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연령 집단

검색결과 1,098건 처리시간 0.027초

단축형 연령통합척도 타당화 및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연령통합인식 관계: 연령집단 간 비교 (Validation of Short Form Age Integration Scale and Relationships between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Age Integration: A Comparison of Age Groups)

  • 정순둘;임정숙
    • 한국노년학
    • /
    • 제40권1호
    • /
    • pp.73-89
    • /
    • 2020
  • 본 연구는 정순둘 등(2015)이 개발한 연령통합척도를 Riley 등(1994)이 개념구성한 연령유연성과 연령다양성을 하위요인으로 한 단축형 연령통합척도로 척도의 타당성을 검증하여 척도의 실용성을 확보하고, 인구사회학적 특징에 따른 연령통합인식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한 사회과학역량강화지원사업(SSK)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령통합 및 세대통합 조사'자료의 총 1433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은 탐색적 요인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다집단 요인분석, 평균비교 등의 방법을 활용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척도는 총 28문항에서 13문항으로 수정되었으며, 연령다양성 8문항, 연령유연성 5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둘째, 청년, 중년, 노년 집단으로 분류하여 다집단 요인분석에서 연령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전 연령에서 사용가능성이 확보되었다. 셋째, 연령집단 간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연령통합인식 차이에서 청년집단은 거주지역에서만 연령통합인식, 연령유연성, 연령다양성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년집단에서는 거주지역과 계층인식에서 연령통합인식, 연령 유연성, 연령다양성 차이를 보였다. 노년집단은 연령통합인식에서는 거주지역, 교육수준, 계층인식이 유의미하였으며, 연령유연성에서는 거주지역과 계층인식, 연령다양성에서는 거주지역과 교육수준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연령통합인식 향상을 위한 연구를 위한 방향과 정책 및 실천을 위한 함의를 제언하였다.

노후연령인식 여부에 따른 성공적 노화 구성요소 차이 및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Factors of Successful Aging and the Effect on Life Satisfaction by the Recognition of Old Age)

  • 김미령
    • 한국사회복지학
    • /
    • 제65권1호
    • /
    • pp.227-245
    • /
    • 2013
  • 본 연구는 65세 이상 노인 중 자신을 노후연령으로 인식하지 않는 집단과 자신을 노후연령으로 인식하는 집단의 성공적 노화구성요소를 비교하고 성공적 노화의 구성요소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차이가 있는가를 비교한 연구다. 연구대상은 자신을 노후연령으로 인식하지 않는 집단 620명, 자신을 노후연령으로 인식하는 집단 3,460명으로 모두 4,080명으로 구성되었다. 성공적 노화의 구성요소를 비교하기 위하여는 t검증과 카이자승검증 및 연령을 공변량으로 하는 공분산분석(ANCOVA)이 사용되었고 삶의 만족도 영향요인을 파악하기위해서는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이 사용되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자신을 노후연령으로 인식하지 않는 집단은 노후연령으로 인식하는 집단보다 삶의 만족도, 건강, 도구적 일상생활능력, 교육수준, 심리적 건강이 높았다. 반면 질병 비율은 낮았고 직업활동, 노후생활비준비나 경제적 독립은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성공적 노화의 구성요소 중 노후연령으로 인식하지 않는 집단은 성별이 미치는 영향에 차이가 없고 연령도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반면 노후연령으로 인식한 집단은 성별에 따라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연령도 증가할수록 삶의 만족도가 낮아지고 있다. 또한 노후연령으로 인식하는 집단의 도구적 일상생활능력은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직업활동 유무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도 차이가 있었다.

  • PDF

고령친화환경 요인들이 삶의 만족 및 노화불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령집단별 비교 연구 (The Effects of Age-friendly Environment Factors on the Life Satisfaction and Aging Anxiety: An Analysis by Age-Cohort Groups)

