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영화 아가씨

검색결과 5건 처리시간 0.018초

영화 [아가씨]의 악인형 분석 (Character Analysis of the Movie "THE HANDMAIDEN")

  • 정문권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9권1호
    • /
    • pp.413-420
    • /
    • 2019
  • 본 연구는 영화 [아가씨]의 주요 등장인물의 유형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영화 [아가씨]의 네 캐릭터는 모두 '실존'을 보았고 악인형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코즈키와 히데코는 라캉의 정신 분석 방법론에 의해 각각 전형적인 도착증, 강박증 증상을 보였다. 반면 숙희와 고판돌은 범죄 환경 속에서 실존에 직면한 성장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정신 분석 방법론으로 분석해 가는 것이 어려웠다. 따라서 PCL-R 진단 항목을 바탕으로 숙희와 고판돌의 성격 유형을 분석하고 구조 분석을 병행하였다. 결과적으로 코우즈키는 사디스트이며 히데코는 강박증자, 숙희는 반사회적 생활 방식을 가졌지만 정상적인 감정적 범주에 속해있다고 보았으며 고판돌은 소시오패스이며 잠재적인 사디스트의 기질을 갖고 있다고 보았다.

영화 <아가씨>의 각색에 따른 영화 흥행 요인 분석 (Analysis of Performance Factor of the Movie-The Handmaiden by Adapting)

  • 최영미;조이운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7권12호
    • /
    • pp.417-425
    • /
    • 2017
  • 본 연구는 영화 <아가씨>에서 변형된 시공간과 캐릭터를 통해 흥행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원작 소설이 있는 영화는 소설의 내러티브를 기초로 영화의 경험재적 특성을 감소시켜 관람 욕구를 유도한다. 본 영화는 소설의 배경인 빅토리아 시대와 다른 일제강점기를 선택하여 식민주의 남성성의 특징을 구현하는 캐릭터를 만들고, 남성에게 억압받는 여성들이 계급성을 초월하여 탈주하는 내용으로 변형하였다. 이를 통해 원작소설의 동성애 요소가 여성의 성장과 연대로 치환되어 부정적 요소를 감소시켰다. 또한 영화 개봉 시기 발생한 여성 대상 범죄의 젠더 담론은 캐릭터들의 공감 요소를 증대시키고 영화의 주제와 부합하였다. 그외 감독과 배우의 스타시스템과 영화 예고편의 효과적 공개 마케팅, 영화제 진출작 선정을 흥행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영화는 소설의 각색을 통해 다원적인 창작 역량을 증대하고 관객의 공감 요인을 확대한다. 흥행하는 각색 영화의 차별성은 변형된 내용이 창의적이면서도 시공간을 초월하는 보편적 인식과 상응할 수 있는 주제를 내포하고 매체적 특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데 있다.

영화 「아가씨」 의상 색채 연구 - 여주인공 히데코 의상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Costume Color of the Film 『Handmaiden』 - Focused on the Heroin 'Hideko's costumes -)

  • 양정희
    • 한국의류산업학회지
    • /
    • 제20권3호
    • /
    • pp.257-265
    • /
    • 2018
  • This study investigated the colors of the costumes in the film 'The Handmaiden'. The author categorized and examined the hue and tone of the main character's costume as well as provided an adjective image surveyed from the standpoint of the audience in order find if the intended story of the director is delivered to the audience through costume colors. Study method analyzed 25 set costume colors of the heroine 'Hideko'. The color analysis were analyzed by capturing DVD images that showed the costume of 'Hideko'. The colors of costumes were analyzed by recognition through the eyes based on the IRI, Hue, and Tone 120. In addition, the analysis of the IRI adjectives image were conducted through the survey. Costume hue of the heroine 'Hideko' in the film 'The Handmaiden' were black, yellow, white, green, and purple. There were many colorful costumes in the movie. Tones were very pale, deep, bright, vivid, strong, and pale. Chroma were evenly distributed and brightness were distributed in the order high, middle, and low. They were interpreted as the intention of showing the situation and psychology of 'Hideko' in various scenes of the film through various costume colors. Color images of the film 'The Handmaiden' were classified as feminine, mature, classy, delicate, classic, noble, polished, refined, showy, western, mellow, pure, and decorative.

