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우울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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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및 생리적 요인이 성인천식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Psychological and Physiological Factors on Asthma in Korean Adults)

  • 이경희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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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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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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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17) 자료를 이용하여 의사로부터 천식 진단을 받은 대상자의 자가 건강인지도, 스트레스, 2주 연속 우울감 등의 심리적 요인과 생리적 건강지표인 혈액 검사 자료를 비교하고 관련 위험요인들을 분석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국민건강영양조사(2017) 전체 대상자 수는 8,127명이며, 그 중의 성인(19세 이상) 5,852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일반적 특성 중 나이에 따른 천식 발생의 위험도는 65세 이상에서 높이 나타났으며(OR=1.48), 학력(OR=1.89)과 소득(OR=2.07)이 낮을수록 천식질환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또한, 결혼 상태에서는 유배우자 동거와 비교하면 미혼(OR=1.62)과 무 배우자(사별, 이혼; OR=2.30)에서 천식 발생확률이 증가하였으며, 천식 진단군은 활동 제한(OR=2.39)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심리적 요인에 있어서는 건강이 나쁘다고 인식할수록 천식 발생 유병률이 증가하였으며(OR=3.45),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도 증가하였지만(OR=1.78), 스트레스는 천식 발생 관련 위험요인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객관적 검사자료인 생리적 지표에서는 고감도 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증가할수록 천식 발생 위험도가 증가함이 확인되었다(OR=1.12). 따라서 자가 건강인지도 및 우울감 같은 심리적 요인과 생리적 건강지표 중 하나인 고감도 C-반응성 단백질은 성인천식 질환의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인지되며, 이를 바탕으로 성인천식 질환 관리에 있어서 일반적 특성뿐만 아니라 심리적 요인 및 생리적 건강지표를 고려한 성인건강 관련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콜센터 근로자의 감정노동, 스트레스반응 및 이직의도에 관한 융합적인 연구 (Convergence Study on Emotional Labor, Stress Response and Turnover Intention of Call-center Worker)

  • 김정임;최보람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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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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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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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의 목적은 콜센터 근로자들의 일반적특성 및 업무관련특성을 파악하고 대상자의 감정노동 수준, 스트레스반응 수준 및 이직의도와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한국의 정보통신업체인 K사의 콜센터 근로자 300명을 대상으로 2015년 7월15일부터 8월31일까지 이루어졌다. 분석방법은 Independent Samples t-test, One Way ANOVA, 사후검정으로 Tukey 분석법 및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를 하였다. 분석결과 대상자의 감정노동수준이 높아질수록 스트레스반응의 하부요인들인 신체화, 우울, 분노는 높아지고 이는 이직의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콜센터 근로자의 이직의도를 줄이기 위하여 감정노동 수준을 줄여주고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치위생과 학생들의 스트레스에 대한 체계적 분석과 대학생활 만족도와의 융합 연구 (A Systematic Analysis of Dental Hygiene Student's Stress and a Convergence Relationship with College Life Satisfaction)

  • 허남숙;이유희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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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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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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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치위생과 학생들의 스트레스 부분을 스트레스 반응 척도를 이용하여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대학생활 만족도와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경남지역에 소재한 치위생과 학생 299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스트레스 반응척도, 대학생활 만족도를 융합연구 하였다. 스트레스 반응척도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피로와 좌절, 우울, 분노에서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다. 또한 스트레스를 경험한 경우 만족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스트레스는 심각한 경우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대학생활의 스트레스가 부적응과 불만족을 가중 시킬 것을 예상 할 때 스트레스 반응척도를 이용한 체계적인 분석 연구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대학생활 만족도 향상에 분명히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치위생과에 맞는 스트레스 반응 도구의 개발과 분석을 제안한다.

독서치료 프로그램이 중학생의 스트레스 인지와 반응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그림책 조형활동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Effects of a Bibliotherapy Program on the Stress Recognition and Reactions of Middle School Students: With a Focus on Picture Books and Paper Craft Art Activities)

  • 류지선;조미아
    • 한국비블리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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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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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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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종이조형을 활용한 그림책 독서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학생들의 스트레스 인지와 스트레스 반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종이조형을 활용한 그림책 독서치료 프로그램은 중학생의 스트레스 인지와 스트레스 반응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인지의 하위요인 중 가정환경, 친구, 학업, 교사/학교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스트레스 반응의 하위요인에서는 피로를 제외하고 긴장, 좌절, 분노, 우울, 신체화, 공격성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행동문제 원인의 구조적 모델에 관한 연구 - 행동문제, 우울, 불안, 가정환경, 자기개념, 걸음마기 기질의 관계 - (STRUCTURAL MODEL OF CAUSES OF CONDUCT PROBLEM - RELATIONSHIP AMONG CONDUCT PROBLEMS, DEPRESSION, ANXIETY, FAMILY ENVIRONMENT, SELF-CONCEPT, AND TODDLER TEMPERAMENT -)

