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역동성

검색결과 695건 처리시간 0.025초

중소기업 직장 여성의 갈등경험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A Phenomenological Study on Conflicts Experience by Women: Focused on the Case of Women in Small and Medium Size Enterprises)

  • 남궁은정;신성진;허경호
    • 한국언론정보학보
    • /
    • 제41권
    • /
    • pp.337-382
    • /
    • 2008
  • 직장 생활을 하는 여성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직장 여성들에 대한 담론은 부족한 편이며, 성과 중심이나 불평등과 같은 편중된 시각이 대부분이다. 여성들의 갈등 경험은 직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호 작용의 다양한 측면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여성들이 처해있는 직장 생활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사례이다. 또한 이 연구는 갈등 연구에 적합한 연구 방법의 하나로 현상학적 연구를 제안하고 있다. 기존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한 갈등 연구들이 갈등대처 유형과 같은 변인을 밝히는데 치중하였다는 한계를 가지기 때문이다. 갈등은 무엇보다 맥락에 상당 부분 의존하며, 역동적인 상호 작용 속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구체적이며 총체적인 해석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논문에서는 여성들이 직장 내에서 겪고 있는 갈등 경험을 현상학적 연구방법으로 연구하였다. 그 결과, 다음의 여덟 가지 주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첫 번째 주제는 '불합리한 상황', 두 번째 주제는 '위계적 질서'이다. 세 번째 주제는 '갈등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며, 네 번째 주제는 '여자와 남자의 차이 인식', 다섯 번째 주제는 '관계의 문제를 중시함'으로 나타났다. 여섯 번째 주제는 '소극적 대처 행동'이며, 일곱 번째 주제는 '공격적인 대응', 마지막 여덟 번째 주제는 '적극적으로 갈등에 대처'였다. 아울러 이 같은 결과가 갖는 함의와 향후 연구를 위한 제언이 제시되었다.

  • PDF

이주, 젠더, 스케일: 페미니스트 이주 연구의 새로운 지형과 쟁점 (Migration, Gender and Scale: New Trends and Issues in the Feminist Migration Studies)

  • 정현주
    • 대한지리학회지
    • /
    • 제43권6호
    • /
    • pp.894-913
    • /
    • 2008
  • 본 연구는 페미니스트 이주연구의 화두인 '이주의 여성화' 에 내포된 스케일 이슈를 각종 문헌을 통해 분석하였다. 젠더선별적인 접근을 필요로 하는 페미니스트 이주연구는 거시적 스케일에서 뿐만 아니라 미시적 스케일에서 형성되는 젠더관계와 다양한 스케일에서의 과정이 상호 접목되는 양상을 분석할 것을 요구한다. 기존의 이주연구가 국가별 수준에서, 젠더요인에 대한 피상적 고려에 그친 것을 비판하면서, 페미니스트 접근은 지구적인 노동의 성별분업, 초국가적 가족연계망, 이주여성의 몸과 가정을 통해 이루어지는 재생산을 통해 역동적으로 재구성되는 젠더관계를 주요 연구주제로 상정한다. 최근 국제거 주요 주체로 부상하고 있는 이주여성은 국경과 공적 사적 영역을 넘나들며 근대적 젠더관계와 그 경계를 교란하고 있다. 이들의 경계넘기의 젠더정치학은 다양한 스케일의 창출을 수반하는 스케일의 정치로 이해될 수 있다. 특히 개인의 증대된 에이전시와 가족관계망의 초국가적 확장을 통한 국제이주의 증가는 이주여성들에 의한 초국가적 스케일의 생성인 동시에 아래로부터의 세계화의 전형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페미니스트 이주 문헌에서 나타나는 스케일에 대한 오해를 시정하고 페미니스트 지리학의 연구 성과를 접목하여 양 학문분야의 의사소통을 증진하고자 한다.

