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외래식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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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영향에 따른 도시지역 식물종의 분포 패턴 및 특성 (Distribution Patterns and Characteristics of Plant Species by Human Impact in Urban Areas1a - Case Study of Cheon-ju -)

  • 최일기;이은희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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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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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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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의 목적은 인간의 간섭 및 영향에 따른 도시지역에서의 식물종의 분포패턴 및 특성을 분석하는데 있다. 전주시에서 자생적으로 이입된 모든 유관속 식물종에 대한 포괄적 자료습득을 위하여 각 1헥타 크기의 106개 표본 조사구가 분석되었다. 이러한 표본조사구는 전주시의 전형적인 토지이용유형을 대표하고 도심지역으로부터 다양한 이격거리를 갖도록 선정되었다. 종풍부성, 생활형의 패턴 그리고 외래종의 비율이 표본조사구의 헤메로비 정도와의 관계에 대해서 분석되었다. 식물종의 수는 적당히 영향을 받는 부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적당한 교란은 종풍부성 증가를 유도한다는 중간 교란 가설에 상응하는 결과이다. 인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부지의 식물상은 일년생 식물과 외래종의 비율이 가장 높은 특징을 보였다. 그리고 일부 식물종들은 토지이용유형과 도시구역에 상응하는 유사한 분포를 갖는 세 가지 그룹인 도시지역 기피종(땅비싸리, 졸참나무, 개옻나무 등), 도시지역 및 외곽지역에 널리 분포하는 종(닭의장풀, 개망초, 박주가리 등)과 도시지역 선호종(애기땅빈대, 개쑥갓, 서양민들레 등)으로 구분되었다.

낙동강 수변 공원 지역에 서식하는 초본 식물의 기공 형질 분석 (Analysis of Stomatal Traits of Non-woody Plant Species Present in a Riparian Park Area in Nakdong River)

  • 송명근;남기정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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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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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4-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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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식물의 기공은 이산화탄소와 수증기가 대기와 식물 사이를 이동하는 통로로 광합성 및 증산작용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중요한 생리적 기능 형질이다. 본 연구에서는 낙동강변에 서식하는 초본 식물종을 대상으로 자생식물과 외래식물 사이에 기공 형질에 차이가 있는지 조사 분석함으로써 낙동강변 식물 군집 내 기공 형질의 변이 양상을 파악하고, 또한 외래식물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이유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조사 결과, 같은 신장 모양 기공 형태를 가진 외래식물과 자생식물의 경우 기공밀도, 기공지수, 기공크기에 차이가 없었고, 이는 외래식물의 성공적 정착에 비어있는 생태적 지위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님을 시사하였다. 기공밀도는 잎의 두께와 음의 상관관계를, 잎건조중량(LMDC)과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잎면적비(SLA)와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신장 모양기공을 가진 식물은 모두 양면기공형 잎을 가지고 있었고, 아령 모양 기공의 밀도 및 크기가 신장 모양 기공보다 작았다.

산불 피해 산림의 식생 발달과 토양 보존을 위한 사면 처리 효과 (Effects of Hillslope Treatments for Vegetation Development and Soil Conservation in Burned Forests)

  • 김창기;정연숙;주광영;이규송
    • Journal of Ecology and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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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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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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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국내의 산불 피해지에서 식생 복구를 위해 주로 적용되는 단순 개별과 조림은 초기에 토사 유출을 과도하게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토양 안정화를 위해서 조림 복구 시기의 조절을 고려해야 하고, 자연 복원력이 낮은 지역에는 토양 안정성을 증진시키는 사면 처리가 필요하다. 본 종설에서는 주로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산불 피해 산림의 토양 보존을 위해 수행되었던 대표적인 사면 처리 기술인 씨뿌리기, 멀칭, 통나무 경사막이 등의 효과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씨뿌리기는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식생 피도와 토양 침식에 미치는 영향은 분명치 않으며, 자생 식물의 재생을 저해하는 부정적인 효과가 밝혀졌다. 멀칭은 토양 침식의 감소에 효과적이지만, 역시 외래 식물종의 도입과 자생종 재생의 저해라는 부정적인 효과도 있음이 밝혀졌다. 통나무 경사막이의 효과에 대한 연구는 극히 제한적이지만, 강우량이 적은 시기에는 효과가 있으나 많은 시기에는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는 연구가 보고되어 있다. 이와 같이 산불 피해지의 사면처리는 자연 복원력이 높은 지역에 불필요하게 적용하였을 때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으로, 자연 복원력이 낮으며 자생종의 재생보다 강우 및 토사 유출의 감소가 시급한 지역에 선택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강우 및 토사 유출 감소 여부, 외래 식물종의 도입, 멀칭으로 인한 식생 재생의 저해 등과 관련한 장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한반도에서 종 분포 모델을 이용한 두 침입외래식물, 돼지풀과 물참새피의 잠재적 분포 예측 (Prediction of Potential Distributions of Two Invasive Alien Plants, Paspalum distichum and Ambrosia artemisiifolia, Using Species Distribution Model in Korean Peninsula)

