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시큐리티 요원들의 여가활동과 직무만족 및 삶의 질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있다. 이 연구에서는 수도권 소재 시큐리티 회사에 재직하고 있는 시큐리티 요원을 모집단으로 설정한 다음, 판단 표집법을 활용하여 총 360명을 표집하였다. 그러나 최종 분석에 사용된 사례수는 333명이었다. 이 연구에서 도출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시큐리티 요원의 여가활동 유형은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둘째, 시큐리티 요원의 여가활동 유형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 즉, 여가활동 유형에 따라 삶의 질은 차이가 있으며, 관람감상활동에서 높다. 셋째, 시큐리티 요원의 여가활동 수준은 삶의 질에 인과적 영향을 미친다. 즉, 여가활동 수준은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직무만족의 하위요인인 급여만족을 통하여 삶의 질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급여만족은 여가활동 수준과 삶의 질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변수임을 알 수 있다.
최근 한국사회에서 출산율이 급락하면서 부모의 자녀돌봄에 대한 사회적 지지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는 미취학자녀를 양육하는 맞벌이부모의 여가활동별 사용시간에 초점을 맞추어 성차와 시간효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2004년과 2019년의 통계청 생활시간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미취학자녀를 둔 맞벌이부부가 근무일인 평일에 작성한 시간일지를 분석하여 전반적인 생활시간 구성(필수시간, 의무시간, 여가시간)의 변화, 여가활동 유형(자원봉사, 교제, 참여, 종교, 의례, 문화·관광, 스포츠·레포츠, 게임·놀이, 미디어, 휴식, 기타 여가)에 따른 사용시간의 성차와 조사시기별 차이, 여가활동별 사용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n=2,697).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두 조사시기 모두 미취학자녀를 둔 맞벌이부부의 경우 전체성인집단에 비해 필수시간은 짧고, 의무시간은 길며, 여가시간은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맞벌이부모의 여가활동별 시간사용량을 비교한 결과, 성차가 유의한 활동 가운데 2004년에는 종교활동을 제외한 모든 여가활동에서, 2019년에는 모든 여가활동에서 아버지가 어머니보다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였다.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총 여가시간이 2004년에 비해 2019년에 감소하였는데, 여가활동별로는 교제, 의례, 미디어 시간은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감소하였고, 종교시간은 어머니 집단에서, 휴식시간은 아버지 집단에서만 감소하였으며, 참여와 게임·놀이 시간은 모두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셋째, 맞벌이부모의 여가활동 유형 중 전체성인집단과 뚜렷한 차이를 보인 3가지 여가활동(스포츠·레포츠, 게임·놀이, 미디어)을 선정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사회인구학적 변수와 생활시간 변수가 서로 다른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맞벌이부모의 초기양육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가족정책과 부모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한국 여가문화의 유형과 사회계층 변수별 차이를 규명하는 한편, 계층 변수가 여가의 객관적, 주관적 차원과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전국가구에 거주하는 1376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여가활동의 전반적 실태를 살펴보면 여전히 가장 많이 영위되는 여가활동은 TV/DVD/비디오 보기이고 그 밖에도 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이 선호된다. 여가 유형은 "활동형"과 "음주형", "휴식형", "관계형"으로 분류되었다. 둘째, 여가의 기능은 주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강화시켜주는 것이다. 여가의 목적으로는 휴식과 재충전이 가장 중시되고, 유용한 대인관계 형성이 그 다음이다. 또한 자유시간에 일 생각을 많이 하는 등 여가에 대한 효용감이 낮다. 셋째, 관계형, 활동형, 음주형 여가에서 고학력, 고소득층의 참여 정도가 확연히 높다. 휴식형 여가에서는 교육과 소득에 따른 차이가 없다. 직업별로는 학생과 주부의 참여도가 전 여가유형에서 높은 가운데, 관리/전문직 및 사무직/준전문직이 상대적으로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고 있다. 넷째, 여가활동의 객관적 수준을 나타내는 여가활동지수에 대한 소득, 교육, 직업의 상대적 영향력을 규명한 결과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연령이 낮을수록, 소득이 높을수록 여가활동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다섯째, 여가활동지수가 여가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가운데, 남성이 여성보다, 연령이 높을수록, 소득이 높을수록 여가만족도가 높다. 직종별로는 학생이 여가만족도가 높고 판매서비스직과 생산/기능/노무직은 낮다. 동거가족수는 여가만족도와 반비례한다. 활동형 여가가 가장 여가만족도가 높고 음주형 여가가 가장 낮다. 여가활동을 다양하게 자주 즐길수록 삶의 만족도가 증가하고 활동형 여가가 삶의 만족도를 가장 크게 향상시킨다.