  • 조수철;신민섭;노명선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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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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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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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요 약:본 연구의 목적은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 아동의 실행 능력을 비교 집단인 신경증 집단과 비교하고자 하였으며, 특히 연령 변화에 따른 실행 능력의 변화를 비교 고찰하였다. 방 법:대상은 DSM-IV 진단준거에 의하여 ADHD로 진단 받은 아동들로, 연령 범위는 6세에서 16세까지의 아동 87명(남자 77명, 여자 10명)이다. 대조군은 경미한 우울 장애, 경미한 불안 장애를 보이는 19명의(남자 14명, 여자 5명) 아동들로 이하 신경증 집단으로 분류하였다. 모든 아동에게 1:1로 WCST를 실시하였으며, Heaton(1981)의 방식을 computer version으로 실시하였다. 연구에서 측정한 WCST의 종속측정치는 총시도횟수, 정반응수, 오반응수, 보속반응수, 보속오류수, 첫 범주를 마치는데 요구된 시도수, 유지실패수, 완성된 범주수 이다. 이때, 연령 및 진단을 함께 고려하여 이원변량분석(2-way ANOVA) 및 t-test 검증을 실시하였다. 결 과:ADHD 집단과 Neurosis 집단 간에 WCST의 수행을 비교한 결과는 정반응수, 오반응수, 비보속 오류수, 개념반응, 완성된 범주수에서 두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연령에 따라 WCST의 수행을 비교한 결과 총시행수, 오반응수, 보속 반응수, 보속 오류수, 비보속 오류수, 완성된 범주수, 첫범주 완성 시도수에서, 의미있는 차이를 나타내었다. 결 론:ADHD 집단은 대조군에 비하여, 외부 feedback에 맞춰 자신의 반응을 수정해 가는 능력이 부족하며, 자기-통제를 하지 못한 채 무작위적인 반응을 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하지만 보속 오류수, 보속 반응수에서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해석에 주의를 요하고 있다. 또한 연령 변화에 따라 실행 능력 전반에 걸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은 실행 능력을 연구할 때 발달적인 측면이 꼭 고려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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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저항성 우울증 환자에서 반복적 경두개 자기자극후 국소뇌혈류 변화 (Effect of Repetitive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in Drug Resistant Depressed Patients)

  • 정용안;유이령;강봉주;채정호;이혜원;문현진;김성훈;손형선;정수교
    • Nuclear Medicine and Molecular Ima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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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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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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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적: 두부 외부에서 두뇌를 직접 자극하는 비침습적 두뇌 자극술인 경두개 자기자극(TMS,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은 특정 두뇌 부위를 자극하여 두뇌 활성을 증가 혹은 감소시킬 수 있다. 특히 반복 TMS(repetitive TMS, 이하 rTMS)는 우울증, 강박장애, 정신분열증 등 일부 신경 정신과적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으로서의 가능성이 제시되면서 다양한 연구가 행해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rTMS 치료 전후의 국소뇌혈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년 이상 적당한 항우울제 투여를 시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치료에 반응하지 않았던 치료 저항성 우울증 환자 12명(남: 7, 녀: 5, 나이범위: $19{\sim}52$세, 평균나이: $29.3{\pm}9.3$세)을 대상으로 하여 3주간 15회의 rTMS(우측 전전두엽: 1Hz, 좌측 전전두엽: 20Hz) 치료 시행 전과 치료 후에 Tc-99m ECD SPECT를 얻었다. 치료 전과 후의 차이를 SPM2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비교하였다.(t=3.14, uncorrected p<0.01, voxel=100) 결과: rTMS 치료 후에 좌측 측두엽 전내측부와 좌측 기저핵 그리고 양측 전전두엽 피질부위에 혈류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또한 우측 전두엽과 좌측 후두엽에서는 혈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결론: 치료 저항성 우울증 환자의 rTMS 치료는 특정 부위 두뇌의 혈류 증가와 감소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치료 성과 및 개인 특성에 따른 차이에 대한 분석을 시행하고 보다 많은 수의 환자에서 자료가 확보된다면 rTMS 치료의 기전과 우울증의 병태생리를 규명하는데 rTMS-기능 뇌영상 연계 연구가 매우 유용할 것이다.인 PET 연구 절차를 고안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대하여 논하였다.TEX>$29.9{\pm}1.8%$, DMF: $7.6{\pm}0.5%$이었다. MEK에서 얻은 $[^{11}C]1$의 비방사능은 98 ($GBq/{\mu}mol$)이다. 각 물질의 질량 분석은 1: m/z 257.3 (M+1), 2: 257.3 (M+1), 3: 271.3 (M+1)이었다. 각 생성물질의 표지효율은 MEK에서 $86.0{\pm}5.5%:5.0{\pm}3.4%:1.5{\pm}1.3%$ $([^{11}C]1:[^{11}C]2:[^{11}C]3)$, CHO에서 $59.7{\pm}2.4%:4.7{\pm}3.2%:1.3{\pm}0.5%$, DEK에서 $29.9{\pm}1.8%:2.0{\pm}0.7%:0.3{\pm}0.1%$, DMF에서 $7.6{\pm}0.5%:0.0%:0.0%$이다. 결론: $[^{11}C]1$은 4가지 반응용매 중 MEK 반응용매에서 가장 높은 표지효율을 나타냈다. 부산물인 $[^{11}C]3$은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의 자외선, 방사능 검출기와 질량 분석법을 통해 물질을 추정할 수 있었다.의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지질과산화에 대해서 강한 억제 활성을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로 복분자는 생활 습관병의 예방과 개선에 유효한 것으로 사료되었으며, 지질대사와 과산화지표의 검증을 통해 기능성 식품소재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로서 역시 CTV 치료계획에서 적게 조사되었다(p=0.005). 기존의 ICRU 치료계획은 잔류종양의 크기가 작은 경우 불필요하게 정상조직에

