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어머니의 언어통제에 따른 유아의 자기조절능력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I 지역에 위치한 어린이집 5곳을 임의로 선정한 후, 만 3, 4, 5 세 유아 146명을 대상으로 유아의 어머니에게 질문지를 배부하여 어머니의 언어통제와 유아의 자기조절능력을 측정하였다. 그에 따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의 연령과 성별에 따른 어머니의 언어통제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둘째, 유아의 연령에 따른 유아의 자기조절능력에서 자기결정과 자기조절능력 총점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나, 성별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셋째, 어머니의 명령지향적, 인성지향적 언어통제의 사용정도를 평균값을 기준으로 높고, 낮은 집단으로 나누어 4가지 하위집단별 분포를 알아본 결과, 어머니의 언어통제 하위집단별 분포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어머니의 언어통제 하위집단에 따른 유아의 자기조절능력 하위영역 중 자기결정, 행동억제, 정서성, 자기조절능력 총점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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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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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5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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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
본 연구에서는 주의력결핍과잉활동장애(ADHD) 아동들이 KEDI-WISC상에서 어떠한 인지적 특성을 나타내는지를 알아 보고자 하였다. 1988년 1월부터 1989년 3월까지 서울대학병원 소아정신과를 방문하여 ADHD로 진단받은 56명의 아동들이 본 연구에 포함되었으며 (남아 48명, 여아 8명), 연령분포는 만 5세부터 13세였다(평균 8.34세, 표준편차 2.38), 우선, 연령(저학년, 고학년)과 EEG(정상, 비정상) 변인상에서 그들의 KEDI-WISC 평가치들을 비교하였고, 이에 대하여 요인분석과 위계적 군집분석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ADHD 아동들은 평균적으로 기호쓰기, 숫자, 이해문제에서 낮은 점수를 보이고 공통성, 상식, 어휘문제에서 높은 점수를 보이는 KEDI-WISC 소검사 패턴을 나타내었다. 위계적 군집분석결과 ADHD아동들 은 전체 지능지수에 따라 세 집단으로 군집되었는데(우수 지능, 보통 지능, 보통하 지능 집단), 그중 보통 지능 집단에서만 ADHD의 전형적인 특성인 부주의 요인과 관련된 소검사에서 유의미하게 낮은 점수를 보인 반면, 우수 지능 집단과 보통하 지능 집단은 전체 지능 지수와 ADHD의 복합효과로 인하여 인지기능상에서 다소 다른 강점과 약점을 보였다. 저학년과 고학년 집단간에는 KEDI-WISC상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나, EEG 비정상 집단이 정상집단보다 동작성 지능지수 상에서 유의미하게 낮았으며, 이는 들의 주의력결핍장애가 신경학적 요인에서 기인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해주었다.
민간경비원의 조직공정성지각과 조직시민행동에 대해 분석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사회인구학적 특성 즉, 연령, 현재 회사 재직기간, 과거 총재직기간, 월수입에 따라 조직공정성은 차이를 보였다. 연령의 경우 분배공정성 지각에서 36세 이상 집단이 높고, 절차공정성 지각에서 31-35세 집단이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연령이 많을수록 조직공정성 지각이 높게 나타났다. 현재 회사 재직기간에 따라서는 3년 1개월-5년 집단에서 분배공정성 지각과 절차공정성 지각 모두 높게 나타났다. 과거 총 재직기간에 따라서는 5년 1개월 이상 집단에서 분배공정성 지각과 절차공정성 지각 모두 높게 나타났다. 월수입에 따라서는 180만 원 이상 집단에서 분배공정성 지각과 절차공정성 지각 모두 높게 나타났다. 둘째,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라 조직시민행동은 차이를 보였다. 조직시민행동에서 연령에 따라서는 충성행동의 경우 연령이 많을수록 충성행동이 높았으며, 대인관계행동과 이타행동은 31-35세 집단에서 높게 나타났다. 현 회사 재직기간과 과거 총 재직기간에 따라서는 재직기간이 길수록 충성행동, 대인관계행동, 이타행동이 높게 나타났다. 월수입에 따라서는 월수입이 증가할수록 충성행동, 대인관계 행동, 이타행동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민간경비원의 조직공정성 지각과 조직시민행동의 관계에 있어서는 회귀분석 결과, 절차공정성 지각이 각각의 변인인 충성행동과 대인관계행동 그리고 이타행동에 상대적으로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제시했던 가설은 회귀분석 결과 모두 채택되었다. 이것은 조직공정성 지각이 향상되면 조직시민행동이 개선된다는 것을 시사한 것이다. 즉, 민간경비원이 조직내에서 공정성을 인지할 때 조직시민행동이 향상될 수 있다는 결론이 도출되었다.
