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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오페라 수용과 발전과정에 대한 비교 - 창작오페라를 중심으로 (Comparison of the Acceptance and Development of Opera in Korea and Japan - Focusing on Development of Contemporary Opera)

  • 손수연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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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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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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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밀접하고 같은 한자문화권에 속해있다. 때문에 많은 유사점을 가진 가운데 나름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 문화를 발전시켜왔다. 이런 특징은 서양음악의 수용과 발전 과정에서도 관찰된다. 창작오페라에 있어서 양국은 토대가 되는 서양음악의 도입경로나 시기, 소재, 자생력이 없는 순수공연예술이라는 일반적인 유사성을 보이고 있지만 답보상태인 한국에 비해 일본 창작오페라는 '유즈루'라는 세계무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등 오페라를 통한 문화적 교류에 능동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부분에서 상이점이 존재한다. 오페라가 서양의 음악양식이라 할지라도 고급예술의 음악적 언어를 통해 자국의 문화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것은 문화강국으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문제 중 하나다. 디지털기술의 발달로 오페라의 영역이 미디어엔터테인먼트로 확장되는 이때, 우리보다 앞서 창작오페라를 문화커뮤니케이션의 도구로 활용했던 일본의 사례와 우리나라의 창작오페라 발전과정을 비교 연구해 보는 것은 한국 창작오페라가 수준 높은 공연문화콘텐츠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뮈르제 소설 <보헤미안의 생활 정경>과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의 비교를 통한 오페라 담론의 창작 원리 연구 (Creation of Operatic Narrative - Comparative Study of Murger's Novel 『la vie de bohème』 and Puccini's Opera <la bohème>)

  • 김학민;김정호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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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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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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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오페라는 극과 음악을 한데 섞는다고 하는 음악극의 특성 때문에 종종 '극 위주의 오페라' 혹은 '음악위주의 오페라'의 하나로 경도되는 경우가 많다. 오페라 창작을 할 때에 범하기가 쉬운 이러한 오류를 극복하고 두 극단의 균형점이라는 이상적 지향점을 이룬 역사적 선례는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에서 찾을 수 있다. 작곡가 푸치니와 대본작가 일리카와 지아코자가 두 극단에 경도되지 않고 균형점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이 원작인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의 생활 정경"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가장 오페라적인 인물 및 이야기를 재구성함으로써 가능했다. 이들이 택한 전략은 '사건과 인물의 단순화', '낭만화와 인물의 재창조' 및 '분위기의 사실주의적 묘사' 로 요약할 수 있다. 이들의 각색 전략과 그 결과 탄생된 이 오페라의 '에피소드적' 성질은 새로운 창작 오페라의 창작자들에게 좋은 규범이 될 수 있다.

오페라 공연에서 나타나는 레지테아터(Regietheater) 사례 분석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코미셰 오퍼 베를린 <마술피리> 프로덕션을 중심으로- (Case Analysis of Regietheater shown in Opera Performance - With a Focus on of Komische Oper Berlin that Uses Animation -)

  • 임정은;김형수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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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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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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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최근의 공연예술에서는 첨단 기술과 영상 매체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공연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내러티브와 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이 공연예술에 접목되고 있으며, 오페라 공연에서도 색다른 연출 방식의 일환으로 애니메이션을 도입하는 사례가 생겨나고 있다. 연출가 해석이 가미된 레지테아터(Regietheater) 연 출은 다양한 시도와 구현 방식으로 주요 음악 페스티벌과 극장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오페라 공연에서 영상 매체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시공간성이 확장되면서 다양한 시도가 가능해졌다. 특히 애니메이션의 도입은 여러 관점에서 오페라 공연의 기능적 측면을 강화시키고 있다. 본 논문은 오페라 공연에서 나타나는 레지테아터 연출의 이상적인 요건과 방향을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코미셰 오퍼 베를린의 <마술피리 Die $Zauberfl{\ddot{o}}te$> 프로덕션을 사례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활용된 애니메이션의 기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 애니메이션이 오페라 공연에 접목되었을 때 창출되는 효과를 분석하여 오페라 공연에서 레지테아터 연출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면산 터널 예술의전당 통과구간 방진패드 공법의 도로포장 후 소음측정 및 분석 (Noise Measurement and Analysis after Pavement by Pad Method in Umyeonsan Tunnel Seoul Art Center Passing Section)