  • 이승현;조강현;이우주
    • Ecology and Resilient Infrastru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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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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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9-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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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종분포 모델은 어떤 지역에서 침입외래종이 어떻게 확장되고 어떤 환경 요인이 이들의 분포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는데 매우 유용한 도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반도에서 두 침입외래종인 돼지풀 (Ambrosia artemisiifolia)과 물참새피 (Paspalum distichum)의 분포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이 두 종의 현재의 분포지에서 기후환경 요인을 분석하고 이 두 종의 분포를 예측하기 위하여 Maxent (the maximum entropy) 모델을 이용하였다. 이 두 종의 출현 자료는 Global Biodiversity Information Facility와 우리나라의 식물종 데이터베이스에서, 생물기후 자료는 WorldClim 자료로부터 얻었다. 모델을 수행한 결과, 자생지 위치자료를 이용한 예측 결과보다 전지구 위치자료를 이용한 예측이 연구 대상종의 잠재적 분포지를 잘 설명하였다. 이들 종의 분포에 기여한 기후환경 요인으로서 돼지풀에서는 최건월의 강수량과 연평균온도가, 물참새피에서는 연평균온도와 최한사분기의 평균온도가 선정되었다. Maxent 종분포 모델은 외래종의 침입을 예측하고 이들의 확산을 관리하는데 유용한 도구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친환경농법용 외래 왕우렁이의 생태위해성 및 위해성 관리의 필요성 (Ecological Risk of Alien Apple Snails Used in Environmentally-friendly Agriculture and the Urgent Need for Its Risk Management in Korea)

  • 방상원;조미경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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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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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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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국내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왕우렁이는 본래 외국으로부터 들여온 외래종으로 국내의 토종 우렁이와는 다른 종이다. 왕우렁이농법은 논에서 지속적이고 높은 제초효과와 그에 따른 제초제 사용의 감소 및 비용의 절감으로 인하여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는 친환경농법의 하나이다. 특히 최근 2008년도 3월에서 5월까지 조류독감의 전국적인 발생으로 인하여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오리농법의 사용을 자제하는 대신에 이를 대체할 농법으로 왕우렁이농법을 권장함으로써 왕우렁이의 사용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래왕우렁이는 토종 우렁이와는 달리 알을 낳아 산란하기 때문에 대량증식이 용이하고 우화율도 95.8%로 높아 잠재적 해충으로써의 가능성이 높다. 이와 더불어 일본과 대만 그리고 동남아시아의 국가들에서는 이미 외래 왕우렁이로 인한 생태계 및 농업의 피해가 보고된 바 있고, 국제자연보전연맹은 왕우렁이를 "세계 100대 최악의 침입외래종"으로 지정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친환경농법으로 외래 왕우렁이를 수입 사용하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겨울기온을 보이는 전남, 전북, 경남, 경북, 충남, 강원의 일부지역에서 왕우렁이가 자연생태계로 유출되어 월동하거나 서식하는 것이 발견되고 있어 타 국가에서와 같이 외래 왕우렁이에 의한 생태계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 농림기관과 왕우렁이 농업 관련 단체들은 왕우렁이농법의 친환경적 이점과 최근 일부지역에 대해 실시된 월동조사에서 월동이 불가능하였던 연구결과를 내세워 왕우렁이에 대한 생태계 교란야생동 식물종으로의 지정을 반대하고 있다. 따라서 본고는 국내 외에서 외래 왕우렁이에 의한 생태 및 농업적 위해성을 분석하고, 국내의 여건 변화에 따른 왕우렁이의 생태위해성을 제시하여, 왕우렁이에 대한 위해성 판단이 명확해 질 때까지 왕우렁이의 합리적인 사용과 함께 국가차윈의 과학적인 생태위해성 관리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제시하였다.

