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사상의 인간관에 대한 연구는 크게 내부자와 외부자 그리고 종교학의 입장에서 진행되어 왔다. 본 논문은 엘리아데가 주창한 신인간주의의 관점에서 대순사상의 인간관을 분석한다. 대순사상의 인간관은 엘리아데의 종교적 인간의 주요 특징을 잘 구현하고 있다. 대순사상은 미로와 같은 인생의 중층성과 복잡성을 다루며, 그 중심에 증산의 인간관을 위치시킨다. 증산은 선천의 인간이 직면한 실존문제를 진단하고, 후천의 세계관 변혁을 위한 해원상생과 보은상생의 종교적 처방을 내린다. 동학혁명에 대한 새로운 종교적 대안으로서, 증산은 평화의 길을 제시하였다. 천지공사를 통하여, 선천의 상극관계를 후천의 조화관계로 변화시킨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대순사상의 우주론은 삼계 가운데 신인관계를 재정립하고, 구천상제의 인신화현을 통하여 권선징악의 윤리관과 인존사상을 제시한다. 결론적으로 엘리아데의 신인간주의의 관점에서 대순사상의 인간관은 더 이상 해명이 필요 없는 종교적 인간관이다.
자성 금속 코팅을 위해 폴리스티렌 submicron 입자를 제조하였다. 니켈과 철 코팅을 위해 무전해 도금을 적용하였고 열처리를 통해 폴리스티렌을 탄화 시켜 중공형 구조를 형성하였다. 이러한 중공형 자성 입자는 가볍고 효율이 우수한 전자파 흡수체 제조에 적용될 수 있다. 코팅 층의 두께, 성분 및 표면 형상은 SEM/EDS/TEM 으로 관찰하였고, 중공 자성 입자의 전자파 특성 비교를 위해 고분자 복합재료를 제조하였다. 복합재료의 투자율 측정 결과, 중공형 철이 니켈에 비해 우수하였으며 바륨 페라이트 (Barium ferrite)와 같은 기존의 자성 재료보다 우수하였다.
연구배경: 기관지 점액상피암은 기관지의 점액선세포에서 기인한 악성 종양으로 세포들의 구성비와 mitosis정도에 따라 저등급 몇 고등급 종양으로 구분되며 저등급의 종양은 예후가 양호한 반면 고등급의 종양은 선종편평상피암과 조직학적으로 감별이 어렵고 악성 임상경과를 보인다. 기관지 점액상피암은 폐종양의 0.1~0.2%, 그리고 기관지선종의 1~5%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국내에는 소수의 증례보고만 있었다. 저자들은 문헌으로 확인된 예를 포함하여 경북대학교 병원에서 기관 및 기관지 정액상피암으로 진단된 예에 대하여 임상고찰을 하였다. 방 법: 1990년 1월부터 1996년 12월까지 점액상피암으로 진단받았던 9예와 국내에 보고된 증례가운데 문헌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8예를 포함한 17예를 대상으로 임상상, 방사선 및 기관지내시경소견, 그리고 조직학적소견과 임상경과 등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남자 12예와 여자 5예였으며, 평균나이는 42 세였다. 흡연력은 17예 가운데 5예에서 있었으며 평균 흡연력은 11인년이었다. 내원당시 주요 증상은 호흡곤란 9예, 기침 7예, 객혈 6예, 자각적 천명음 3예였으며, 증상이 없는 경우가 2 예였다. 단순 흉부 X-선 사진상 폐허탈소견이 8예, 종괴양 음영 5예, 폐렴양침윤소견이 2예, 다발성결절소견이 1예였으며. 1예는 정상이었다. 17예 가운데 16예는 중심형으로 발생부위는 좌주기관지가 5예, 우주기관지가 4예, 우중엽기관지가 2예였고, 그외 기관, 우중간간기관지, 우상엽기관지 및 좌상엽기관지가 각각 1예였으며, 1예는 양측 기관지에 병변이 있었다. 중심형 16예의 기관지 내시경소견은 외장형 종과 12예와 결절성 침윤소견 4 예였다. 우폐하야에 위치한 말초형 1예는 정상기관지 내시경소견이었다. 조직소견상 10예가 저등급이었고 7예는 고등급이었다. 10예의 저등급가운데 9예는 수술을 시행하였으며 종양이 상부기관에 있었던 l예는 레이저요법 및 방사선치료를 받았으나 사망하였다. 고등급암종 7예의 경우 2예는 전폐절제술을 시행하였고 종격동임파절, 심낭 및 흉막의 전이가 있었던 4 예와 폐결핵이 동반되어 전신상태가 불량하였던 1예는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 또는 보존적치료를 하였다. 결 론: 점액상피암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대부분 중심기도에 위치하여 기도 자극증상과 함께 폐허탈, 종괴양음영 및 폐쇄성폐렴 등과 같은 방사선소견을 보인다. 병리조직학적인 등급과 주위장기로의 전이유무 등이 치료 및 예후판정에 있어 중요하다.
