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학력이 낮은 결혼이민자들에게 이러닝을 통하여 학력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였다. 현재 한국은 남아 선호 사상에 따른 성비 불균형과 한국 여성들의 농.산.어촌 생활 기피로 외국인과 결혼하는 한국 남성들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한국 정부에서는 결혼이민자에게 한국어교육과 직업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 적응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결혼이민자의 대부분은 가정 및 직장 생활의 부담 때문에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결혼이민자들에게 이러닝을 통해 한국어교육과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을 연구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결혼이민자들의 이러닝을 통한 다문화교육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결혼이민자들은 대부분 이러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출신 국적과 거주지역에 따라 원하는 교육내용에 대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러닝 교육과정을 국적별로 편성하고 지역의 실정에 맞게 운영할 수 있는 방안, 이러닝 교육내용을 한국어교육 중심으로 편성하는 방안, 결혼이민자들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직업교육 마련 방안 등의 결혼이민자에 대한 이러닝 지원 방안을 제안하였다. 이와 같은 본 연구의 결과는 결혼이민자들이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으로 전락하지 않고 당당한 일원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한국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독일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음식에 대한 관심 및 인식을 조사하여 향후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독일인의 식습관에 대한 분석 결과에서는 전체적으로 한국 내에서 일상적으로 선호하는 음식이 한식과 자국 음식인 독일식으로 나타났고, 사회활동이 많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다양한 한국음식을 접할 기회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음식의 직접조리현황에 있어서는 응답자의 대부분이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한국음식을 직접 조리하지 않는 이유로는 복잡한 조리방법과 레시피의 이해부족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레시피의 간편화, 표준화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독일인의 외식습관에 따른 한국 음식의 선호도 분석 결과는 위치적으로 식당 밀집 지역이나 도보로 갈 수 있는 곳 등이 가장 많았으며, 분위기적인 측면으로서는 조용한 분위기나 우아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음식이 독일인, 더 넘어서 유럽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음식교육 및 적용 가능한 레서피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1980년 이후부터 국제이주의 현상이 세계화, 다변화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노동시장의 유입과 여성결혼이민자 증가로 인해 '다문화가족지원법'을 탄생시키게 된다. 다문화가족이라는 사회문제가 공공의제로 부각하여 '다문화가족지원법'의 제정으로 연결될 때 참여자들은 누구인가?를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사회문제 중에서 정부의 공식의제로 확정하여 추진하는 과정에는 동원형, 외부주도형, 내부접근형의 3유형에서 동원형을 선택하여 설명할 것이다. 사례의 특성을 염두에 두고 기존 이론과 모형을 바탕으로 분석할 것이며, 연구논문과 서적, 신문, 일간지, 선거공약, 시민단체, 인터넷, 세미나자료 등을 사용하는 사례분석방법을 택하여 연구할 것이며, 시간적범위는 2003년 11월 21일 "이주노동자 추방반대 재외동포법 개정하라" 한 시점에서 '다문화가족지원법안(대안)'을 제271회 임시국회 제7차 본회의에서 재석 165인 중 165인 찬성으로 입법되는 2008년 2월 19일까지로 한정짓는다.
본 논문의 목적은 국내 국공립미술관 관장들의 전문성과 연관된 학력, 전공, 경력, 유학 여부 그리고 사회적 여러 조건인 임기, 나이, 성별, 출신학교 등을 서울, 수도권, 지방에 있는 미술관을 대상으로 비교·분석하고, 그 결과를 해외 주요 미술관 관장들의 데이터와 비교하여 미술관 관장들에 대한 현황파악 및 합리적 채용에 대한 단서 제공에 있다. 연구 결과 전반적으로 국내의 경우 관장들의 짧은 임기, 고령화, 높은 여성 비율, 외국인 채용에 대한 보수성을 나타내며 해외와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국내외 관장들의 대표 경력으로는 크게 미술전문가, 작가, 교수로 나뉘며 서울, 수도권, 지방, 해외 별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국내외 관장들의 학력은 상당히 높지만, 국내의 경우 지역별 차이를 보인다. 해외유학의 경우 서울/수도권, 지방의 차이가 뚜렷하다. 또한, 국내의 경우 실기전공자 출신 비율이 높지만, 해외의 경우 미술사 전공자들의 비중이 높다. 출신학교의 경우 전반적으로 홍익대의 비율이 높지만, 서울/수도권의 경우 서울대 비율이 높다. 그리고 지방의 경우 특정 지방대학 출신 비율이 높지만, 해외의 경우 지역적 특성과는 무관하게 해외 명문대 출신이 많다.