전기침이 결박 스트레스 반응에 미치는 영향 : 억제성 회피 과제, 강제 수영 시험, 스트레스 호르몬 반응 연구 (Effects of Electroacupuncture on Immobilization Stress Responses : A Study on Inhibitory Avoidance Task, Forced Swimming Test, and Stress Hormones)

  • 권소연;김민수;이상관;제준태;오재건;이종덕;성강경
    • 대한한방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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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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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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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목적 : 본 연구는 결박 스트레스를 시행한 백서의 기억력, 우울, 스트레스 호르몬의 혈중 농도에 대한 전기침의 효과를 관찰하였다. 재료와 방법 : 결박 그룹은 10일 동안 2시간의 결박 스트레스를 받았다. 결박 스트레스 및 고주파수 전침 그룹은 2시간의 결박 스트레스를 받는 동시에 100Hz의 전침을 우측 족삼리 (ST-36)에 시행하였다. 기억력과 우울에 미치는 결박 스트레스와 침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하여 억제성 회피 과제와 강제 수영 검사를 실시하였다. 결박 스트레스 및 전기침으로 유도된 코르티코스테론과 멜라토닌, 부신피질자극호르몬, 노르아드레날린의 농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결박 스트레스 및 전기침 자극이 시작된 30분, 60분, 90분, 120분 후에 백서의 꼬리에서 혈액 샘플을 채취하였다. 결과 : 억제성 회피 과제에서 전기침을 시행한 그룹은 시행하지 않은 그룹에 대해서 장기 기억의 증진에 유의한 변화가 있었다. 강제 수영 검사 결과에서는 우울에 유의한 변화가 없었으며, 스트레스 호르몬 반응 결과에서도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결론 : 1. 고주파수 전기침 (100Hz)은 억제성 회피 과제 결과 결박 스트레스에 기억력을 상승시켰다. 2. 고주파수 전기침 (100Hz)은 강제 수영 시험 결과 결박 스트레스로 유도된 우울을 감소시키지 않았다. 3. 고주파수 전기침 (100Hz)은 혈액 채취 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을 감소시키지 않았다.

사물탕가향부자가 항우울행동 및 면역기능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Samul-tanggahyangbuja on Anti-Depressive Behavior and Immunity)

  • 장윤정;김송백;최창민;서윤정;조한백
    • 대한한방부인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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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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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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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목 적: 본 연구는 갱년기 우울증 모델에서 사물탕가향부자(SGH)의 항우울 효능 및 면역반응에 대한 실험적 유의성을 확인함으로써 임상적인 응용에 기초자료로 사용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SGH가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가한 난소적출 흰쥐에서 항우울행동 효과와 estradiol level 및 anti-inflammatory cytokine인 IL-4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방 법: 난소적출 흰쥐에 2주간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주고 동시에 SGH(200 and 400 mg/kg/day)를 경구 투여한 후 행동검사인 Elevated Plus Maze(EPM)를 통한 우울행동과 혈청 estradiol, IL-4의 변화를 측정하였고, 또한 뇌 내 Locus coeruleus(LC)와 Paraventricular Nucleus(PVN)에서 IL-4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결 과: 1. EPM에서 SGH 400 mg 투여군은 대조군에 비해서 open arms에 머무는 시간이 현저히 증가하였고, closed arms에 머무는 시간이 현저히 감소하였다. 2. EPM에서 SGH 투여군은 대조군에 비해서 open arms와 closed arms를 교차하는 횟수가 증가하였으나,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3. Estradiol 측정에서 SGH를 투여한 후 estradiol 수준이 현저하게 증가하였다. 4. IL-4 측정에서 SGH를 투여한 후 혈청 IL-4 수준이 현저하게 증가하였다. 5. 뇌에서의 IL-4 면역반응은 대조군에서 감소하였으나, SGH를 투여한 후 LC와 PVN에서 IL-4 수준의 유의성 있는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결 론: 이상의 결과로 사물탕가향부자는 난소적출 흰쥐의 항우울행동과 면역조절에 유효함을 알 수 있었다.