항공기나 군용기의 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공항이나 비행장 인근 주민들이 항공기 운항으로 인한 소음 진동 등을 이유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거나 비행을 금지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원고는 토지의 소유권에 터 잡아 피고를 상대로 토지의 상공을 헬기의 이 착륙 항로로 사용하는 행위의 금지를 구하는 소를 제기하였고, 대전고등법원에서 청구를 인용한 사례가 있다. 비록 위 판결은 대법원에서 파기되었지만, 비행금지청구에 관한 논의가 필요하다. 일본에서는 공항소음소송이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오래 전부터 제기되어 왔는데, 소음피해로 인한 손해배상을 인정하는 경우와 달리 비행금지청구를 인용한 판결은 2014. 5. 21. 요코하마 지방재판소에서 처음 선고되었다. 위 판결은 항소심에서 일부 변경되어 원고의 청구가 일부 인용되었으나. 최고재판소에서 파기 환송되었다. 아쓰기(厚木) 기지는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기지인데, 인근주민들은 아쓰기 기지에 이착륙하는 항공기에서 발생하는 소음에 의해 신체적 피해 및 수면방해, 생활방해 등의 정신적 피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방위청장관이 소속되어 있는 국가에 대하여 자위대기 및 미군기의 운항금지 등을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요코하마 지방재판소에 제기하였다. 제1심은 "부득이하다고 인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라는 제한을 부과하여 매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자위대기의 비행을 금지하는 판결을 선고하였고, 위와 같은 결론은 항소심에서도 유지되었다. 그러나 최고재판소는 자위대기의 비행금지청구를 인용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그 부분에 해당하는 제1심 판결을 취소하였으며,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하였다. 최고재판소는 자위대기의 운항은 고도의 공공성이 인정되고, 소음피해는 경시할 수 없으나 상응하는 대책을 강구할 수 있으므로, 방위청장관의 권한행사는 타당하다고 판시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군용기지 인근주민들이 미국이나 대한민국 또는 국방부장관을 상대로 군용기 비행금지를 구하는 소를 제기할 수 있다. 만약 군용기지 부근의 주민들이 미국정부를 상대로 미군기 비행금지를 청구하는 소를 제기하면, 법원은 재판권면제를 이유로 소장각하명령을 하여야 한다. 현행 판례 법리에 따르면, 국방부장관을 상대로 군용기의 비행금지를 청구하는 의무이행소송이나 무명항고소송은 허용되지 아니하므로, 그러한 소는 부적법하다. 다만, 행정소송법이 개정되어 의무이행소송이 도입된다면 소제기는 적법하게 될 수 있다. 군용기 운항에 관한 행정처분이 위법하다고 판단하기 위해서는 청구가 허용될 경우 인근주민이 받을 이익과 상대방 및 제3자가 받게 될 불이익 등을 비교 형량해 보아야 한다. 국방부장관으로서는 군용기의 운항으로 인한 이익(초계임무나 대잠활동 등 국방상 필요, 항공정보의 획득 제공, 재해파견 등 민생협력 활동, 해적대처 등 국제공헌, 교육 훈련 등)이 인근주민이 군용기 비행금지로 인하여 얻는 이익보다 훨씬 크다는 점을 주장 증명할 필요가 있다.
