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공항 여객터미날에 대한 계획 및 운영관리의 실행기준을 인지-반응모델을 이용하여 결정하는 방법을 논의하고자한다. 제시된 접근방법은 서비스의 폭을 승객의 입장에 따라 결정.분류하는 방법이다. 이것은 새로운 개념으로서 공항시스템의 특성을 고려하여 이용승객에 대한 직접적인 조사를 통해 각 시설별 수용능력 및 서비스 수준을 가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접근방법에서는 이용자들의 서비스 기대치와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에 따른 인식과의 차이를 통해 기준을 설정하는 것으로서 공항 계획자, 디자이너, 운영자 그리고 공항관리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용이한 기법으로 제공될 수 있다.
1999년 몬트리올협약이 제정되기까지는 1929년의 바르샤바협약을 중심으로 한 바르샤바체제가 국제항공운송책임과 관련한 기본 체제가 되어 왔었다. 그러나 유한책임, 과실책임 원칙을 기반으로 한 운송인 보호 중심의 성격이 강한 바르샤바 체제가 급속한 성장을 이룩한 항공운송분야의 시대적 수요에 부응할 수 없게 되면서 이를 하나로 통합하고 현대화한 조약제정의 시대적 필요성에 의하여 탄생한 것이 1999년 몬트리올협약이다. 몬트리올협약은 크게 2가지의 의의를 가지고 있다. 먼저 기존의 항공운송과 관련한 많은 조약들을 범세계적으로 통합하고 통일적인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이고 따른 하나는 기존의 바르샤바 체제와는 다른 책임법리를 구성함으로써 소비자중심, 소비자 이익의 보호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이다. 본 논문은 이러한 몬트리올협약의 내용 중 여객운송인의 책임을 중심으로 살펴본 것인바 책임성립요건으로써 여객의 사망 또는 신체상해와 같은 책임원인과 사고 등의 세부적 요건에서부터 새로이 도입한 제도 등 관련 문제를 살펴보았다. 즉, 몬트리올협약이 채택한 2단계책임제도를 비롯하여 신체상의 상해를 둘러싼 해석문제, 항공사고가성립하기 위한 요건을 둘러싼 문제, 제5 재판관할권 문제, 전자항공권의 도입에 따른 법적문제, 선급금 지급제도, 계약운송인과 실제운송인에 관한 규정 등 항공여객운송인의 책임과 관련한 전반적인 문제를 다루었다. 이들 중 10만 SDR까지는 항공운송인에게 엄격책임을, 10만 SDR 이상에 대해서는 항공운송인이 과실없음을 입증하지 못하면 무한책임을 지도록 하는 2단계 책임제도와 승객의 주거소지에서 소송 제기가 가능토록 한 제5 재판관할권 도입은 몬트리올협약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항공운송인이 10만 SDR이상의 경우에 있어서 무과실 입증이 결코 용이하지 않다는 점에서 사실상 무한책임을 도입하였다고 볼 수 있고 제5 재판관할권 도입과 관련하여서는 승객의 입장에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관할법원의 선택이 늘어났다는 점에서 피해자 보호에 획기적인 조치라 할 수 있다. 앞으로 항공여객운송 산업은 점점 더 보편화되고 일상화되고 항공여객운송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이와 관련한 국제적 통일 책임협약인 몬트리올협약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그러나 몬트리올협약은 이제 막 출발한 단계이어서 앞으로 많은 문제점과 해결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고 본다. 예컨대 신체적 상해에 정신적 손해의 포함여부 문제, 상대적으로 배상금액이 높은 곳으로의 소송이 옮겨가는 Forum Shopping 문제, 강제보험을 도입에 따른 적절한 보험의 구체적 수준 문제 등이다. 국제적으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으며, 더 많은 체약국의 확보에도 힘써야 할 것으로 본다. 우리나라는 몬트리올협약에 2007년 9월 20일부로 가입하였고 동년 12월 29일 부로 국내적으로도 발효되었다. 더 나아가 우리나라는 본 협약에 기초한 항공운송법을 상법의 일부로 제정하여 시행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몬트리올협약이 우리 항공운송업계에도 현실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우리 항공운송업계도 이에 따른 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화물차량의 통행패턴은 여객통행에 비해 연구 성과의 누적이 상대적으로 적은 분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 내 통행에서 화물차가 차지하는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있으며, 자가용 화물 차주들의 능동적 사업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이 분야에 대한 더 많은 연구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본 연구는, 여객통행에서의 활동기반 수요추정 이론의 발달에 부합하는 화물통행에서의 의사결정 원리에 대한 연구의 기초로서, 화물차량 통행실태 조사의 자료를 분석하여 화물차량 톤급별 평균 통행 특성, 운행효율성, 도착지-도착지유형-적재품목 통행연쇄의 특성을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 이들 화물차량 통행 특성들은 톤급별로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그 자체 화물차의 톤급별 특징을 잘 보여주었다. 