(無料)로 제공(提供)되어진다. 가족단위(家族單位)로 어린이는 소아과(小兒科) 의사(醫師), 어른은 내과(內科) 또는 전과(全科) 의사(醫師)(General practioner)가 담당(擔當)하는데 개인(個人)은 의사(醫師)를 선택(選擇)할 권리(權利)가 없고 거주(居住)하는 지역(地域)에서 국가(國家)가 임명(任命)한 의사(醫師)의 진료(診療)를 받는다. 농촌(農村)에서는 비의사(非醫師) 진료원(診療員)인 feldsher가 먼저 진료(診療)한 후 의사(醫師)가 진료(診療)하며, 지역담당(地域擔當) 의사(醫師)에게 진료(診療)한 후(後) 의뢰(依賴)에 따라 외래(外來) 전문의(專門醫), 군병원(軍病院), 도병원(都病院) 병원(病院)에서 진료(診療)를 받을 수 있다. 학교(學校) 보건사업(保健事業)은 전반적(全般的)인 보건의료(保健醫療) 전달(傳達) 체계(體系) 관리상(管理上)의 한 부분(部分)으로서 보건부(保健部)에 의해서 제정(制定)된 시행(施行) 절차(節次)들과 그에 따른 정책(政策)들에 의해 수행(遂行)되어진다. 그와는 반대(反對)로, 미국(美國)에서는 학교(學校) 관할(管轄) 구역(區域)들이 학교(學校) 보건(保健) 사업(事業)의 전달(傳達)을 위하여 그들 나름대로의 관리(管理) 구조(構造)와 정책(政策)의 시행(施行) 절차(節次)들을 설정(設定)하고 있다. 2) 보건요원(保健要員)들에 있어서, 소련(蘇聯)의 학교(學校)들은 단 한 명(名)의 의사(醫師)가 검사(檢査)의 대부분(大部分)을 제공(提供)하고 보건(保健) 기록(記錄)들을 유지(維持)하는데 반(反)해 미국(美國)에 있어서는 1인(人)의 학교(學校) 간호사(看護師) 또는 간호(看護) 보조사(補助師)가 이러한 활동(活動)들의 책임(責任)을 진다. 3) 상담(相談) 분야(分野)에 있어서의 차이(差異)로는 만약, 소련(蘇聯) Model에 있어서 어린이가 상담(相談)을 필요(必要)로 한다면 어린이는 1인(人)의 전문의(專門醫)에게서 상담(相談)을 받는다. 그러나, 미국(美國) 제도(制度)에 있어서는 학교(學校)의 상담자(相談者)가 어린이와 함께 일을 처리한 후 필요(必要)하다면 부모(父母)와 함께 상담(相談)해서 한 명(名)의 전문의(專門醫)에게 위탁(委託)을 한다. 4) 응급(應急) 치료(治療) 전달(傳達)에 있어서의 차이(差異)로는 소련(蘇聯) Model에 있어서는 어린이는 그 지역(地域)을 위하여 있는 응급(應急) 의료(醫療)팀 또는 진료소(診療所)(Polyclinic)에서 응급(應急) 치료(治療)를 받는다. 미국(美國) Model에서는 간호사(看護師), 간호보조사(看護補助師) 또는 응급(應急) 훈련(訓練)을 받은 교사(敎師)가 응급(應急) 치료(治療)를 시행(施行)한 후(後) 학부모(學父母)를 부르고, 만약 부가적(附加的)인 치료(治療)가 필요(必要)하다면 해당(該當) 학생(學生)의 가정의(家庭醫)에게 의뢰(依賴)한다. 5) 보건요원(保健要員)과 교사(敎師)들의 훈련(訓練)에 있어서 차이(差異)가 있다. 소련(蘇聯)의 보건(保健) 인력(人力) 양성(養成)을 위한 교육기관(敎育機關)으로는 보건부(保健部) 산하(傘下)의 의과대학(醫科大學)(약 28개(個) 대학(大學)에서 위생학(衛生學) 강의(講義) 실시(實施))과 간호(看護) 학교(學校)들이 있으며, 전반적(全般的)인 보건(保健) 교육(敎育) 사업(事業)은 중앙(中央) 보건국(保健局)과 전염병(傳染病) 관리국(管理局)을 통하여 중앙(中央) 보건부(保健部)에서 수행(遂行)하고 있다. 교사(敎師)들을 위한 교육(敎育) 과정(課程)은 5년제(年制) 교육대학(敎育大學) 과정(課程)에 의한 것과 문교부(文敎部)의 Institute of Postgraduate Teacher's Training의 강습(講習) 과정(課程)을 통한 것과 Health Education Houses와 학교(學校) 의사(醫師)들에 의해 제공(提供)되어지는 현장교육(現場敎育)(In-Service)프로그램 등이 있다. 미국(美國)의 경우(境遇)에는 300개(個) 이상(以上)의 대학(大學)의 학부(學部) 또는 대학원(大學院) 과정(課程)에서 보건(保健) 교육(敎育) 전공(專攻) 과정(課程)을 개설(開設)하고 있으며, 그밖의 많은 조직(組織)과 기구(機構)에 의해서 보건(保健) 요원(要員)과 교사(敎師)들의 교육(敎育) 및 훈련(訓練)이 제공(提供)되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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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여의 세월호 사고원인 규명활동 결과의 정리와 분석 (1/2)