외래식물에 의한 대학 교정 생태계의 교란 (Disturbance of University Campus Ecosystems by Alien Plants)

  • 김세은;이효혜미;차현철
    • Ecology and Resilient Infrastru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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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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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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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귀화식물은 외국으로부터 들어와 야생에서 자라는 외래식물로서 대부분 번식력이 뛰어나 우리 생태계에서 서식지를 확대하며 토종식물들을 위협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 본 연구는 유동인구가 많고, 비교적 큰 규모의 생물서식공간을 제공하는 대학교 캠퍼스에 자연 생태계로 유입되어 귀화된 외래종이 얼마나 많이 서식하고, 어떠한 물리적 환경 요인이 귀화식물의 분포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히기 위하여 연구되었다. 캠퍼스는 천안시 소재의 단국대학교, 백석대학교, 상명대학교, 호서대학교를 대상으로 각 교정에 출현하는 귀화된 외래종 (원예종 제외) 및 고유종을 조사하고, 교지와 녹지 면적, 각 학교 사이의 거리 및 고속도로와 거리를 조사하였다. 발견된 총 식물종과 외래종 수는 각각 189종과 43종이었고, 단국대 136종과 35종, 호서대 108종과 25종, 상명대 103종과 31종, 백석대 97종과 26종이 출현하였다. 각 대학 교정에서 외래종의 풍부도는 고속도로와 가까울수록 높았다. 또한 대학 간의 도보거리가 가까울수록 출현 외래종 식물상의 유사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대학 교정에서 외래종에 의한 생태계 교란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인간 활동이 외래종의 분포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짐을 알 수 있었다.

덕세산(인제, 강원) 일대의 관속식물상 (The flora of vascular plants in Deoksesan Mt. and its adjacent areas (Inje, Gangwon))

  • 김경아;고아름;이윤순;천경식;유기억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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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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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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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덕세산 일대의 관속식물상을 2018년 4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조사하였다. 그 결과 확인된 관속식물은 90과 287속 404종 13아종 35변종 5품종의 총 457분류군이었다. 이 중 한국특산식물은 12종류였고, 희귀식물은 7분류군, 적색목록식물은 3분류군, 그리고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은 103분류군이었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은 총 83종류로 IV등급 8분류군, III등급 26분류군, II등급 21분류군, 그리고 I등급에 28분류군이 포함되어 있었다. 기후변화 적응 대상식물은 14분류군이었고, 덕세산이 북방한계인 식물은 4분류군, 외래식물은 29분류군, 그리고 생태계교란야생종은 4종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보전이 필요한 주요 종들을 제시하였으며, 덕세산의 식물 다양성 및 분포 변화 연구 등의 자원 보존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충청북도 일대 산림습원의 관속식물 (The Flora of Forest Wetland in the Chungcheongbuk-do)

  • 신재권;변준기;김주영;최승호;김동갑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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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원식물학회 2018년도 춘계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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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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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우리나라 산림습원의 식물종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일환으로 충북지역 산림습원 34개소에 분포하는 관속식물 현황을 파악하고자 수행하였다. 현지조사는 2017년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 수행하였다. 조사 결과 충북지역 산림습원에 분포하는 관속식물은 총 98과 312속 502종 5아종 71변종 587분류군으로 충북지역 전체 식물상 약 1,241분류군의(국립수목원 한국관속식물분포도, 2016) 47.3%로 나타났다. 습지에 출현하는 빈도에(수생태사업단 우리나라습지생태계 관속식물의 유형분류, 2012) 따라 구분한 결과 절대습지식물은 물꽈리아재비, 큰고양이수염, 통발, 벗풀, 올챙이고랭이, 택사 등 27분류군, 임의습지식물은 버드나무, 쉽싸리, 물억새, 이삭사초, 부처꽃, 비녀골풀, 솔발울고랭이, 양뿔사초, 진퍼리새 등 51분류군이다. 또한 습원과 육지에서 동시 출현하는 양생식물은 모시물통이, 왕미꾸리광이, 물양지꽃, 좀고추나물, 감자개발나물, 참삿갓사초 등 29분류군, 임의육상식물은 쇠뜨기, 고비, 고추나물, 방동사니, 강계큰물통이, 오리새, 처녀바디 등 25분류군, 절대육상식물은 애기탑꽃, 좀진고사리, 옥잠난초, 물들메나무, 뻐국나리, 진범, 범꼬리 등 88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절대습지식물 중 애기물꽈리아재비, 큰고양이수염, 개쉽싸리, 통발, 송이고랭이, 올방개아재비, 흰고양이수염 등 11분류군은 충북내에서 새롭게 분포가 확인되었다.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은 양뿔사초(CR), 애기물꽈리아재비(VU), 통발(VU) 등 16분류군, 한국특산식물은 키버들, 강계큰물통이, 물들메나무, 넓은잎각시붓꽃 등 19분류군이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로는 V등급 통발 등 3분류군, IV등급 왜방풍 등 9분류군, III등급 음양고비 등 18분류군, II등급 12분류군, I등급 30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외래식물은 큰닭의덩굴, 미국자리공, 붉은서나물 등 27분류군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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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사찰의 조경식물 및 식재특성 (Landscape Plants and Planting Characteristics of Three-Treasure Temples)

