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여성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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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이주여성의 임파워먼트 효과 타당성에 관한 실증 연구 - 한국 사례를 중심으로 - (An Empirical Study on the Effects of Empowerment on International Marriage Migrant Women -focusing the Feasibility Approach with the Case of Korea -)

  • 정명희
    • 국제지역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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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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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49-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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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국제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성, 문화적차이, 임파워먼트 간에 관련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얻었다. 첫째, 국제결혼이주여성의 동화와 분리의 문화적응성은 임파워먼트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다. 이에 비해서 결혼이주여성의 통합의 문화적응성은 임파워먼트에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국제결혼이주여성의 불확실성회피와 남성주의의 문화적차이는 임파워먼트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다. 이에 비해서 결혼이주여성의 개인주의의 문화적차이는 임파워먼트에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국제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성과 문화적차이는 임파워먼트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다. 국제결혼이주여성의 동화, 분리, 통합과 같은 문화적응성, 불확실성회피, 남성주의, 개인주의의 문화적차이 요인들은 임파워먼트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요인들로 나타났다.

TV드라마 <마인>의 여성주의 서사 - 가부장제 클리셰의 파기와 질서의 전복 - (The Feminism Narrative in TV Drama : Breaking the Cliché and Overturning the Order of the Patriarchy)

  • 김미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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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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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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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TV 드라마 <마인>을 대상으로 이 드라마가 최근의 여성주의적 요구를 수용하고 실현해 나가기 위해 어떤 서사 전략을 사용하는지 분석하였다. 그 결과 가부장제가 견고한 재벌가를 배경으로 부계 혈통인 아들이 아닌 두 며느리를 서사의 주체로 호명하고, 이들이 가부장제 질서에 도전, 사건 해결의 주체가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리며 기존 가부장제 드라마의 클리셰를 파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남성들의 권력이 거세되고 대리인 역할을 해왔던 여성들이 희화화됨으로써 젠더 권력이 전도되었다. 또한 기존의 친모-양모, 동서 간 등 여성 간 갈등 구조의 인물관계를 파기하고, 이들 간의 끈끈한 연대를 통해 부계 혈통주의를 상징하는 남성을 단죄하고 진정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결말을 통해 가부장제 질서를 전복하며 두 가지 성취를 일궈낸다. 하나는 가부장제의 원형인 부계 혈통의 아버지가 아닌 양모와 친모가 아이의 공동양육을 하게 됨으로써 비혈연 모계가족의 가능성을 제시한 점이다. 다른 하나는 부계 혈통으로 승계되던 재벌가의 후계 자리가 장자나 부도덕한 아들이 아닌 레즈비언 며느리에게 승계됨으로써 가부장제가 고수해온 이성애 중심의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를 전복했다는 점이다.

철학상담과 여성주의상담 (Philosophical Counseling and Feminist Counseling)

  • 노성숙
    • 여성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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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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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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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최근 철학의 새로운 분야로 부상하고 있는 철학상담은 1981년 아헨바흐(Achenbach)에 의해 '철학실천'이라는 용어로 창안되었다. 철학상담은 상담가인 철학자로 하여금 학계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애초에 실제 삶의 맥락으로부터 시작되었던 '철학함'을 회복시키고자 노력한다. 또한 철학상담은 삶의 위기에 처한 내담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고 새롭게 직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 스스로의 모습을 되찾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실현시키기 위해 다시 용기를 내어 걸어갈 수 있도록 독려한다. 이 논문의 목적은 철학상담과 여성주의상담을 비교검토함으로써 한국 여성들을 위한 철학상담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는 데에 필요한 첫 윤곽을 잡아보려는 데에 있다. 우선적으로 2장에서 철학상담의 역사와 특성을 소개한 뒤에, 3장에서 '여성의전화'의 상담활동을 중심으로 한국에서의 여성주의상담이 지나온 역사와 그 특성을 고찰한다. 나아가 4장에서 양자의 내용적인 공통점들을 찾아내어 비교검토하면서 양자를 더욱 심도있게 이해하고 그 관계성을 더욱 촉진시키고자 시도한다. 그리하여 비록 철학상담과 한국 여성주의상담이 서로 다른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맥락과 배경에서 시작되었고, 각기 다른 활동영역에서 전개되어왔지만, 다음의 네 가지 공통적인 신념, 즉 '실천이라는 토대에서의 상담', '상담가와 내담자의 평등한 관계의 확립', '상담가의 경청과 자기개방의 중요성', '깊은 존중과 이해에 기반한 내담자의 자기됨과 자기양육'에 근거하고 있음을 밝혀본다. 이와 같이 볼 때, 두 상담 모두가 진정으로 '인간다운 삶'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특히 철학상담이 앞으로 한국 여성들의 '잘 삶'을 증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대화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메타포(metaphor)에 틈입한 리얼리티(reality): 이란 여성감독 사미라 마흐말바프(Samira Makhmalbaf) 연구 - <사과(The Apple)>(1998), <칠판(Blackboards)>(2000), <오후 5시(At Five in the Afternoon)>(2003)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Iranian Woman Film Director: Samira Makhmalbaf - Centering on (1998), (2000), (2003))

