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 2007년 11월 15일부터 시작된 영유아 건강검진의 시행 일년간의 검진 결과를 분석하고, 설문조사를 통하여 수검자와 검진의사의 의견을 조사하여, 향후 영유아 건강검진의 개선 및 발전 방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질병관리본부의 지원 하에 수행되었다. 방 법 : 2007년 11월 15일부터 2008년 10월 16일까지 4개월, 9개월, 18개월, 30개월, 5세 검진 대상자 총 2,729,340명의 검진 자료를 분석하였다. 수검자는 1,035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시행하였고, 262명의 검진의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결 과 : 전체 수검률은 35.3%이었다. 수검률은 월령이 증가하면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성별에 따른 수검률의 차이는 없었다. 구강검진은 6.9%의 수검률을 보였다. 소득이 가장 높은 그룹의 수검률이 가장 낮았고, 의료급여 수급자에서도 낮았다. 검진은 의원에서 82.6%의 수검이 이루어졌다. 4개월 수검자 중 9개월 재 수검자로 계산한 재 수검률은 57.3%이었다. 전체 수검자의 3.1%가 종합판정에서 유소견율을 보였으며, 소득분위가 낮은 그룹에서 유소견율이 높았다. 수검자 설문조사에서는 문진표가 어렵지 않다고 하였고(94%), 검진과정도 73%에서 대체로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 응답하였다. 상담 시간 5-10분간 상담을 받은 수검자의 84.2%, 10분 이상 상담을 받은 수검자의 94-95%에서 상담시간에 만족한다고 답하였다. 응답자의 73.2%에서 상담과 교육이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였다. 건강교육은 77.1%에서 수검되었고 설명서도 73.7%에서 수취되었다. 검진의사는 결과 통보서를 작성하는 것에 어려움이 없었고(80%), 현 수가의 적절성은 51.1%가 매우 낮거나 낮다고 응답하였다. 검진의의 98.5%에서 현 검진이 어린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하였으며, 94%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응답하였다. 결 론 : 영유아 건강검진은 시행 첫 일년 동안 성공적으로 시작되었다. 향후 수검률의 향상과 질 관리가 필요하며, 소득분위가 낮은 계층에 대한 지원이 요청된다. 검진의 완전 전산화와 최소 5년 주기의 정기적인 가이드라인의 개정이 필요하다.
영유아 보육의 실질적 책임자인 어머니들의 이유기 급식, 이유식 생활관리에 대한 지식과 인식도를 조사$\cdot$연구하고자, 보건소를 방문한 양육인 1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영유아의 이유기 식생활관리와 이유식 공급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하여 고졸과 대졸양육인 간에 인식도의 차이를 보였으며 (p<0.01), 가계소득 월 150만원을 기준으로 저소득층의 $47.6\%$와 고소득층의 $41.7\%$가 올바른 이유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였다. 2) 단계별 이유식의 종류, 형 태, 조리 법, 급여 횟수와 양 등에 대한 지식과 관련하여 양육인의 $76.0\%$ 정도가 올바른 이유상식 없이 이유를 실시하였으며, 학력과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이유식 도입시 발생할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었다. 3) 이유정보의 출처는 대중매체 $(57.3\%)$, 또래 엄마$(34\%)$, 가족$(3.9\%)$, 보건의료인$(2.9\%)$, 기타$(1.9\%)$ 등이었으며, 대졸자는 대중매체 $(72.5\%)$를, 고졸자는 대중매체$(47.6\%)$와 또래 엄마$(39.7\%)$를 통하여 주로 정보를 얻었다. 또한 학력과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이유정보와 교육의 기회를 갖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였다. 4) 시판이유식 구입시 양육인의 학력과 소득이 높을수록 TV광고에 대한 영향을 적게 받았으며, 대졸자는 영양측면에서 시판 이유식이 가정식에 비해 월등하지 않다고 응답하여 학력 수준에 따른 유의 성 이 확인되었다. 또한 선식이 영유아에게 좋거나 보통정도의 이유식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양육인의 $88\%$ 정도로 나타났다. 5) 학력 에 따른 유의성은 없었으나 고졸자에 비하여 대졸자가 영양표시 라벨을 좀 더 적극적으로 인지하고 있었으며, 식생활과 건강에 대한 관심은 양육인의 교육과 수입에는 무관하게 3.5점 이상으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6) 영양교육의 기회가 주어지면 교육과 소득수준이 높은 양육인이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으며, 식품$\cdot$영양관련 기초지식에 대하여 양육인의 $55.3\%$가 보통정도, $43.7\%$가 지식이 부족하다고 스스로 평가하였다. 양육인 중에 특히 대졸자 또는 고소득자가 본인 스스로의 지식에 대해 높은 신뢰도 점수를 보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하여 이유기의 식생활과 영양에 대해 실질적 책임자인 어머니들이 올바른 이유지식과 영양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절실하다고 판단된다. 즉 구체적이며 전문적인 이유관련 교육과 계몽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건강을 주도하며 지역 모자보건사업을 실시하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영유아의 급식과 집단영양지도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이 요청된다. 이 때 양육인의 사회적 배경과 기초 지식정도를 참조한 영유아 월령별 이유지도가 이루어져야 하며, 영양균형을 갖춘 식재료 선택과 조리법 등에 대한 올바른 이유식 실무교육도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이며 장기적인 영양지도교육은 양육인의 식품${\cdot}$영양 관련지식을 향상시키며, 이유기의 섭식 개선을 통하여 영양취약계층인 영유아의 이유 식생활관리와 영양개선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본다.
