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가 되려면 다른 학문에 비해 어렵고 특히 기초과학연구를 하는 과학자의 경우는 더욱 어려운 공부를 계속하여야 한다. 그러나 이것은 과학자 스스로 택한 고난의 길이기에 이들은 한결같이 과학자가 된 것을 만족하게 생각하고 있다. 과학자가 되기위해 험난한 인생의 가시밭길을 무수히 헤치고 살아온 박동길박사. 박동길박사는 약관 20세에 도일, 과학자가 되기 위해 살을 여의는 듯한 고생을 무릅쓰고 오직 학업에만 열중했다. 박동길박사가 과학기술에 관심을 갖고 지금까지 걸어온 배경과 지질학을 연구하게 된 동기를 알아보는데는 까마득한 박박사의 어린시절로 돌아가야 할 것 같다. 이래서 본지는 이번호부터 박동길박사를 모셨다. <편집자주>
1974년 렌즈와 프리즘 가공으로 시작, 현재는 고난이도의 각종 비구면 생산과 대형물 가공업체로 변모한 서울광학산업(주)(대표.이지웅/www.seoulopt.co.kr)이 최근에는 총 소요비용 1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4년여의 시간과 공을 들여 직경 4m급의 대형 가공기 개발에 성공했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이보다 크고 작은 규모의 노광기 몇 대가 있긴 하나 관련 설비 구축 정도는 일본과 비교해 서울광학산업쪽이 월등하다는 평을 받을만큼 기술과 설비투자에 오랜 기간 노력을 경주해왔다.
국민의 대표기관이며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사당. 75년 준공된 여의도동 1번지 국회가 ESCO 사업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에 실시한 ESCO 조명사업은 기존에 사용하던 6만여개의 48W 형광램프를 32W 고효율기기로, 20W와 32W 2등용 안정기를 1등용으로 교체한 공사이며, 1년에 1억 9천7백만원을 절감할 수 있는 규모다. 조명공사후 맞은 16대 국회 개원식은 한결 산뜻한 조명 속에서 치뤄졌다.
우리나라 전력산업사의 큰 이정표가 될 한국표준형 원전 울진 4호기의 준공식이 지난 2월 24일 경북 울진의 한국전력공사 울진 원자력본부에서 박태준 국무총리, 김영호 산업자원부장관 등 중앙인사와 이의근 경북도지사, 신정 울진 군수 및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1998년 8월 준공된 최초의 한국표준형 원전인 울진 3호기에 이어 두 번째 한국표준형 원전 울진 4호기가 이번에 중공 됨으로써, 1992년 5월 본관기초굴착을 시작한 이래, 7년여의 긴 시간을 거쳐 마침내 우리 기술로 지은 최초의 한국표준형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이 완료되었다.
철도가 국내에 도입된 지 어느덧 10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1906년에 처음으로 항공기가 시범비행을 한 이후, 거의 같은 기간 동안 항공기술은 실로 놀라운 수준에 도달하고 있는 반면 철도의 발전은 너무 미흡한 상태에 있다. 물론 여러 가지 대내외적인 여건 때문에 철도 발전이 여의치 않았지만 이제는 국내 고속철도의 도입, 엄청난 물류비 상승, 대륙철도 개통의 필요성 등 제 2의 철도르네상스라 할 수 있는 호기를 충분히 이용해서 그 동안 정체되었던 철도기술을 충분히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중략)
교실 내에 빛을 공급하는 두 가지 요소는 인공광원과 주광이다. 일단, 빛이 실내에 방사되면 각 시설물의 표면은 빛을 반사하여 제 2의 광원 역할을 한다. 따라서 교실 내 조도를 높이는 확실한 방법은 광도가 높은 등기구를 설치하고 창을 정남향으로 내면 되겠지만 이것이 여의치 못할 경우에는 제 2의 광원인 시설물의 표면속성을 변화시켜 조도를 높일 수도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일정한 인공광원과 주광 하에서 시설물의 속성을 변화시켜 조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개선사항을 연구해 보았다.
