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외집단

검색결과 387건 처리시간 0.025초

한우의 이유시 체중과 도체형질과의 유전적 관계 (Genetic Relationship Between Weaning Weight and Carcass Traits in Hanwoo)

  • 황정미;최재관;김형철;최연호;이채영;양부근;신종서;김종복
    • Journal of Animal Science and Technology
    • /
    • 제49권2호
    • /
    • pp.177-182
    • /
    • 2007
  • 본 연구는 한우에서 이유시 체중과 도체형질들 간의 상관관계를 구명하고자 실시하였다. 조사된 도체 형질은 배최장근 단면적, 등지방두께, 21단계로 구분하여 평가한 근내지방도(근내지방도 I)와 7단계로 구분하여 평가한 근내지방도(근내지방도 II), 그리고 7단계로 구분하여 평가한 육색 등이었다. 유전모수의 추정은 DFREML 방법을 적용하여 실시하였는데 이유시 체중에 대한 통계모형은 동기우 그룹효과(년도-계절-성) 외에 이유시 송아지 일령 및 어미소 일령의 1차식 효과와 2차식 효과를 고정효과로 포함하였고 개체효과를 임의효과로 포함하였다. 도체형질에 대한 통계 모형은 동기우 그룹효과(년도-계절-성) 외에 도축시 일령의 일차식 효과를 고정효과에 포함하였고 개체효과를 임의효과로 포함하였다. 조사된 형질별 유전력 추정치는 이유시 체중이 0.25, 배최장근 단면적이 0.20, 등지방두께가 0.20, 근내지방도Ⅰ이 0.32, 근내지방도 Ⅱ가 0.32 그리고 육색이 0.22였다. 이유시 체중과 배최장근 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 I, 근내지방도 II 및 육색 간의 유전(표현형) 상관계수는 각각 0.75(0.16), 0.18(0.05), -0.41(-0.09), -0.40(0.11) 및 -0.07(0.05)였다. 본 연구 결과는 이유시 체중이 무거운 방향으로 단형질 선발을 진행할 경우 등심단면적이 넓어지고, 등지방두께가 두꺼워지며 근내지방도가 감소하는 도체를 생산하는 후손집단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닭에서 생식세포 발달에 관여하는 유전자 검색 (Screening of Chicken Genes Related to Germ Cell Development)

  • 이지영;김희발;김덕경;송기덕;임정묵;한재용
    • Journal of Animal Science and Technology
    • /
    • 제49권2호
    • /
    • pp.183-194
    • /
    • 2007
  • 본 연구는 한우에서 이유시 체중과 도체형질들 간의 상관관계를 구명하고자 실시하였다. 조사된 도체 형질은 배최장근 단면적, 등지방두께, 21단계로 구분하여 평가한 근내지방도(근내지방도 I)와 7단계로 구분하여 평가한 근내지방도(근내지방도 II), 그리고 7단계로 구분하여 평가한 육색 등이었다. 유전모수의 추정은 DFREML 방법을 적용하여 실시하였는데 이유시 체중에 대한 통계모형은 동기우 그룹효과(년도-계절-성) 외에 이유시 송아지 일령 및 어미소 일령의 1차식 효과와 2차식 효과를 고정효과로 포함하였고 개체효과를 임의효과로 포함하였다. 도체형질에 대한 통계 모형은 동기우 그룹효과(년도-계절-성) 외에 도축시 일령의 일차식 효과를 고정효과에 포함하였고 개체효과를 임의효과로 포함하였다. 조사된 형질별 유전력 추정치는 이유시 체중이 0.25, 배최장근 단면적이 0.20, 등지방두께가 0.20, 근내지방도Ⅰ이 0.32, 근내지방도 Ⅱ가 0.32 그리고 육색이 0.22였다. 이유시 체중과 배최장근 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 I, 근내지방도 II 및 육색 간의 유전(표현형) 상관계수는 각각 0.75(0.16), 0.18(0.05), -0.41(-0.09), -0.40(0.11) 및 -0.07(0.05)였다. 본 연구 결과는 이유시 체중이 무거운 방향으로 단형질 선발을 진행할 경우 등심단면적이 넓어지고, 등지방두께가 두꺼워지며 근내지방도가 감소하는 도체를 생산하는 후손집단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데리다(Jacques Derrida)의 동물 타자 시선에서 본 현대 형상 예술 표현 연구 -본인의 작품을 중심으로- (A Study on Modern Shape Art Expression with an Animal Third Perspective of Jacques Derrida)

