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간호대학에 재학중인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 호스피스 인식의 교과과정, 인식 정도, 실습 경험, 경로, 시기, 의미, 필요성, 대상, 제공, 유형, 기관, 경험, 호스피스 이용과 호스피스 서비스 내용의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영적 측면을 파악하여 호스피스 확대와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하며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기초자료를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배경: 2018년 1월 의원급(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노인외래정액제 개선안이 시행되었다. 정액진료비 상한금액인 1만 5,000원 이하 진료를 받은 경우의 본인부담금은 기존과 동일하다. 개선안은 정액진료비 상한금액인 1만 5,000원 초과 진료를 받은 경우의 본인부담금을 차등적으로 인하하였는데, 1만 5,000원 초과 2만 원 이하 구간의 본인부담금은 진료비의 30%에서 10%로, 2만 원 초과 2만 5,000원 이하 구간의 본인부담금은 진료비의 30%에서 20%로 인하하였다. 우리나라는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고령인구와 노인진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노인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가장 높다. 연구는 건강보험 지속 가능성 유지와 노인복지 향상을 위하여 노인외래정액제 개선이 고령층의 의료이용에 미친 영향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려고 한다. 방법: 연구는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사용하여 노인외래정액제 개선 이후 고령층의 의료이용 변화를 추정하였다. 연구는 단절적 시계열 연구 중 구간별 회귀분석을 분석에 이용하였고, 진료비 구간별 및 의원 종류별 외래진료 횟수, 입원횟수 및 일수 변화는 포아송 구간별 회귀분석을, 외래 및 입원진료비 변화는 구간별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추정하였다. 구간별 회귀분석은 개입으로 인한 효과와 시간의 흐름에 따른 효과를 구분할 수 있게 해주어, 개입이 없더라도 발생했을 변화와 개입으로 인한 변화를 명확하게 추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의료이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성별, 연령, 교육수준, 소득, 배우자 유무, 장애 정도, 지역, 주관적 건강인식, 질병 및 손상으로 인한 일상생활 제한 여부, 응급 및 입원 수술 여부, 응급실 이용횟수, 만성질환 개수, 계절은 통제변수로 포함하였다. 결과: 노인외래정액제 개선 직후 본인부담 변화가 없던 의원, 한의원 진료비 1만 5,000원 이하 구간의 외래진료 횟수가 감소하였다. 그러나 본인부담이 감소한 의원 1만 5,000원 초과 2만 원 이하 구간과 한의원 2만 원 초과 2만 5,000원 이하 구간의 외래진료 횟수는 증가하였다. 치과의원의 외래진료 횟수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입원율은 노인외래정액제 개선 직후 감소하였지만, 이후 다시 증가하였다. 외래진료비 중 본인부담금은 노인외래정액제 개선 직후 감소하였다. 입원진료비와 외래와 입원진료비를 합한 총진료비는 노인외래정액제 개선 직후 감소하였다가 이후 다시 증가하였다. 결론: 분석결과를 통해 노인외래정액제 개선 이후 일시적인 의료이용 증가와 본인부담금 감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총진료비 중 입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외래보다 크기 때문에, 노인외래정액제 개선이 고령 환자의 의료비 부담 완화에 미친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장기적으로 고령 환자의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지속 가능성 유지를 위해서는 본인부담 완화 정책과 질병 악화로 인한 입원을 예방하기 위한 만성질환 관리정책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의 결과는 정책을 수립할 때 본인부담 변화가 고령층의 의료이용 행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초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생애말기케어에 대한 수혜 자격, 서비스 및 전달유형, 질 관리에 대해 검토하고 생애말기케어 시스템을 위한 서비스 질 관리 방법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의 보건복지부와 미국의 Centers for Medicare and Medicaid Services에서 발간한 문헌과 법령을 수혜 대상자, 서비스 종류 및 전달유형, 질 관리에 대해 고찰하고 비교 분석하였다. 한국은 진단명을 기준으로 의료기관에서 입원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질 관리는 인력, 시설, 장비에 대한 기준을 만족하는 구조적 영역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었다. 미국은 한국보다 수혜 대상자에 대한 기준이 넓으며, 민간 독립기관에서 가정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질 관리는 기관 지정과 성과지표 모니터링 및 소비자 만족도와 같은 결과를 포함하여 평가해 기관 보상과 연계하고 있었다. 현 연구를 통한 국가간 차이점은 향후 국내의 정책에 반영하여, 보다 발전된 시스템 구축에 방향설정에 기여를 하였다. 따라서, 향후 생애말기케어 시스템의 서비스의 질 관리와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국가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고, 이러한 제도 고찰을 통한 국내 시스템을 개선하고 보강하여야 한다.