글로벌 창업기업 스케일업(Scale-up) 지원 정책 분석을 통한 국내 스케일업 정책 방향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Domestic Scale-up Policy Direction through the Analysis of Scale-up Support Policy for Global Startups)

  • 홍대웅;전병훈
    • 벤처창업연구
    • /
    • 제14권6호
    • /
    • pp.11-27
    • /
    • 2019
  • 최근 국내 창업지원 정책은 스타트업 중심에서, 스케일업 중심으로 전환기를 맞고 있다. 제2벤처 '붐' 확산 전략(2019.3.6.)은 신규 벤처 투자 연 5조원 달성, 유니콘 기업 20개 창출, M&A 활성화와 역동적 회수 시장 조성을 발표하는 등 국내 스케일업 정책이 투자/금융 등 자금지원에만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물론, 기업 성장을 위해서는 자금지원이 정책적으로 매우 중요한 것은 기존 연구를 통해 확인되고 있으나, 스케일업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본 연구는 미국, 영국 등 이미 스케일업 정책을 도입하여 운영 중인, 해외 선진국의 스케일업 지원정책을 문헌 등 자료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스케일업 정책을 분석하여 효과적인 스케일업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국정목표인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제 성장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스케일업 지원 정책 수립에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학술적으로는 국내외 스케일업에 대한 연구가 매우 부족한 실정으로, 이번 정책사례 비교연구를 통해서 시사점을 제안하여 향후 스케일업 관련 연구주제의 확장성 측면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가 활성화 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글로벌 정책사례로는 미국은 'ScaleUp America Initiative', EU는 'the Start-up and Scale-up Initiative' 정책, 영국은 'Scale Up Institute', 독일은 'German Accelerator', 프랑스는 '프렌치 테크(La French Tech)' 정책, 중국은 중관촌 등 스타트업의 핵심거점의 정책을 중심으로 문헌 등 자료조사를 통해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골프코스의 공간적 특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Spatial Characteristics of Golf Courses)

  • 김정호
    • 한국조경학회지
    • /
    • 제36권4호
    • /
    • pp.15-26
    • /
    • 2008
  • 본 연구의 목적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성되는 사건을 매개체로 하여 골프코스를 해석하고자 하는 것이다. 골프경기를 하면서 티샷, 두 번째 샷, 피팅, 홀아웃과 같은 다양한 사건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사건들을 바탕으로 버디, 파, 보기, 더블보기와 같은 준원인에 의한 사건의 계열화가 발생한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의 계열화는 항상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예측 불가능한 사건의 발생은 공간의 특성을 변화시키는 동시에 골퍼에게는 잊을 수 없는 체험을 제공한다. 질 들뢰즈는 공간의 특성을 홈 패인 공간과 매끈한 공간으로 구분하고 있다. 홈 패인 공간이란 차원적이고 계산되어지고 중심을 가지는 원거리적 공간으로 정주민적 공간의 특성을 지니는 공간이며, 매끈한 공간은 방향적이고 탈중심적이며 촉지적인 근거리적 공간으로 유목민적 공간의 특성을 지니는 공간을 말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매끈한 공간과 홈 패인 공간을 개념적 기준으로 하여 공간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골프코스는 본래 인공적으로 설계된 매끈한 공간의 특성을 지니고 있으나, 골프경기가 진행되면서 사건생성적인 공간으로 변모한다. 즉, 동적이고 변화무쌍하며, 스케일이 장소에 따라 가변화되는 매끈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경기를 진행함에 따라 이러한 공간적 특성의 반전은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사건을 통하여 반복된다. 또한, 경기의 주체인 골퍼는 정위-중심설정-한정-순치라는 일련의 장소만들기 과정을 통하여 골프코스와의 역동적, 유기적 맞물림을 통하여 현상학적 체험과정을 느끼게 된다.