이 연구는 국내 직장인의 개인적인 삶과 직장생활의 개선을 위한 여가활동 방안을 제안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적은 비용과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최소화하는 여가활동 방안의 형태로 DIY를 선택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1차 사례연구를 통해 기존 운영되고 있는 여가활동 서비스 사례의 특징을 조사하였다. 그리고 2차로 요리를 취미로 하는 직장인 8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요리 분야 여가활동에 대한 니즈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두 가지 필수 요소를 도출해낼 수 있었다. 첫째로 브랜드만의 명확한 범위 설정과 콘텐츠의 확보, 둘째로 여가활동 공유 플랫폼이 조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직장인을 위한 여가활동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후속 연구를 통해 여가활동 방안에 대한 설계까지 이어져 우리나라 직장인의 여가활동 확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전환기의 발달장애학생이 여가활용 교과과정을 통해 스스로 여가를 찾고, 즐길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고,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지역사회 여가의 자원들을 활용할 수 있는 독립적인 능력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여가활용의 교과과정과 지역사회 자원의 연결이 구비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과과정으로서의 여가활용을 지도하는 교사의 여가활용 인식이 전제가 되며, 지역사회 기반의 여가활동 참여시 언급되는 개선점과 중요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발달장애인의 평생계획과 관련한 최근의 연구들은 기존 요소에서 여가활동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는 총체적인 측면에서의 준비가 필요함을 의미하고 있다. 본 연구는 문헌자료를 바탕으로 발달장애학생의 여가활동의 중요한 자원으로서 학교 현장에서의 여가활동과 지역사회여가활동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추고, 여가활동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지원방안을 제공하고자 한다.
한국과학 영재학교 학생들과 민족사관고 학생들의 여가활동 실태를 규명하기 위하여 영재학교 166명 (남:122, 여:44), 민사고 184명(남:71, 여:113)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1) 남학생들은 스포츠에 여학생의 경우 영재학교는 취미교양 활동에 민사고는 관람 감상활동에 가장 많이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여가활동을 하게 된 직접적인 동기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갈등 해소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75\sim80%$정도가 여가활동이 건강과 체력 유지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3) 혼자서 여가 활동을 한다는 비율이 30%정도였고, 계획 없이 여가활동을 실시한다는 응답도 영재학교 남학생 51%, 여학생 40%, 민사고는 남학생 40%, 여학생 48% 정도인 것으로 제시되었다. 4) 평일에 주로 영재학교 남학생들은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였고, 민사고 남 여학생 및 영재학교 여학생 집단은 취미 교양활동에 가장 많이 참여하였다. 5) 남학생의 경우 영재학교 38%, 민사고기 54% 학생들이 평일에 컴퓨터 게임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였고, 여학생은 70% 정도가 컴퓨터 게임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재학교 남학생들이 민사고 남학생들 보다 컴퓨터 게임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였다. 6) 여가 활동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시험이나 과제로 인한 시간부족을 꼽았고, 게을러서 여가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19\sim25%$나 되었다.
