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작업치료사의 직업윤리와 교육에 대한 인식이 직무스트레스와 직무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연구이다. 이를 위하여 작업치료사 173명을 대상으로 직업윤리와 교육에 대한 인식, 직무스트레스와 직무몰입을 평가하였으며,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직업윤리와 교육에 대한 인식, 직무스트레스와 직무몰입(p<.01)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둘째, 직업윤리와 교육에 대한 인식의 하위요인 중 교육경험(p<.01)과 윤리문제의 심각성(p<.05)은 직무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직업윤리와 교육에 대한 인식의 하위요인 중 교육경험(p<.05)은 직무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들을 통하여 직업윤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향상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도덕적 민감성, 생명의료윤리의식이 연명치료중단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D시 소재의 일개 간호학과 1, 2학년 학생 302명이었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간호대학생의 도덕적 민감성 정도는 보통 수준이었고, 생명의료윤리인식정도는 높은 수준이었으며, 연명치료중단에 대한 태도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덕적 민감성은 생명의료윤리의식(r=.149, p=.010), 연명치료중단(r=.223 p<001)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생명의료윤리의식과 연명치료중단은 유의한 부적상관관계(r=-.129 p=.025)를 나타내었다. 도덕적 민감성(${\beta}=.247$, p<.001)과 생명의료윤리의식(${\beta}=-.166$, p=.003)은 연명치료중단에 대한 태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대상자의 도덕적 민감성, 생명의료 윤리의식 수준과 내용을 고려한 차별화된 연명치료중단에 대한 교육을 적용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윤리적 소비교육의 실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해 보고자, 중고등학생 587명을 대상으로 가정 학교 사회에서의 윤리적 소비 교육 경험과 윤리적 소비행동에 대해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첫째, 청소년들의 윤리적 소비 교육 경험들이 대체적으로 높지 않게 나타났으며, 이 중 학교소비자교육에 대한 교육 경험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윤리적 소비행동 영역에서는 녹색소비를 중심으로 한 미래세대를 위한 소비자교육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둘째, 학교 프로그램에서는 행사 및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사회 프로그램에서는 벼룩시장 참여를 통해 윤리적 소비를 많이 접하고 있었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한 윤리적 소비 교육의 접촉 빈도가 높은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셋째, 청소년 소비자의 윤리적 소비 행동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지 않으므로, 윤리적 소비 교육이 지속적으로 행해져야 한다. 특히 동시대 인류를 위한 소비 교육이 더 요구되어진다. 넷째, 청소년 소비자의 윤리적 소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여성인 경우, 가정소비자교육과 학교소비자교육을 많이 받을수록, 학년이 저학년일수록 더욱 윤리적인 소비행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가정 학교 사회에서의 윤리적 소비교육의 중요성이 나타나므로, 서로 연계하여 청소년 스스로 경험을 통해 터득할 수 있도록 실생활과 연관된 교육방법과 교육내용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윤리적 리더십이 갖고 있는 양면성에 초점을 맞추어, 리더의 윤리적 리더십이 직무열의, 조직몰입, 비윤리적 친-조직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 직무열의와 조직몰입의 이중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565부의 설문지를 활용하여 연구를 수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리더의 윤리적 리더십은 비윤리적 친-조직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직무열의는 리더의 윤리적 리더십과 비윤리적 친-조직행동의 관계에서 매개역할을 하지 않았으나, 조직몰입은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리더의 윤리적 리더십과 비윤리적 친-조직행동의 관계에서 직무열의와 조직몰입은 이중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윤리적 리더십이 항상 긍정적인 효과만을 발휘하는 것은 아니며, 비윤리적 행동과의 관계성을 규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조직 내 구성원의 인지, 정서, 태도, 행동의 과정을 살펴보고, 다시 한 번 정서사건이론의 패턴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아가 이러한 행동패턴이 사회교환이론에 의해 규명되어진다는 점을 밝히는데 이론적 함의를 찾을 수 있다. 