  • 조상래
    • 대한조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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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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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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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2014년 4월 18일 오전 8시 48분경 전라남도 병풍도 인근 해역에서 세월호는 전복된 후 침몰하였다. 사고 당시 이 배에는 승객 443명과 선원 및 승무원 33명 모두 476명이 타고 있었고, 이 중 미수습자 5명을 포함하여304명이 생명을 잃었다. 그 동안 공식적인 사고원인 규명활동이 꾸준히 진행되어 이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가 네 차례 있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글에서는 먼저 그동안 있었던 네 차례의 공식적인 세월호 사고원인 규명활동을 정리하였다. 가장 먼저 사고원인 규명활동을 전개한 해양안전심판원 특별조사부는 2014년 사고 직후부터 그해 12월까지 활동하였다. 특별조사부 최종보고서에는 화물의 과적과 평형수 적재 부족으로 인한 선박복원성 기준 미달, 타각의 대각도 조타와 장시간 유지로 인한 부적절한 조타, 화물의 부실한 고박으로 인한 화물의 이동, 수밀문의 관리 부실로 인한 조기 침수와 비상대피장소(muster station)로의 승객대피 조치 미이행을 사고의 원인으로 들고 있다. 2015년 3월부터 2016년 6월까지 활동한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4·16 세월호 참사 특별 조사위원회 청산 백서'만을 간행하고 최종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채 활동을 종료하였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는 2017년 4월부터 2018년 8월까지 활동하였다. 선조위는 세월호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다른 기구에 비해 위원의 구성도 균형이 있었고, 직권사건 위주의 조사방법도 적절하였다. 또한 조타기와 조타 과실 여부, 급선회 항적 및 횡경사와 핀안정기의 물리적 손상에 관한 용역을 국내 여러 기관에 발주하였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양사고 원인규명 용역에 참여한 실적이 있는 영국의 기술용역회사인 Brookes Bell에 급선회와 빠른 침몰의 원인 조사를 요청하였다. 아울러 세계에서 가장 활발히 수조실험을 수행하고 있는 상업 연구소인 네덜란드의 MARIN에 수조시험과 시뮬레이션도 의뢰하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선조위는 서로 다른 사고 원인을 주장하는 두 권의 종합보고서를 간행하였다. 종합보고서로 '내인설' 종합보고서[6]는 타기 솔레노이드 밸브의 고착으로 시작된 급선회를 사고의 직접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하지만 '열린안' 종합보고서[7]에서는 수중체와의 충돌을 직접적인 사고 원인으로 밝히고 있다. 마지막으로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가 2019년 3월부터 2022년 9월까지 활동하였다. 사참위는 위원으로 조선해양공학과 항해학 전문가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세월호의 사고원인 규명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에는 적절하지 못하였다. 사참위는 주로 조타장치 고장에 따른 세월호 전타 선회현상 검증, 세월호 변형 손상부의 확인 및 원인 조사와 세월호 횡경사 원인과 침수과정 분석을 직권 과제로 추진하였다. 또한 네덜란드 MARIN에 자유항주시험을 추가로 의뢰하였으며, 핀란드의 NAPA group에도 복원성 계산과 침수해석을 의뢰하였다. 사참위는 선조위의 두 가지 사고원인에 대해 '내인설'의 솔레노이드 밸브 고착은 사고원인일 가능성이 매우 낮고, '열린안'의 수중체와의 충돌 시나리오는 근거가 부족함을 확인하였다. 이상에서 정리한 바와 같이 규명활동이 진행됨에 따라 사고원인이 수렴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원인을 시원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사고원인 규명활동을 수행한 네 개 기구의 구성과 활동 내용을 비교하고, 사고조사 위원회의 바람직한 구성과 위원회의 운영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Brookes Bell 보고서에 수록된 출항 당시의 흘수에 근거한 배수량과 선미 램프의 폐쇄 전후의 횡경사각으로부터 도출한 GoM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출항 당시의 GoM값으로 추정한 사고 당시의 GoM값도 소개하고 있고, 수중체와의 충돌 시나리오를 후보 사고 시나리오에서 제외시켜야 할 이유도 열거하고 있다. 끝으로 해양사고 원인규명 활동이 보다 과학적으로 그리고 보다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기 위해 그리고 우리 사회의 안전문화 제고를 위한 몇 가지의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세월호 사고로 치른, 아직도 치르고 있는 희생을 딛고 해양안전문화가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세월호 사고의 원인을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는 말씀으로 글을 마무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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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무술의 개발과 발전에 관한 경호사(警護史)적 함의 (The Development and Expansion of Teukgongmusul focused on Security Service History)