  • 이상철;박영란
    • 한국사회정책
    • /
    • 제23권2호
    • /
    • pp.173-200
    • /
    • 2016
  • 본 연구는 크게 두 가지의 연구목적을 갖는다. 첫째, 생애과정관점에 따라 중고령자들의 연령집단별 삶의 만족과 노화불안의 수준을 살펴봄으로써 대도시에서 노년기를 맞이한 사람들의 삶의 현황을 파악한다. 둘째, 노화과정에서 심리적 안녕감을 나타내는 삶의 만족 제고와 노화불안 감소에 기여하는 영향요인, 즉 개인의 객관적인 삶의 조건을 의미하는 인구사회학적 변수들의 영향력과 고령친화 환경의 영향력을 상호 검토함으로써 고령친화환경 조성을 통한 시사점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서울에 거주하는 베이비부머를 포함하는 노년기 세대를 대상으로 비례층화표집 방법을 활용하여 조사한 4,000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를 중심으로 논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연령집단의 연령대가 증가함에 따라 삶의 만족 수준은 낮아지는 반면, 노화불안의 수준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연령집단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삶의 만족과 노화불안에 대한 개인의 객관적 삶의 조건들의 설명 분산은 높아지는 경향성을 나타냈으며, 연령집단별 영향변수는 상이하게 나타남에 따라 노년기 연구에 있어서 생애과정 관점의 유용성을 보여주었다. 셋째, 인구사회학적 변수들을 통제한 상태에서 연령집단별 고령친화환경 요인들이 삶의 만족에 대한 설명분산이 높게 나타난 반면, 노화불안에 대한 설명분산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후기노인의 경우 장년층에 비해 설명분산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연령집단별 삶의 만족과 노화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고령친화환경 요인들은 연령집단별 공통적인 요인들이 존재하는 반면, 연령집단별 상이한 요인들도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들에 따라 노년기를 보내는 개인의 삶의 만족을 제고하고 노화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한 정책설계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연령주의와 연령통합이 세대갈등인식에 미치는 영향 - 연령집단별 비교를 중심으로 - (The Influence of Ageism and Age Integration on Perception of Intergenerational Conflict - A Comparison of Three Different Age Groups -)

  • 정순둘;정주희;김미리
    • 한국사회복지학
    • /
    • 제68권4호
    • /
    • pp.5-24
    • /
    • 2016
  • 본 연구는 연령주의와 연령통합이 각 세대별로 세대갈등인식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하고, 세대갈등을 줄이기 위해 어떠한 노력들이 진행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탐색하고자 진행되었다. "한국의 고령화 사회에 대한 인식조사"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총 1,000명의 조사대상자들을 인구 비율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한 후 청년층 476명, 중년층 369명, 노년층 155명의 3개의 연령집단으로 구분하였다. 각 집단의 세대갈등인식의 차이, 연령주의 관련 변수와 연령통합 관련 변수가 세대갈등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ANOVA와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각 연령집단별로 세대갈등인식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세대갈등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차이가 있었다. 모든 연령집단에서 연령주의 관련 변수 중 연령차별 심각성 인식이 세대갈등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연령차별을 심각하게 받아들일수록 세대 간 갈등이 높은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세대갈등인식이 연령 그 자체에서 기인하는 인식과 편견들로부터 시작될 수 있음에 주목하고 연령주의와 연령통합이 세대갈등인식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성을 탐색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 PDF

노년기 연령집단에 따라 사회활동 유형이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Social Activity Types on the Happiness of Korean Older Adults by Age Groups)

  • 김정현;전미애
    • 한국노년학
    • /
    • 제38권2호
    • /
    • pp.329-349
    • /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노년기 연령집단별로 사회활동 참여유형이 다른지와 연령집단별로 행복감에 미치는 사회활동 유형은 무엇인지를 조사하는 것이다. 한국고령화패널연구(KLoSA), 5차(2014)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5차 시점에서 65세 이상이면서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노인 3,273명을 대상으로 교차분석, 일원변량분석, 위계적 다중회귀분석(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경제활동 참여 비율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낮아졌으며, 여가활동은 연소노인이 중고령노인이나 초고령노인집단에 비해 참여수준이 높았다. 가족활동은 연소노인에 비해 중고령노인이나 초고령노인 집단에서 참여수준이 높았고, 그 외의 친목활동과 종교활동은 연령 집단 간 참여수준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령집단별 행복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사회활동 유형을 회귀분석 한 결과, 연소노인 집단에서는 경제활동을 제외한 여가활동, 친목활동, 종교활동, 가족활동이 노인의 행복감에 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나, 중고령노인 집단에서는 친목활동과 가족활동이, 초고령집단에서는 가족활동만이 노인의 행복감에 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결과는 연령집단에 따라서 참여하는 사회활동 유형과 그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 본 연구는 다양화되어가는 노인인구의 욕구를 경험적으로 검증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교육집단별 건강 추세에 대한 분석 (Trends in Health across Educational Groups)