Objectives: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breastfeeding on the occurrence of early childhood caries in Korean infants and toddlers. Methods: Data on oral examinations of infants and toddlers of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were analyzed. The study subjects were children who participated in both the first, second, and third oral examinations and the first general health examination in 2008-2017 (n=142,185). Based on the responses to the questionnaire, the subjects were classified into breastfeeding, formula feeding, and mixed feeding groups. The participants were monitored for the development of early childhood caries in three sequential oral examinations. Results: Based on the oral examination results conducted at 54-65 months old, the decayed-filled teeth index of the breastfeeding group was the highest (2.03±3.08), followed by the mixed (1.96±3.03) and the formula feeding groups (1.82±2.91). The Cox proportional hazard regression model including all the variables showed that the risk of developing dental caries was significantly lower in the formula (hazard ratio [HR], 0.85) and mixed feeding groups (HR, 0.91) than in the breastfeeding group. Conclusions: Breastfeeding children have a higher risk of early childhood caries; therefore, oral hygiene education and regular dental check-ups are necessary.
Objectives: In this study, existing knowledge and needs of childcare teachers for developing oral health education plans for infants and young children were investigated. Methods: From March to April 2023, an online questionnaire survey led to the collection of data from 150 childcare teachers.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SPSS 22.0 program. Results: 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 (IPA) revealed that importance and knowledge of oral health education, importance of oral health, and prevention of oral diseases were priority areas, and treatment, symptoms, and causes were priority areas that needed improvement . According to the IPA on the importance of and demand for oral health education support, the importance and demand for an educational plan were both high. Expert education based on educational goals, information sharing, educational environment support, evaluation system, and monitoring was low in importance but high in demand. Conclusions: Oral care habits during infancy are important for maintaining oral health throughout life. Oral care practice should be improved by developing an oral health education plan for childcare teachers to implement.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생활양식에 적합한 영유아 건강에 대한 정보를 익힐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야 하는데, 그 중 인터넷은 현대 사회에 있어 필수매체이며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고 있다. 이에 유치원 교사의 인터넷 활용 현황을 조사하여 유아교육 현장에서는 인터넷 건강정보를 어떻게 활용하는가를 알아보고, 그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대전에 있는 유치원 교사 18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연구 대상 모두 건강정보 관련하여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 본 경험이 대부분이었으며, 건강정보 활용에 대한 인식 및 실태에 관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연구자가 본 연구에 맞게 제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프로그램으로 빈도 및 백분율을 산출하였다. 그 결과 첫째, 유치원 교사들은 유아들의 건강에 대한 정보는 비교적 중요하다고 하였으나, 그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얻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정보를 찾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그 이유는 정보를 얻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둘째, 건강정보는 필요할 때 마다 인터넷을 활용하였으며, 유아의 건강정보를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인터넷을 통해 얻어진 건강정보는 의외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따라서 영유아 건강에 대한 내용 및 인터넷 건강정보 활용방법에 대한 연수가 필요하다.