본 연구는 대구를 방문한 대만, 홍콩, 태국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개별 심층인터뷰를 실시하여 2018년(1월-9월) 인바운드 관광실적에서 높은 성과를 보였던 대구시의 도시관광 성공전략에 대한 조자분석을 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먼저 대만 대상자는 2018년 7월 두류공원의 치맥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인터뷰를 실시하였고 여성 개별관광객으로 대학생이었다. 온라인 SNS 채널 홍보를 통해 정보를 얻었고 숙소는 게스트하우스 및 중저가 호텔이었다. 주요관광지는 서문시장 야시장, 이월드, 동성로 등이었고 식사는 안지랑 곱창거리, 동인동 갈비찜 거리 등이었다. 다음으로 홍콩 대상자는 2018년 5월 두류공원의 관등제 축제 행사장에서 실시하였고 남성으로 개별관광객이었다. 온라인 SNS 채널 홍보를 통해 정보를 얻었고 숙소는 중고가 호텔이었다. 주요관광지는 앞산 전망대, 서문시장 야시장, 팔공산 동화사, 동성로 등이었고 식사는 안지랑 곱창, 동인동 갈비찜, 한정식 등이었다. 마지막으로 태국 대상자는 2018년 4월 팔공산 동화사 벚꽃 축제 행사장에서 실시하였고 남성으로 여행사 상품을 구입하여 방문하였다. 숙소는 중저가 호텔이었고 주요관광지는 앞산 전망대, 서문시장 야시장, 팔공산 동화사, 김광석거리 등이었다. 그리고 식사는 동인동 갈비찜, 한정식, 막창, 감자탕 등이었다. 대구관광 참가자들은 공통적으로 대구 도시의 매력인 뷰티, 웨딩, 테마파크, 맛집 등과 한국 고유의 자연, 사찰 등의 이색적인 체험에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아쉬웠던 점은 면세점 등의 쇼핑시설이 부족하고 식당에서 좌식 스타일의 테이블이 불편하였다고 하였다. 그리고 외국인을 위한 언어별 안내 표지판이 부족하다고 하였다.
본 연구는 증가하는 이주민과 더불어 이에 대한 사회적 배제는 많은 분야에서 지속되고 있는데 착안하여 이주민들이 한국사회에서 겪는 사회적 배제를 극복하고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주민 관련 법제도를 제.개정하여야 한다. 이주민의 증가로 각종 법제도적 제정은 물론 관련법의 재정비가 불가피하다. 이주민은 자신들의 문화적 고유성과 가치를 인정받고 보존하며, 정주민들과 동등한 자격과 능력을 부여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배제를 극복하게 해야 한다. 둘째, 이주민의 정치참여가 보장되어야 한다. 현재 극히 일부만 열려 있는 이주민의 정치참여가 보장될 때, 한국사회는 다문화사회로 한걸음 진전한다고 볼 수 있다. 셋째, 정주민과 이주민이 공존해야 한다. 이의 전제로 이주민과 공존할 수 있도록 사회적 배제가 극복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야 한다. 이주민은 정주민에 비해 사회적 배제가 각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공존관계로 발전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증가하는 이주민들이 한국사회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이주민들에게 가해지고 있는 사회적 배제가 극복되어야만 사회통합도 이루어질 수 있다.
식품안전보건지표는 그 활용성이 높아 국외에서는 종합적인 환경보건지표 내 세부영역에서 개발되어 활용되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환경보건지표와 독자적으로 개발되어 도입단계에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 개발된 식품안전보건지표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사례연구의 형태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선정하여 제시한 활용방안으로는 지수화를 통한 통합식품안전보건지수 산출, 통합식품안전보건지수와 이를 구성하는 식품안전보건지표간의 상관성평가, 통합식품안전보건지수와 사회경제적 지위와의 상관성평가가 있다. 지역 내에서 식품안전보건상태의 변화를 나타내는 통합식품안전보건지수I과 해당 년도의 지역별 식품안전보건수준을 나타내는 통합식품안전보건지수II가 산출되었다. 통합식품안전보건지수I은 Campylobacter jejuni, Bacillus cereus, 살모넬라, 원인미상으로 인한 식품매개질환 발생건수, 식품매개 법정감염병 발생률 중 장출혈성 대장균 발생률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통합식품안전보건지수II는 외국인 비율과 여성 비율이 증가할수록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인구밀도가 증가할 수록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제시된 활용방안을 통해 전반적인 국내 식품안전보건상태와 지역별 연도별 식품안전보건상태의 변화원인을 파악할 수 있으며, 식품안전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타 요인과의 연관성을 분석하여 추가적인 추론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품안전보건지표는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정책적 기준 설정 및 방향성 제시의 근거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으므로 향후 더욱 활발한 연구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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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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