이 연구는 북한의 1994년 인구센서스 자료에 나타난 성 및 연령구조를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우선 1994년 1월 남북분단 이후 최초로 실시된 북한 인구센서스의 배경과 특징을 설명하고, 아울러 가용한 자료들을 활용하여 북한인구의 추세와 현황을 개관하였다. 이 연구의 초점은 북한 인구센서스 자료의 성 및 연령구조와 관련된 몇 가지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재검토하는 데 맞추어져 있다. 북한이 제공하고 있는 인구자료에는 16-25세 연령집단의 남녀 성비가 비정상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총인구규모에 있어서도 연령별 인구합계와 지역별 인구합계가 다르게 기재되어 있다. 이 연구에서는 북한 인구센서스 자료에 나타난 성 및 연령구조의 특징과 정확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몇 가지 지수들이 작성되었으며, 이러한 작업을 토대로 북한인구의 성 및 연령별 분포를 재구성하여 수정인구를 추정하는 시도가 이루어졌다.
이 연구는 원격대학 학습자의 연령 및 성별에 따라서 스마트패드용 전자교재 사용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분석한 것이다. 원격대학의 성인학습자들은 다양한 연령대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연령에 의한 변수를 고려해서 전자교재를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연구에서는 원격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패드를 사용한 전자교재 개발에 대하여 초점집단 면담을 실시했다. 또한 스마트패드 사용경험이 있는 재학생 762명을 대상으로 전자교재의 사용의도 및 이용실태에 대한 내용을 분석했다. 이 중에서 남학생=343명(45%), 여학생=419명(55%)이었다. 또한 연령대는 20대=150명(19.7%), 30대=271명(35.6%), 40대=224명(29.4%), 50대 이상=117명(15.4%)이었다. 우선 학습자의 실제적인 요구를 파악하기 위하여 초점집단면담을 실시했으며, 전자교재를 설계할 때는 전자교재의 휴대성과 가독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마트패드에 대한 이용실태를 보면, 20대와 30대에서 여가목적으로 스마트패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학습을 위한 용도로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연령이나 성별에 의한 차이가 없었다. 전자책 읽기를 위해서 스마트패드를 사용하는 실태를 조사했는데, 주로 20대와 30대의 이용시간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운전확신 수준과 감각추구 성향에 따른 운전분노 수준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면접방식에 기초한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한 후 상관분석과 위계적 회귀방법, 그리고 변량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이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와 시사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남성은 여성에 비해 전반적으로 운전분노 수준이 높았고, 감각추구 성향과 운전분노 수준 사이에는 유의한 정적 상관이, 반면 연령과 운전경력은 운전분노와 각각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운전확신 수준이 운전자의 연령대에 따라 운전분노 수준에 차별적으로 영향을 미쳐 40대 이상의 운전자 집단에서는 운전확신이 높을수록 운전분노 수준이 유의하게 높았던 반면, 20-30대 운전자 집단에서는 운전확신 수준에 따른 운전분노 수준에서의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셋째, 이와는 대조적으로 운전자의 감각추구 성향은 운전자의 연령대와 상관없이 운전자의 분노수준이 강한 예측변인임이 확인되었다. 넷째, 운전자의 연령대와 운전확신 수준, 그리고 감각추구 성향을 모두 고려하여 운전분노의 수준을 비교한 결과, 20-39세 연령층과 65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운전확신 수준이 높은 경우에만 감각추구 성향에서의 차이가 운전분노의 차이에 반영되었지만, 40-59세 연령층의 운전자들에게서는 이러한 상호작용 효과가 관찰되지 않은 대신 운전확신 수준과 감각추구 성향이 가산적으로 운전분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논문은 사회적 통합이 평소보다 증대될 것으로 생각되는 신정, 구정, 추석, 성탄절 등의 특정 연휴기간에 자살양상이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파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기본적으로 연휴 이전 3일과 연휴당일에서의 자살자수 감소, 연휴 이후 3일의 자살자수 증가를 가정하고, 2000-2005년 사망원인통계 자료를 통해 이를 확인하였다. 핵심적인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휴기간의 자살자수 감소는 유의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혼인상태에 따른 자살양상의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셋째 고령자 집단에서 자살자수의 감소양상이 나타난다. 단, 성탄절에는 젊은 연령대의 자살자수 감소가, 높은 연령대의 자살자수 증가가 나타난다. 넷째, 가설에서 설정한 자살양상의 감소-감소-증가 형태는 규칙적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이러한 결과는 연휴에 강조되는 가족적 가치가 한 개인의 극단적인 선택을 막을 수 있는 기재가 될 수 있음을 말해준다. 따라서 이 논문의 결과는 가족적 가치와 의미의 회복이 자살이라는 개인의 극단적인 선택을 방지함에 있어서 핵심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이 연구는 폐경 전 후 여성의 요추골밀도의 예측인자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총 483명의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체성분, 지질, 혈압, 골밀도를 측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폐경 전 집단의 수축기 혈압,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이 폐경 후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밀도와 가장 상관관계가 있는 것은 제지방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폐경 후 집단의 골밀도는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수준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밀도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인자를 알아본 결과 폐경 전 집단은 체중, 체지방율,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이 영향을 미치는 변수였으며, 폐경 후 집단은 체중, 연령,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준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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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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