  • 이희영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 /
    • 통권50호
    • /
    • pp.299-325
    • /
    • 2018
  • 인류는 오랜 역사에 걸쳐 타자를 만들어내고 그들을 차별, 배제해왔다. '우리'와 '타자'를 구분하는 현대사회의 대립 구조에 대해 데리다(Jacques Derrida)는 그만의 시적 사유를 통해 동물 타자를 향한 인간 존재의 깊은 성찰을 질문한다. 본 논문은 데리다의 "동물, 그러니까 나인 동물(The Animal That Therefore I Am)"을 중심으로 동물 타자의 확장을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자는 오늘날 동물을 바라보는 현대인의 시선을 통해 '인간-외-동물'의 지위에 관한 메시지를 던지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연구자의 작품에 등장하는 반려동물 이미지를 분석함으로써 '인간-외-동물'의 지위에 관한 고찰을 통해 앞으로 우리 사회가 추구해 나가야 할 공생, 공진화의 길에 대한 방식을 제안하고자한다. 데리다는 샤워 후 밖으로 나온 고양이의 집요한 응시 앞에 느꼈던 '수치심'이라는 정념을 통해 동물 타자를 우리에게 불러내고 그리하여 타자의 영역에서 배제되어왔던 기존 담론의 관행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 수치심이라는 정념은 인간만이 느낄 수 있는데, 여기서 데리다는 이 수치심을 통해 비로소 '인간'이 되는 경험을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연구자는 '인간이 되는 경험'에 초점을 맞추어 문화 속의 인간과 자연 속의 동물의 역설을 '발가벗음'의 양가성으로 살펴본다. 이러한 모색은 '우리' 공동체의 바깥에 있는 자는 고통 받아도 괜찮은 집단으로 여기는 종차별주의(Speciesism)를 비판하며 인간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동물 그 자체로 보려는 시도이다. 오늘날 동물 타자의 위치를 도나 해러웨이(Donna Haraway)의 이론 및 제인구달(Jane Goodall), 수잔 손택(Susan Sontag)의 철학을 통해 바람직한 인간과 동물의 관계, 동물에서 인간으로 인간에서 동물로 향하는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데리다의 동물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통해 연구자의 작품을 분석함으로써, 본 연구 논문이 새로운 텍스트로 거듭나 인간중심적 사고의 경직을 완화하고 기존의 이분법적 사유를 탈피하여 인간과 동물 사이의 수평적, 횡단적 관계 시도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유세포 분석기와 Neutral Red Retention Assay를 이용한 자연산 참굴(Crassostrea gigas)의 면역력 측정 (Assessment of Immune Parameters of the Wild Pacific Oyster (Crassostrea gigas) using a Flow Cytometry and Neutral Red Retention Assay)

  • 홍현기;강현실;김영옥;최광식
    • Ocean and Polar Research
    • /
    • 제34권2호
    • /
    • pp.137-149
    • /
    • 2012
  • 남해의 광양만과 진해만에 서식하는 자연산 참굴의 건강성 평가를 위해 세포성 면역을 담당하는 혈구의 기능들을 유세포 분석기와 Neutral Red Retention(NRR) assay를 이용하여 신속, 정확하게 측정하였다. 광양만과 진해만의 안쪽과 바깥쪽에 서식하는 자연산 참굴의 혈구를 유세포 분석기를 이용하여 형태학적 특성에 따라 혈구의 종류를 분류하고, 혈구 종류별 수, 사멸률, DNA 손상도, 식세포능을 측정하였다. 또한 NRR assay를 이용하여 혈구의 lysosomal membrane stability를 측정하였다. 참굴의 혈구는 granulocytes, hyalinocytes, blast-like cells의 세 가지 종류로 분류되었다. 조사 지역 간의 혈구의 수, 사멸률, DNA 손상도는 유의적 차이가 없었지만, 식세포율과 lysosomal membrane stability와 같은 면역 관련 기능들은 유의적 차이가 있었다. 진해만은 내만과 외만 지역에 서식하는 참굴의 혈구 면역인자들 간에는 유의적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에 반해, 광양만에 서식하는 참굴은 내만 지역의 섬진대교가 외만 지역의 평산리 지역에 서식하는 참굴보다 낮은 식세포율과 낮은 lysosomal membrane stability를 보여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해양환경 변화와 시료의 면역력과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조사지역의 환경적 특성이나 오염정도, 그리고 시료 내의 오염물질 축적량 등의 객관적인 분석 결과와의 종합적인 고찰이 필요할 것이다. 유세포 분석기와 NRR assay를 이용한 참굴 혈구 집단의 형태 변화 및 면역능 측정 기술은 시료의 전처리 없이 빠른 시간 내에 세포의 특성을 분석할 수 있는 유용한 분석 tool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부산지역에서 분리한 레지오넬라균에 대한 PFGE를 이용한 molecular typing (Molecular Typing of Legionella pneumophila Isolated in Busan, Using PFGE)