HFP방법을 적용한 ASEAN과 한국항만의 경쟁력 평가분석 (The Evaluation Analysis of Competitiveness among Ports in ASEAN & Korea - An Application of HFP Model -)

  • 김진구;전일수
    • 한국조사연구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조사연구학회 2003년도 춘계학술발표대회
    • /
    • pp.140-160
    • /
    • 2003
  • 본 연구는 21세기 급변하는 국제물류환경의 대책으로서 국제물류 중심화를 위한 로지스틱스 전략의 근간이 되는 ASEAN의 주요 컨테이너항만의 경쟁력 파악과 평가에 목적이 있으며 나아가 한국항만과의 경쟁력 비교를 통하여 전략적 대책을 위한 비교연구에 긍극적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론은 항만경쟁력이라는 정성적인 속성을 정량화하여 평가하는 계층퍼지분석(HFP)기법을 도입하여 실증분석을 하였다. 연구의 범위는 최근 치열한 항만간 경쟁이 전개되고 있고 국제물류전략상 연구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ASEAN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의 결과 제 1 차 분석에서는 싱가포르항만이 연구대상지역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게 나타났으며, 동일한 자료와 구조를 한국항만에 적용하여 비교 연구한 결과 싱가포르가 1위, 부산항이 2위로 평가되었다. 본 논문의 기여도는 한국과 ASEAN의 항만경쟁력 비교연구를 통해 사회과학분야의 첨단연구기법이라 할 수 있는 HFP방법론을 도입하여 정책적 관점에 응용한 최초의 실증적인 연구접근에 있다 현재까지 당 연구에서 발표된 바와 같이 정교한 모델로 한국과 ASEAN의 주요 항만개발과 세계 주요선사의 터미널 이전에 따른 역동적인 해운항만 및 로지스틱스 활동을 분석한 논문은 전무한 상태이다. 향후 연구과제로 HFP의 모델링에 ASEAN에 있어서 주요항만간 일관성 있는 항만비용자료의 미비로 적용하지 못한 비용적인 요소를 포함시켜 보다 더 심층적인 보완적 연구로 본 논문의 질을 제고 시킬 수 있을 것이다.

  • PDF

탄천 하도사주의 지형 형성과정과 식생분포 연구 (A Study of the Geomorphological Process and Vegetation Distribution of Sand-bars on the Tan-cheon River)

  • 최미경;이삼희;최정권
    • 한국조경학회지
    • /
    • 제37권6호
    • /
    • pp.96-105
    • /
    • 2010
  • 본 연구는 하천 경관요소 중에서 비교적 단시간에 걸쳐 변화하는 사주 지형과 식생 분포의 역동적 형성과정을 밝히기 위해 수행되었으며, 연구 대상 하천은 2002년 이후 생태계보전지역으로 관리되고 있는 탄천 하류부 구간이다. 이를 위해서 사주지형의 변화는 항공사진과 경관사진을 통해 그 형성과정을 파악하고 현재 사주 지형 위에 형성된 식생의 분포를 현장조사를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1980년대 후반에 직강화 되었던 하도 내에서 1990년대에 들어 사주의 발달이 현저하여 다양한 형태의 사주가 형성되었고 이는 지속적으로 변화하였다. 초기에 사주가 형성되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하도 내 흐름 특성에 따라 사주의 면적과 높이가 변하였다. 둘째, 식생의 분포에 있어서는 물과 접촉 빈도가 높은 하안부는 교란의 정도가 심하기 때문에 무식생 상태이거나, 간헐적인 식생이 분포하여 피도가 낮게 나타났으며, 고수부지 쪽으로 형성된 사주에는 목본류나 정수식물군락이 활착되면서 식생 피도가 높게 나타나 안정식생역을 형성하였다. 셋째, 사주와 식생형성과정의 관계는 사주의 형태와 식생의 안정성 여부에 따라 저수로변 사주, 불안정 식생 저수로변사주, 안정식생 하중주 그리고 불안정식생 하중주 4가지 유형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밝힌 하도 내 사주와 하천식생의 형성과정에 있어서의 상호관계는 모래하상의 하천부지에서 식물종이나 식재위치 선정에 유용할 것이나, 하천생태계 복원을 위한 실행사업의 식재 지침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특성을 지닌 하천에 대한 보다 폭 넓은 사례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전문연구자의 학문배경에 따른 인용행태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itation Behavior by Academic Background of Researchers)

