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중년기 성인의 호스피스 완화의료와 공유의사결정에 대한 인식 및 요구도를 파악하는 것이다. 방법: 대상자는 D광역시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65세 미만의 중년기 성인 중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동의한 90명이었다. 자료는 자가 보고식 설문지로 수집하였으며, SPSS/WIN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대상자 중 76.7%가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해 인식하였으나 공유의사결정에 대해서는 82.2%가 인식하지 못하였다. 대상자들은 호스피스 완화의료와 공유의사결정에 대하여 각각 85.6%, 77.8% 필요하다고 하였다.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인식은 기독교나 천주교인 경우, 소득이 높을 때, 현재 질병이 있을 때 인식률이 높았으며, 의료진의 체계적인 상담 및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간호 및 치료방법에 대한 요구도가 가장 높았다. 성별, 소득수준, 현재 건강상태 및 질병상태에 따라 치료결정 항목의 중요도에 차이가 있었다. 소득수준이 높을 때 공유의사결정에 대한 인식은 높았으며, 전문직업이 있거나 현재 질병이 있을 때 공유의사결정에 대한 요구도가 높았다. 결론: 향후 국내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와 공유의사결정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의료진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시행과 홍보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최근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원격의료에 대한 규제 완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쟁점들에 대해 분석하여 원격의료 정책 추진 시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할 사항을 제안하고, 원격의료 규제 완화시 기본전제와 방향성에 대해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이 연구목적이다. 최근 원격의료에 대한 규제 완화 정책 사례로는 강원도 규제자유특구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 허용, 코로나-19 사태에서 전화상담 및 처방 사례를 들 수 있다. 이러한 원격의료 규제 완화와 관련하여 발생할 수 있는 쟁점들은 크게 4가지로 안전성, 유효성, 보건의료와 경제산업 접근 차이, 법적 책임소재로 정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선제적 준비사항으로 원격의료 시범사업과 대면진료 보완 수단 지원 강화, 원격 협진 활성화, 의료전달체계를 교란시키지 않는 정책 모형, 법적 정비를 제안하였다. 결론에서는 원격의료 규제 완화 추진시 기본 전제와 방향성에 대한 시사점으로 원격의료에 대한 쟁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 수행, 원격의료 추진시 고려해야 할 제한조건 검토와 규정화, 의료공급자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 구조 마련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B 광역시와 K시에 소재하는 요양병원 종사자들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에 대한 인식 및 활성화 방안의 조사에 목적이 있다. 13개 요양병원의 종사자들 183명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2016년 7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한 달 동안 연구자들이 기관을 방문하여 관련 자료를 직접 조사하였고 조사대상자들의 인식 및 활성화 방안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회수된 설문지는 SPSS 21.0을 활용하여 기초적인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조사기관 13개 중 호스피스 완화의료 교육은 9개 기관에서 실시하고 있었으며 한 해 1회 실시되고 있었다. 183명 대상으로 조사한바 호스피스 완화의료 교육 이수자는 저조하였으며(20.9%) 주로 병원프로그램의 한 유형으로 시행하였다고 응답하였다. 대부분의 종사자들은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개념은 인지하고 있었고 좋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하며 시행되기를 바란다고(81.9%) 응답하였다. 그러나 호스피스 완화의료가 시행되지 못하는 이유는 '수행할 인력이 부족하다(50.8%)', '호스피스 완화의료 프로그램을 잘 몰라서(25.4%)' 등으로 나타났고 이에 개선방안 및 활성화로 '보험수가 도입(15.8%)', '서비스 교육(15%)' 그리고 '정부의 재정적 지원(14%)'의 순으로 나타났다.
목적: 본 연구는 의료인의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인식 및 지식과 죽음에 대한 태도 정도를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방법: 대상자는 B광역시 소재하는 의사 84명, 간호사 172명으로 총 2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자료수집기간은 2012년 4월 5일부터 동년 4월 30말까지 실시되었다. 결과: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목적에 대한 인식에서는 의사와 간호사 모두 '호스피스가 질병으로 더해오는 통증을 완화시켜주고 편안을 도모한다'는 항목에 가장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인식에서는 의사와 간호사 모두 '말기 환자는 감정의 변화를 많이 겪는다' 라는 항목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지식은 두 군 다 낮게 나타났고, 하위영역에서는 '통증과 증상관리'에서 두 집단 간 차이가 있었으며, 의사가 간호사보다 지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의사: $6.97{\pm}1.82$, 간호사: $5.68{\pm}1.93$, P<0.001). 죽음에 대한 태도는 두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론: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서 의료인의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인식 및 지식의 향상과 죽음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이 마련될 것을 제안한다.