  • 박은희;김미희;김정아;한난숙;이주현;민상기;박연경;진성현;정구영;빈재훈
    • 생명과학회지
    • /
    • 제15권2호
    • /
    • pp.161-168
    • /
    • 2005
  •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부산지역의 냉각탑수에서 분리한 L. pneumophila (serogroup 1) 39균주에 대해 제한효소 SfiI 처리한 경우 PFGE 양상은 dice coefficient $<65\%$의 유사성을 가진 band를 Awl로 10개의 pulsotype으로 나누었고, 가장 많았던 유형은 E pulsotype으로 39주중 18주로 $46.2\%$를 나타내었으며, 그 외 A pulsotype $17.9\%$, C pulsotype $15.4\%$, F pulsotype $7.7\%$ 및 B, D, G, H, I, J pulsotype이 각각 $2.6\%$로 유전적 양상이 다양하였다. 제한효소 NotI 처리한 경우 PFGE 양상은 dice coefficient $<60\%$의 유사성을 가진 band를 $a\~h$로 8개의 pulsotype으로 나누었고, 가장 많았던 유형은 f pulsotype이 $38.5\%$였으며 그 외 d pulsotype $20.5\%$, e pulsotype $17.9\%$, a pulsotype $10.3\%$, h pulsotype $7.7\%$ 및 b, c, g pulsotype이 각각 $2.6\%$를 차지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부산지역에서 분리되는 레지오넬라균에 대한 유전자 유형분석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레지오넬라증의 집단 발생 또는 산발적인 질병 발생이 있을 경우 분자학적 측면에서 사람과 환경에서 분리된 균으로부터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규명하는 역학적인 도구로써 이용 가능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적외선 온도감응기를 장착한 마이크로파 고정기에 의한 생체조직 고정효과와 조직화학적 특성 (Fixation and Histochemistry of Biological Tissues Using the Microwave Fixator Equipped with Infrared-Temperature Sensor)

  • 신길상;민소연;김완종;손태호
    • 한국동물학회지
    • /
    • 제38권3호
    • /
    • pp.417-425
    • /
    • 1995
  • 적외선 온도 감응기를 장착한 기존의 마이크로파 고정기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주변 온도를 보상할 수 있는 고정기를 개발하였다. 이를 이용하여 흰쥐의 혀, 췌장 및 소장을 고정(물리고정)한 후 몇 가지 염색법을 적용하여 염색성을 관찰하였고, 췌장의 내, 외분비 세포의 미세구조를 전자현미경으로 검경하였으며 단백질의 양과 bands의 양상을 조사하였다. 또한 이 결과들을 통상적인 화학고정을 시행한 경우와 비교하여 마이크로파에 의한 생체물질의 고정효과를 검증하고 조직화학에 응용될 수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흰쥐 혀의 횡단면을 H-E 염색하였을 경우, 두 고정법에서 염색성은 유사하였으나 물리고정에 비해 화학고정에 의한 관찰된 조직은 근육층의 분리가 관찰되었다. 췌장조직을 Feulgen 반응을 이용하여 염색하였을 경우, 물리고정한 군에서 반응산물이 보다 명확하게 관찰되었으며, 십이지장 융모에서 PAS 반응에 의한 염색성도 물리고정의 경우에서 배상세포에 특이적으로 강하게 나타났다. 물리고정을 한 후 짧은 시간동안 2차로 화학고정했을 경우, 췌장 내, 외 분비세포들의 전자현미경적 미세구조는 막 구조 및 세포기관이나 분비과립등의 보존상태 등에서 통상적인 화학고정법의 결과와 유사하게 관찰되었다. 물리고정한 시료의 질과 염색성이 우수하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단백질 함량을 조사한 결과, 물리고정시 단백질의 추출이 비교적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상과 같은 결과들은 마이크로파로 생체조직을 고정할 경우 대부분의 단백질들의 불용성화가 일어남으로써 미세구조의 고정 및 염색성이 증대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현상에는 반드시 rosy transformant의 염색체 삽입에 의해서 만이 아니라 세포질내에서도 construct내의 rosy 유전자의 발현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형질전환율에 있어서는 Pc[(ry+)B]와p[(ry+)$\Delta$SX9] construct 간에 유의한 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실험 목적에 따라 자율적인 P element 또는 helper DNA를 이용한 비자율적인 P element를 효과적인 vector 로 선택 이용함으로써 특정 유전자를 곤충집단내로 침투 및 고정시킬 수 있다고 판단된다.