연구 결과는 화물차량 통행 관련 교통정책 수단 개발에 긍정적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국제여객터미널 대합실의 환경요소와 감정, 만족 간의 영향관계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구조모형 검증결과 첫째, 대합실의 물리적 환경요소는 감정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대합실의 사회적 환경요소는 감정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감정은 만족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환경적 요소는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장소의 특성에 따라 환경적 요소들에 대한 관리가 요구된다. 또한 환경적 요소는 감정을 매개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관광객들의 감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국제여객터미널 관련 주체는 대합실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관광객들의 이용 만족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환경마련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2012년 1월 13일 이탈리아 국적 초대형 여객선 코스타 콘코디아호가 부분 침몰되었다. 당시 해당 선박은 4,252명의 여객과 승무원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사고 며칠 후 30여명이 사망하였으며 사고 24시간 이후 두명의 한국인을 포함한 이탈리아 선원들이 극적으로 구조되었다. 2012년 6월 18일까지(본 논문 발표일 기준) 총 32명의 사망자와 64명의 부상자 등 총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해사안전 문제의 치유할 수 없는 사고가 발생되었고 현재까지 사고에 대한 조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번 초대형 이탈리아 여객선 코스타 콘코디아호의 재난 경과 보고서로써 사고의 문제점, 원인, 향후 대책방안 등에 관하여 조사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하나의 주된 결과로써 향후 이러한 초대형 여객 운반선의 경우 국제 해사 안전적 관점에서 혁신적이고 지능적인 선박 퇴선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논문의 목적은 연안여객선의 항로에 공적개념을 도입시켜 항로전체의 편익을 증대하고, 업체 간 잠재적 경쟁원리를 도입하여 업체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실행방향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2005년 현재 우리나라의 연안여객선은 목포, 마산, 인천 등 10여개의 생활거점 항구도시를 중심으로 106개 항로에 취항하여 이들 도서 주민의 생활교통을 담당하고 있다. 이렇듯 중요한 연안여객선이 다른 교통수단과는 대조적으로 일부 관광항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정체 내지 낙후성을 면치 못한 관계로 주민들이 다양한 서비스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또한 항로가 사유 재산권화 되어 있어 인위적인 항로조정 및 탄력적 선박운행을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도시와 도서간에 생활권 형성과 도서지역의 관광산업 등 경제활동의 활성화 제고 및 국토의 균형적 발전을 위하여 연안여객선의 대중교통화를 제안한다.
자연경관이 우수한 도서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국민소득 수준과 여가시간의 증가로 장래 도서지역 관광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관광객을 지원하는 관광교통의 측면에서 볼 때 연안여객터미널과 육상교통수단과의 연계교통 효율화는 매우 중요하지만 실상은 잘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이는 연안여객터미널 위치가 육상교통수단의 터미널과 떨어져 있으며 이를 서로 연결해야 하는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의 지원이 미흡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도서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계교통체계 개선 방향을 제시하였다. 주요 내용은 시내버스를 중심으로 하는 연계교통체계의 구축과 보행거리의 최소화, 도서지역 관광특성에 맞도록 여객선 운항계획의 조정, 관광객의 운임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여객선의 대중교통화 방안, 교통수단간 시간적 공간적 연계 및 이를 통합교통정보로 제공하는 방안 등이다.