  • 김진영
    • 한국인구학
    • /
    • 제34권1호
    • /
    • pp.99-127
    • /
    • 2011
  •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에서 교육수준에 따른 건강불평등이 최근으로 올수록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가 하는 것을 포괄적으로 검토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는 건강 양극화의 극복을 위한 사회복지적 개입의 시급함과 관련한 정책적 함의가 큰 주제의 연구인데, 이에 대한 국내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다. 본 연구는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이용하여, 최근 시기로 올수록 교육수준에 따른 건강불평등이 악화되었는지, 특히 어떤 하위 집단(교육-연령 집단)에서 건강과 관련하여 특정한 추세가 존재하는지를 잠재성장곡선(latent-growth-curve) 모형을 이용한 노화-벡터(aging-vector) 접근이라는 최신의 효과적 분석 기법을 이용해 확인 한다.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2003년에서 2007년 사이 세 집단으로 분류된 모든 교육집단에서 대체로 건강이 향상되는 추세가 발견되었으나, 각 교육집단 내 연령에 따라 그 추세는 차별적이다. 고졸미만 집단의 경우는 청년과 중년 집단에서 건강이 향상되었고, 고졸과 대학수준 집단의 경우는 중년과 노년 집단에서 건강이 향상되었다. 그 결과 건강불평등이라는 측면에서의 추세도 연령별로 차이를 보이는데, 청년 집단에서는 교육수준별 건강불평등이 약간 감소했고, 중년 집단에서는 건강불평등에 별 변화가 없었고, 노년 집단에서는 건강불평등이 상당히 증가하였다. 이처럼 특정 교육-연령집단에 대한 추세를 특화할 수 있는 본 연구의 접근은 건강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사회적 개입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될 필요가 있는 하위 집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교육수준이 낮은 노인층이 그러한 취약 집단임을 발견하였다.

한산도 지역의 향토음식과 금기식품에 대한 인식 (Perception of Native and Prohibitive Foods in Hansan - Do Area)