  • PDF

의료기관 운영요인과 환경요인이 진료비 삭감율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Study of Management and Environmental Factors Affecting Medical Expense Reduction)

  • 양유정
    • 디지털융복합연구
    • /
    • 제10권11호
    • /
    • pp.493-502
    • /
    • 2012
  • 본 연구는 진료비 삭감율에 영향을 미치는 의료기관의 운영요인과 환경요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로 삭감율을 최초 삭감율과 최종 삭감율로 구분하고, 진료비는 입원과 외래로 구분하여 조사 연구 하였다. 연구의 자료는 전국 병원급 이상 독립된 보험심사부서의 부서장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조사를 통해 얻어진 205부의 설문지를 최종 분석 자료로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료비 최초 삭감율과 최종 삭감율에 대한 집단 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입원의 의료기관 운영요인은 보유 병상, 총 진료과, 보험심사 인력, 총 직원수에 유의한 결과를 보였으며, 외래는 의무기록 운영형태, 보유병상, 총 진료과, 보험심사인력, 총 직원수에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진료비 삭감율에 영향을 미치는 의료기관의 운영요인은 최초 삭감과 최종 삭감이 동일하게 입원은 병상수가 높을수록, 외래는 전자의무기록을 시행할수록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진료비 삭감율에 영향을 미치는 의료기관의 환경요인은 최초 삭감과 최종 삭감이 동일하게 입원은 업무협조가 잘 될수록, 지표관리를 시행할수록, 시간외 수당이 지급될수록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외래의 경우 진료비 최초 삭감은 지표관리를 시행할수록, 진료비 관련 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할수록 유의한 결과를 보였으며, 최종 삭감은 업무협조가 잘 될수록, 지표관리를 시행할수록, 시간외수당이 지급될수록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태권에어로빅스 옆차기동작의 운동학적 분석 (Kinematical Analysis of Side Kick Motion in Taekwon Aerobics)

  • 유실
    • 한국운동역학회지
    • /
    • 제18권3호
    • /
    • pp.33-42
    • /
    • 2008
  • 이 연구는 생횔체육 프로그램으로서의 태권에어로빅스 옆차기 동작의 운동학적 분석으로 대상자는 숙련자와 비숙련자 각 7명으로 하였다. 자료는 Qualisys사의 Proreflex MCU-240 카메라 7대를 샘플링 율(sampling rate), 100frames/sec로 촬영한 후 Qualisys System(SWEDEN)의 QTM(Motion Capture Software)으로 위치 좌표를 얻었으며 Visual3D를 사용하여 연구변인을 산출하였고, 두 집단간의 평균치 차이 검정은 SPSS 12.0K의 독립 t-test를 유의수준 p<.05로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구간별 소요시간은 전 구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2. 무릎 각도의 경우 제2 무릎최대굴곡순간(p=0.046, F=4.92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3. 무릎 각속도의 경우 제1 무릎최대굴곡순간(p=0.031, F=5.940)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4. 힙의 굴곡/신전 각도는 제2 무릎최대굴곡순간(p=0.012, F=8.668)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5. 힙의 외/내전 각속도는 무릎최소굴곡순간(p=0.019, F=7.324)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6. 힙의 외/내측 회전각속도는 무릎최소굴곡순간(p=0.005, F=11.87)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담배소송에서 역학적 증거에 의한 인과관계의 증명에 관한 소고 (Proving Causation With Epidemiological Evidence in Tobacco Lawsuits)