  • 김은정
    • 시큐리티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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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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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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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특공무술은 은폐된 역사로 인해서 진실이 왜곡되어 있다. 이러한 정황을 찾기 위해서 특공무술 관계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한 구술사(口述史)를 연구방법으로 적용했고, 대외비(對外秘)로 발간된 대통령경호실 육군본부 제27부대 제5특전여단 등의 문헌자료들도 정보공개 과정을 거쳐서 수집했다. 첫째,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1978년 6월 1일에 창설된 특전사 소속 제606부대는, 1978년 7월 2일 대통령경호실에 배속되어 국내 최초의 항공기 대테러를 목적으로 비밀리에 운용되었다. 그리고 제606부대에서는 기존 무술들의 장점을 합한 실전 종합무술로서 특공무술을 체계화하였다. 둘째, 특공무술은 경호무도의 특성을 가지고 개발되었다. 제606부대원들은 대통령경호실 소속 특공부대의 일원으로 특공무술을 개발했고, 이에 특공무술은 개발단계부터 경호무도로서의 특성을 포함하게 되었다. 셋째, 제606부대의 특공무술은 군과 경호실로 나뉘어 발전했다. 군에서는 제5공수특전여단에 의해 새롭게 구성한 국방무술로 보급되었고, 대통령경호실에서는 기존에 수련하던 합기도를 특공무술로 교체하여 보급되었다. 넷째, 특공무술의 개발과 발전은 정치적인 배경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특공무술을 개발한 부대는 당시 정치적인 권력이 막강했던 경호실의 통제 하에 있었으므로, 이후 부대의 명칭이나 활동의 변화도 한국 내 정치적인 상황과 밀접하게 연관되었다. 이 같은 점은 제606부대가 제27부대로 개칭한 뒤에 차기 대통령의 경호를 담당하게 되면서부터 본격적인 경호업무로 전환했다는 점에서도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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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의료분쟁과 대체적 분쟁 해결 기구 (The Medical Disputes and Its Alternative Dispute Resolutions in Germany)