Saccharomyces Cerevisiae 효모 추출물 SCP-20의 스트레스 반응, 불안 및 우울에 대한 효과 : 이중 맹검 위약 통제 연구 (The Effects of Saccharomyces Cerevisiae Yeast Extract SCP-20 on Stress Response, Anxiety and Depression : A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Trial)

  • 이하민;정영은;채정호
    • 대한불안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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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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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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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Saccharomyces cerevisiae 효모추출물인 SCP-20은 동물실험에서 항스트레스, 항불안 및 항우울 효과를 보인 바 있다. 본 연구는 정상인을 대상으로 위약통제 이중맹검 연구를 시행하여 SCP-20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선별과정을 거치고 충분한 순응도를 보인 61명의 자원자의 정보가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이들은 4주간 SCP-20이 70% 함유된 캡슐, SCP-20 99.5% 함유 캡슐 그리고 위약캡슐 중 한가지를 하루 4회 복용하였다. 4주 뒤 SCP-20 복용군은 위약군에 비해 SRI, BAI 점수에서 유의한 개선을 보였으나,BDI 점수변화는 군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고 집단별 사후검정에서 SCP99.5군만이 복용 전후 유의미한 BDI 점수감소를 보였다. HRV는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SCP-20은 정상인에게 투여하였을 때 위약에 비해 유의하게 항스트레스, 항불안 효과를 보이나 항우울 효과는 명확하지 않았으며, 부작용은 보이지 않았다. 향후 SCP-20의 항우울기능 추가 검증 및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장기적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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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갱년기 여성의 간울과 내장비만의 상관성 (Correlation between Visceral Adipose Tissue and Stagnation of the Liver Qi (gan-yu, 肝鬱) in Korean Perimenopausal Women)

  • 황미자;정석희;황덕상;송미연
    • 한방재활의학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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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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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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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적 : 갱년기 여성은 내장비만의 위험이 높으며 또한 심리적 변화를 겪는 시기이다. 갱년기 여성의 복부지방, 내장지방, 피하지방 및 이와 관련된 단순비만지표, 간울증, 스트레스, 우울, 자존감 등을 조사하여 갱년기 건강의 위협이 되는 신체 심리 인자를 알아보고자 이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 병원공고를 통해 체질량지수 $23kg/m^2$ 이상 비흡연자인 만 45세 이상 55세 이하의 폐경 전후의 갱년기 여성 환자를 모집하여 2007년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47명이 모집되었으며 이중 체질량지수 $25kg/m^2$ 이상이면서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 상 내장지방이 $100cm^2$ 이상인 20명의 단순비만지표, 체성분검사, 혈액검사,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 및 한방비만변증 (간울) 및 스트레스, 우울, 자존감 설문검사 결과의 상관성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의 임상연구심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결과 : 1. 갱년기 비만여성에서 복부지방 면적, 피하지방 면적은 체질량지수, 체지방률, 허리둘레/신장비 등의 단순비만지표와 유의한 상관성을 보인 반면 (p < 0.01), 내장지방 면적은 단순비만지표와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2. 내장지방 면적은 사회 재적응 평가척도 (${\gamma}=0.577$, p < 0.01)와 유의한 상관성이 있었고, 선형회귀분석에서 유의한 결과를 나타냈다. $VAT(cm^2)=116.1+0.101{\times}(SRRS\;score)$ (${\gamma}^2=0.332$) 3. 피하지방은 식이태도 점수와, 총복부지방은 식이태도 점수 및 갱년기지수 중 혈관운동증상과 상관성이 있었다. 4. 간울증은 스트레스 반응척도, 우울지수, 갱년기지수 및 그 하부항목 중 혈관운동, 정신, 운동, 소화, 전신증상과 양의 상관성을, 자존감척도와는 음의 상관성을 나타냈으며, 내장지방과 직접적인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결론 : 간울증은 높은 스트레스, 우울, 갱년기 증상 및 낮은 자존감과 관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경전후 비만여성에서 내장지방 면적은 간울증과 유의한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으나, 생활 스트레스 사건이 많을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갱년기 여성 내장비만에서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가 중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추후 임상적 연계성 및 설문 보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