  • 유주한;홍광표;이동훈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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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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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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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삼보사찰인 해인사, 통도사, 송광사에 식재되어 있는 식물종과 식재특성을 분석함으로써 한국의 전통식재양식에 대한 기초이론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삼보사찰의 식재종은 57과 96속110종 12변종 7품종 등 총 129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불교와 관련된 식물종은 불두화, 수국, 파초이며, 이들은 식물형태, 불교의식 등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성상 분석 결과, 교목 34.1%, 관목 33.3%, 만경 3.9%, 초본 28.7%로 분석되었다. 낙엽 유무에 따른 분석 결과, 낙엽활엽 56분류군, 상록활엽 27분류군, 상록침엽 14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자생종의경우, 해인사 32분류군, 통도사 27분류군, 송광사 44분류군이며, 외래종의 경우 해인사 20분류군, 통도사 28분류군, 송광사 44분류군으로 나타났다. 식재특성 분석 결과, 해인사 일주문의 경우 전나무가 열식되어 있었고, 해탈문 화계의 경우 백목련 이 단식으로 식재되어 있었으며, 적묵당 화계의 경우 개비자나무가 일정 간격으로 식재되었다. 대적광전의 경우, 중앙 계단을 중심으로 양쪽에 자목련이 대식되어 있어 균형감과 정형미를 유지하고 있었다. 통도사의 경우, 일주문에는 팽나무, 느티나무 등이 식재되어 있었으며, 영산전의 경우 오죽이 차폐식재되어 있었다. 황화각은 건물 중앙 전면부에 대칭식재되어 있었으며, 대광명전은 혼합식재형태를 하고 있었다. 송광사 일주문 주변에는 일정한 식재형태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도성당의 경우 산수유가 서쪽에 열식된 형태를 하고 있었다. 관음전의 경우 옥향과 동백나무가 대칭식재되어 있었고, 대웅보전 정면에는 수령이 오래된 수목들이 표본식재되어 있었다.

기백산군립공원과 인접산지의 관속식물상 (The flora of vascular plants in Gibaeksan Mt. County Park and mountains neighboring the park)

  • 박범균;손동찬;고성철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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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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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6-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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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경상남도 거창군과 함양군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기백산군립공원과 인접산지의 관속식물상을 2011년 4월부터 9월까지, 2012년 7월, 2015년 4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총 46회에 걸쳐 조사하였다. 그 결과, 본 조사 지역의 관속식물은 107과 346속 583종 14아종 46변종 6품종의 총 649분류군으로 조사되었으며, 25분류군의 한국특산식물과 18분류군의 희귀식물이 확인되었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은 식재종을 포함하여 V등급에 5분류군, IV등급에 5분류군, III등급에 29분류군, II등급에 30분류군, I등급에 38분류군이 각각 발견되었으며, 외래식물은 43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조사된 전체 식물 중 500분류군이 자원식물이었으며, 이를 용도별로 구분하면 식용식물 257분류군, 약용식물 206분류군, 목초용식물 220분류군, 관상용식물 84분류군 등이었다. 조사지의 식물상은 한반도 식물구계의 남부아구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