수유기 여성은 임신과 출산이라는 신체적 생리적 변화과정을 겪은 대표적인 영양취약집단으로서, 수유기 여성의 영양상태는 본인의 건강회복뿐만 아니라 영유아의 영양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시기이다. 수유기 여성들에게 부족 되기 쉬운 철분과 칼슘영양상태를 수유형태별로 비교해 봄으로써 수유기여성의 영양교육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수유기여성 84명(모유영양군27명, 인공영양군 47명, 혼합영양군 10명), 비수유기여성 20명, 총 104명을 대상으로 일반적 환경 및 특성, 식이조사, 체지방 측정, 혈액분석, 골밀도 측정을 실시하였다. (중략)
본 연구는 학부모들의 보육기관 특별활동 프로그램 구성 요구 분석을 위한 기초 연구로서 영유아 자녀를 가진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교육의 형태인 문화센터 프로그램의 전국적인 개설 현황 실태와 주된 교육내용을 살펴보았다. 실태 조사는 전국에 점포를 가진 대형할인점, 백화점의 문화센터 8개소 총 300개 문화센터의 영유아 대상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프로그램 내용분석은 가장 많은 프로그램을 가진 문화센터 3곳의 400개 영유아 프로그램의 강의계획안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프로그램 분석기준은 영아는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 유아는 누리교육과정의 영역과 내용범주를 기준으로 하였다. 실태 분석 결과, 영아용 프로그램은 총 12,286개로 나타났으며 종합, 신체운동, 예술경험의 음악 이 순서대로 나타났다. 유아용 프로그램은 15,310개였으며 신체운동 건강, 예술경험의 미술, 자연탐구의 수, 조작 순서로 많이 나타났다. 프로그램 내용을 내용범주를 기준으로 구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영아는 신체운동 영역의 '신체활동 참여하기', 유아용 프로그램은 예술경험 영역의 '예술적 표현하기' 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보육기관의 특별활동 프로그램 구성에 영아의 경우, 신체 활동 참여를, 유아의 경우 예술적 표현이 많이 나타나는 프로그램을 학부모들이 요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 community-based nursing center model that can provide health promotion for infants and toddlers as well as a research and practice site for nursing faculty and students. Methods: Review of current health care system and health promotion programs, and workshops with brain-storming were carried out to identify needy areas of services to be provided by the nursing center. Finally, the community nursing center model was developed through expert consultation and filed visits. Results: The services and programs were developed for infants and toddlers residing in Seoul area. These services and programs include growth and developmental screening, environment and health problem assessment, infant stimulation and parent education, and self-help group. Full-time and part-time staff nurses and nurse practitioners will provide those services and offer home visiting if needed. Database system, health information system, and trainers' training programs were developed as well. Conclusion: The nursing center model developed in this study will ensure clients direct access to nursing care and increase of autonomy and accountability of nursing practices. The nursing center model focused on disease prevention and health promotion will enhance the quality of life of the infants, toddlers and their families as well as to decrease national health care expenditure.