목적: 호스피스 완화간호 실무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간호사를 위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기본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함이다. 방법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외 호스피스 완화의료 7개 교육과정의 내용을 비교하였으며, 전국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62명에게 우편으로 교육 요구도를 조사하였다. 결과: 1. 국내외 교육과정에서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는 내용은 호스피스 완화요법의 이해, 삶과 죽음의 이해, 말기 환자의 통증 및 증상관리, 기관견학 및 실습, 호스피스 병동 운영의 실제, 가정 호스피스, 건강사정(신체사정), 치료적 의사소통, 아동 호스피스, 호스피스 운영관리, 호스피스 완화의료 팀,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윤리와 법, 심리적 사회적 영적 돌봄, 임종 관리, 사별가족관리 등이었다. 2. 간호사의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교육 요구도가 3.5점 이상인 문항은 34개였다. 교육 요구도가 높았던 문항은 '죽음의 이해 ', '죽음에 대한 태도와 반응', '통증의 이해와 평가' 등이었고, 이전에 교육받은 경험이 많았던 문항은 '통증 및 증상완화', '호스피스의 윤리와 법', '호스피스 협력 및 홍보체계 구축'이었다. 3. 17개 내용을 강의, 토론 및 증례 등의 교육방법을 통하여 이론교육 48시간과 실습교육 30시간, 총 78시간의 기본 교육과정 을 구성하였다. 결론: 앞으로 개발된 교육과정으로 교육을 시행하여 효과를 평가하고, 호스피스 완화의료기관 실무자들의 교육 요구도를 정기적으로 파악하여 실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표준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국내 호스피스 완화의료 기관 내 사별돌봄을 위한 음악 활용 현황 및 음악 활용에 대한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의 인식을 조사하여 향후 적용될 음악치료 사별돌봄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 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호스피스 완화의료 기관 중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기관 및 시범사업 중인 요양병원 91곳을 대상으로 온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조사는 2016년 10월부터 약 한달 간 진행되었으며, 수집된 54부의 자료는 SPSS 기술통계 및 Mann-Whitney U 검정을 통해 분석되었다. 연구 결과 전체 기관 중 92.6%에서 사별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51.9%는 음악을 활용하고 있었다. 이중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 사별돌봄의 필요를 충족하고 있다고 보고한 경우는 단 20.3%에 불과하나 사별돌봄 프로그램 필요성(4.52점)과 사별돌봄 음악치료 프로그램 필요성(4.20점)에 대해서는 모두 높게 인식하고 있어 현 프로그램에 대한 개선이 요구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호스피스·완화의료 환자 대상 음악중재연구에 제시된 중재 제시 방법 및 중재에 제시된 논거 분석을 통해 기존의 음악 중재가 연구 참여자의 필요에 맞춘 적절한 논거와 전문성에 의해 구성되었는지를 확인하고 향후 호스피스·완화의료 환자 대상 음악중재연구에 있어 갖춰야 할 전문성과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 총 27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연구의 전반적 특성에 대하여 분석한 후 KCI에 등재(후보)된 학술지 내 게재된 연구 12편을 선정하여 세부 논거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중재 제시 방법과 논거 제시 수준이 연구자의 학문적 배경에 따라 상이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호스피스·완화의료 환경 내 중재는 연구 수 부족, 전문가, 비전문가의 중재 혼용 제공, 윤리적 고려 부족, 중재 제공자의 전문자격 미보유, 중재 제공자의 전문적 역량 부족, 중재 활동과 음악, 악기 사용에 대한 논거 빈약, 중재자의 전문성 및 유연성 부족 등의 문제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음악치료가 호스피스·완화의료 환경 내 전문적 분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연구자들이 전문적 역량을 갖추고 중재 연구 시 활동, 음악, 사용된 악기에 대한 더욱 명확한 논거를 제시하여 치료적 타당성을 갖추어야 하며 근거 기반의 후속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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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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