  • 강내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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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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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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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 글의 목적은 이란의 여성감독 사미라 마흐말바프(Samira Makhmalbaf)의 작품과 영화세계를 분석하는데 있다. 사미라 감독은 총 5편의 영화를 연출했으며, 자신의 여성정체성을 바탕으로 이란의 사회현실에 대한 비판의식을 사실주의 스타일로 재현하며 이란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대표하는 여성감독이다. 이 글에서는 대표작 <사과>, <칠판>, <오후 5시>를 중심으로 그녀의 작품세계와 영화철학을 분석하고 당대 이란 사회현실과의 사회맥락적 의미를 규명한다. 이 연구를 통해 사미라 감독은 여성의 인권, 반전과 평화, 소외받는 사람들에 대한 공감으로 이슬람 사회체제가 가진 모순과 억압을 서구의 민주주의와 휴머니즘의 시선에서 비판하고 있으며, 이란의 사실주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메타포와 리얼리티를 결합하는 독특한 사실주의 미학으로 예술영화의 전통을 초극하고 있는 21세기 이란영화사의 새로운 진보와 변화(progress and change)를 상징하는 여성감독임을 확인할 수 있다.

여성 가구주의 사회위험 인식과 사회적 자본 (Social Risk Perception and Social Capital among Female-Headed Households)

  • 이종희
    • 가족자원경영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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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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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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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한국 여성 가구주의 사회위험 인식수준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2020년 「사회조사」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결과 응답자의 사회적 자본, 인구 사회학적 특징, 경제적 변수가 사회 위험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 변수들을 통제한 후에도 여성 가구주의 사회 위험 인식은 남성 가구주의 사회 위험 인식보다 컸다. 여성 가구주의 경우 준법정신 및 위험대처능력과 같은 사회적 자본과 연령, 거주지역, 건강상태와 같은 인구 사회학적 요인과 소득수준, 주택 유형과 같은 경제학적 요인이 사회적 위험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자원으로서의 사회적 자본의 역할과 기능에 대하여 논의하여, 가정, 지역사회 간의 협력적 관계 속에서 얻어질 수 있는 사회적 자본의 축적 방안들을 고안해보고자 한다.

물질주의와 안녕감 간의 관계에서 통제성의 매개효과: 중년기 여성을 중심으로 (The Mediating Effect of Locus of Control Between Materialism and Well-being of Middle-aged woman)

  • 최태선;최웅용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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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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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7-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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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물질주의와 안녕감 간의 관계에서 통제성의 매개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 대상은 B시, C시, D시의 중년기 여성 239명이었으며 척도는 Richins과 Dawson(1992)의 물질주의 척도, Levenson(1981)의 통제성 척도, 그리고 안녕감은 Watson과 Clark 및 Tellegen(1988)의 정서적 안녕감 척도(PANAS)와 Ryff(1989)의 심리적 안녕감 척도(PWBS)가 사용되었다. 자료 수집 후 기술 통계 분석, 측정도구의 신뢰도 분석, 상관관계 분석, 위계적 회귀분석, 그리고 Sobel 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물질주의와 안녕감 간의 관계에서 통제성의 하위 변인인 외부통제성이 부분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근거로 중년기 여성의 높은 물질주의에 따른 낮은 안녕감을 좀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외부통제성을 낮추는 것을 제시하였다.

여성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자립의지에 영향을 미치는 생태체계적 요인에 관한 연구 (A Study on Eco-systemic Factors that affect the independent will of the female single parent householder)

  • 이은희;최광선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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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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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83-2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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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생태체계적 관점 근거하여 여성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자립의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하여, 여성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자립의지 향상을 위한 개입시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증적인 자료를 얻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자들은 영남지역 모자보호시설에 거주하는 176명의 여성 한부모가족 가구주들이다. 본 조사는 2011년 9월 28일부터 10월 11일 사이에 이루어졌다. 연구의 분석은 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빈도 및 백분율을 산출하였으며, 주요 변수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상관관계분석을, 그리고 생태체계적 요인이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자립의지에 미치는 영향을 각 단계적으로 비교하기 위해서는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여성 한부모가족 가구주들의 자립의지에는 인구사회학적 요인 가운데서는 연령과 입소기간이, 개인체계 요인 가운데서는 자기효능감의 정도가, 가족체계요인 가운데서는 가족의 문제해결에 대한 대처행동이, 그리고 사회체계요인 가운데서는 확대가족 및 친지로 부터의 지지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근거하여 여성 한부모가족 가구주들의 자립의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실천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희망의 공간을 만들기 위한 "차이" 드러내기: 자본주의 공간성에 대한 Harvey와 Gibson-Graham 비교 연구 (Revealing "difference" for Space of Hope: A Comparative Study of Harvey and Gibson-Graham on Spatiality of Capitalism)