  • 김병삼;이익주;서무전;조원창;석진길;유제남
    • 한국소음진동공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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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소음진동공학회 2004년도 춘계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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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7-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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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예술의 전당 하부를 통과하는 우면산터널은 예술의 전당 자료관, 오페라하우스, 음악당, 서예관, 미술관 등의 건물과 인접하여 설계되었다. 이들 건물은 진동의 전달경로에 따라 구조-구조의 전달경로인 자료관과 구조-지반-구조의 전달경로인 오페라하우스, 음악당, 서예관으로 분류할 수 있다. 자료관은 하부의 기조 중 일부가 우면산 터널의 통과를 위해 설치한 박스(box) 터널 상부와 구조계를 형성하고 있고, 오페라하우스와 음악당 및 서예관 주변으로는 우면산 터널의 상행선과 하행선이 각각 인접하여 통과하는 구조계를 형성하고 있다. 본 연구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우면동에 이르는 우면산 터널에 실험 차량이 통과할 때 차량 통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진동이 예술의전당 자료관, 오페라하우스, 음악당, 서예관 등의 건축구조물에 전달되는 고체전파음의 발생특성 파악하고, 예술의전당 통과구간에 방진패드에 의한 도로포장 공사 후 그에 대한 효과를 비교하였다. 또한, 우면산 터널 예술의 전당 통과구간에 대하여 다공성 아스팔트로 도로포장한 후 그에 대한 효과도 파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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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대면/비대면 공연 특성비교를 통한 활성화방안 고찰 (A Study on Activation Plan through Comparison of Normal Opera Performance / Untact Performance Characteristics)

  • 진윤희;장민호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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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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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1-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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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새로운 특성을 보유한 세대의 등장 및 위드코로나 정책에 따른 언택트 시대로 우리사회는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공연예술 분야에서도 언택트의 전환이 가속화 하고 있지만, 오페라의 경우 현장중심의 공연을 통한 전문가, 매니아층 중심으로 대면공연이 주요하게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MZ세대 등 새로운 고객의 유입을 통한 기회창출과 기존 전문가, 매니아층의 이탈이라는 불확실성에 대한 고려가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 우리는 이러한 기존의 문제점을 검토하기 위해 문헌고찰 및 사례분석을 오페라 대면/비대면 공연특성을 비교하고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고, 그 방안의 정합성과 타당성확보를 위한 전문가인터뷰을 수행하였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오페라의 특수성을 보유한 음악장르로 비대면으로 운영시 많은 단점으로 인해 현장감과 감동을 저해하고, 음향과 음질을 향상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우리는 오페라는 대면을 위주로 활성화 방향을 수립하되, 비대면의 장점인 지역과 시간의 제한없음을 잘 활용하고 문화향유권의 개념을 통해 대면과 비대면 공연을 상호보완적으로 활성화방향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론을 도출하였다.

오페라 아리아의 크로스오버 편곡기법 연구 -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아리아 Una Furtiva Lagrima를 중심으로 - (Research on Classical Crossover Arrangement Methods of Arias in Operas - Focused on Una Furtiva Lagrima, an Aria of an Opera called L'Elisir d'Amore -)

  • 신델라;신유호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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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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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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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클래식 음악은 '작곡가가 쓴 그대로 연주해야 한다'란 엄격함이 존재했다. 그러나 다양한 개성과 사고를 중시하는 21세기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들어서면서 전통 클래식 무대를 제외하곤 그 엄격함의 무게가 더 이상 유의미하지 않게 되었다. 클래식의 기품은 간직한 채 엄격한 규칙대신 대중음악의 친숙함을 접목시키며 크로스오버 된 오페라 아리아는 그 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오페라 아리아가 대중들에게 한층 쉽게 다가가며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끌어내는 큰 역할을 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래식 음악을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탈바꿈시키는 편곡기법에 관한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객관적 음악분석 방법인 화성, 리듬, 악기 편성 중심으로 기존 선행연구의 연구범위를 확대한 오페라에 대한 크로스오버적 편곡기법을 연구하였다. 분석결과, 원곡과 팝페라 버전은 리듬, 화성에는 유사성을 보이고 있으나 악기 편성에서는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재즈 버전은 아프로큐반 리듬의 발라드 계열인 볼레로 리듬, 재즈 어쿠스틱 악기 중심의 구성, Tension을 많이 사용한 Voicing을 통해 클래식컬한 느낌을 없애고 재즈의 느낌으로 연출하여 원곡과의 차별을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었다. 본 연구가 클래식컬 크로스오버 편곡기법 연구 자료로서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