실무적 시사점은 조직차원에서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 및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고 나아가 사회적 차원에서 조직성과를 제고하는 동시에 윤리적 기준을 준수할 수 있는 조직문화 및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로 인한 사회·윤리적 문제 사례가 발생하면서 인공지능의 위험과 부작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함께 인공지능 윤리가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 윤리는 알고, 느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과 실천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본 논문은 인공지능 윤리의 실천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공지능 윤리 교육 모델을 제안하고자 한다. 인공지능 윤리교육 모델은 선행 연구 분석을 통해 교육목표와 인공지능을 이용한 문제해결 프로세스를 도출하고, 실천력 강화를 위한 교수학습방법을 적용하였으며 기존에 제안된 인공지능 교육 모델과 비교 분석하여 그 차이를 도출하였다. 본 논문에서 제안하는 인공지능 윤리 교육 모델은 컴퓨팅 사고력 함양과 인공지능 윤리의 실천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을 이용한 문제해결 프로세스를 6단계로 제안하고, 인공지능 특성을 반영한 인공지능 윤리요소를 도출하여 문제해결 프로세스에 적용하였다. 또한, 인공지능 윤리 의식에 대한 사전·사후 평가와 과정 평가를 통해 인공지능 윤리 기준을 무의식적으로 확인하게 하고, 학습자 중심의 교수학습방법을 적용하여 학습자의 윤리 실천을 습관화하도록 설계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인공지능 윤리 교육 모델이 컴퓨팅 사고력을 함양하고, 인공지능 윤리가 실천으로 이어지는 인공지능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예비유아교사의 공감능력이 교직윤리 및 아동학대 신고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중소도시 I시 유아교육과 재학생 2학년과 3학년 학생으로 총 168명이다. 연구 검사도구는 예비유아교사의 공감능력, 교직윤리 및 아동학대 신고의무에 관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연구대상의 pearson의 적률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예비유아교사의 공감능력이 교직윤리와 아동학대 신고의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예비유아교사의 공감능력과 교직윤리 전체와 관계가 있었다. 인지적 공감능력의 하위요인인 관점취하기와 상상하기는 교직윤리 전체와 정적상관이 나타났으며, 특히 공감적 관심과 정적인 관계가 나타났다. 인지적 공감은 영유아에 대한 윤리와 가장 높은 상관이 있었고, 정서적 공감은 사회에 대한 윤리와 정적상관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둘째, 예비유아교사의 교직윤리에 미치는 공감능력의 하위요인은 관점취하기가 가장 높은 영향력을 지니고, 그 다음으로 상상하기가 영향을 미치고, 마지막으로 공감적 관심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예비유아교사의 교직윤리 및 아동학대 신고의도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시 인지적 공감능력의 하위요인인 관점취하기와 상상하기와 관련된 공감의 내용을 반드시 포함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유아교육 현장에서 예비유아교사의 교직윤리 및 아동학대 신고의 증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고 교직윤리와 아동학대 신고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공감능력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게 하였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본 연구는 다양한 규모의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료인을 대상으로 Ethical Issues in Clinical Practice 도구로, 윤리교육 요구에 대한 내용을 조사하여 추후 윤리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이 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G도에 소재한 의료기관의 의료인 149명을 대상으로 자료수집 하였다. IBM SPSS WIN/21.0을 이용하여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regression을 사용하였다. 윤리교육 필요성은 말기치료결정 이슈(r=-.22, p=.007), 환자간호 이슈(r=-.28, p<.001)와 역상관관계가 있었다. 대상자의 윤리교육 필요성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환자간호이슈(β=-.246, p=.035)이었고, 그 다음으로 불교(β=.208, p=.010)이었다. 수정된 설명력은 13.4%이었다(F=5.596, p<.001). 윤리교육 프로그램 내용을 구성할 때 대상자의 요구도를 반영하여 환자간호 이슈 내용과, 대상자의 종교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며, 윤리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이 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연구 목적 : 2022년 11월 ChatGPT 출시 이후 교육 현장에서 생성형 AI에 대한 우려와 흥미가 교차하면서, 학습 방식과 교육 자료 개발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왔으나, 동시에 학생들의 사고력 및 의사소통 능력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기독교대학은 기독교적 세계관을 반영한 교육 도구로서 AI 활용을 명시한 반면, 일반 교육 기관은 정보의 편향성 및 지속적 필요성에 대한 윤리적 접근을 강조했다. 