  • 최영진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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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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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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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기존의 노동, 여성, 환경 운동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연대의 패러다임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노동운동의 이론적 토대를 형성하는 마르크스주의와 여성주의운동의 이론적 토대인 후기구조주의 간의 차이를 고찰함이 필요하다. 그러나 한국 학계에서는 이런 작업이 불충분하였다. 이에 본 논문은 마르크스주의 지리학자인 Harvey와 후기구조주의 여성주의 지리학자인 Gibson-Graham을 비교함을 통해 "차이(difference)"에 대한 이해의 이론적 차이를 밝혔다. Harvey에게 "차이"의 문제는 노동계급이라는 정체성에 동일시된 자와 동일시되지 못한 자 간의 문제이다. Harvey에게 젠더와 인종차별은 계급 권력의 특정한 형태이므로 노동계급의 보편성에 기반한 연대가 지구적 자본의 연대에 맞서는 효과적인 실천적 방법이 된다. 반면 Gibson-Graham은 계급에 특권적인 지위를 부여함으로써 젠더와 인종의 범주들을 주변화/식민화하는 이해방식에 문제를 제시한다. 헤게모니적인 자본주의 담론을 해체하고 다양한 "공동체 경제들"을 가시화하는 것이 자본주의를 극복하는 전략임을 Gibson-Graham은 강조한다. 두 학자의 "차이"에 대한 이해가 상이함에도 불구하고, 본 논문에서는 이 둘간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 축적과정에 공간이 가지는 누적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을 이해함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왜냐하면 공간은 자본의 이동성과 고착성, 연결성과 단절성 등의 상반된 경향들을 공존시키는 물질적 토대로 자본주의의 지역적 차이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또한 공간은 다양한 주체들의 우연적인 서로 다른 실천들이 어떻게 자본주의로 연결되는지를 보는데 유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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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가족주의가치관 및 부모친밀감이노부모 부양의식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Familism and Sense of intimacy to Older parents on Filial Responsibility of Korean Women)

  • 전혜성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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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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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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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여성의 취업률 증가 및 활발한 사회진출, 결혼가치관 변화 등의 사회적 변화 속에서, 여성들은 한국사회의 전통적인 가족가치관과 부모와의 친밀감, 노부모 부양의식을 어느 수준에서 형성하고 있으며, 실제로 가족가치관 및 부모 친밀감이 노부모 부양의식에 영향력을 갖는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서울 및 경기도에 거주하는 여성 422명을 대상으로 가족가치관, 부모친밀감 그리고 개인적 사회적 특성이 '노부모 부양의식'에 미치는 관련성을 파악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여성의 가족가치관 및 부모친밀감은 5점 만점에서 각각 3.23점, 3.40점으로 평균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었고, 노부모 부양의식은 4.07점으로 상당히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둘째, 여성의 가족가치관 및 친밀감, 월수입 등이 부양의식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이에 현대여성의 부양의식은 상당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고, 여성의 가족주의가치관 및 부모친밀감, 월수입 등이 노부모 부양의식에 유의미한 영향요인임을 알 수 있다.

여성 메스암페타민 중독자의 약물 단서에 대한 주의편향 (Attention Bias Toward Drug Cues in Female Methamphetamine Addicts)

  • 김나연;음영지;김교헌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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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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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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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중독자들은 물질이나 행동과 같은 중독-관련 단서에 주의를 더 기울인다. 그리고 이러한 단서들에 증가된 주의는 갈망과 관련이 있다. 국내 마약류 사범 중 가장 많이 남용되고 있는 마약류는 메스암페타민이며, 재범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3년 동안 전체 마약류 사범 중 여성의 비율은 21.1%이나, 여성 마약류 사범에 대한 연구의 부족으로 관련 정책과 심리치료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는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여성 메스암페타민 중독자들을 대상으로 약물 단서에 대한 주의편향이 나타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교정기관에 수용중인 여성 메스암페타민 중독자(중독 집단) 22명과 약물과 관련한 문제가 없는 정상인(통제 집단) 22명을 대상으로 탐침탐사 과제를 수행하였다. 이 과제를 통해 약물 단서와 중성 단서 위치에 따른 정반응률 및 정반응시간을 산출하였다. 그 결과, 통제 집단은 정반응률과 정반응시간 모두에서 약물 단서와 중성 단서 간의 차이가 없었으나, 중독 집단은 중성단서에 비해 약물 단서에서 더 낮은 반응률과 더 느린 반응시간을 보였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는 마약류로부터 단절된 여성 메스암페타민 중독자들의 약물 단서에 대한 주의편향 특성을 규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