열전재료는 열전현상을 가지고 있어 열전발전과 열선냉각이 가능하기 때분에 해저용, 우주용, 군사용의 특수 전원으로 이미 실용화되어있고, 반도체, 레이저 다이오드, 적외선 검출소자 등의 냉각기로 쓰여지고 있어 많은 연구자들이 이들 재료에 대한 연구에 관을 갖고 열전특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열전재료는 사용 온도구역에 따라 3종류로 구분하고 있으며, 실온부근의 저온 영역(20$0^{\circ}C$)이하에서는 $Bi_2Te_3$계 재료, 중온영역(20$0^{\circ}C$~50$0^{\circ}C$)에서sms (Pb,Ge) Te계 재료, 고온영역(50$0^{\circ}C$~lOoo$^{\circ}C$)에서는 Si-Ge계 Fe Si계 재료가 이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실온에서 성능지수가 높은 Bi_2(Te,Se)_3$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Bi_2(Te,Se)_3$계 열전재료는 기존의 공법인 Zone melting법을 이용하는 경우 성능지수가 높으나, 단위정이 Rhombohedral 구조파 기저면(basal plane)에 벽개성이 있는 관계로 재료의 적지 않은 손실과 가공상의 어려움이 있다. 또한 사료전체에 걸쳐 화학적으로 균질한 고용체를 얻는 것도 어려운 문제점으보 부각되고 있디 따라서 이와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용질원자의 편석감소, 고용도의 증가, 균일 고용체 형성, 결정립의 미세화등의 장점이 있는 급속응고법을 본 연구에 응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위에서와 같은 급속응고의 장점과 대량 가공이 능늪한 연간압출공정을 이용하여 제조된 분말을 성형화 하였다. 특히 열간압출 가공에 있어서 압축다이 각 변화는 재료의 소성유동에 매우 중요한 역하을 하게되며, 이와 갇은 소성유동은 본 재료의 열전특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C 면 배양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 로 기대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압출다이 각도 변화에 따른 미세조직변화와 이들 조직이 강도와 열전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석하고자 한다. 압출재의 미세조직은 XRD(X Ray Diffraction), SEM(Scanning Electron Microscopy)으로 분석하였으며, 열전특성인 Seebeck계수($\alpha$)와 전기비저항( $\rho$ )은 열전측정장치로, 기계적 강도는 MTS장비를 이용하여 이루어졌다. 또한 압축다이각도 변화에 따른 결정방위 해석은 모노크로미터가 장착된 X RD장비감 이용하여 분석되었다.
동아시아 천문관서의 자동 시보와 타종시스템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조선의 서운관에서는 1434년(세종 16)부터 국가 표준시계로 자격루를 운영하였고, 1438년에는 옥루를 제작하였다. 이러한 자동 시보시스템은 당시 시각제도에 따라 시보장치와 타종장치로 운영되었다. 이보다 앞서 제작한 중국의 수운의상대(1092)에서도 당시의 시각제도에 따른 시보시스템을 이루고 있다.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은 12시 100각법에 따른 동일한 시각제도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세부적인 시보시스템은 다소 차이가 있었다. 시보장치와 타종장치의 제작기술은 중국의 전통을 기반으로 자격루와 옥루라는 독창적인 시보시스템을 나타내는 종합적인 시계 기술로 이어졌다. 시보시스템에 대한 연구로 당시 시각제도에 대한 사례와 새롭게 복원할 천문유물의 시보와 타종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Objectives : During March-May, 2000, a measles outbreak occurred at Youngduk, Korea. This county is divided into two areas with different historical and socioeconomic background. The outbreak occurred in one of these areas. We conducted a comparative epidemiologic study on the two areas in order to evaluate the factors related to the epidemic. Materials and Methods : We selected two groups, grades 3 and 5 in a primary schools in each area. We investigated outbreak-related factors using parent-questionnaires, the vaccination history from the student's health record and the records concerning the recent measles-outbreak from the local health center. Serologic test on measles-IgG and -IgM antibody was done. Results : The infection rate was 31.5% for the epidemic area and 3.7% for non-the epidemic area according to clinical or serological criteria (p<0.001). No difference was seen in the measles vaccination rate, residence at the time of vaccination or past measles infection history between the two areas. In the epidemic area, the attack rate for the 4-6 year-old MMR booster group(20.5%) was higher than the non-booster group(32.4%), but was not found significantly. Vaccine efficacy was 29.6% in the epidemic area and 87.0% in the non-epidemic area (p<0.001). The IgG level and positive rate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e two areas (median 10727 IU/ml, 98.9% in epidemic area; median 346 IU/ml, 85.9% in the non-epidemic area, p<0.001). However, the IgG level and positive rate between the measles-cases and non-cases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Conclusions : This outbreak took place in mostly vaccinated children. These results suggest that a reduction of herd immunity for immunity failure after vaccination may be one of the feasible factors related to the outbreak pattern in the two areas. The results of the IgG level and positive rate suggest that re-establishment of a normal value for IgG level and of a qualitative method for IgG are needed.