1. 철도, 도로, 항공, 해운 등 교통수단별 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의 교통정책이 도로교통 우선 위주였기 때문에 철도는 뛰어난 환경성 및 경제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송분담율이 비교적 저조한 편이었다. 그러나, 향후 정부의 사회기반시설 구축에 있어서 국가 기간 철도망 확대와 대도시 지하철 및 경량전철 건설을 통한 도심철도망과 간선철도망의 연결 등을 통하여 철도의 이용이 훨씬 용이해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철도의 이용률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 교통수단별 일반현황은 다음과 같다. 1) 철도교통은 여객수송량이 다소 증가하고 있는 추세였는데, 2004년 KTX의 개통으로 인하여 여객수송량이 급증하였으나, 화물수송은 약간 감소하는 추세이다. 2) 도로교통은 공로의 경우 이용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으나, 자가용의 경우에는 승용차의 급증에 의하여 도로의 분담률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도로망의 확충이 자동차의 증가량을 따르지 못하는 것과 자동차가 도시에 밀집됨에 따른 교통체증에 따라 자가용 차량의 1일 평균 주행거리가 짧아지는 등 수송량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고 있다. 3. 각 교통수단별 환경경제성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단위수송량당 에너지 소비율은 여객의 경우 철도가 75.97kcal/인 km에 불과한 반면에 버스는 415.43, 택시는 1,192.24kcal/인 km에 달하여 각각 철도의 5.5배 및 15.7배나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의 경우에도 철도는 105.98kcal/톤 km에 불과한 반면에 도로는 1,674.21kcal/톤 km에 달하여 철도의 무려 15.8배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철도가 에너지 효율성 면에서 도로 교통수단보다 월등히 앞서는 친환경적이면서 경제적인 교통수단임을 알 수 있다. 2) 도로와 철도의 단위수송량 당 CO의 배출량은 도로가 1,531.2kg/백만인 km로 철도의 167.4kg/백만인 km에 비하여 9배나 되었다. 그러나, 탄화수소의 경우는 도로가 216.5kg/백만인 km으로 철도의 68.0kg/백만인 km의 3배를 넘는다. 미세먼지의 경우는 도로가 철도보다 약간 더 많은 수준이었으나, NOx와 $SO_2$는 오히려 철도가 오히려 약간 더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그레이트홀의 "HELLO" 미술작품 제작을 위한 부품인 풀리와 전선의 디자인과 제작에 관한 연구이다. 연구의 방법은 풀리와 전선의 제작을 위한 디자인을 제시하고 이를 작품에 적용시켜 시험 가동하여 제작된 풀리와 전선의 내구성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여 제작을 완료하게 되었다. 풀리의 디자인은 세 가지 샘플 제작하여 실험 하였으며, 전선도 세 가지 디자인을 샘플 제작하여 실험하였다. 그 결과 풀리의 디자인은 전선을 풀리의 중심에 고정할 수 있는 방법이 가장 효율 적이었으며, 전선은 납작한 전선에 와이어를 가운데 심은 전선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이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그레이트홀 "HELLO" 미술작품에 적용하여 운영 중이다. 전선과 풀리의 경우 차후 더 정밀한 실험과 결과 분석을 통해 보완되어야 할 점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며 추후 연구가 이어질 것이다.
국내 소화물 운송 시장의 공로의존도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도로정체, 온실가스 배출, 유가상승에 대한 물류비용 증가 등 사회적 비용이 높게 발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철도 활성화 정책을 모색하고 있지만 낮은 표정속도와 선로용량 제약, 문전수송의 불가능 등 기존 철도물류시스템으로는 철도물류를 활성화시키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현 철도물류시스템의 제약을 극복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국가R&D과제로 개발 연구 중인 여객/화물 복합 열차(Hy-SoBex; Hybrid-Surface Optimal Baggage Express)을 활용한 다양한 연계 수송 서비스 모델들 중 최적의 서비스 모델을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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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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