영화의 초록, 생명과 물질 (Green in Film Color: Life and Matter)

  • 김종국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 /
    • 통권49호
    • /
    • pp.399-423
    • /
    • 2017
  • 동서양 색채 문헌에서 초록의 문화사는 유사성과 차이를 보인다. 색채의 심리적 상징에서부터 문화적 차이에 따른 의미까지 다양하게 서술된다. 이 글은 생명과 물질이라는 범주 내에서 초록의 연상, 상징, 은유 등을 활용한 한국영화를 분석한다. 방법론은 동서양에서 재현되는 초록의 생리적, 물리적, 화학적 특성과 함께 정서적, 상징적 의미에 근거하고, 조셉 알버스의 색채의 상호작용이라는 논의를 따르면서 전통적인 색채학, 기호학, 문화이론 등을 적용한다. 분석대상은 대중성을 담보한 한국영화이며, 선정기준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역대박스오피스 통계를 활용한다. 통합전상망은 1-500위까지의 박스오피스 순위에 오른 역대 한국영화 가운데, 연구의 목적에 부합한 영화들을 선별한다. 생명과 물질이라는 범주에서 영화의 초록은 첫째, 자연과 문명 간의 경계이며 기준을 제시한다. 그 예로, <초록물고기>, <녹색의자>, <검사외전>, <설국열차>, <디워>, <추격자>, <악녀>, <인정사정 볼 것 없다>와 같은 영화들이 있다. 둘째, 생명의 이중적이고 양면적 특성을 활용한 영화들로 <국제시장>, <옥자>, <태극기 휘날리며>, <웰컴투동막골>, <포화 속으로>, <고지전>, <님은 먼 곳에>, <실미도>, <택시운전사> 등이 있다. 셋째, 초록의 물질성, 공감각성, 즉각성, 무한성이 영화의 시공간을 구성하면서 의미를 재구성하는 사례로서, <올드보이>, <아가씨>, <판도라>, <부산행>, <감기>, <조작된 도시>, <이끼> 등이 있다. 넷째, 예술적 환영으로서의 초록이 정신과 감각을 자극하여 미적 경험에 참여케 하는 영화들로, <말아톤>, <써니>, <은밀하게 위대하게>, <곡성>, <검은 사제들>, <장화홍련>, <은교>,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해빙> 등이 있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의 시선과 젠더의 동학 (Gaze and Gender Dynamics of Portrait of a Lady on Fire)

  • 권은선
    • 문화기술의 융합
    • /
    • 제8권3호
    • /
    • pp.399-404
    • /
    • 2022
  • 셀린 시아마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여성감독이다. 그녀는 꾸준히 여성에 관한 주제로 작품을 만들고 있으며, '여성서사'를 개척해왔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소녀의 성적 정체성 형성을 둘러싼 복잡성과 또래 문화가 개인들에게 미치는 영향들을 다루는 데 있어 독보적인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에서 감독은 가부장이 부재하는 해방된 공간에서 '아가씨', '화가', '하녀' 간의 여성 연대를 보여주면서, 여성주의적 고전 해석과 여성 역사 기록에 대한 자기반영적인 의식을 보여준다. 이 영화는 '그림 그리기'라는 설정을 토대로 시각예술 전반의 역사를 통해 구축된 시선의 젠더화, 응시와 대상화, 본다는 것과 권력의 문제 등을 탐사한다. 영화 속에서 엘로이즈와 마리안느의 초상화 작업은 '보는 자로서의 남성 화가와 남성의 시선을 경유하여 자신을 응시하는 여성 모델'이라는 공식을 해체하고 응시를 주고받음의 상호작용 과정으로 전화시킨다. 응시를 주고받는 과정은 엘로이즈의 몸에 마리안느의 얼굴이 겹쳐지는 누드화로 인장된다. 이는 서구의 회화 역사에서 보기 방식의 양식화를 통해 남성 관객 위치를 이미지 안에 새겨 넣는 지배적 형식으로서의 누드화를 레즈비언의 에로틱한 시선으로 일순간에 전복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