  • 오유진;오효정;김종혁;김용
    • 정보관리학회지
    • /
    • 제33권1호
    • /
    • pp.247-268
    • /
    • 2016
  • 연구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들 중에서 특정 문헌이 참고문헌으로 선택되어 이용되는 인용과정은 오랫동안 많은 과학자들의 다양한 관점에 따라 연구되어 왔지만 아직까지 인용행태의 본질과 복잡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한국의 경우 인용행태 연구에 있어 서지학적 요인에 대한 통계적 분석 연구방법이 주로 이용되었는데, 이 방법은 인용의 역동적이며 복잡한 인지적 측면을 밝히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본 연구는 설문조사를 통해 인용동기와 서지학적 요인에 대한 인용자들의 인식을 직접 알아보고, 응답결과를 인용자 특성에 따라 비교해 보았다. 문헌분석을 통해 22가지 인용동기와 21가지 서지요인을 추출하여 5점 Likert 척도문항을 구성한 뒤, 설문지를 이메일에 첨부하여 배포, 총 354부의 유효표본을 확보하였다. SPSS 22.0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독립표본 t검정, 일원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인용동기는 '주장에 대한 증거제공'이었으며 '사회적 친분관계', '자기인용' 등은 영향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지요인의 경우, 학술지의 명성이 인용선택에 가장 영향력이 크다고 인지되었으며 페이지수, 저자수, 저자성별의 영향력은 거의 없었다. 또한 전공분야, 연구활동경력에 따라 이러한 인식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통해 선행연구를 실증하고, 인용빈도에 영향력이 크다고 가정되어온 요인들이 의도된 것인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전문도서관이나 학술데이터베이스의 검색지점 설정에 제언할 수 있었다.

중견국 한국의 해양전략 디자인 : 해양접근전략(Maritime Access Strategy) (Designing the Maritime Strategy of the Middle-Power Korea: The Maritime Access Strategy)

  • 반길주
    • Strategy21
    • /
    • 통권45호
    • /
    • pp.116-147
    • /
    • 2019
  • 한국은 지형적으로 반도국가이며 국제정치적으로는 중견국의 위상을 갖고 있다. 이런 유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대륙지향적 사고에 갇혀 있으며 이는 정교한 해양전략의 탄생을 지체시키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바다의 유형'과 '위상'이라는 두 가지 변수를 이용하여 '해양접근전략(the Maritime Access Strategy)'을 제시한다. 나아가 전략을 구성하는 3대 요소-목표, 방법, 수단-을 이용하여 해양접근전략의 정교화를 시도한다. 목표 차원에서는 국가적 차원의 목표를 지원하도록 동기화가 필요하다는 전제에 주목한다. 더불어 다양한 행위자와 상대해야 함을 고려하여 억지(Deterrence), 관여(Engagement), 견제(Check)라는 소목표를 제시한다. 방법 차원에서는 기능적 균형화 작전방안을, 수단 차원에서는 기능적 균형전력을 제시한다. 해양접근전략은 다양한 바다에서 접근강도의 유연성을 갖고 맞춤형으로 다가가는 역동적 메커니즘을 품고 있다.

