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가 경험하는 언어폭력 정도에 대하여 조사하고, 언어폭력과 그에 따른 정서적 반응 및 이직의도와의 관계를 파악함으로써 치과위생사의 언어폭력 대처방안을 개발하고 치과위생사의 업무수행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대상자는 부산광역시에 소재한 치과병의원에 근무하고 있는 치과위생사 257명을 직접 방문하여 2014년 5월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자료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다. 환자 보호자에 의한 언어폭력 결과 나에게 반말을 한 적이 있다 80.5%였으며, 6개월 동안 1~2회 정도 언어폭력에 노출되어 있었다. 동료 선후배 치과위생사에 의한 언어폭력 결과 나에게 반말을 한 적이 있다 52.1%였고, 1주일 1~2회 20.2%로 나타났다. 치과의사에 의한 언어폭력 결과 나에게 반말을 한 적이 있다 47.5%, 나에게 강압적인 명령조로 말을 한 적이 있다 34.6%로 나타났다. 환자 보호자의 언어폭력 $2.93{\pm}1.37$, 동료 선후배 치과위생사의 언어폭력 $2.37{\pm}1.64$, 의사에 의한 언어폭력 $2.28{\pm}1.61$ 순으로 언어폭력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환자의 언어폭력에 대해서 연령, 학력이 높을수록 기혼자일수록 언어폭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동료 치과위생사의 언어폭력에서는 연령이 낮을수록 미혼일수록 이직경험이 없을수록, 의사의 언어폭력에서는 미혼일수록 이직경험이 없을수록 언어폭력이 높게 나타났다. 이직의도 수준의 전체 평균은 3.06점으로 나타났으며, 언어폭력 후 정서적 반응, 이직의도(p<0.001)와도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곳으로 옮기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3.11점으로 가장 높은 이직의도를 보였고, '다른 근무지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다' 3.05점으로 가장 낮은 이직의도 수준을 보였다. 4. 나이와 환자의 언어폭력과는 상관관계(p<0.01)가 있었고, 환자의 언어폭력과 동료 간의 언어폭력, 치과의사의 언어폭력은 모두 상관관계가 있었다(p<0.001). 이상의 결과로 볼 때 치과위생사의 언어폭력 경험이 정서적 반응과 이직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언어폭력을 감소시키기 위한 안전한 근무환경과 행정적 제도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논문에서는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감정노동에 따른 언어폭력의 실례를 파악하여 보고자 한다. 폭력은 외부로 가해지는 신체적 상해로 인지하고 있으나 언어폭력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미약하다. 외적으로 드러나는 상해가 아니어서 언어적 폭력의 강도는 더욱 심해지고 있으며, 자신의 감정 해소를 위한 수단으로 악이용되는 사례도 다분하다. 언어폭력이 미치는 영향 및 잘못된 인식 개선과 사회적, 제도적 대응 방안 마련 등 문제 제기를 통해 앞으로 심층적 연구를 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아동학대 중 언어폭력과 관련이 있는 가해자의 특성 및 범행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 언어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사회적 요인에 대해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전국 검찰청에서 조사를 통해 수집된 2010-2015년 사이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 중 가해자의 언어폭력이 있었던 154건의 배경 및 범행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언어폭력이 동반되지 않은 398건의 아동학대 사건들과 비교하여 살펴보았다. 그 결과 언어폭력이 나타난 아동학대 사건에서 남성 가해자의 비율이 높고, 가해자가 알코올 중독인 경우가 많으며, 가해자의 전과 또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아동을 대상으로 언어폭력을 저지르는 가해자가 언어폭력이 동반되지 않은 사건의 가해자보다 적대적이고 통제적인 양육 태도를 보이고, 피해 아동을 형제나 친구 등과 차별하거나 편애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마지막으로 아동학대의 예방 및 언어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정책적 노력을 위한 본 연구의 함의 및 한계점, 후속 연구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수술실 간호사의 언어폭력유형, 정서적 반응과 대처와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은 종합병원 20곳 수술실에 근무하는 간호사 400명을 편의 추출하였고, 총 382부 중 372부가 분석되었다. 분석결과, 대상자가 경험한 언어폭력 가해자는 의사, 직속상사가 많았고, 대상자의 과반수이상이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폭력이 발생하는 상황은 수술동안 사용해야 할 혹은 사용 중인 장비가 기능을 못할 때가 가장 많았고, 폭력유형은 반말을 한다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언어폭력경험은 결혼, 임상경력, 근무형태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언어폭력 정서적 반응은 성별, 직위와 대처와는 연령, 학력, 임상경력, 직위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언어폭력 경험과 정서적 반응, 정서적 반응과 대처간의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언어폭력 대처방법 및 예방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일조할 것이다.