본 연구는 토요일에 생계활동에 참여하는 출근자와 생계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여가활동만 참여하는 휴무자를 대상으로 활동참여 및 통행행태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각각의 활동참여는 통행을 유발시켜 통행시간이 발생되며, 통행시간이 모여 통행량이 발생하는 3단계의 인과구조를 이루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출근자의 경우 생계활동시간과 여가활동시간의 관계를 보면, 부(-)의 관계를 가짐에 따라 생계활동시간이 길어질 때 여가활동시간이 짧아짐을 알 수 있다. 이는 시간적인 제약(time budget)으로 인해 생계활동시간이 증가할 때 여가활동에 투입되는 시간이 짧아짐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다. 생계활동시간과 통행시간, 생계활동시간과 통행수 관계 역시 부(-)의 관계를 가짐에 따라 생계활동시간이 증가할 때 통행시간과 통행수가 감소한다. 여가활동시간과 통행시간 및 통행수의 관계를 보면 출근자 및 휴무자 모두 양(+)의 관계를 보인다. 따라서 여가활동시간이 길어진다는 것은 많은 여가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이에 따라 통행시간 및 통행수가 증가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익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익사사고 발생율을 조사하고자 한다. 익사 사고의 역학 조사데이터는 중앙응급의료기관에서 2007년 1월부터 12월까지 발생 한 익사 사고 일일 보고서 자료를 수집했다. 나이, 날씨, 시간, 위치, 익사 사고 사례 조사를 했으며, 자료처리는 수중 활동 집단과 기타활동 간 비교를 위해 Chi-square test를 이용하였다. 유의도 검증은 p<0.05 수준이다. 연령은 20-29세 27.9%이며, 30-39세는 18.7%로 나타났다. 여가 수중활동 중 익사자의 연령은 20-39세 51(44.8%)에서 가장 높았다. 장소에 따른 비교를 한 결과, 여가 수중활동 중 호수나 저수지에서 익사 사고의 수는 62명(53.4%)이다. 반면에 호수나 저수지에서 기타활동 중 익사 사고의 경우는 51(58%)명이었다. 여가 수중 활동 중 익사 사고가 토요일에 30(25.8%), 일요일에 32(27.6%)로 나타났다. 날씨가 화창한 날에 여가 수중 활동 중 익사한 경우가 60(51.8%)로 많았다. 비오는 날은 40(34.4%), 흐린 날은 16(13.8%)였다. 여가 수중활동 중 익사한 경우 여름이 53(45.7%)였다. 계절에 의하면 여가 수중활동과 기타활동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다. 익사는 상해의 주요 원인이며, 한국에서 익사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익사사고예방 전략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이다. 예방 전략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다. 사고현장의 모든 상황에서 lifeguard 인력, 라이프재킷, 수영능력 그리고 공공 교육 활동을 제공해야한다.
목적 : 본 연구는 대학생의 감각처리특성에 따른 여가활동과 자기효능감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2018년 3월부터 동년 6월까지 설문조사방법을 실시하였다. 전라지역과 경상지역의 대학생 235명을 대상으로 감각처리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청소년/성인 감각프로파일(Adolescent/Adult Sensory Profile)을 사용하였고, 여가활동을 알아보기 위해 여가활동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자기효능감을 알아보기 위해 자기효능감척도(Self-Efficacy Scale)를 사용하였다. 대학생의 여가활동 빈도를 파악하고, 감각처리특성에 따른 여가활동 빈도와 자기효능감, 감각찾기 유형의 특성에 따른 여가활동을 알아보았다. 결과 : 대학생의 감각처리특성에 따른 여가활동 빈도 및 자기효능감을 보면, 여가활동 빈도는 감각찾기 유형만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자기효능감은 모든 감각처리유형의 특성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5). 감각찾기 유형의 특성에 따른 여가활동은 헬스, TV시청, 쇼핑, 인터넷 검색과 웹서핑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p<.05, p<.01). 결론 : 대학생의 감각찾기 유형에서 특성에 따라 여가활동과 자기효능감은 차이를 나타내었다. 대학생의 여가활동을 장려하고 그들의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감각처리특성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중재적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방과 후 스포츠여가활동의 수혜자인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현장의 교사가 방과 후 스포츠여가활동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토대로 방과 후 스포츠여가활동의 교육적 의미를 탐구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2011년 수도권 소재의 Y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스포츠여가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5학년 학생 3명과 방과 후 스포츠여가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부모 3명 그리고 방과 후 스포츠여가활동을 지도한 경험이 있는 3명의 교사를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자료는 심층면담을 통해 수집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Spradley(1979)가 제안한 영역 분석과 분류 분석을 토대로 분석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방과 후 스포츠여가활동의 교육적 의미는 신체활동의 다양한 가치 체험 [학생들의 건강 및 체력의 향상, 학교생활의 적극성 강화, 신체적 자기개념 및 효능감 증진], 학교체육과 생활체육과의 만남, 교육복지 실현: 교육격차의 해소, 체육문화에의 입문 등이 도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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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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