의사위성은 우주상공의 GPS 위성과는 달리 지상이나 비행체에 설치되어 GPS 위성과 같이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ranging 신호를 전송하는 전송기이다. 의사위성은 정확성, 가용성, 무결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나 GPS 위성 신호에 대해 신호의 포화 또는 간섭을 일으킨다. 의사위성의 근원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사위성의 신호를 펄싱이 있을 때만 내보내는 기법을 주로 사용한다. 본 논문에서는 의사위성의 정적 펄싱, 이동 펄싱, 랜덤 펄싱 기법과 의사위성의 개수가 GPS 소프트웨어 수신기의 L1 및 L2C 신호획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GPS L1신호의 경우 의사위성이 1개일때는 정적펄싱에 대한 GPS 소프트웨어 수신기의 신호 획득 및 추적 성능이 가장 좋았고 2개 이상일 때는 랜덤펄싱에 대한 성능이 가장 좋았다. L2C 신호는 세가지 펄싱에 대한 성능이 비슷하게 안정적으로 나왔는데 정적펄싱에 대한 성능이 약간 좋게 나왔다. L1, L2C 모두 위사위성 3개까지는 모든 펄싱에 대해서 측위가 가능한 것으로 나왔다.
1968년 Ikeda가 처음으로 flexible fiberoptic bronchoscope를 소개한 후 기관지경의 이용은 급속히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기관지경검사중에 진단을 목적으로 하는 조직생검도 빈번히 시행하게 되었다. 저자등은 1976년 6월부터 1978년 1월까지 시행한 233례의 기관지경검사중 조직생검을 시행한 71례를 분석관찰한 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20개월간 의뢰된 233례의 기관지경검사중 조직생검이 필요했던 경우는 30.5%인 71례이었다. 2. 조직생검이 필요했던 71례의 주소는 해수(17례), 호흡곤란(16례), 객담(15례) 등이 전체의 60%를 차지하며 흉통, 객혈의 순이었다. 3. 조직생검의 부위는 우상엽기관지가 21.1%로 제일 많았고, 좌주기관지, 좌상엽기관지, 우주기관지, 좌하엽기관지등의 순이었다. 4. 조직생검이 필요했던 71례의 원인질환은 폐암이 80%(57례), 결핵이 15%(11례), 악성중피종, 탄분증, 국균증(aspergillosis)등이 각 1례이었다. 5. 폐암이 생검결과 확진된 것은 57례중 36례로 63%의 진단율을 보였다. 6. 폐암으로 확진된 36례의 병리학적 소견은 편평상피암이 64%(25례), anaplastic 25%(9례), 폐암과 분류할 수 없는 것이 각 1례이었다. 7. 71례중 기관지조영술을 한 예는 51%인 36예이었으며, 그 시기는 기관지경검사전에 시행한 것이 1/4, 후에 시행한 것이 3/4이었다. 8. 71예중 76%(54예)에서, 세포진단학 검사를 병행하였으며, 이 결과는 PAP class V가 15%, class IV가 7.5%, class III가 1.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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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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