제6차 아시아건축사대회가 지난 94년 12월 12일 필라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건축교육을 위한 혁신'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우리협회를 포함 아시아지역 15개국 건축사협회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특히 아시아의 건축환경의 개선과 사회경제적, 문화적 삶을 향상시키고자 시행된 '아카시아 건축상' 시상식과 우리 협회가 3년여의 노력끝에 출판한 '아카시아 북' 출판기념회가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또한 이 행사는 국가간의 건축정보교류 및 건축교육의 활성화 방안을 통한 개방화, 세계화에 적극 부응하는 계기와 WTO체제에 따른 각국의 대응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되는 등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6일 폐막됐다.
공업소유권제도를 설립하기 위하여 안간힘을 쓰고 있는 중공은 1980년 3월에 세계지적소유권기구(WIPO)에 가맹하고 그 준비과정에서 찬반양론이 엇갈려 아직도 답보상태에 있다. 현재 중공에서는 발명의 소유권을 인정하는 이른바 특허제도는 없으나 발명장려조령 및 상표관리조령과 기술개선보수법등으로서 꾸려나가고 있다. 그 체제는 발명이나 과학기술성과는 국민의 공통재산으로서 누구나 무상사용하되 취잉기관은 우리나라의 특허청에 유사한 전리국과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담당하고 있다. 이같은 체제가 중공내 기업의 자주적이고 적극적인 신기술창조에 저해요인이 된다 하여 특허제도도입을 서두르고 있으나 여의치가 않은 것 같다. 중공이 준비하고 있는 현단계의 관련기관과 제도체제 및 그 양상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고온온열치료는 radiofrequency, ultrasound , microwave, 원적외선 등을 이용하여 신체의 부분 혹은 전신을 4$0^{\circ}C$ 이상으로 가열하여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우리나라에 도 입된 15기의 기계중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것은 대부분이 radiofrequency를 사용하는 기 계이며 현재 고신의대, 동아의대, 부산메리놀병원, 여의도 성모병원, 영남의대, 전주예수병원 등에서 환자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고온 온열치료제(hyperthermia)는 직접 암세포를 죽이는 작용, 방사선치료나 항암제치료와 병행하여 그 효과를 증강시키는 작용으로 크게 나눌수 있 다. 직접 암세포를 죽이기 위하여는 43$^{\circ}C$이상의 고온을 사용하여야 하나 인체에서는 42.5$^{\circ}C$ 이상으로 가온하기가 쉽지않아 4$0^{\circ}C$~42$^{\circ}C$ 정도의 온도에서 방사선 치료나 항암제 치료효과 를 증진시키는 작용을 임상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방사선 치료와 병합 사용시 그 효과가 뛰어나 간암, 난소암, 대장 직장암, 식도암, 위암, 자궁암, 전립선안, 췌장암, 폐암등, 거의 모든 암에서 부작용을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그 효율을 1.1-6.14배나 증가시킨다고 보 고되고 있어 지난 10여 년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암의 치료에 희망을 주고 있다. 방사 선 치료와 병합시 효과를 증대시키는 기전은 1)세포의 핵 합성기 (S-phase)는 방사선 치료 에는 매우 저항력이 강하여 잘 죽지 않으나 고온온열치료에는 예민함으로 암세포는 정상조 직에 비해 산소가 부족하여 염기성대사(anaerobic metabolism)를 많이 함으로 그 부산물인 유산 (lactic acid)이 많이 생성됨으로 정상조직보다 pH가 낮아 암 조직이 정상조직에 비해 고온온열치료에 더 잘 듣는 원인이 된다. 3) 영양이 부족한 상태의 세포는 고온온열치료에 훨씬 예민하다. 4) 암조직은 혈관상태가 정상조직에 비해 좋지 않음으로 정상조직보다 쉽게 가온이 되며, 일단 가온된 온도는 잘 식지 않음으로 정상조직에 비해 훨씬 효율적이다. 5)고 온온열치료는 4$0^{\circ}C$~43.5 $^{\circ}C$정도에서만 이 작용이 일어남으로 정상인체에서 43$^{\circ}C$이상의 가온 은 쉽지 않음으로 이 효과는 암조직에서 주고 일어나게 된다. 6)고온온열치료는 방사선치료 후에 생기는 손상의 재생을 억제함으로 방사선의 치료효과를 높인다. 7)38.5$^{\circ}C$~41.5$^{\circ}C$의 낮 은 온도에서도 암조직의 산소 상태를 호전시켜 방사선 치료효과를 증대시키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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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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