목적: 본고는 완화의료에서 언어적 의사소통이 제한되어있어 통증의 자가보고가 어려운 대상자들 중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한 통증 사정 방법을 고찰하여 임상실천에서의 지식을 증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방법: 본 연구는 문헌고찰연구로, '통증(pain)', '통증 사정/평가(pain assessment)', '인지기능장애/치매(cognitive impairment/dementia)'를 주제어로 Google scholar, 한국교육학술정보원(www.riss4u.net), KoreaMed, Medline, Science-Direct, CINAHL 등의 database에서 2000년 이후에 발간된 국내외 문헌을 검색하였다. 또한 필요시 언어적 의사소통이 어려운 치매환자에서 통증 사정과 관련된 국내외 전문서적을 참고하였다. 결과: 언어적 의사소통이 어려운 치매 환자의 통증 사정 방법에는 자가보고 외에 행동관찰 통증 사정 도구를 활용하여 환자의 행동을 관찰하는 방법과 대리인의 관찰에 의한 측정방법 등이 사용되고 있었다. 이중 행동 관찰 통증 사정에는 여러 가지 표준화된 도구들이 제시되었으나, 표준화되어 일반적으로 흔히 사용되는 도구는 없었다. 이에 통증 행동관찰 사정 도구 중 비교적 타당도 및 신뢰도가 높게 나타난 도구인 CNPI, DOLOPLUS 2, PACSLAC, PAINAD와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용된 도구인 DS-DAT를 선택하여 고찰 후 비교분석 하였다. 결론: 완화의료에서 언어적 의사소통이 어려운 치매환자의 통증을 정확하게 사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적절한 통증관리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본고에서 제시한 치매환자 통증 사정의 일반적 지침들은 임상에서 활용하기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후 국내에서 언어적 의사소통이 어려운 치매환자들의 통증 사정 시 행동관찰 통증 사정 도구들을 사용하기 위해서 한글판 타당도 및 신뢰도 검증 연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목적: 호스피스 완화의료에서 환자의 기대 여명 예측뿐 아니라 퇴원형태를 예측하여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입원 초기 환자의 퇴원 형태 예측에 유의한 요소들을 알아보고 효율적인 완화의료의 방향에 대해 제시하고자 한다. 방법: 2016년 4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P병원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말기암환자 568명 중 377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입원 시 사정한 환자의 수행 지수, 증상 및 징후, 사회 경제적 상태와 혈액검사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결과: 입원 당시 높은 수행지수, 양호한 증상 및 징후, 정상에 가까운 혈액검사 수치를 보일 때 생존 퇴원할 가능성이 높았다. 결론: 환자의 퇴원형태 예측에 ECOG, KPS, Global health, Mental status와 같은 수행지수, dyspnea, anorexia, dysphagia, fatigue와 같은 증상 및 징후, CBC, LFT, BUN, CRP 혈액검사 수치가 유의한 지표임을 확인하였다.
목적: 이 연구는 선호 음악 감상이 말기암환자의 통증 정도에 따른 정서 및 스트레스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고자 함이다. 방법: 이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경상북도 선린병원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에 입원한 18세 이상의 말기암환자 20명이었으며, 대상자들에게 자신이 선호하는 음악을 선택하도록 하여 각 회기 당 30분씩 총 6회 제공하였으며, 실험 전후, 사전사후 조사를 하였다. 연구 도구로는 통증 자각 척도 중 숫자 통증 등급(Numerical rating scale, NRS), 정서상태 측정 설문지, 스트레스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통증인식 수준에 따른 집단 간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실험 전 자가 통증 척도에 따라 두 집단(통증 점수가 5점 이하인 집단과 통증 점수가 6점 이상인 집단)으로 나눈 후, 주 2회로 매 1회 당 30분씩 총 6회 실험하였다. 매 회기 사전사후 정서 변화를 측정하였고, 1회기 전과 6회 후 스트레스를 측정하였다. 정서 변화와 스트레스는 대응 2-표본 비모수 통계 처리하였고, 추가 분석으로 정서 변화 검사에서 1회기 전과 매회기 후를 반복 측정 분산 분석으로 처리하였다. 결과: 정서상태 변화를 위한 사전사후 검증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고(P<0.001), 스트레스도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P=0.001). 두 집단은 통증 인식 수준이 달랐지만 음악치료중재를 통해 모든 대상자들은 정서상태 변화와 스트레스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결론: 본 연구 결과들은 선호 음악 감상이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에 입원한 말기암환자들의 통증인식 정도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집단 모두에게 정서와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효과적이고 적절한 중재임을 보여준다.