21세기(世紀) 시조문학(時調文學)의 연행양식(演行樣式) (A method of the performance of Sijo in the twenty first century)

  • 이찬욱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 /
    • 제26집
    • /
    • pp.55-75
    • /
    • 2007
  • 시조는 간단한 3행(行) 4보격(步格)의 형식에 단순한 심상(心像)을 단아하게 표출(表出)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시형(詩形)이자 한국 시가문학의 정수(精髓)다. 이에 본고에서는 한국문화의 정체성(正體性)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시조가 현행 초 중등학교에서 어떻게 교수 학습되는지를 연행양상(演行樣相)을 통하여 살펴보고, 그 연장선상에서 21세기 시조문학이 나아가야할 연행양식(演行樣式)의 지평(地平)을 모색하고자 했다. 그리하여 시가(詩歌)의 양식으로 존재한 시조의 연행양식을 통시적으로 음영(吟詠) 가창(歌唱) 낭독(朗讀)의 세 양식으로 삼분화(三分化) 하고 궁극적으로 21세기 시조문학의 연행양식은 음영의 양식이 되어야 함을 밝혔다. 그러나 현행 초 중등학교의 시조문학 교육의 현황은 시조 텍스트를 읽기단원에 수록하여 단지 언어사용 기능의 신장을 위한 도구적(道具的) 기능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사물에서 촉발되는 정서를 현장에서 바로 시조창작으로 연결 짓는 시조의 연행양식에 대한 몰이해로 간주된다. 그리하여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음영양식으로서의 양통법(朗誦法)을 구체화하였다. 기실 시조(時調)를 한국인에게 선험적(先驗的)으로 체득(體得)되어진 생래적(生來的)인 리듬에 맞추어 낭송(朗誦)하면 공명(共鳴)에 의해 뇌를 울려 정신건강에 유익하고 복호흡(腹呼吸)을 통하여 신체를 단련시킬 수 있다. 동시에 주옥(珠玉) 같은 정제된 시어(詩語)를 습득하는 과정에서 민족어(民族語)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문화민족(文化民族)으로서의 자긍심(自矜心)을 고취시킬 수 있다. 이와 같이 조상이 남겨준 문화유산인 시조(時調)를 21세기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역동적(力動的)으로 계승 발전했을 때 세계문화(世界文化)의 보편성(普遍性) 속에서 한국문화(韓國文化)의 독립성(獨自性)을 꽃 피울 수 있을 것이다.

  • PDF

회복탄력성이 조직구성원의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 - 조직지원과 실책관리문화의 조절효과 - (The effects of Resilience on employee's Innovative Work Behavior : moderating effect of Organizational Support and Organizational Error Management Culture)

  • 조영복;이나영
    • 경영과정보연구
    • /
    • 제33권5호
    • /
    • pp.155-169
    • /
    • 2014
  • 사람은 누구나 다 살아가면서 역경과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다. 하지만 부정적인 생활사건이나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모두 신체적,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물은 내는 것은 아니다. 즉,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자원에 따라 스트레스나 역경의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거나,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적응하고, 혁신적인 성과를 보이기도 한다. 본 연구에서는 동일한 상황에서 위기나 위협의 요인들을 완화시킬 수 있는 개인적 속성, 즉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회복탄력성의 결과요인으로 혁신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개인특성인 회복탄력성과 혁신행동의 관계에 조직변수 즉, 환경적 요인으로 조직지원과 실책관리문화의 조절효과도 검증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목적에 따라 본 연구는 195명의 조직구성원을 표본으로 하여 회복탄력성이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력과 이러한 관계에 대한 상사지원, 동료지원, 실책관리문화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회복탄력성은 조직구성원의 혁신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며, 상사지원과 실책관리문화는 회복탄력성과 혁신행동 간 영향력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조직구성원이 급변하는 조직외부환경에 적응하고 진취적이고 역동적이며, 도전적인 혁신행동을 발휘함에 있어 개인적 특성인 회복탄력성과 조직상황 변수인 조직지원과 실책관리문화가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즉, 조직에서는 조직구성원 개인의 회복탄력성을 발현하고 키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제공 및 조직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문화와 상사 및 동료 간 지원이 혁신행동을 증대시킬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