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오픈액세스 출판을 위한 수입원들이 국내의 무료 오픈액세스 학술지와 유료 원문 학술지에서 어떻게 도입되고 있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무료 오픈액세스 학술지와 유료 원문 학술지 간에 분명한 차이는 없었으며, 오히려 유료 원문서비스 학술지에서 오픈액세스 학술지 모델의 특성이 많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논문처리비용을 저자측에 요구하고 있었으며, 연구비 수혜논문에 대한 추가 게재료를 부과하고, 외부기관으로부터 지원금을 받는 경우도 무료 오픈액세스 학술지보다 더 많았다. 이것은 국내의 유료 원문 학술지가 무료 오픈액세스로 전환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국내 학회가 자신의 학술지 유통방식에 따라 오픈액세스를 수용하고 추진하는데 필요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서 BOAI 오픈액세스 선언 이후 오픈액세스 유형과 추진전략을 조사하여 학술지 출판사의 오픈액세스 수용모형을 도출하였다. 그리고 SHERPA/RoMEO, DOAJ 그리고 PMC 데이터베이스의 통계자료를 토대로 학술지 출판사의 오픈액세스 수용과 추진현황을 조사하였다. 이를 토대로 국내 학회가 오픈액세스를 수용하고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국내 학회는 오픈액세스 추진전략간에 오픈액세스 정도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자신의 학술지 유통방식에 따라 적합한 오픈액세스 유형과 추진전략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학술지 유통방식은 국내 학회의 대내외적 출판여건에 따라 언제든지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오픈액세스 유형과 추진전략은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출판여건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학회의 저작권 및 오픈액세스 정책을 성문화하고 저자와 이용자를 위해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SHERPA/RoMEO, DOAJ 그리고 PMC 등에 대외적으로 공시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국내 연구자의 학술지 선택 특히 오픈액세스 학술지 선택의 기준과 오픈액세스 학술지 투고 경험을 조사함으로써 오픈액세스 인식 수준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대표적인 오픈액세스 메가 학술지인 PLOS ONE에 투고 경험이 있는 국내 교신 저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하였으며, 총 238명이 응답하였고 202개의 유효 설문을 대상으로 분석을 수행하였다. 데이터의 해석을 위해 유사한 조사를 수행한 국제적인 연구 결과와 비교를 하였다. 오픈액세스 출판 경험이 있는 국내 연구자에게 학술지의 영향력 지수는 학술지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또한 일반적인 학술지 선택의 기준과 오픈액세스 학술지 선택의 기준은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연구자들의 오픈액세스 출판 경험에 대한 만족도는 비교 연구의 결과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이는 국내 연구자들의 오픈액세스에 대한 기대 수준이 낮은데서 기인한 것으로 향후 정책과 교육을 통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도서관계, 연구 집단, 출판계로 구성되는 학술정보 유통시스템의 주요 관심사항은 학술지이며, 각각의 이해집단이 학술지에 거는 기대와 전략, 보상과 권리보호에 대한 서로의 입장에는 상당한 괴리가 존재한다. 이러한 입장 차이가 결국 오픈 액세스 잡지와 오픈 액세스 아카이빙을 전략적 수단으로 하는 오픈 액세스 운동을 가시화시키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오픈 액세스의 동향과 한계를 정리하고, 쟁점을 분석하고자 한다. 특히 오픈 액세스의 중심에서 그 당위성과 필요성을 논하던 국내외 문헌정보학 분야 오픈 액세스의 현주소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재 정기구독제에서 오픈액세스 학술지로 전환을 시도하거나 이를 점점 더 강화하는 국내외 출판사가 많다. 이러한 전환은 정기구독제 학술지를 오픈액세스 학술지로 바꾸는 것이 오픈액세스 학술지를 새로이 창간하는 것보다 유리하다고 판단한 출판사에 의하여 주도되고 있다. 이 연구는 오픈액세스 학술지로의 전환이 나타나게 된 배경과 최근 동향을 선행연구를 통하여 파악하였다. 연구결과 이러한 출판 모형의 전환은 과학과 의학 분야에서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었고, 학회, 대학, 기관 등 비영리 기관뿐 아니라 상업적인 출판사도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었다. 2015년 현재 정기구독제에서 오픈액세스 학술지로 전환한 97종을 분석한 결과, 전환후 출판 논문수가 증가한 학술지는 69%였다. 전환후 새롭게 영향력지수를 득하였거나 영향력지수 순위가 상승한 학술지는 92%에 달하였다. 