  • 이선구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 /
    • 제49권2호
    • /
    • pp.80-96
    • /
    • 2016
  • 최근 담배제조회사의 불법행위법상 손해배상책임을 둘러싼 소송이 계속되고 있다. 이미 대법원 판결이 나온 사건도 있고, 현재 소송이 계속 중인 사건도 있는데, 원고가 증거로 제출한 역학 자료에 의하여 흡연과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가 증명되었다고 볼 수 있는지가 이 사건들의 공통된 주요 쟁점이다. 담배소송에서 인과관계의 증명이 쟁점으로 부각되는 까닭은 흡연에 따른 질병의 발생이 흡연 외의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을 뿐만 아니라 흡연과 발병 사이의 시간적 간격도 길어 원고가 인과관계의 증명에 곤란을 겪기 때문이다. 흡연자 담배소송의 대법원 판결(대판 2014. 4. 10, 2011다22092)은 역학적 증거에 의한 인과관계의 증명 여부에 관하여 비교적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 몇 가지 아쉬움이 남는다. 첫째, 대법원은 질병을 특이성 질환과 비특이성 질환으로 2분하여 양자 사이에 인과관계의 증명방법을 달리 보았다. 그러나 특이성 질환의 개념은 발병요인에 관하여 의학계와 보건학계에서 확립된 학설인 다요인설에 배치된다. 더구나 불법행위법의 영역에서 특이성 질환 개념을 새로 도입하여야 할 필요성도 발견하기 어렵다. 둘째, 대법원은 비특이성 질환의 경우에 역학적 상관관계가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원고가 위험인자에 노출된 시기와 노출 정도, 발병시기, 그 위험인자에 노출되기 전의 건강상태, 생활습관 등을 증명하여 그 위험인자에 의하여 비특이성 질환이 유발되었을 개연성을 증명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질병과 위험인자와의 역학적 관련성이 상당한 강도에 이른 경우에도 여전히 원고에게 추가적 증명책임을 부과하는 것은 권리구제의 범위를 지나치게 좁힐 우려가 있다. 셋째, 대법원이 이처럼 역학적 증거의 가치를 인정하는 데에 소극적인 까닭은 역학적 연구가 개인이 아닌 특정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역학적 증거가 집단의 구성원인 개인(들)에 대하여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 예컨대, 역학에서 산출하는 인과확률은 집단 내에서 무작위로 뽑아낸 환자의 질병 발생이 위험인자에 의해 발생하였을 확률을 나타내는데, 이는 집단 차원의 확률을 구성원인 개인의 확률로 전환하는 유용한 지표이므로 역학적 증거만으로도 인과관계의 개연성을 증명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된다.

외상성 뇌 손상 환자의 삶의 목적 수준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Purpose-in-Life Level in Patients with Traumatic Brain Injury)

  • 노승호;김성우
    • 정신신체의학
    • /
    • 제7권2호
    • /
    • pp.184-195
    • /
    • 1999
  • 연구목적 : 외상성 뇌 손상은 정신과 신체에 만성적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환자들이 남은 생애를 의미 있는 삶으로 가꾸어 가고자 할 때 그들은 그 동안 추구해 왔던 삶의 의미와 목표를 수정하여 새로운 목표를 세워야 할 것이다. 이에 손상의 증상과 장해가 고정된 후 환자들의 삶의 질과 미래에 대한 심리적 준비 상태는 어떤지, 그러고 이에 영향을 주는 변인들은 무엇인지를 조사하여 재활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방법 : 경도 또는 고도의 뇌 손상을 받은 후 12개월 이상 경과한 16~65세 사이의 환자 32명, 그리고 환자들과 연령, 성별 및 교육수준이 비슷한 정상 대조군 32명을 대상으로 삶의 목적 검사(PIL)와 주관적(SIP, HISC) 및 객관적 삶의 질 척도들(QOLI, NRS) 을 사용하여 삶의 목적 및 삶의 질 수준을 평가하고, 집단간의 차이와 각 변인들의 영향을 분석하였다. 결과 : 1) 뇌 손상군의 삶의 목적 및 삶의 질 수준은 증상이 안정된 후에도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낮았다(p<.01. p<.01). 2) 뇌 손상 환자군의 삶의 목적 수준은 $58.8{\pm}23.2$로서 실존적 공허 수준에 머무르고 있었다. 3) 뇌 손상군의 삶의 목적 수준과 삶의 칠 수준간에는 유의한 상관이 있었다(p<.01). 4) 뇌 손상 환자 중 여자 환자의 삶의 목적 수준은 남자보다 유의하게 낮았고(p<.05), 삶의 목적 수준이 낮은 집단은 높은 집단보다 여자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p<.05). 5) 뇌 손상군에서 외상의 심도(갱도와 고도), 결혼상태(결혼과 비결혼), 외상 전 직업상태(고용과 비고용)에 따라 분류한 하위 집단간 삶의 목적 수준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 외상성 뇌 손상 환자들의 삶의 목적 수준은 증상이 안정된 후에도 실존적 공허의 수준에 머무르고 있었고, 삶의 질 수준 역시 현저히 낮았으며, 삶의 목적 수준이 낮을수록 삶의 질도 낮았다. 그리고 성별 차이 외에 인구통계 및 임상적 변인들은 삶의 목적 수준에 영향을 주자 않았다. 따라서 놔 손상 환자들의 효과적인 재활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환자들이 자신의 장애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삶의 목표를 세우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여겨졌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