  • 김장한;이석배
    • 의료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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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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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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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독일은 의료분쟁에 대하여 주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설립된 두 가지 방식의 대체적 분쟁해결방식을 두고 있는데, 첫째는 하노버를 중심으로 한 북독일 지역의 의료조정원이고, 다른 하나는 노트라인 지역을 중심으로 한 감정위원회 방식이다. 두 조직은 의사협회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북독일의료조정원은 법조인과 의사가 각각 1인 포함된 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감정위원회는 법조인 1인을 감정위원장으로 임명하고 그 이하에 4명의 의사 감정위원을 둠으로써, 조정위원 또는 감정위원들이 가진 고도의 의학적 지식에 법률적 중립성을 부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의료사고 피해 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설립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의한 대체적 분쟁 해결 방식은 감정과 조정 중재라는 두 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독일의 감정위원회 절차와 조정위원회 절차가 참고가 될 수 있다. 의료 분쟁 조정제도가 의료인 중심으로 운영되면, 환자 측으로부터 불신을 받을 것이지만, 현재 우리의 제도는 의사측이 의료중재원 절차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주요한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법 개정에 의하여 사망자와 중상자에 대한 조정 자동개시가 도입되면서,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중립성과 효율적 운영이 중요한 문제점이 되었다. 독일의 조정원과 감정위원회의 구성에 비추어 보면, 조정원 구성은 법조인과 의사가 동등하게 참여하여 구성하는 것과 감정위원회 구성은 위원장을 법조인이 하고, 감정 위원들을 의사들로 구성하는 것과 같이 전문가들의 협조와 견제를 고려하고 있다. 현재 의료분쟁 조정법에서 조정과 감정은 하나의 절차처럼 운영되고 있는데, 적절한 협력을 고려하면서 의료인 중심의 감정 분야와 법조인 중심의 조정 분야를 독립적으로 운영 발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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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C-RAS에 기반한 탁도예측모형 STPS의 낙동강에 대한 적용성 검토 (Applicability Test of STPS for HEC-RAS-based Turbidity Prediction Model in the Nagdonggang)

  • 이남주;최서혜;김창성
    • Ecology and Resilient Infrastru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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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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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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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하천이나 호소에서 발생하는 탁도 흐름은 유역유사유출 과정에서 부유사와 같이 다양한 영양물질이 혼합된 물질 순환의 결과물로 취수나 하천환경 등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이 된다. 본 연구는 낙동강 본류를 대상으로 일차원 비정상(time-variant) 수치모형의 Python 코드를 개발하였다. 개발모형의 수치 안정성을 검토하였으며 모형의 적용성을 시험하기 위해 비홍수기의 준정상류 흐름에 대하여 낙동강 본류의 상류 탁도와 지류의 탁도 변화가 반영된 3가지 모의조건으로 적용하였다. 적용 결과, 각 모의 조건에 대해 물질 보존 관점에서 합리적인 수치해석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향후 현장에서 실측된 지점 또는 하도 구간 내의 탁도 유동 자료을 확보할 수 있다면 대하천에 적용 가능한 탁도 간략 예측모형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슬관절 전치환술 후 한의 핵심 결과 지표를 개발하기 위한 임상 평가지표에 대한 문헌 연구 (A Literature Study about Clinical Outcome Parameters for Total Knee Replacement to Develop Core Outcome Set for Osteoarthritis by Korean Medicine Treatment)

  • 전채헌;김혜진;이정민;권미리;장승원;김현호;공병희;임정태
    • 한방재활의학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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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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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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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Objectives Osteoarthritis is hard to manage with both conventional and Korean medicine treatment. The core outcome set (COS) to demonstrate the effectiveness of Korean medicine treatment has not been established yet. We aimed to present preliminary data of COS by performing a literature review on the evaluation indices used in existing clinical research. Methods We examined the literature from 2000 to 2017 in two Korean electronic databases (Korea citation index and oriental medicine advanced searching integrated system) by searching for the following 3 terms 'total knee replacement (Korean)', 'total knee replacement,' and 'knee surgery.' We found 333 articles; among them, 50 duplicates were removed. Finally, we selected 160 articles after complete screening. We then extracted measured indices and clinical outcomes from the selected articles and categorized the relevant criteria. Results According to this study, the hospital for special surgery and knee society, range of movement angle, cross leg, Berg balance scale and balance ability, muscle strength, 6 minutes walking test, visual analogue scale, self-efficacy, the 12-item and 36-item short form survey and self-rated health status are the most commonly used outcomes of knee. Conclusions This study found that the several categories after total knee replacement (TKR) are being evaluated in the literature, and we were able to verify the most frequently used evaluation indices in these categories. The results of this study will be used to establish evaluation indices for the treatment of TKR in the future using Korean medicine.