이 연구는 비대면 채널에서의 언어폭력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고 감정노동자들의 업무처리 상황에서 발생하는 언어폭력의 실제 사례들은 무엇이 있는가를 전문가심층면접을 통해 조사하였다. 그리고 실제 통화내용에서 언어폭력의 분포를 음성분석(SA)이라는 새로운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비대면 채널을 통해 일어나는 통화에서 언어폭력은 인격모독, 폭언/욕설, 무리한 요구, (성)희롱과 위협/협박으로 분류된다. 둘째 음성분석을 이용하여 이들 범주 중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인격모독과 폭언/욕설이었으며 인격모독에서는 하대/반말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폭언/욕설에서는 일반적 욕설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특히 전체 언어폭력 사례에서 일반적 욕설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 연구를 통해 비대면 채널 상황에서 발생하는 언어폭력의 유형을 정리하였으며 감정노동자들에게 있어서 언어적 스트레스가 직무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는 병원(임상) 실습 시에 응급구조학과 학생의 언어폭력 경험, 융합적 반응 및 예상되는 부정적인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253명의 응급구조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언어폭력은 34%(86명)가 경험하였고, 언어폭력의 가해자는 환자와 보호자가 가장 많았다. 둘째, 환자 및 보호자, 응급구조사, 간호사 및 의사로부터의 언어폭력의 내용으로 '나에게 반말이나 막말을 한 적이 있다'가 가장 많았다. 셋째, 언어폭력 경험 시 대상자의 감정 반응으로는 '화난다'가, 대처 반응으로는 '참는다'가 가장 많았다. 넷째, 예상되는 부정적인 영향으로 '실습 생산성이 저하될 것이다'가 가장 많았다. 다섯째, 응급구조사에 의한 언어폭력 경험 시 감정반응과 상관관계를 보였으며(r=.458 p=.000), 감정반응은 스트레스와 예상되는 부정적인 영향과 상관관계를 보였다(r=.553 p=.000, r=.540 p=.000). 결론적으로 병원(임상) 실습 전 언어폭력에 대한 예방 교육과 프로토콜 화 된 적극적인 대처 방법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중 경험하는 언어폭력, 감정반응, 간호전문직관, 임상실습 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하고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확인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연구 대상은 4년제 간호대학 4학년에 재학중인 간호대학생 106명이였으며 측정 도구는 언어폭력, 감정반응, 간호전문직관, 임상실습스트레스에 관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언어폭력, 감정반응, 간호전문직관, 임상실습스트레스 정도는 기술통계로 분석하였고 언어폭력, 감정반응, 간호전문직관, 임상실습스트레스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임상실습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중 선형 회귀분석(Multiple linear regression)을 적용하였다. 임상실습스트레스는 언어폭력, 감정반응과 유의한 정적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683, r=.573). 유의미한 영향요인으로 언어폭력(𝛽=.487), 감정반응(𝛽=.240)순으로 임상실습스트레스의 49%를 설명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간호대학생들이 임상실습중 언어폭력에 대처하고 임상실습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한 전략개발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스포츠 현장에서 발생하는 지도자의 언어폭력 실태를 조사하여 선수들이 겪는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적 관심과 개입의 출발점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도자의 언어폭력을 경험한 선수 7인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실시하였으며, 언어폭력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위해 질적 사례연구방법을 채택하였다. 그 결과 14개의 세부영역, 5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선수들이 경험하는 지도자의 언어폭력은 모호하고, 반복적이며, 폐쇄적인 상황에서 일어나며 소극적인 대처를 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언어폭력은 외상이나 가해자에게 불리한 증거를 남기지 않으면서 피해자의 개인적, 사회적 문제에 영향을 미치므로 현장의 분위기와 환경의 면밀한 파악은 근본적 대책의 마련에 필수로 생각된다. 이러한 사례연구 결과를 근거로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언어적 폭력에 대한 이해를 통해 관심과 개입을 촉구하며, 언어폭력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면밀한 정책을 마련하여야 한다.
본 연구는 임상 치과위생사가 경험한 언어폭력 실태를 조사하고자 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치과 근무 중에 언어폭력 경험이 있는 치과위생사 177명(61.2%)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1달간 언어폭력 경험한 경우는 없음이 57.1%, 1회 15.7%, 2회 13.6%, 3회 이상이 13.6%로 나타났다. 언어폭력의 가해자는 환자가 67.9%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과의사 21.1%, 선임 또는 동료 치과위생사 10.0%, 타 직종 직원 1.0% 순이었다. 치과위생사가 자각한 언어폭력의 이유에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나에게 화풀이 한다'가 17.0%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환자나 보호자가 질병과 관련된 신체적 정서적 고통을 나에게 화풀이 한다' 14.1%, '치과위생사를 치료자가 아닌 아랫사람으로 인식한다' 12.6% 순으로 나타났다. 치과위생사가 자각한 언어폭력의 유형에는 '반말을 한다'가 21.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큰 소리를 지른다', 16.3%, '비아냥거리는 말을 한다' 1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언어폭력을 경험한 응답자의 대처는 '참는다' 12.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무시한다' 8.2%로 소극적 대처 양상이 많았다. 근무 특성에 따른 언어폭력 경험의 빈도 차이를 분석한 결과, 총 임상경력, 주 업무, 직위에 따른 언어폭력 경험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폭력 경험과 최근 1달간 언어폭력경험 횟수에 따른 자아존중감 및 직업 만족도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자아존중감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나, 직업 만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았을 때, 치과위생사의 언어폭력의 가해자는 대부분 환자이며, 언어폭력 내용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불만,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화풀이하는 등 치과위생사가 경험하고 있는 언어폭력의 심각성을 알 수 있었다. 임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중심별 언어폭력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언어폭력 방지를 위한 예방 프로그램 개발과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치과 내에서 발생하는 언어폭력을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하여 안전하고 협력적인 치과 근무환경을 조성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 연구는 수술실 간호사들의 언어폭력 경험을 알아보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종합병원 수술실 간호사 176명을 대상으로 2011년 10월 17일부터 31일까지 설문지를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다중회귀분석에서 언어폭력경험과 간호사 요인 언어폭력 유형이 정신건강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결과적으로 언어폭력은 수술실 간호사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언어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수술실 간호사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고 그것을 유지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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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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