이 연구는 학술지의 오픈액세스 전환을 위하여 학회, 연구후원기관, 대학이 각자 담당하여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를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오픈액세스 2021(안)'에 대한 실행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는 APC 지원규모와 방법 및 절차, 국내 학술지의 오픈액세스 전환 지원, 오픈액세스 리포지터리에 논문을 기탁하는 방안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실행방안을 제안하였다. 첫째, APC는 합리적인 수준에서 지원되어야 하며 그 상한액을 설정하기 위하여 매년도 이전 3년간 오픈액세스 학술지에 출판한 논문의 APC 평균값이나 중위값을 적용한다. 또한 APC는 오픈액세스 학술지와 오픈액세스전환약정 학술지에 논문을 출판하는 경우 지원하고 하이브리드 학술지나 이중접근 학술지에는 지원하지 않는다. 둘째, 국내 학술지 오픈액세스 출판전환을 위하여 과도기에는 KJCI에 CCL 적용을 등록한 오픈액세스 학술지와 오픈액세스 출판 전환의향서를 제출한 학술지에 대하여 지원사업 신청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셋째, 하이브리드 학술지와 이중접근 학술지 및 구독학술지에 출판한 경우 원문기탁과 동시에 엠바고 등 저작권 사항을 보고해야 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한국연구재단이 국내 학술지 출판환경과 국제적인 학술커뮤니케이션 상황에 부합하는 오픈액세스 정책을 신속하면서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실행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학술지는 학술 정보의 핵심매체로서, 개방과 공유를 지향하는 대표적인 비영리성 저작물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들어 학술지의 오픈 액세스 운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저작권 문제가 학술지 논문의 오픈 액세스와 아카이빙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학술지 논문의 저작권 분쟁 사례를 검토하였고, 한국학술진흥재단의 등재 학술지 906종을 대상으로 학술지 논문의 저작권 귀속 현황을 총체적으로 실증 분석하였다. 그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하여 국내 학술지 논문의 오픈 액세스와 아카이빙 활성화를 위한 저작권 대응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본 논문은 의학 분야의 오픈 액세스 정책, 출판, 아카이브 현황을 분석하였다. 국외의 경우 오픈 액세스 출판사를 통하여 질적으로 인정된 학술지들이 출판되고 있으며, 이들 학술지의 논문이 PMC 혹은 BMC에 저장되고 있다. 또한 연구지원 기관이 새로운 학술커뮤니케이션 모델을 이루어나가는데 참여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오픈 액세스 기반 학술커뮤니케이션이 국가 혹은 민간 연구지원재단에서 정책으로 수립되어 체계적으로 실행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많은 학술지들이 홈페이지를 통하여 논문을 공개하고 있으면서도, 오픈 액세스라는 새로운 출판 모델의 차원에서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본 논문은 외국의 오픈 액세스 현황 분석 내용과 국내 현황 파악을 기반으로 국내 의학 분야에서 오픈 액세스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학술지 중 상용DB를 통하여 원문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무료로 원문을 공개하는 309종의 학술지들이 어떤 이유로 무료서비스를 선택하였는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학술지 편집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또한 이들 무료 오픈액세스 학술지 편집인의 오픈액세스에 대한 인식과 지지도 및 지지이유에 대해서도 파악해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오픈액세스를 선택한 이유는 학술논문의 무료이용 확대와 인용 확대의지, 해당 학문분야의 국제적 분위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술지 편집인들은 오픈액세스에 대하여 알고 있는 경우가 약 65%, 지지하는 응답자가 약 75%였다. 지지 이유로는 학술연구성과 공유, 동료연구자의 이용가능성 확대, 학술지 인지도 향상 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오픈액세스 개념을 혁신확산이론의 주요 속성을 바탕으로 분석한 것이다. 데이터는 국내학술지 편집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수집하였다. 그 결과 국내에서 오픈액세스는 독자가 논문을 편리하고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상대적인 이점을 가지지만, 오픈액세스를 시행하기 위해 구체적인 정책을 세우는 등의 복잡함이 있으며 논문이 많이 인용되거나 학술지의 영향력지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에 비해 실제로 오픈액세스의 긍정적인 효과를 체감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국내에서 오픈액세스 정착을 위해 정책과 저작권 분야의 교육 실시가 필요하며 성공사례 공유를 통해 오픈액세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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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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