「도제학교」에 참여하는 학생, 교사, 중소기업의 만족도 (The Satisfaction of the Students, Teachers, and Smaller businesses who participate in the 「Apprenticeship」)

  • 김수원;김문섭;김진숙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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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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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7-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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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도제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교사, 기업들의 만족도를 파악하고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 소재 공업계고등학교 4개교 학생, 교사와 이들 학교와 도제학교 사업을 체결한 중소기업의 도제학교 현장교사를 비롯한 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도제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만족도를 살펴보면, 도제학교 참여가 취업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후배들에게 적극적인 권유를 하겠다는 응답자 높게 나타나고 있어 도제학교 제도가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이 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둘째, 교사들의 만족도를 살펴보면. 기업발굴에 대한 애로는 있으나 제도의 필요성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셋째, 도제학교에 참여하는 기업체의 만족도를 살펴보면, 참여 기업의 가장 큰 관심사는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며, 인력의 수요에 따라 도제학교 사업에 계속 참여할 의사를 가지고 있었다.

전라남·북 지역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의 감정노동과 관련요인 (The Relationship Between Emotional Labor and Influence Factor in Dental Hygienist Who Work at Jeonla Provinces)

  • 안권숙;최미숙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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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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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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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치과위생사를 감정노동 종사자로 보고 감정노동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치과위생사의 감정노동 정도를 확인하고, 일반적인 특성, 직무관련 특성, 건강관련 특성 및 중재요인(직무만족도, 사회적 지원), 반응요인(피로)이 치과위생사의 감정노동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전남 북 지역의 치과병원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2010년 3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213부의 설문지를 수집하여 SPSS 1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1. 치과위생사의 감정노동의 수준은 중등도 이상의 감정노동 수준을 보이고 있었으며, 하위 요인 중 감정표현의 정도, 환자응대, 진심행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 제 특성에 따른 감정노동의 수준 및 분포는 24세 이하, 미혼, 치과위생사 경력이 2년 이하, 근무시간이 8~9시간, 비흡연자,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으며, 음주를 하고, 직무만족도가 낮고(직무불만족도가 높고), 사회적 지원이 낮다고 느끼는 치과위생사의 경우 감정노동의 수준이 높은 부류($Q_2$, High)에서 분포 및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3. 치과위생사의 감정노동수준과 직무만족, 사회적지원, 피로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사이에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직무만족이 낮고(직무불만족이 높고), 사회적지원이 불충분하고, 피로를 많이 느낄수록 감정노동의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 치과위생사의 감정노동 수준에 미치는 요인을 중회귀분석한 결과 "사회적 지원", "치과위생사 경력", "직무만족", "근무자 수", "나이", "방문 환자수", "결혼" 항목 순으로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설명력은 82.3%이었다. 이상의 결과를 기초로 치과위생사의 감정노동 수준 및 감정노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을 실시한 결과 중등도 이상의 감정노동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노동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요인은 "나이", "결혼", "치과위생사 경력" 등 개인적 요인과 "사회적 지원", "직무만족", "근무자 수", "방문 환자수" 등 병원 근무환경과 병원근무자들 사이의 인간적인 관계를 기초로 하는 변수들인 것으로 분석 되었다. 즉, 치과위생사의 직무수행에 따른 감정노동 수준을 저감시키기 위해서는 같이 근무하는 근무자들 사이의 원만한 관계 유지가 중요하며 업무여건을 개선하고 직무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충분한 치과위생사의 수 확보 등의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나아가 치과위생사의 감정노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향후 치과위생사 및 병원조직의 감정노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감정노동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