본 종설의 목적은 호스피스 음악치료의 필요성과 한국 호스피스 기관 내 적용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올바르게 정착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호스피스 음악치료는 환자와 가족이 겪는 총체적 고통의 완화를 위해 전문가에 의해 수행되는 임상적 근거 기반 음악 중재이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호스피스 음악치료의 효과가 보고되고 있으나 아직 국내에서는 호스피스 음악치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며 관련 제도 역시 미비한 실정이다. 최근 호스피스 활성화를 위한 여러 정책 및 법률 시행 중이며, 이에 따라 호스피스 음악치료의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 호스피스 음악치료가 환자와 가족에게 유용한 전문 요법으로 올바르게 인식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주요 기관 및 학회를 중심으로 호스피스 음악치료의 의미와 역할을 명확히 정의하고 다음과 같이 제도적, 학술적인 노력을 함께 기울여야 한다. 첫째, 환자와 가족에게 검증된 음악치료 중재가 될 수 있도록 호스피스 전문 음악치료사의 자격기준을 수립해야 한다. 둘째, 체계적인 이론, 임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음악치료사를 양성하고 필요한 기관에 고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셋째, 연구 활성화를 위해 연구 로드맵을 수립하고 표준 프로토콜을 개발 및 보급하여 임상과 연구가 원활히 연계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needs for pediatric palliative care (PPC) among parents of children with complex chronic conditions (CCCs) and to investigate differences in the needs for PPC according to their general characteristics. Methods: A cross-sectional survey was conducted between March 28 and May 18, 2018. Parents (N=96) who had a child under 18 years with a CCC were recruited.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independent t-test, and one-way ANOVA. Results: The overall average need for PPC was $3.58{\pm}0.33$ out of 4.00. In terms of care for the subjects' children, the highest need was physical care, followed by psychosocial and spiritual care. In the sub-dimensions, preservation of physical function received the highest score. Of the items, the highest need was for seizure control. In terms of care for the subjects themselves, the highest need was for psychosocial care, followed by bereavement and spiritual care. In the sub-dimensions, communication received the highest score. Of the items, the highest need was for smooth communication with medical staff. Differences in needs for PPC according to participants' general characteristics were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Conclusion: Medical staff should provide PPC according to the priorities of parents' perceived needs.
본고에서는 IT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보급에 힘입어 최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미래의 의료형태인 유헬스케어에 필요한 IT융합 헬스케어기술을 소개하였다. IT융합 헬스케어기술이 성공적으로 실시되면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와 웰빙을 필요로 하는 많은 이용자의 요구에 의해서 헬스케어는 환자 중심의 질병 및 증상을 완화하고, 치료하는 개념에서 점차 일반인의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개념으로 변화 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IT 기술과 의료서비스를 융합하여 언제 어디서나 예방, 진료, 치료 그리고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는 유헬스케어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최근 보건의료 정책 결정은 근거에 기반하여 이루어지는 추세에 있으며, 말기암환자 정보시스템은 이러한 필요에 부응하기 위하여 개발되었다. 본 고에서는 말기암환자 정보시스템의 개발과정 및 6개월 데이터로부터의 통계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말기암환자 정보시스템의 입력항목은 실무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개발되었으며, 이벨로스 임상연구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구축하였다. 2009년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지정된 34개 암환자완화의료 기관에 2009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등록된 환자들에 대한 정보가 수집되었다. 분석은 기술적 통계를 이용하였다. 결과: 총 2,940명의 전국적으로 대표성 있는 데이터로부터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평균연령은 $64.8{\pm}12.9$ 세였고, 56.6%가 남자였다. 폐암(18.0%)이 가장 많았다. 2인 이상의 의사에 의하여 말기진단을 받은 경우는 50.3% 였으며, 입원 당시 말기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환자는 69.7%였고, 거의 절반에 가까운 환자가 특별한 의뢰 없이 입원하였다. 평균 통증 및 최고 통증은 입원 1주 후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사망 퇴원한 환자가 73.4%였으며, 집으로 퇴원하는 경우는 13.3%에 불과했다. 1회당 평균 입원일수는 $20.2{\pm}21.2$일이었으며, 중위값은 13일이었다. 결론: 말기암환자 정보시스템의 운영을 통하여 완화의료 기관 이용 환자 및 가족의 특성, 서비스 제공에 관한 현황 등에 관한 전국적으로 대표성 있는 자료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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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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