  • 박영선
    •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 /
    • 제15권1호
    • /
    • pp.23-36
    • /
    • 1999
  • 본 연구는 한산도 지역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여 향토음식과 금기식품의 종류 및 그 인지도에 대하여 조사해 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한산도 지역 주부들의 향토음식에 대한 인지도에 있어서 충무김밥을 향토음식이라고 인지하는 경우 가장의 직업(P<0.05), 가계의 월소득(P<0.01), 주부의 교육수준(P<0.001)ㆍ연령(P<0.001)ㆍ고향(P<0.01) 및 결혼경과년수(P<0.001)에 있어서 유의성이 인정되었다. 가장의 직업의 경우 어업 집단(50.0%)이 농업 집단(20.8%)보다 더 높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가계의 월소득은 소득이 높아질수록 강하게 인식하다가 101만원 이상의 집단에서 매우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61∼100만원: 40.2%, 101만원 이상: 6.1%). 주부의 교육수준은 무학이 41.5%로 4집단 중 가장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주부의 연령은 가장 높은 연령층인 51세이상(35.4%) 집단에서 가장 높은 인식도를 기록하였다. “회”의 경우 전 변인을 통하여 유의성이 인정되지 않았으며 이는 “회”가 향토음식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정도에는 집단별로 차이가 없음을 보여주어 응답자 모두가 “회”를 한산도의 향토음식이라고 인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생각된다. 이 외에도 솜씨 있는 음식기능 보유자를 방문ㆍ면담 조사하여 살펴 본 결과 톳나물 김치, 각종 젓갈류(멸치, 갈치, 홍합, 꽃게, 조기 창자 등)고구마 뺏대기, 고구마 수제비, 고구마 떡, 칡 수제비 등 다양한 음식들이 나타났다. 금기식품에 대한 인식도를 알아본 결과 태아 및 임신에 있어서 금기식품이라고 인식하는 경우 제사 및 잔치음식에서 유의적 인 차이를 보인 변인은 결혼경과년수로써 P<0.05의 유의수준을 보였다. 집단별로 살펴보면 결혼년수가 높아질수록 금기식품에 대한 인식을 강하게 나타내었으며, 41년 이상(63.6%)이 4집단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개고기는 주부의 연령, 가족형태 및 결혼경과년수에서 P<0.05의 수준에서 유의성을 나타냈다. 주부의 연령에 있어서 개고기가 금기식품이라고 가장 높게 인식하고 있는 집단은 31∼40세(41.7%)이며 또한 개고기가 금기식품이 아니라고 인식하는 집단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집단은 51세 이상으로써 55.0%를 차지하였다. 가족형태의 경우는 “예” “아니오” 모두에 있어서 핵가족이 높은 비율이었는데 각각 66.7%와75.8%이었다. 결혼경과년수는 20년 이하가 금기식품이라고 인식하거나 안하는 경우 모두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각각 66.7%와 29.0%이었다. 닭고기는 유의성을 나타낸 변인이 없었으므로 집단간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유시 금기식품의 경우 식혜(엿기름)는 변인 가족형태(p<0.05)에서 유의성을 보였으며 식혜가 금기식품이라고 생각하는 경우(61.1%)나 아닌 경우(77.4%)모두 핵가족이 다른 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인식도를 기록하였다. 매운음식에 있어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인 변인은 가장의 직업(p<0.05)이며 금기식품이라고 인식하지 않는 경우 어업이 47.1%로 4집단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나타냈으며 농업(19.3%)의 2.4배이었다. 기타 금기식품(인삼, 술, 담배를 포함함)에서 유의성이 인정되는 변인은 가계의 월소득으로써 p<0.05의 유의수준을 보였다. 질병시 기피식품으로는 돼지고기, 사과, 닭고기 및 기타식품으로 나타났는데 돼지고기의 경우 주부의 교육수준(p<0.05)과 연령(p<0.05)에서 유의성을 보였다. 집단별로 보면 ‘예’의 경우 초등졸(40.4%)이, ‘아니오’의 경우 무학(44.1%)이 다른 집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주부의 연령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그 비율이 높아져 51세 이상에서 53.9%를 차지하였다. 기타에 해당하는 금기식품인 커피, 무, 술의 경우 가장의 직업과 주부의 연령에서 p<0.05의 유의수준을 나타냈다. 가장의 직업이 있어서 금기식품이라고 인정하는 경우 (52.9%)와 인정하지 않는 경우(44.2%) 다 같이 어업인 경우가 4집단 중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비율이었다. 주부의 연령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집단은 51세 이상으로 52.9%이었다. 아니라는 경우도 역시 51세 이상(52.6%)이 가장 높은 인식율을 보였으며 연령이 낮아질수록 인지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사과와 닭고기의 경우는 금기식품이라는 인식에 있어서 집단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금기이유의 근거로는 태아 및 임신의 경우 닭고기는 닭의 피부처럼 된다고 밀고 있으며 매운음식은 항문이 붉어진다고 답했고 개고기는 기형아가 되거나 사사로운 제가 많고 잘 물고 잘 운다고 답하여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수유기의 기피식품의 경우 식혜(엿기름)는 젓이 마르거나 삭는다고 하였으며 질병시의 경우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감기에 좋지 않다, 풍이 많아져 중풍을 악화시킨다고 하여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것으로 인정되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볼 때 한산도지역 특유의 많은 향토음식들을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산도 음식을 대표할 수 있는 독특하고 탁월한 식품과 음식을 개량ㆍ보급해 나가야 할 문제가 앞으로의 과제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식품금기가 과거에는 합리적인 식생활 개선의 장애요인 중에 특정식품을 특정지역ㆍ특정시기ㆍ특정계층에 따라 기피하므로써 그릇된 식습관 형성과 영양불균형 초래 등 바람직한 식생활 양식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친면이 인정된다. 그러나 현재는 경제적 발전과 더불어 교육수준의 향상ㆍ대중 매체를 통한 홍보 등으로 국민들의 의식도가 높아져서 그와 같은 우려는 없다고 생각된다.