목적 : 본 연구에서는 자폐스펙트럼 장애(ASD) 영유아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양육 스트레스 총점, 부모영역 및 아동영역 수준에 따라 MMPI-2를 통해 어머니가 경험할 수 있는 양육 스트레스 수준에 따른 다양한 심리적 증상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연구방법 : 서울 소재의 종합병원 소아정신과, 재활의학센터, 발달 장애 클리닉 등에서 2010년에서 2015년까지 ASD로 진단을 받은 만 1세에서 5세까지의 영유아 어머니 72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어 축적된 한국판 부모 양육 스트레스 척도(K-PSI)와 다면적 인성검사 II(MMPI-2) 자료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결과 : 양육 스트레스 총점과 부모영역은 MMPI-2의 여러 임상 척도들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지만, 아동영역은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다. 또한, 양육 스트레스 총점 수준에 따른 심리적 증상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위험 수준 집단이 정상 범위 집단보다 MMPI-2의 임상 척도 중 건강염려증(Hs), 우울(D), 편집증(Pa), 강박증(Pt), 조현병(Sc)이 유의하게 높았다. 양육 스트레스 부모영역에서는 위험 수준 집단이 정상 범위 집단보다 MMPI-2의 임상 척도 중 건강염려증(Hs), 우울(D), 히스테리(Hy), 반사회성(Pd), 편집증(Pa), 강박증(Pt), 조현병(Sc), 경조증(Ma), 내향성(Si)이 유의하게 높았다. 반면에 양육 스트레스 아동영역에서 위험 수준 집단과 정상 범위 집단 간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 : 양육 스트레스 총점과 부모영역에서 위험 수준 집단의 심리적 증상이 유의하게 높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연구목적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진단을 위해 병원에 방문하는 영유아가 늘고 있고 조기 진단을 통한 조기 개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가 처음 병원을 방문하게 되는 주 문제가 대부분 발달 지연이기 때문에 지적 장애와의 진단적 구별이 어렵다. 본 연구는 1) 자폐스펙트럼장애와 지적 장애 아동의 인구학적, 임상적 특성 및 산과적 합병증을 비교하고, 2) 초진 시 지적 장애로 진단을 받은 아동 중 재 방문 시 진단이 바뀐 아동과 진단이 유지된 아동의 특징을 비교하고자 한다. 방 법 2001년 5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발달지연클리닉에 내원한 아동 중 자폐스펙트럼 장애나 지적 장애로 진단된 816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였다. 부모 면담을 통해 인구학적, 산과적 합병증에 대해 조사하였다. 인지 평가를 위해 한국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와 한국 웩슬러 유아 지능검사를 시행했고 언어평가를 위해 영유아 언어 발달검사와 취학전 아동 수용언어 표현언어 발달척도I를 시행하였다. 1차 방문에서 자폐스펙트럼장애와 지적 장애로 진단된 아동의 특성을 비교하였고, 1차 방문 시 지적 장애로 진단된 아동 중 2차 방문 시 진단이 자폐스펙트럼장애로 바뀐 아동과 지적 장애로 유지된 아동의 특성을 분석 하였다. 결 과 1차 방문 시 자폐스펙트럼장애와 지적 장애로 진단 받은 아동을 비교한 결과 자폐스펙트럼장애에서 남아의 비율이 높고 산과적 합병증은 적었다. 또한,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이 지적 장애 아동에 비해 언어 평가상 전체 수행이 저조 하였고 특히 수용언어발달지수가 더욱 저조하였다. 1차 방문 시 지적 장애로 진단 받은 아동 중 2차 방문 시 진단이 자폐스펙트럼 장애로 바뀐 아동은 모두 남아였고, 지적 장애로 진단이 유지된 아동에 비해 발달 지연의 가족력(family history)이 많았다. 언어 평가 결과에서는 자폐스펙트럼 장애로 진단이 바뀐 아동에서 1차 내원 때 시행한 언어평가에서 수용언어지수가 더 낮은 점수를 보였다. 결 론 이러한 결과를 통해 성별, 언어평가 결과, 산과적 합병증 여부가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조기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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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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