생성형AI가 제공하는 서비스 중 내용의 정확도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사례가 빈번해지고 윤리관련 이슈가 언급되는 시점에 기독교 교육현장은 이를 가볍게 여길수 없는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교육기관과 기독교대학의 AI사용에 관하여 윤리가이드의 현황을 연구하고 구성요소를 찾아 기독교대학 AI활용가이드의 구성요소를 탐색하고 이를 교육 현장에 반영하고자 한다. 연구 내용 및 방법 : 국내외 50개 대학 및 교육 기관의 AI 활용 및 윤리 가이드라인을 분석하여, 기독교 대학과 일반 교육 기관의 가이드라인에서의 차이점을 탐색했다. 수집된 자료는 특징에 따라 분류하였고 개방 코딩을 통한 개념화를 하였으며 축 코팅을 통한 구성요소를 추출하였다. 분석된 자료는 최초 수집된 50개의 자료의 포함정도와 선행연구에 따라 채점식으로 구성요소의 중요도를 분석하여 최종 기독교대학의 AI활용가이드 구성요소를 개발하였다. 결론 및 제언 : 연구결과, 일반교육기관에서 6개의 AI활용가이드 구성요소를 확인하였고 AI윤리가이드는 7개의 구성요소를 확인하였다. 기독교대학에서는 7개의 구성요소를 AI활용가이드와 윤리가이드에서 각각 확인하였다. AI윤리가이드는 진실성, 윤리적 책임감, 정보보안, 표절위험, 다양성, 편향적, 저작권보호가 확인 되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기독교 대학의 AI의 윤리적 사용,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의 정의, 소외 계층 교육 지원 등에 대한 연구로 확장하여기독교 대학 내 AI 윤리가이드라인 개발의 중요성을 알리고 추가적인 사례 연구를 통해 교육 현장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어린이집 교원의 소명의식과 윤리실천 및 행복감의 관계를 알아보고 소명의식이 윤리실천과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전국의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기독교인 원장 106명과 보육교사 197명으로 총 303명이다. 소명의식은 심예린(2010)의 '한국판 소명의식 척도'를 사용하고, 윤리실천은 김은설과 박수연(2011)의 척도를 일부 수정하여 사용하였고, 행복감은 이은숙(2016)의 척도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어린이집 교원의 소명의식과 윤리실천 및 행복감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전체적인 소명의식과 윤리실천 및 행복감은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여, 소명의식이 높을수록 윤리실천과 행복감이 높았고 윤리실천이 높을수록 행복감도 높았다. 둘째, 어린이집 교원의 소명의식이 윤리실천에 미치는 영향은 소명의식 중 목적/의미-존재와 친사회적 지향-존재 변인이 영유아와 영유아 가정에 대한 윤리실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동료 및 기관과 사회에 대한 윤리실천에는 친사회적 지향-존재 요인만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셋째, 어린이집 교원의 소명의식이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은 소명의식 중 목적/의미-존재와 친사회적 지향-존재에 대한 소명의식이 높을수록 외적 행복과 내적 행복이 높게 나타났고, 자기조절 행복에는 목적/의미-존재 소명의식만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인이었다. 연구 결과를 통해 어린이집 윤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육 교원들이 인간 본연의 내면에 있는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도록 도와주어야 하며, 그러한 과정에서 자신의 소명을 깨닫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것이라는 것을 밝혔다는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는 사서직에게 전문직으로서의 윤리규정의 필요성과 준수를 요구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협회 및 전문직 단체에서는 전문직의 기준과 윤리강령을 발표하고 있으며, 도서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와 더불어 사서들로 하여금 명시된 기본적인 윤리 개념을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미국을 비롯하여 영국, 일본, 한국 도서관의 사서직의 윤리규정을 조사하였다. 조사된 결과를 바탕으로 각국의 윤리규정과 한국의 것을 비교하여 개선된 사서직 윤리규정 모델을 제안하였다. 개선된 사서직 윤리규정은 크게 정보윤리와 전문직 윤리로 구성된다. 정보윤리는 평등한 접근 및 서비스, 검열의 거부, 사생활 보호, 사서의 중립성, 지적자유보장의 6가지 항목을 필수요소로 제안하였다. 전문직 윤리에는 개인적 이익배제, 전문지식의 계속적 발전 및 노력, 전문직 위상 유지, 전문직 임무와 소속된 기관에 대한 갈등, 동료 및 다른 업자와의 관계, 권리와 복지를 위한 고용조건 확보, 도서관간의 상호협력, 문화창조에의 공헌 등을 주요 요소로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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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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