  • PDF

표상 유사성 분석을 이용한 연령별 얼굴 정서 차원 비교 (Comparison Between Core Affect Dimensional Structures of Different Ages using Representational Similarity Analysis)

  • 김종완
    • 감성과학
    • /
    • 제26권1호
    • /
    • pp.33-42
    • /
    • 2023
  • 기존의 연령별 얼굴정서 인식 비교 연구에서는 정서별로 연령 간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밝혔다. 이에 Kim(2021) 연구에서는 개별 정서가 아닌 정서공간에서 표상된 정서를 연령 간 비교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나, 기술적(descriptive) 비교만 시행하였을 뿐, 통계적 유의미 검증을 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표상 유사성 분석(representational similarity analysis) 방법을 통해 연령간 실제 데이터 및 정서 모델 유사성행렬을 직접적으로 비교하였다. 또한 개인차 다차원척도법(individual differences multidimensional scaling)을 통해 연령간 정서 차원에 대한 비중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실제 데이터 비교에서 노년 집단은 청년 및 중년 집단과 가장 유사하지 않았으며, 쾌불쾌 차원이 포함된 정서 모델과의 유사성 비교에서도 가장 유사하지 않았다. 또한 노년 집단은 각성 차원에 대한 비중이 청년 및 중년 집단과 유사하지 않음이 발견되었다. 본 연구는 실제 데이터, 정서 모델, 그리고 정서 차원 비중이라는 세 가지 측정치에 대해 노년 집단과 청년 및 중년 집단과의 차이를 통계적으로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노인의 건강성과 자아통합감의 영향경로에서 가족지지 매개효과 -연령집단에 따른 차이를 중심으로- (Mediated Effect of Family Support in Influence Route of Health Condition and Self-integration of Old People -Focused on Difference by Age Group-)

  • 이미란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2권10호
    • /
    • pp.280-290
    • /
    • 2012
  • 본 연구는 노인들의 연령집단별 신체 심리 사회 건강성, 가족지지, 자아통합감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건강성과 자아통합감의 관계에서 가족지지의 매개효과를 분석하고자, B광역시의 65세 이상노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첫째, 신체 심리 사회 건강성, 가족지지, 자아통합감은 '전기노인' 집단이 모두 높았고 '초고령'으로 갈수록 낮아졌다. 둘째, 전기, 후기 연령집단은 사회건강성과 심리건강성이 자아통합감에, 또 85세 이상 초고령집단은 심리건강성과 신체건강성이 자아통합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셋째, 모든 연령집단에서 건강성과 자아통합감 영향경로에 가족지지 매개효과가 있었다. 따라서, 노인연령 집단에 따른 가족지지의 다양한 개입과 자아통합감 향상을 위한 건강증진시스템에서 연령범주별 차별화된 서비스제공과 사회원조전략이 필요하다.

노후불안인식 영향요인: 연령집단별 비교 (Study on Variables Affecting Aging Anxiety: Comparison among Age Groups)

  • 정순둘;정주희
    • 한국노년학
    • /
    • 제38권2호
    • /
    • pp.365-383
    • /
    • 2018
  • 본 연구는 노후불안인식의 수준과 노후불안인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각 연령집단별로 살펴보고, 노후불안을 낮추기 위해 사회적으로 어떠한 대안이 마련되어야 하는지 탐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2017 연령통합 설문 조사"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총 1,017명의 조사대상자를 청년층 307명, 중년층 357명, 노년층 353명의 3개 연령집단으로 구분하여 노후불안인식 영향 요인들을 비교분석하였다. 각 연령집단 간 노후불안인식의 정도에 차이가 있는지 분산분석을 통해 살펴보았으며, 노후불안인식에 대한 각 변수들의 영향력을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해 보았다. 분석결과, 각 연령집단별 노후불안인식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집단 간 차이가 있었다. 노후불안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한 회귀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노인낙인은 모든 연령집단에서 노후불안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가능연령은 청년층과 중년층에서 노후불안인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사회공정성인식은 중년층과 노년층에서 노후불안인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연령통합인식과 고령친화적 환경 변인은 노년층에서만 노후불안인식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본 연구는 노후불안에 대해 사회적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하였으며, 노년기에 대한 인식과 사회 환경에 대한 인식과의 연관성을 통해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